'분류 전체보기'에 해당되는 글 411건

  1. 안철수 박사와 한글과컴퓨터 2008.01.22
  2. 아래아한글 개발자 출신 기업들 2008.01.22
  3. 한글에 관한 글은 이제 HwpPro.com으로 2 2008.01.21
  4. 문서 백업의 중요성을 알게한 사건 하나 소개 2 2008.01.21
  5. 한글 개발자 정내권 2008.01.21
  6. 아래아 한글과 한글과컴퓨터의 용어 설명 2008.01.20
  7. [기사] 한컴, 지난 해 최대 매출·이익 달성 2008.01.19
  8. [기사] 상반기 소프트웨어 기대작 출시 쏟아진다 2 2008.01.18
  9. 3벌식 자판 스티커가 필요하신 분은 4 2008.01.18
  10. 문서를 저장했더니 갑자기 문서의 용량이 커졌어요?(작아졌어요?) 3 2008.01.17
  11. 한글에서 PPT 문서를 불러올 수 있다고? 3 2008.01.16
  12.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업데이트 파일 등록 및 업데이트 내용 2007.12.28
  13. 한글 2007 업데이트 - 추가된 기능 소개 8 2007.12.23
  14. 내년부터 한글에서 PDF 파일을 직접 만들 수 있게 돼 - PDF 변환기능 무료 제공 2 2007.12.21
  15. 대화 상자를 투명하게하여 편집 화면의 내용이 보이도록 하기 2007.12.20
  16. 표 전체를 그림으로 채우기 2 2007.12.18
  17. 아래아한글의 선택은 ODF-OOXML 동시지원 2 2007.12.16
  18. 스무살 V3-열아홉살 아래아한글의 당찬 도전 4 2007.12.10
  19. 세벌식 390 자판이 나오게 된 사연 2 2007.12.08
  20. 아래아 한글 탄생과 공 병우 박사 1 2007.12.07
  21. 그림이나 그리기 개체 크기가 바뀌지 않게 하려면 2007.12.06
  22. [전자신문] 한컴, 내년 리눅스용 오피스, 리눅스용 한글 뷰어 내놓는다 3 2007.11.29
  23. [연합 기사] "한컴ㆍ안硏ㆍ핸디 뭉치면 환상적" 2 2007.11.29
  24. [기사] 아시아눅스 서버’, 신소프트웨어 연말 대상서 국무총리상 수상 2007.11.29
  25. [한겨레 기사] 비슷하지만 다른 길 걷는 안랩과 한컴 3 2007.11.29
  26. 한컴 내년 PDF 관련 제품 출시 5 2007.11.27
  27. 똑 같은 모양을 만들고 싶을 때는 모양 복사를 하자 3 2007.11.24
  28. 표를 활용한 회원명단 만들기 2007.11.24
  29. 대문자를 소문자로, 소문자를 대문자로 바꾸기 2007.11.01
  30. 워드와 한글의 원문자 쓰기 2 2007.10.25

안철수 박사와 한글과컴퓨터안철수 박사와 한글과컴퓨터

Posted at 2008. 1. 22. 14:49 | Posted in 신문 기사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  나모의 박흥호 전 사장 모두 한컴에서 한글 개발을 했던 분으로 나중에 한컴을 떠나 회사를 차려 더 유명해진 분들이지요.  한컴에서 직접 개발을 하지 않았지만 한컴과 큰 인연을 맺었던 분중의 한분이 안철수 연구소의 안철수 박사입니다.

역시 최근 기사가 아니라 2004년 9월 21일 서울신문에 실린 기사입니다. 약 3년 전의 기사군요.

[삶과 경영이야기] (27)안철수연구소 안철수 사장

▲ 의사출신으로 국내 최고의 컴퓨터 보안솔루…
의사출신으로 국내 최고의 컴퓨터 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인 ‘안철수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안철수 사장은 “오는 2010년까지 안연구소를 세계 10대 보안업체로 성장시키는 것이 꿈”이라고 말할 정도로 컴퓨터 바이러스 퇴치와 보안솔루션 외길을 걷고 있다.
남상인기자 sanginn@seoul.co.kr
국내 최고의 컴퓨터 보안솔루션 전문업체인 안철수연구소의 안철수(43) 사장.의사라는 안정된 직업을 버리고 벤처기업을 차린 뒤 10년이 지난 지금,그를 빼고는 한국의 벤처·정보기술(IT)업계를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거물’이 됐다.회사 직원이 3명에서 300명으로 늘어나고,보안업계 최초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안 사장이 이룬 눈부신 성공 스토리는 정도(正道)경영을 통해 100년 이상 존속할 수 있는 ‘영혼이 있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그의 굳건한 의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의대생,바이러스와 만나다

-1988년 서울대 의대 박사과정 때 컴퓨터 바이러스를 처음 접했다.기계와 컴퓨터를 좋아했고,컴퓨터는 대학원 전공에 도움이 돼 취미 이상으로 가까이했다.청계천 세운상가의 컴퓨터 상점에서 관련 소식지를 받아보고 있었는데,우연히 외국잡지를 번역한 글에 컴퓨터 바이러스가 소개됐다.컴퓨터 바이러스를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룬 내용이었다.재미있겠다 싶어 갖고 있던 디스켓들을 뒤져봤다.

당시 파키스탄인이 세계 최초로 만들어 전세계로 퍼진 바이러스가 ‘브레인 바이러스’인데,놀랍게도 내 디스켓 2장도 감염돼 있었다.충격이 컸고 화도 났다.의대 내에서는 ‘컴도사’로 통했던 나도 모르게 당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날밤을 새우면서 바이러스를 뜯어보니 보통 복사프로그램과 원리가 같아 분석이 쉬웠다.

-어느날 과(科) 후배가 찾아와 “컴퓨터 바이러스가 심각해 디스켓이 많이 망가지는데 치료방법이 없다.”며 걱정했다.며칠 전 일이 생각나 후배에게 바이러스 작동원리가 간단해 치료도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후배는 치료전용 프로그램을 만들면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이라며 프로그램 개발을 권했다.작심하고 치료프로그램을 만들어 ‘백신’이라고 이름 붙였다.이것이 안철수연구소의 바이러스 백신 ‘V3’의 시초다.백신을 만들고 나니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는 것이 문제였다.당시 모뎀이나 메일이 보급되지 않아 컴퓨터 잡지사인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가 이 일을 대신했다.잡지사에 백신 프로그램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컴퓨터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은 잡지사를 통해 나에게 알려줬다.본격적인 바이러스 치료는 이렇게 시작됐다.학창시절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환원할 기회를 찾고 있었던 나로서는 의료봉사를 할 때처럼 백신 프로그램 개발은 더없는 뿌듯함을 안겨줬다.

의대교수 접고 회사 차려

-94년이 되면서 진짜 고민에 빠졌다.7년간 두 가지 일을 했는데 더 이상 지속하기는 역부족이었다.바이러스가 매년 2배씩 늘어나 76종이나 돼 밤잠을 미루고 3시간씩 일해도 부족했다.군의관을 마치고 학교(단국대 교수)로 복귀하면 본격 연구활동에 전념해야 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치료는 더 이상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민을 거듭했다.결국 선택 기준은 ‘과거를 잊어야 한다.’는 것으로 정리했다.20대에 박사·교수가 된 것은 그동안 열심히 해서였지만 앞으로의 일은 아니었다.어떤 선택을 하면 앞으로 더 재미있고 보람되고 내 자신도 발전하고,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까를 생각했다.의대에는 나 말고도 훌륭한 사람들이 많지만 컴퓨터 바이러스 치료는 나 혼자뿐이었다.의대 교수직을 버리고 중소기업 사장의 길로 들어선 이유였다.

-사업 초기에는 비영리적인 공익법인 형태를 추진했다.그동안 만든 바이러스 샘플과 백신 프로그램 등 모든 노하우를 기부하는 조건으로 정부기관을 비롯,대기업 등 이곳저곳에 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돈을 벌기는커녕 까먹을 우려가 더 크고,의사 출신인 나를 성공할 수 있는 사업가로 믿지 않으려는 눈치였다.막막하던 차에 ‘한글과 컴퓨터’로부터 주식회사 형태로 만들자는 제안이 왔다.한컴이 마케팅·판매를 맡고 내가 운영·기술개발을 맡는 조건이었다.주식회사라는 게 마음에 걸렸지만 백신 개발의 맥을 이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고민 끝에 제의를 수락했다.그렇게 탄생한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95년 3월 서울 서초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직원 3명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위기가 오히려 전화위복돼

-회사가 한컴에 속했던 95∼97년 2년간 경영기법을 배우기 위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에서 기술경영학 석사과정을 밟았다.미국에서 e메일로 업무를 처리하며 회사를 경영하는 동안 다행히 매출이 늘었다.그러나 경영학을 배우면서 내가 얼마나 경영에 소질이 없는지 뼈저리게 느꼈다.그래서 무조건 보수적으로 경영했다.차입을 안 하고 돈이 부족하면 스스로 월급을 받지 않고 매출이 조금이라도 생겨야 직원을 뽑았다.

97년 초 뜻하지 않은 위기이자 기회가 찾아왔다.대주주인 한컴이 경영난으로 지분을 매각하면서 ‘홀로서기’를 하게 된 것.마케팅·영업부문을 가져와 완전한 회사로 출발한 뒤 얼마 되지 않아 외환위기가 닥쳤다.하지만 긴축경영을 한 탓에 외환위기의 타격을 크게 받지 않았다.전화위복이 된 것이다.때마침 외환위기의 여파로 대기업 등에서 인력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좋은 인재들’도 많이 뽑았다.임대료도 떨어져 고정비용이 줄어들었고,경쟁관계였던 외국 보안업체 한국지사들은 철수하기에 바빴다.외환위기 때 오히려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경쟁력을 확보하는 시간을 벌었다.

-그 와중에 미국의 한 보안업체가 1000만달러를 제시하며 회사를 사겠다고 했다.그러나 팔지 않고 버텼다.자신감이 있어서가 아니었다.고생하며 일궈온 토종 보안회사를 외국에 넘기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벤처거품 때도 원칙 최우선

-99년 4월 ‘CIH바이러스’가 퍼져 컴퓨터 30만대가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그 일로 컴퓨터 백신의 중요성이 커져 보안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다.기업·관공서 등으로부터 주문이 쇄도하면서 그해 보안업계 최초로 매출 100억원 돌파를 달성했다.98년 내부를 정비하고 인재를 뽑고 연구개발에 주력했던 것이 빛을 본 것이다.그해 하반기부터 코스닥시장에서 IT기업들이 상한가를 치면서 ‘벤처거품’이 시작됐다.그러나 당시 투자(펀드 모집)도 전혀 받지 않았고 기업공개도 하지 않았다.내가 보유한 주식을 주당 100만원에 넘기라는 제의도 받았지만 거절했다.회사를 차린 지 10년이 지났지만 한 주도 팔지 않았다.대주주가 아니라 월급쟁이 사장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산을 증식하지 않았다.99년 결산을 해보니 순익을 70억원이나 냈다.벤처기업 중 순익이 나는 회사가 없어 그때 상장했으면 수천억원을 펀딩(투자)받았을 것이다.당장은 좋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실익이 없다고 생각했다.100년을 놓고 보면 돈이 있다고 성공하고 없다고 망하는 것은 아니다.기업의 성공은 펀딩이 아니라 영업이익이 좌우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99년 말 한 인터뷰에서 “벤처기업 95%가 망해 코스닥이 무너지고 벤처기업가 중 금융사범이 생기고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질 것”이라고 했다.결과적으로 맞췄지만 씁쓸했다.당시 벤처기업은 성공의 보증수표라는 잘못된 생각이 팽배했다.그래서 투자위험이 높을수록 조심해서 투자해야 벤처산업이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벤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조언한 것인데 오히려 욕만 먹고 ‘배신자’라는 오해까지 받았다.그해 말에는 컴퓨터가 2000년을 인식하지 못하는 ‘Y2K’사태도 있었다.2000년 1월1일 Y2K대란이 터진다며 다른 보안업체들이 신문광고까지 냈지만 확인결과 바이러스 감염이 안돼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가만히 있으면 우리도 돈을 벌 수 있었지만 옳지 않다고 생각해 ‘Y2K바이러스 피해 없다.’는 보도자료를 냈다.그러나 언론에서 다룬 곳은 거의 없었다.‘한 사람의 힘으로 막기 힘들구나.’하고 생각하니 좌절감이 컸다.2000년 1월1일 결국 우리가 옳다는 것이 밝혀졌다.

세계 톱10 기업에 도전

-2000년에 접어드니 매출·이익도 늘어나고 벤처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등 대외환경도 좋았다.이럴 때일수록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현실에 안주해 기존 제품의 수명이 끝나면 회사 수명도 끝난다는 위기감이 생겼다.회사의 ‘4대 변화’로 내건 것이 종합보안회사,글로벌기업,큰 조직,등록기업으로의 변신이다.특히 작은 기업에서 큰 기업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중 ‘영혼이 있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결심했다.전 직원이 공통된 가치관을 갖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100년 뒤 사람들이 바뀌어도 영속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였다.

-주변 사람들이 가끔 억울하지 않으냐고 묻는다.88년부터 연구를 시작했으니 세계 1∼3위 업체보다 먼저 진출한 것인데 기업규모 등에서 차이가 나니 억울할 수도 있다.그러나 7년간 공익적으로 운영해 기업화가 늦은 것이니 후회는 없다.지금부터 따라잡으면 된다.2010년까지 세계 10위 안에 드는 보안전문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지난해 보안시장은 선진국의 경우 20∼30% 성장했는데 우리나라는 제자리걸음이다.보안에 투자하지 않으니 사고가 많이 나고 해커들이 늘어난다.그렇지만 이런 현실이 외환위기 때처럼 기회가 될 수 있다.제대로 정비하고 노력하면 벌어진 차이는 얼마든지 좁힐 수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안철수 사장은

20대에 서울대 의대 박사과정을 마치고 단국대 의예과 학과장까지 지낸 그가 인간의 몸이 아닌 컴퓨터에 청진기를 대고 컴퓨터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것만으로도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그러나 기자가 안 사장을 5년간 수차례 만나면서 느낀 점은,개인의 이익 추구보다 사회 공헌에 뜻을 둔 사람도 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대학시절 매주 무의촌 등에서 무료진료를 했던 안 사장이 백신을 만들었을 때도 사회를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기쁨을 느꼈다는 대목에서 그의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다.

‘책벌레’인 그가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머릿속을 정리하기 위해’ 쓰기 시작한 지 15년째.다음달이면 9번째 책이 나온다.3년 전 펴내 베스트셀러가 된 ‘CEO 안철수,영혼이 있는 승부’는 대학교재로도 쓰인다.안 사장이 어려울 때마다 물질적·정신적으로 든든한 후원자였던 의사인 아내가 뒤늦게 미국 로스쿨에서 공부 중이라 ‘기러기 남편’으로 지내고 있다.

//

아래아한글 개발자 출신 기업들아래아한글 개발자 출신 기업들

Posted at 2008. 1. 22. 14:48 | Posted in 신문 기사

2000년도 기사니까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의 기사네요. 지금과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만 한번 읽어 볼만 합니다.  그때 예측한 것과 지금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한번 살펴볼 수 있겠네요.

아래아한글 개발자 출신 기업들 - 디지털 타임스 2007년 7월 14일 기사



"아래아한글 개발자를 주목하라." '이찬진·박흥호·김택진·정내권·우원식·김형집.' 90년대 아래아한글의 찬란한 영광을 창조한 주역들이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이 지난 오늘 이들이 인터넷 업계에서 다시 만나 코스닥 증권시장에서 자웅을 겨루고 있다.

이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곳은 나모인터랙티브·엔씨소프트·드림위즈. 모두 인터넷 관련업체들이다.

나모랙티브에는 박흥호 사장을 필두로 우원식, 김형집씨가 참여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에는 김택진 사장이, 드림위즈에는 한글과컴퓨터 전 사장으로 더 유명한 이찬진 사장이 정내권 부사장과 함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증권가에서 이들 3개 기업을 주목하고 있는 것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확실한 수익모델을 갖고 있기 때문. 강록희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개발자들이 회사 경영을 하는 것은 초기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모델 창출에 긍정적이 면이 크다"며, "통상 증권사에서 기업분석을 할때 이같은 부분은 기업가치 산정에 높은 가산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빈 삼성증권 수석연구원도 "인터넷이나 IT업종은 비즈니스 모델이 가장 중요하며, 그 다음이 경영자의 자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수석은 "대부분의 비즈니스 모델은 경영자가 수립하기 때문에 경영자의 도덕성이나 자질, 사업의지 등이 재무제표나 제품보다 기업평가에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나모인터랙티브와 엔씨소프트는 이미 지난달과 이달 각각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등록했으며, 드림위즈는 오는 10월경 코스닥 등록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10월 드림위즈가 코스닥 등록에 성공하면 아래아한글 개발자 출신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기업이 테마를 이루면서 거품 논란에 휩싸여 있는 코스닥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옛?코스닥 거품론이 제기된 것은 기술력과 수익모델이 제대로 없었기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적어도 이들 3사에는 나름대로 확실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있으며, 탄탄한 수익모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선임은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게임업체이기 때문에 불법복제에 대한 매출손실이 없는 것이 강점"이라며, 특히 "게임 분야는 언어의 장벽이 없기 때문에 해외 시장 진출에 유리한 것도 비즈니스 모델을 긍정적으로 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양철민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나모인터랙티브의 경우 해외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모델 갖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드림위즈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증권가의 공식적인 분석은 없지만 해당분야 애널리스트들은 비즈니스 모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강선임은 "이찬진 사장의 경우 한글과컴퓨터 설립자이면서 아래아한글의 실질적인 개발자라는 점과 한컴 재직시 네띠앙, 심마니 등의 인터넷 사업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나모인터랙티브 나모인터랙티브(대표 박흥호·김흥준)는 나모웹에디터라는 인터넷 홈페이지 저작도구 개발로 인터넷산업 활성화에 일조했다는 평이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10여개국에 진출했으며, 각종 제품 평가에서도 세계 1~2위를 다투고 있다.
매출은 연평균 300%씩 신장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나모웹에디터의 선전에 힘입어 작년 매출 35억원보다 많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나모는 34억 4900만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12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박흥호 사장은 "통상 나모의 경우 3~4월에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매출의 상당부분이 하반기 집중되고 있다"며, "상반기 매출이 전년도 매출을 상회하는 것은 올 하반기 시장 전망을 밝게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나모의 주력 제품인 웹에디터는 국내 웹에디터 시장 점유율 1위로 전세계 각종 벤치마크테스트에서도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확실한 시장 장악력과 수익모델을 갖췄다는 평가다.

올해부터 나모는 일본시장 진출에 이어 동남아 10개국과 일본 미국 유럽 호주 시장에 진출해 세계적인 인터넷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전략이다.


■엔씨소프트 지난 97년 인터넷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선보여 온라인게임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은 리니지의 성공여세를 몰아 인터넷 기반의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게임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8대의 서버를 확충했다.

이에 따라 현재 총 20대의 서버를 보유하고 있다.
한서버당 4000명이 동시접속할 수 있어 최대 8만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지난 3일에는 5만5000명의 회원들이 동시 접속하기도 했다.
이같은 동시접속자수의 급증은 회원 증가추세와 맥을 같이 한다.
엔씨소프트의 회원수는 지난 4월 2만명에서 최근 3개월사이 320만명으로 급증했다.
엔씨소프트는 가입자들의 회비로 매월 고정적인 매출이 발생한다.
확실한 수익모델을 갖고 있는 것이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개인 사용자로부터 기본적으로 일인당 2만9700원, 그리고 PC방 사용자로부터 월 7만400원 등의 회비를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게임의 수명을 최대 5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니지는 올해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연말까지 다양한 리니지 변형판(에피소드) 12편을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까지 6편을 선보였다. 또 매킨토시와 리눅스 기반 리니지를 개발해 해외진출을 용이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7월초 미국 현지 법인설립을 완료했으며, 대만서비스는 이달초부터 시작했다.

■드림위즈 워드프로세서'아래아한글'로 90년대 국내 컴퓨터 업계를 풍미했던 이찬진이 '꿈을 이루어 주는 인터넷'을 목표로 하는 드림위즈를 설립했다.

한컴을 떠나 명예회복에 나선지 꼭 1년만이다.

이찬진 사장은 "올해는 드림위즈에 생활관련 서비스와 기능을 집중 구현해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개개인의 작업장소로 이용토록 하는 포털사이트로 육성, 최고의 커뮤니티사이트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드림위즈가 주력하는 웹메일은 원래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간판상품이지만 이찬진 사장은 메일 서비스의 품질과 기능 측면에서는 국내 어떤 업체보다도 앞선다고 자부한다.

드림위즈는 웹메일을 간판 상품으로 작년 10월부터 서비스에 나선지 8개월만에 90만명의 회원을 확보, 메일 서비스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사장은 "수익모델이 있는 인터넷 포털을 만들기 위해 우선 e비즈니스를 가능케 하는 B2B와 B2C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드림위즈는 인터넷 컨설팅 등 솔루션 사업에서 65% 정도의 수익을 올렸으며, 배너광고 등 B2C분야에서 35%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사장은 "인터넷 비즈니스의 요체는 가치"라며, "가치있는 인터넷을 만드는 것과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느냐 아니냐가 사업 성패를 결정 지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안길섭기자>

//

한글에 관한 글은 이제 HwpPro.com으로한글에 관한 글은 이제 HwpPro.com으로

Posted at 2008. 1. 21. 19:52 | Posted in 블로그 이력
hangul.tistory.com으로 운영해오던 한글은 한글로 블로그를 보다 전문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도메인을 구입하였습니다. 토요일날 구입했는데  등록한 DNSSever가 이상이 있어 오늘부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한글에 관한 글을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해 도메인 이름도 HwpPro.com으로 하였습니다. Hwp.com은 누군가 이미 선점했고 가지고 싶었던 도메인은 hangul.com이나 hangul.kr인데 역시 이미 누군가 먼저 선점을 해 버린 상태라 어떤 도메인이 좋을까 고민하다 hwppro.com 도메인으로 신청하였습니다.

한글 그중에서 특히 아래아 한글을 다루기 때문에 Hwp로 짓고 그건 이미 누군가가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무얼 붙이면 좋을까하다 전문가 느낌이 나는 Pro를 붙였습니다.

이제 앞으로 접속할 때는 www.hwppro.com이나 hwppro.com으로 접속해 주세요.
이전에 사용하던 도메인인 hangul.tistory.com로도 접속 가능합니다.
//

문서 백업의 중요성을 알게한 사건 하나 소개문서 백업의 중요성을 알게한 사건 하나 소개

Posted at 2008. 1. 21. 17:01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대부분의 문서를 1장이나 2장 정도의 아주 적게 작성한다면 문서 백업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실수로 문서가 손상되었다고해도 조금 타자하는 수고를 들인다면 문서를 다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다른 것을 참조하면서 작성하거나 이미 있는 객관적 사실을 경우에만 한정됩니다.  창작하면서 한줄씩 써내려간 것이라면 그 생각을 다시 떠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한 두 쪽이 아닌 몇 십쪽, 몇 백쪽이야 다시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백업을 하지 않아 발생하는 안타까운 현상을 인터넷에 보면 자주 보게됩니다.  하지만 직접 당하기 전까지는 백업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한글이 안정적이다보니 한글이 잘 알아서 문서 보관을 해 주지,  정전이나 비정상 종료되어도 다시 실행하면 마지막 저장한 것을 복구시켜 주지 하면서 안심을 하지요. 그러다가 한 순간 모든 데이터를 날리고 울면서 후회할 수 있습니다.

오늘 지식인에 보니 이런 글이 있더군요.

어머니께서 노년에 취미삼아 소설을 쓰고계십니다.
독수리타법으로 거의 1년동안 쓰셨는데 A4용지 약 220매 분량입니다.
제가 한 달정도 집을 비운 사이 여느때처럼 소설을 쓰시다가 글을 수정하기 위해 한 줄 정도를 지운다는것이 실수로 ctrl + a 가 눌러져버렸나봅니다. 그 상태에서 del을 눌러서 다 지워져버렸구요.

어머니께서 놀라고 당황하셔서 종료를 하시면서 또 yes를 눌러버렸습니다.
그래서 다 날아가버렸고, 제가 집에와서 확인하니 파일명만 남아있고 내용은 전혀 없는 백지상태입니다.

 혹시 내용을 복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가르쳐 주십시오.
사용프로그램은 한글2005 이며, 이 사건이 있은지 약 2주일 정도 지난 상태입니다.

위의 글을 보면 누구나 다 겪을 수 있는 실제 상황입니다.  한글에서 <Ctrl+A>는 문서 전체를 선택하는 단축키인데 실수로 눌러질 수가 있습니다. 전체 선택 상태에서 아무 키나 누르면 내용이 모두 사라지고 누른 키가 입력됩니다. 이건 한글만의 동작 방식이 아니고 윈도우 프로그램의 표준 방식이지요.

한 순간에 몇 년 동안 작업하니 눈 앞이 깜깜해지고 이거 어떻게하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될겁니다.  컴을 조금만 안다면, 그리고 당황하지만 않았다면 <Ctrl+Z>을 눌러 원상 복구할 수가 있었을텐데 이런 생각이 나지 않았던거죠.

그래서 끝내려고했는데 문서가 변형되었으니 저장할지 물어보는데 이 때 저장하지 않아야 그나마 이전 상태로 복구가 가능한데 또 저장해 버립니다.  문서 작성 후 끝낼 때 습관적으로 그냐 저장을 누르기 때문입니다.

이 상태에서도 백업 파일만 만들어두었다면 복구가 가능했을겁니다. 안타깝게도 백업 파일도 안만들어 두었나 봅니다.

또 다른 분의 이야기로 회사 업무용 문서인데 몇 달간 작업한 문서인데 실수로 지우고 저장해 버렸다고합니다.  한글도 오래 쓰신 분인데 실수하기는 한 순간이죠.

위의 실수 상태에서 다음 1가지라도 수행했다면 최대한 복구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혹시 나중에 이런 일이 생길 때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3) 4)는 실수를 했더라도 미리 예방하는 것이니 꼭 설정해두고 사용하십시오.

1) 실수를 했더라도 바로 되돌리기한다.
2) 끝낼 때 저장할지 여부를 다시 한번 잘 확인한다.
3) 백업 파일을 저장하도록 옵션을 설정해 둔다.
4) 문서 중간 중간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해 두었다.

그 외외도
5) 자동 저장을 켠다

문서의 안전과 관련된 다른 글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7/01/08 - [한글 강좌/팁] - 백업 파일은 왜 필요한가?
2007/01/08 - [한글 강좌/팁] - 한글에서 자동 저장이란 무엇이고 언제 쓰일까요?
2006/12/24 - [한글 강좌/팁] - 문서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

한글 개발자 정내권한글 개발자 정내권

Posted at 2008. 1. 21. 13:03 | Posted in 신문 기사

한글이 나온지 벌써 20여년이 지나갑니다.   한글 2007이 나온지도 벌써 1년이 훨씬 더 지났군요.  한글 하면 떠오르는 분이 누군가요? 아마도 대부분은 이찬진 사장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한글 1.0에서부터 한글 97까지 그분이 있었기에 한글이 나올 수 있었지요.  2000년까지만 해도 이찬진하면 소프트웨어 사용자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컴퓨터를 배우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모르는 분들도 상당히 있을 듯 하네요.

관련 기사
2007/03/11 - [한글 관련 자료] - 아래아 한글 2.0의 출현이 가지는 의미와 이의 미래 과제
2007/01/24 - [한글 소식/정보/관련 글] - '텅빈 방'과 꿈의 4.0
2007/01/02 - [한글 소식/정보/관련 글] - [기사] [한글과컴퓨터] 한글워디안 개발자들
2006/12/24 - [한글 소식/정보/관련 글] - 한글 3.0b 패키지에 들어있던 개발자의 편지 글

그렇다면 지금 한글을 진두 지휘하고 있는 분은 누구일까요?  아마도 모르시는 분들도 상당히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배울 때 프로그램을 하나 하나 접하고 배우는 것도 하나의 일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즐거움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글 개발자는 위대해보였고 누군가 궁금했고, 기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요새는 워낙 많은 프로그램들이 나오고 사무용 소프트웨어보다는 웹기반의 프로그램, 인터넷,  게임 등이 이슈라 한글 개발 진두 지휘를 하는지 모르는 분들도 상당수 일겁니다. 모르시는 분이 오히려 더 많을 수도 있겠네요.

지금은 한글과컴퓨터 CTO로 있는 양왕성 이사가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한글 2002부터 한글 2004, 한글 2005, 한글 2007까지 꽤 오래동안 개발을 관리했고 그리고 앞으로도 꽤 오래동안 개발을 감독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글 개발을 지휘했던 이찬진 사장이 개발에서 손을 떼고 경영에 참여하면서부터 정내권 이사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 이전에 나모 소프트를 차린 박흥호 사장님도 많은 공적을 남겼습니다.  도스용 한글에서부터 주요 개발을 했고  한글 96이나 97,  한글 워디안, 한글 2002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한 분이 정내권 이사입니다.

지금은 별도의 모바일 관련 회사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한글 2002 때도 외부에서 한글 개발을 도우셨습니다.

그 분에 대한 기사가 매일 경제 신문에 나왔습니다.

다음은 매일 경제 2002년 2월 1일자 기사 내용입니다.

[컴퓨터가 학교이자 친구였죠]...정내권 사장

"어릴 적 몸이 불편해 집에만 틀어박혀 있던 나를 세상에 꺼내준 친구는 18살 때 만난 컴퓨터였다. 그 친구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았지만 주위에 물어볼 만한 사람 하나 없었다. 모르면 알 때까지 밤새워 책과 잡지를 읽고 또 읽는 것이 유일한 길이었다"

유.무선 연동 인터넷플랫폼을 개발하는 드림어플라이언스의 정내권(35)사장. 그는 남들 다 다니는 고등학교, 대학교는 고사하고 초등학교 문턱에도 가본 적이 없다. 동문친구 한 명이 없어 인터넷동창회 사이트인 아이러브스쿨에서 찾을 친구도 없다. 게다가 그의 주민등록증에는 '1급 장애인'이란 도장이 찍혀있다.

어릴 때 소아마비에 걸려 하반신을 못 쓰기 때문에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정 사장은 어릴 적 고향이 전남 보성군 회천면 율포해수욕장 근처의 어촌마을이라 휠체어를 타고 통학하기가 힘들어 학창시절을 보내지 못했다.

이제 설립된 지 1년 된 드림어플라이언스는 아직 직원 7명에게 월급줄 정도의 매출밖에 올리지 못해 그는 아직 소위 말하는 '벤처대박 CEO'축에도 못낀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이에선 '정내권'하면 대표스타 '안철수'나 '이재웅'이라는 이름보다 더 유명하다. 그도 그럴것이 정사장은 지난 95년 한글과컴퓨터 기술담당이사로 있으면서 '아래아한글의 윈도우 버전'과 '아래아한글 2.0', '아래아한글 3.0' 등을 잇따라 시장에 내놓으며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이찬진 전 한컴사장이 주로 기획을 했던 반면 실제 개발업무는 정사장이 뒤에서 진두지휘했기 때문에 그는 프로그래머들 사이에서 '어르신'이란 별명으로 불린다. 한컴 경영난으로 잠시 IT업계에서 잠수하던 정사장(35)은 모바일기술을 가지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다.

드림어플라이언스는 포털업체 드림위즈의 자회사로 유.무선 연동 플랫폼을 개발하는 업체. 그는 "영화배우들이 유명세를 타게 된 영화 속의 배역에 빠져 한동안 슬럼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라며 "10년동안 머리속을 꽉 채우고 있던 '한글'이라는 이미지를 벗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한다.
실제 그는 지난해 드림어플라이언스를 운영하면서도 한컴측의 삼고초려로 '한글 워디안' 개발업무를 진행했었다. "정사장만큼 한글 프로그램을 잘 알고 제대로 개발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한컴측의 부탁을 뿌리치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제 한글워디안을 끝으로 한글은 모두 잊고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배역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정사장은 "현재 모바일 콘텐츠 시장은 휴대폰벨소리와 게임 등 일부 오락메뉴만이 겨욱 명맥을 유지할 뿐 사실상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유선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주요한 의사소통 기능을 휴대폰에 원활히 접목시키는 일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고 정보기기와 가전기기의 통합으로까지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어플라이언스는 현재 자바기반의 유.무선 연동 플랫폼의 개발을 거의 완료했고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한다.

오로지 책만으로 컴퓨터와 씨름해 온 그에게 나름대로 독학비결을 물었다. 정 사장은 "재미만 있으면 된다"며 "나는 학교에서 ABCD를 배운 적은 없지만 컴퓨터를 공부하기 위해 귀찮은 영어도 하게됐고 지금은 원서도 그냥 술술 보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책만으로 공부하면 자신이 맞는지 틀렸는지 불안하지 않냐고 물으니 그는 "아무리 전문가라도 말을 하다보면 틀릴 수 있다"며 "하지만 역시 말보다는 문서가 틀릴 확률이 적다"고 답했다.

정 사장은 한글프로그램개발 공로로 지난 97년 동양대학교 명예 학사학위도 받았고 지난 2000년에는 '제 12회 정보문화상'도 수상했다. 그래도 학창생활에 대한 미련은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는 "단순히 자기만족을 위한다면 대학졸업장도 나쁠 것이 없겠지만 지금 하고 있는 IT분야는 유명대학의 졸업장 하나보다는 좀더 간결한 프로그램 짜는 일이 더 중요하다"며 현재로선 별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답했다.

권민수 기자 [ 매일경제, 2002-02-01 ]

//

아래아 한글과 한글과컴퓨터의 용어 설명아래아 한글과 한글과컴퓨터의 용어 설명

Posted at 2008. 1. 20. 21:28 | Posted in 신문 기사
아래의 내용은 1995년에 발표된 윈도우즈용 snap017.jpg글 3.0b CD에 HWP 문서 파일로 들어있던 내용을 인용한 것입니다. (편의상 'snap017.jpg'을 '한/'으로 표기합니다.)

우리 회사의 이름인 한글과컴퓨터가 '한글'이라는 말과 '컴퓨터'라는 말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은 누구나가 당연히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잠깐만 관심을 갖고 생각해 보면 이렇게 평범한 듯 붙여진 이름에 간과할 수 없는 의미가 담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그 두 말을 잇고 있는 '-과'라는 조사에 우선 주목해서 언어적 성분 분석을 해보면, '한글'이라는 명사와 '컴퓨터'라는 명사, 이 두 명사를 연결하고 있는 접속 조사가 '-(이)나'가 아닌, '과'라는 점을 새삼스레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한글과컴퓨터의 '-과'는 비슷한 기능을 하는 '-하고', '-(이)랑', '-(이)니', '-(이)며' 등의 병렬 접속 조사와는 엄밀한 의미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즉, 단순히 '한글'이라는 개념과 '컴퓨터'라는 두 개념을 병렬적으로 나열만 하는 접속 조사가 아니라 이 양자를 대등한 위치에서 연결해주는 대등 접속 조사인 동시에, 이를 묶어 하나의 복합 개념으로 만들어 주는 중개자(mediator)로서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한글과컴퓨터라는 복합 개념어는 '한글'과 '컴퓨터'라는 독립된 두 개념을 특정한 목적에서 접속시켜 어떤 통합된 개념을 형성하고자 하는 의도가 내재된 하나의 명사이다.

한글과컴퓨터는 또한 그 안에 일련의 판단들을 포함하고 있는 고유 명사라는 점을 밝혀 둔다. 따라서 '한글과컴퓨터'는 한 개의 단어가 되는 것이며 '한글과 컴퓨터'처럼 띄어쓸 수 없는 것이다. '한글과컴퓨터'와 '한글과 컴퓨터' 사이에는 대충 얼버무려서 혼용할 수 없는 명백하고 커다란 통사적 의미적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통사적으로 '한글과컴퓨터'는 하나의 단어이고 '한글과 컴퓨터'는 세 개의 단어이다.
의미적으로 말하자면, '한글과컴퓨터'는 무수한 가치 판단을 내포하고 있는 하나의 독립적인 개념이며, '한글과 컴퓨터'는 독립적인 두 개념의 병렬일 뿐이라는 것이다.
'한글과컴퓨터'는 "한글과컴퓨터는 한글을 사랑하는 회사다", "한글과컴퓨터는 컴퓨터에서 한글 사용을 쉽게 하려고 노력한다", "한글과컴퓨터는 한글 워드프로세서를 만든다", "한글과컴퓨터는 인간성 괜찮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와 같은 수많은 가치 판단들이 통합되어 있는 하나의 개념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한글과 컴퓨터'에는 이러한 가치 판단의 통합이 불가능하다. 별개의 두 개념이 병렬되어 있는 문맥적 상황일 뿐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글과컴퓨터'에 어떠한 통합적 개념이 축조되어 있는지를 좀더 상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사실 대립적으로 볼 수 있는 두 개념과 그 개념들이 내포한 이미지들의 대립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글'에 고유한 이미지 속성이 "우리것, 自內的, 쉬움, 편안함, 따뜻함, 모든 백성, 인간적, 집단적"이라고 한다면, '컴퓨터'가 갖는 이미지 속성은 "남의것, 外來的, 어려움, 두려움, 차가움, 전문가, 기계적, 개인적"이라고 할 수 있다. 좀더 부연하자면, '한글'과 '컴퓨터'는 각기 위와 같은 이미지 속성들을 자아내는 수많은 가치 판단의 통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각각의 가치 판단들은 서로 상반되어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상반되는 가치 판단의 두 세트가 '한글과컴퓨터'라는 하나의 개념속으로 통합되어 미묘한 모순이나 역설을 느끼게 하고 있다.
아마도 컴퓨터가 이렇게 대중화되기 이전의 초창기였다면, 위와 같이 대립되는 이미지 속성으로 이루어진 '한글과컴퓨터'라는 조합은 '착한 악마', '작은 거인'과 같이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것이 어울려 있는 모순된 역설적 조합으로 느껴졌을 것이다. 이러한 대립은 고유 이미지 속성의 측면에서 느낌으로만 그런 것이 아니다.
실제로 초창기의 컴퓨터 분야에서는 물론 지금까지도, 한글이 컴퓨터에서 까다로운 과제 중의 하나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한 맥락에서 볼 때, 위에서 언급한 '한글과컴퓨터'에서의 바로 그 중개자 '과'의 역할을 우리 회사가 대한민국 사회에서 수행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즉, 우리에게서 생겨난 것이 아닌 것을 우리것으로 만드는 작업, 외국으로부터 들어온 낯선 것을 우리 안에서 비롯된 낯익은 것으로 만드는 작업, 알아 가고 사용하기 어려운 것을 사용하기 쉽게 만드는 작업, 몰라서 두려움을 갖는 대상에서 모르지만 편안하게 대할 수 있는 대상으로 만드는 작업, 전문가만이 하는 영역에서 전 백성이 사용하는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작업, 뭔가 기계적이며 차갑고 개인적으로 빠져들기 쉬운 컴퓨터 분야의 업무에 대해 인간적이고 따뜻하며 전체적인 협동과 조화를 중시한다는 인식을 심화시키는 작업 등, 이러한 과제를 바로 우리가 해나가겠다는 의지가 바로 그것이다.

한글이 창제 당시 온 백성의 생활의 편리를 위해 창제되었다고 한다면, 한글과컴퓨터는 오늘날 고도 산업 사회의 대한민국 백성들의 생활의 편리를 돕겠다는 의지로 출발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요컨대, 미시적으로는 컴퓨터에서 한글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 한글 과학화를 앞당기고 한글 문화를 부흥시키겠다는 의지로, 거시적으로는 하이테크 정보화 시대를 선도하며 온 국민이 함께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목표로 한글과컴퓨터가 뛰고 있다는 것이다.
분명히 우리 한글과컴퓨터는 우리 국민들에게 컴퓨터를 가깝고 친근하게 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터를 닦는 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그러한 의지의 실천은 이 땅에서
'한글'과 '컴퓨터'의 언어적 조합이 완전히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식되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한/'의 의미

한글과컴퓨터에서 만드는 모든 소프트웨어의 상품명엔 '한/-'이라는 접두사가 붙는다. '한/글', '한/맥', '한/아름', '한/그림' 등이 그것이다.
한글과컴퓨터가 왜 브랜드 명을 '한/-'으로 선정하는지 그 이유를 또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는 한글과컴퓨터의 개발 정신과 연관되어 있으며, 우리 글과컴퓨터의 뚜렷한 기업 의지가 여기에 표명되어 있음을 미리 밝혀 둔다.
본래 중세 국어에서 '한/-'은 관형사로서 '하나(一)'의 의미를 갖는다. '하나(一)'는 '처음, 일관됨, 변함 없음, 같음, 쉬움, 온전함'을 그 내포적 의미로 갖고 있다.
그리고 '한/-'과 조합되어서 이루는 옛말에는 '한/ 티(한결같이)', '한/갓(한갓)', '한/(함께)', '한/ (한데)'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하나(一)'의 의미를 담고 있는 '한/'이 의미의 중심인 어근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한/-'이 보여주는 대표적 의미를 '한결/함께/한 곳'으로 추출하여 '한결같은 의지로,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민이 필요로 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소프트웨어들을 한글과컴퓨터가 흔들리지 않고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의 총체적 상징으로서 또 국민에 대한 약속의 압축된 표현으로서, 이제는 죽은 말이 된 '한/'이라는 고어를 선택한 것이다.
세계적으로도 그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글의 우수성을 십분 활용토록 하자는 데 주안점을 두고 만들어졌던 한글과컴퓨터의 첫 출시작 한/글의 이름도 "하나 뿐인 으뜸가는 글틀"이라는 표면적 의미 외에 '국민 모두가 함께 쓰는 워드프로세서',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워드프로세서', '단지 이것 하나만으로 모든 문서 작업을 해낼 수 있는 워드프로세서'를 표명한 이름이었고, 첫 출시 이후 바로 그러한 목표를 위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의 노력을 가해 이제는 그 이름이 지향했던 것처럼 명실상부한 고기능 한글 워드프로세서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한/글'만이 아니라 우리회사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소프트웨어들은 이러한 우리의 개발 정신을 토대로 이루어진 것이며 앞으로도 이 개발 정신은 변함없이 계속될 것이다. 그 모든 제품들에는 반드시 '한/-'이 붙을 것이고 그 상징과 약속은 지켜질 것이다.

따라서 우리 한글과컴퓨터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심볼마크에 해당하는 "한/"(아래아 한)은 단순히 '한/-'이라는 옛말의 재사용이라는 단순한 복고 차원에서만 해석될 수 없으며, 단순히 하나의 문자로서만이 아닌 이 모든 우리의 의지와 약속이 압축되어 있는 상징물(그림)로서 수용되어야 하겠다. 우리의 기억과 현실에서 희미해져 온 '한/-'의 본래 의미를 '한/글'이 이렇게 되살리고자 한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철저하게 현실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한/', 정확히 말해서 'ㆍ'(아래아)는 현대 우리말에서는 이미 문자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라는 것이 일반적 견해이다.
그러나 한글과컴퓨터가 사용하는 '한/'은 하나의 상징이며 약호(約號)라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현대 국어'의 음운론이라는 문자의 차원에서만 바라보고 해석하려 들 것이 아니라, 세계가 커다란 상징 체계, 기호의 차원에서 해석되는 기호학(semiotics)적인 견지에서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신호등이 지니고 있는 신호 체계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한글과컴퓨터의 의지와 사회에 대한 약속을 의식적으로 또 집단적으로 기호화 한 것으로 생각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또한 이야말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이며 그 실천임을 되짚어 보고, 온 국민이 우리 것이 사라져 가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끼는 오늘의 마당에서 기왕에 사용하는 약호를 우리의 옛것에서 찾겠다는 순수한 주체 정신의 발로로도 정당하게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다.

<중략>

자료 제공 : 한글과컴퓨터 홍보실

//

[기사] 한컴, 지난 해 최대 매출·이익 달성[기사] 한컴, 지난 해 최대 매출·이익 달성

Posted at 2008. 1. 19. 10:25 | Posted in 신문 기사

작년의 한글과컴퓨터의 매출 실적이 상당히 좋네요. 매출 실적과 함께 이익도 최대라고 합니다.  각 신문사에 관련 기사들이 많은데 이중 전자 신문의 기사를 올립니다.

전사신문 1월 17일 기사

한글과컴퓨터가 지난 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155%가 늘어난 132억원을 기록해 주목된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김수진 www.haansoft.com)는 2007년 한 해 동안 478억원의 매출과 13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한컴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478억원으로 2005년 360억원, 2006년 433억원에 이어 3년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32억원으로, 5년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한컴 매출 증가의 가장 큰 공으로는 오피스 등 패키지 소프트웨어(SW) 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SW 사업 부문은 전체 매출의 65%인 309억원을 올리며 연간 성장률 17%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해 연말 우정사업본부와 국방부 등 공공기관과 대규모 오피스 공급 계약을 맺은 것이 매출 급증의 효자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리눅스 사업도 96억원으로 20%를 차지해 성장 동력이 됐다. 
 
해외 및 기타 부문은 28억원을 거둬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영업 이익률은 전반적인 매출 증가와 리눅스 부문의 매출원가율 감소, 판매관리비 감소 등으로 인해 2006년의 2배 규모인 27.6%로 대폭 늘어났다.

 이와 함께 한컴은 올해 매출 483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08년 경영계획도 발표했다. 올해에는 영업이익률도 30% 이상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으로, 한컴은 글로벌 SW 기업들의 이익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SW 기업들의 이익률은 30∼35% 수준으로 매우 높다.

 이를 위해 주력사업인 SW부문에서 지난 해 대비 17% 늘어난 36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과 웹오피스 씽크프리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해 전년 대비 421% 늘어난 53억원의 해외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리눅스 부문은 이익률이 낮은 SI부문을 축소하고 인텔과 협력하고 있는 모바일 OS 사업 등을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전체 수익성을 높여갈 예정이다. 씽크프리 웹오피스 부문에서 해외 대형포털 등 글로벌 기업과의 사업제휴를 통한 대형 공급 계약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백종진 대표는 “한컴은 지난해 SW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핵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 결과 창립 이래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동시 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기업시장 확대 등을 통해 오피스 부문 매출을 극대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8/01/18     

//

[기사] 상반기 소프트웨어 기대작 출시 쏟아진다[기사] 상반기 소프트웨어 기대작 출시 쏟아진다

Posted at 2008. 1. 18. 21:24 | Posted in 신문 기사

올 상반기 출시될 소프트웨어 기대작을 전자신문에서 뽑았네요. 1월 3일 기사니까 조금 오래 지났지만 기록으로 남깁니다.

전자신문 1월 3일 상반기 소프트웨어 기대작 출시 쏟아진다 기사

새해 국내외 소프트웨어 기업이 상반기에 야심작을 대거 쏟아내면서 침체된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PC 운용체계인 ‘윈도비스타’가 발표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으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 이상 실패는 없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3월 20일 ‘윈도서버 2008’을 출시한다. 윈도서버 2008은 2003 버전 이후 5년 만에 출시되는 차세대 윈도 서버 운용체계로 보안기능 강화, 가상화 및 차세대 웹 기능 지원 등이 특징이다. 한국MS는 윈도서버 2008 출시와 동시에 ‘SQL 서버 2008’, ‘비주얼 스튜디오 2008’ 등을 동시에 선보이고 대대적인 행사를 통해 시장 장악에 나설 예정이다. 윈도비스타의 경우 서비스팩 출시(SP1)가 올해 초 예정돼 있다.

 한국IBM은 상반기에 블레이드 서버 기반의 데이터 가상화 기술인 ‘IBM 인포메이션 서버 블레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엄청난 데이터로부터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도와준다.

 SAS코리아는 오는 2월 경 국제회계기준(IFRS) 관련 프레임워크 제품을 선보인다. SAS코리아가 바젤2 시장에 이어 국제회계기준 시장마저도 석권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오라클과 SAP는 신제품보다는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시장 장악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한국어도비시스템즈는 상반기에 리치인터넷어플리케이션(RIA) 플랫폼인 ‘에어’를 출시한다.

 ◇야심작 쏟아진다=티맥스소프트는 상반기에 ERP를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2월 ERP 패키지를 선보이고 SaaS(Software as a Service)형태로도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 임베디드 운용체계(OS) 핵심 기술을 발표하고 하반기에 정식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미들웨어부터 DB, 운용체계 등 3대 핵심 소프트웨어를 모두 출시하고 있는 기업은 사실상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외에는 없다는 점에서 티맥스가 새로 출시하는 운용체계에 대한 업계 관심은 지대하다.

 한글과컴퓨터는 1사분기에 리눅스용 오피스를 출시하고 리눅스용 프로그램 사업을 확대한다. 리눅스용 한글은 있었지만 표작업과 프레젠테이션용 프로그램이 없어 사용자들이 불편을 느껴왔던 만큼 한컴은 이번 제품이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x인터넷 선두기업인 투비소프트는 지난해 발표한 웹 2.0 솔루션인 ‘x플랫폼’을 상반기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과 에이잭스(Ajax) 지원은 물론 기업 내·외부의 정보 통합을 가능케 하는 매쉬업 등 최신 기술을 접목, 보다 풍부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 통합 환경을 제공해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알티베이스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DBMS인 ‘알티베이스 5’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영업활동에 들어가면서 토종 DB의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주요 SW 기업 신제품 출시 일정

-기업명 / 제품명 / 출시시점

1. 한국마이크로소프트 / 윈도서버 2008 / 3월

2. SAS코리아 / IFRS솔루션 / 2월

3. 한국어도비시스템즈 / 에어 / 상반기

4. 티맥스소프트 / ERP, 운용체계(OS) / 2월, 하반기

5. 투비소프트 / x플랫폼 / 상반기

6. 한글과컴퓨터 / 리눅스용 오피스 / 1분기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8/01/03     


 

//

3벌식 자판 스티커가 필요하신 분은3벌식 자판 스티커가 필요하신 분은

Posted at 2008. 1. 18. 09:33 | Posted in 우리글 한글

한글 자판의 국내 표준이 한글 2벌식으로 되어 있다보니 컴퓨터를 배우면 무조건 두벌식으로 배우게 됩니다. 나중에 세벌식을 알게되어 세벌식이 좋다는 것을 알아도 이미 익숙해진터라 바꾸기 쉽지 않죠.

두벌식을 쓰다 세벌식으로 바꾸려고 마음 먹어도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두벌식 자판은 많이 나와 있어도 세벌식 자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전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혹시 있는 곳 아시면 답글 달아 주세요.

세벌식 자판으로 바꾸는 방법 중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타자 연습 프로그램으로 자판을 익혀 버리는 것입니다.  자판을 보면서 익히면 배우는 속도도 느리고 빠르게 치지 못하며, 오타도 많이 납니다. 두벌식을 그냥 눈으로 보면서 독수리 타법으로 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세벌식은 초성/중성/종성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더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한글타자연습과 같은 타자 연습프로그램으로 타자를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타자를 익히는 동안 자판을 봐야겠다고 생각하면 세벌식 자판을 구해서 쓰면 되겠지만 그런 자판을 구할 수 없으니 다음 방법으로 세벌식 자판을 만들어주는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스티커도 구하기 어렵죠.

예전 글에 보니 자판을 구한다는 글이 있어서 찾아보니 세벌식 스티커를 무료로 배포하신 분이 계시더군요.  혹시 세벌식을 배우려는 분은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종로 믿음 치과 세벌식 자판 사용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배포를 하고 있습니다.

세벌식 자판을 사용합시다.로 이동하기

//

문서를 저장했더니 갑자기 문서의 용량이 커졌어요?(작아졌어요?)문서를 저장했더니 갑자기 문서의 용량이 커졌어요?(작아졌어요?)

Posted at 2008. 1. 17. 19:03 | Posted in 한글 주요 문답
꽤 오래전부터 있던 기능인데 아직까지 모르는 분이 있나보다. 그래서 이게 어떻게 된거냐는 질문이 올라왔다.

무슨 문제냐 하면?

업체에서 한글로 만든 문서를 보내왔단다. 문서의 용량은 약 3MB.  크다면 클 수 있고 작다면 작을 수 있는 용량이다.   그런데 문서를 조금 추가하는 작업을 한 후 저장하였더니 문서가 200KB 정도로 확 줄어 버렸단다. 그래서 이게 어떻게 된 것인지, 문서에 이상이 생긴 것인지 질문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문서를 불러왔을 때 저장하였을 때와 동일한 모양이라면 아무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실수로 문서를 지우거나  하여 파일 사이즈가 줄어들 수 있지만 압축 저장 때문에 파일 사이즈가 줄어들 수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글에서는 저장할 때 문서를 압축하여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압축 저장을 하면 문서의 용량이 크게 줄어든다.  압축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압축을 하면 파일 사이즈가 크게 줄어드는 것처럼 파일 크기가 준다. 

JPG와 같이 이미 압축된 그림 파일을 불러올 경우 그리 크게 변하지 않지만 텍스트나 BMP 파일 같은 경우 상당히 압축이 많이 된다. 특히 BMP의 경우 1/10 정도로 준다.   BMP 파일이 복잡하느냐 단순하느냐에 따라서도 사이즈 차이는 많이 난다.

압축 저장은 [도구-환경설정]에서 할 수 있다.  한글 2005 이하라면 [파일-환경설정]에서 할 수 있다.

압축 저장의 장점은 이렇게 파일 사이즈가 줄어든다는 것이고, 단점은 저장한 문서가 손상되었을 때 복구할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참고 글 -  문서 안전에 관한 글
2006/12/24 - [한글 강좌/팁] - 문서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2007/01/08 - [한글 강좌/팁] - 백업 파일은 왜 필요한가?
2007/01/22 - [한글 잡답] - 손상된 HWP(한글) 파일 복구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고
//

한글에서 PPT 문서를 불러올 수 있다고?한글에서 PPT 문서를 불러올 수 있다고?

Posted at 2008. 1. 16. 13:51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한글에서 불러올 수 있는 문서는 어떤 문서가 있을까?

아마 대부분이 한글 문서(한글 2007, 한글 2005, 한글 2002, 한글 97, 도스용 한글) 문서와 텍스트 문서 그리고 조금 더 나가면 MS 워드 문서나 RTF 문서 등을 생각할 것이다.

조금 더 생각하면 같은 워드 프로세서인 훈민정음이나 아리랑을 생각할 것이고  일태랑이나 WPS 문서들. 그리고 웹에 관심이 있다면 HTML 문서를 생각할 것이고 XML까지 생각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파워 포인트 문서까지 불러올 수 있다고하면 다소 생뚱 맞은 느낌도 들 것이다.

지금이야 한글과컴퓨터에서 오피스 프로그램을 내기 때문에 프레젠테이션하는 프로그램인 슬라이드가 있어 슬라이드에서 파워 포인트 문서를 불러올 수 있다.  하지만 예전에는 프레젠테이션 툴이 없었기 때문에 간단하게나마 한글에 있는 프레젠테이션 기능을 이용하여서도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었다.

한글에서 프레젠테이션 기능도 더 강력하게 지원하려고 할 때 필요한 기능이 파워포인트에서 만든 문서를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이다.  그래서 파워 포인트 문서를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아마 대부분은 파워 포인트 문서를 불러올 수 있는지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 나도 이런 기능이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볼 일은 거의 없었다.

웹을 돌아다니다보니 누군가가 파워포인트 문서를 한글에 삽입하려고 하는데 어떻게하느냐는 글이 올라와 있어 기억난 김에 한번 적어 본다.

하지만 한글과 파워포인트는 개념부터 다르게 만들어진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동일하게 불러올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말아야한다.  그냥 비슷한 그림 형태로 가져 올 수 있다고만 생각하고 사용해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불러오기를 실행하였을 때 지원하는 파일 형식을 보기 위해 목록을 펼치면 파워 포인트 문서가 보인다.  혹시 한글에 파워 포인트 문서를 사용할  일이 있으면 한번 사용해 보시길....
//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업데이트 파일 등록 및 업데이트 내용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업데이트 파일 등록 및 업데이트 내용

Posted at 2007. 12. 28. 09:00 | Posted in 한글 업데이트 정보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업데이트 파일이 한글과컴퓨터 자료실에 12/26일자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오피스 각 프로그램의 최신 빌드는 다음과 같네요.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받아도 되고, 자동 업데이트가 안되거나 실패한 경우 이 파일을 받아 설치하면 됩니다.

공통 요소 : 7.5.5.512
한글 : 7.5.5.465
슬라이드 : 7.5.5.613
넥셀 : 7.5.5.588
사전 : 7.5.5.26
문서 찾기 : 1.5.5.55
자동 업데이트 : 3.0.4.44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및 한글, 넥셀, 슬라이드 단품 업데이트 파일 다운로드 자료실]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최신 업데이트 파일 다운로드하러가기
한글과컴퓨터 한글 2007 최신 업데이트 파일(7.5.5.465) 파일 다운로드하러가기
한글과컴퓨터 슬라이드 2007 최신 업데이트 파일(7.5.5.613) 다운로드하러가기
한글과컴퓨터 넥셀 2007 최신 업데이트 파일(7.5.5.588) 다운로드하러가기

참고로 한글과컴퓨터 자료실이 회원 등록이 되어 있으면 누구나 받을 수 있게 개편되었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고객 등록이 되어 있어야 다운로드 가능하였지만 지금은 홈페이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면 다운로드할 수 있게 바뀌었다는군요.

[업데이트 주요 수정 사항]

1)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공통 요소 업데이트 내용

  • [워터마크] 기능을 강화하고 [투명도] 설정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2) 한글과컴퓨터 한/글 2007 업데이트 내용

  • [자동 채우기] 기능을 강화하여 [입력] 하위 메뉴로 위치를 이동하였습니다.
  • [보안 문서로 저장하기]와 [공인 인증서로 문서 암호화하기]에 [인증서 주소록]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표에서 [셀 테두리/배경] 대화 상자의 [대각선] 탭에 [중심선]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3) 한글과컴퓨터 슬라이드 2007 업데이트 내용

  • 편집 화면 전체에 컬러 또는 회색조, 흑백 효과를 적용할 수 있도록 [보기-컬러/회색조]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슬라이드 쇼 빠른 메뉴에 [메모]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입력-플래시]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개체 크기 조절 기능을 개선하였습니다.

4) 한글과컴퓨터 넥셀 2007 업데이트 내용

  • [데이터-표]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데이터-통합]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편집-외부 문서 연결]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입력-단위 변환]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5) 한글과컴퓨터 사전 업데이트 내용

  • 사전 창의 크기나 [단어 목록 창 보기/닫기] 설정을 변경한 다음 사전을 종료했다가 다시 실행하면 이전 설정 상태가 유지되도록 기능을 수정하였습니다.
  • [단어 목록 창 보기/닫기]의 선택을 해제해도 창의 크기 조절이 가능하던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6) 한글과컴퓨터 문서 찾기 업데이트 내용

  • [색인] 기능의 오류를 수정하였습니다.

7) 한글과컴퓨터 자동 업데이트 3.0 업데이트 내용

  • 자동 업데이트 서버를 업데이트하였습니다.
//

한글 2007 업데이트 - 추가된 기능 소개한글 2007 업데이트 - 추가된 기능 소개

Posted at 2007. 12. 23. 21:53 | Posted in 한글 업데이트 정보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업데이트 파일이 자동 업데이트에 등록되었군요. 오늘 PC를 켜니 자동 업데이트 파일이 등록되어 있어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였습니다.

한글 2007, 넥셀 2007, 슬라이드 2007, 문서찾기 2007 등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의 프로그램들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먼저 가장 관심이 가는 한글 2007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한글은 7.5.5.465로 업데이트 되었네요.  2007년의 마지막 달에 한글이 가장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자동 업데이트니까 아무래도 문제가 있는 내용들이 수정되었겠지만 별 문제 없이 사용해 왔기 때문에 혹시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것이 없는지 확인하여 보았습니다.


새로 추가된 기능이 있더군요.


1) 보기 메뉴에 작업창을 한꺼번에 안보이게 하는 [전체 작업창 감추기] 기능이 생겼습니다.
한글에 있는 작업창이 꽤 유용하게 쓰이기도 하지만 작업창만큼의 공간을 쓰기 때문에 편집 화면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걸 유용하게 쓰는 사람도 있지만 별로 반갑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보기-작업창-전체 작업창 감추기]를 하면 작업창이 안 보이게 됩니다.   안보이게 한 후에는 이게 또 전체 작업창 보이기로 바뀌게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채우기에서 사용자 정의 채우기가 보강되었습니다.
자동채우기 기능은 이전부터 있던 기능입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것은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없는 목록을 추가로 사용하려면 방법이 쉽지 않았습니다.  데이터 파일을 직접 찾아서 수정하여야하기 때문에 그냥 방법이 없다고해야 맞는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업데이트하면 자동 채우기에서 사용자가 직접 단어를 등록할 수 있게 변했습니다.

1) [입력-채우기-자동 채우기] 내용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이 자동 채우기 내용 창이 뜹니다.
2) 사용자 정의 탭으로 이동하여 제목을 지정하고 들어갈 내용을 입력합니다.
3) 내용을 모두 입력하였으면 [추가]를 누르고  사용자 정의 목록에 추가되고 [닫기]를 누르면 편집 상태로 돌아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입력-채우기]를 보면 사용자 정의에서 지정한 나라이름과 이름들이 순서대로 보입니다.
    여러 개를 설정하였다면 목록이 여러개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학교 선생님이라면 학생들 이름을 등록하고 사용할 수도 있겠네요.

3. 이미지가 들어있는 문서의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한글 2007에 들어오면서 그림에 여러가지 효과를 줄 수 있게 기능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하여 몇가지 문제가 발생하였는데 그림이 들어간 경우 속도가 예전에 비해 느리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 속도가 많이 빨라졌네요.

이상 한글 2007의 눈에 띄는 기능 추가 내용을 살펴 봤습니다.
//

내년부터 한글에서 PDF 파일을 직접 만들 수 있게 돼 - PDF 변환기능 무료 제공내년부터 한글에서 PDF 파일을 직접 만들 수 있게 돼 - PDF 변환기능 무료 제공

Posted at 2007. 12. 21. 13:13 | Posted in 한글 소식_정보_관련 글

지난 번에  한글과컴퓨터에서 내년에 PDF 제품군을 출시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2007/11/27 - [한글 소식/정보/관련 글] - 한컴 내년 PDF 관련 제품 출시

오늘 신문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오네요.  내년에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을 업데이트하면 PDF로 출력할 수 있는 드라이버가 포함되어 PDF 출력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사용자는 PDF 출력이 가능해진다는 뜻입니다.

드라이버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한글뿐만 아니라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다 출력이 되겠네요.

지금 PDF 시장은 Adobe Acrobat이 장악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프로그램이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거나 배포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 사용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업체들도 상당 수 있습니다.


내년에 한컴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PDF가 나오면 시장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다음은 디지털데일리의 기사 내용입니다.

한컴, 내년부터 아래아한글에서 PDF변환기능 무료 제공
MS문서도 변환가능, 공공-교육SW 시장서 한컴 이미 물밑 접촉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회사인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와 세계적 SW업체인 어도비가 국내 시장에서 본격 격돌한다.

한컴이 내년부터 어도비 최대 경쟁사인 코렐의 그래픽 SW를 유통하는 데 이어, 아래아한글에서 PDF 변환 기능까지 제공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내년 2월 한컴오피스 업데이트를 통해 PDF 변환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 제품개발은 완료된 상태다.

특히 이 새로운 기능은 아래아한글 문서(hwp)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문서들까지 변환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가상의 프린터 드라이버를 설치해 프린팅하는 방식으로 PDF 파일을 생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컴의 이같은 움직임에 가장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쟁사는 한국어도비다. 현재 국내 PDF 변환 SW 시장은 어도비 애크로뱃이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한컴이 장악하고 있는 공공, 교육 시장에서 어도비의 애크로뱃 영업은 상당한 차질이 불가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국내 대부분의 공공기관과 학교는 한컴의 아래아한글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아한글에서 무료로 PDF변환 기능 제공하면, 아래아한글 고객들에게 더이상 애크로뱃은 필요없어지는 것이다.

더구나 한컴은 앞으로 코렐의 그래픽 SW까지 유통하게 된다. 그래픽 SW시장 역시 어도비가 이미 장악한 시장이다. 공공, 교육 시장에서 한컴이 코렐과 아래아한글을 함께 제공하면서 가격을 낮출 경우 어도비가 곤혹스러워질 수 있다.

특히 대학가 일각에서 불법SW 단속과 관련 한국어도비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컴이 이 시장에서 조기에 성과를 얻을 수도 있다. 실제로 대학가에서는 한컴과 이 문제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한컴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 수장이 한국어도비 지사장 출신이라는 점이다. 이호욱 한컴 SW사업본부 상무가 그 주인공이다.

이 상무는 어도비와 매크로미디어가 합병하기 전까지 8년동안 어도비에 몸담아왔다. 한컴측의 영업 수장이 어도비 지사장 출신이라는 점은 어도비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도비에게는 한컴이 최대 경쟁업체로 떠오른 것이다.

과연 시장을 선점한 어도비와 도전하는 한컴 중에 내년 연말에 누가 웃을 지 주목된다.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

대화 상자를 투명하게하여 편집 화면의 내용이 보이도록 하기대화 상자를 투명하게하여 편집 화면의 내용이 보이도록 하기

Posted at 2007. 12. 20. 19:56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한글 2007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들이 몇 가지 있다.  한글 2005를 쓰다가 한글 2007로 업그레이드하여 사용하지만 한글 2007에 추가된 기능들이 뭔지 잘 모르고 한글 2007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에서도 아마도 이 기능이 추가된 기능인지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기능이 아닐까한다.

한글에서는 대화 상자에 투명도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한글에서 글자 모양이나 문단 모양,  찾기, 바꾸기 등의 대화 상자를 자주 사용한다.  글자 모양이나 문단 모양의 경우 대화 상자가 뜨면 그 아래 내용이 무엇이든지 글자 모양이나 문단 모양을 설정하거나 취소해야만 문서를 편집할 수 있다. 하지만 찾기나 바꾸기의 경우 대화 상자가 떠 있어도 편집 화면에서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

찾기나 바꾸기를 실행하면 대화 상자가 뜨는데 대화 상자가 뜨더라도 문서를 계속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계속할 수 있는데 대화 상자가 본문을 가리니 대화 상자를 옮겨야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그럴 때 대화 상자가 투명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한글에 이 기능이 이미 들어가 있습니다.


1. 아래 그림처럼 대화상자가 뜨면 대화 상자 아래 부분의 글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대화 상자를 투명하게(25% 투명하게 한 상태)하면 대화 상자 아래 내용이 보입니다. 투명도를 높일 수록 아래 내용이 잘 보입니다. 대신 대화 상자 내용은 희미해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대화 상자를 투명하게 하는 방법은 대화 상자의 제목 표시줄에서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누르면 빠른 메뉴에 대화 상자 투명도 설정이 나타납니다.  투명도 설정 비율에 따라 대화상자의 투명도가 달라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설정하면 모든 대화상자가 한꺼번에 변하는 것이 아니라 지정한 대화상자가 변합니다.
//

표 전체를 그림으로 채우기표 전체를 그림으로 채우기

Posted at 2007. 12. 18. 15:06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한글의 특정한 셀에 그림을 넣는 경우 그 셀로 이동한 후 그림을 삽입하면 됩니다. 그런데 특정한 셀이 아니라 표 전체에 그림을 채우고 싶다면 어떻게할까요? 

표 크기를 정확하게 잰 후 표 그림을 삽입한 후 그림 크기를 표만하게 만들고 표 위에 그림을 올려다 놓으면 될까요?

이럴 때에는 한글의 표 기능에서 배경을 삽입하는 기능을 쓰면 편리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와 같은 표가 있다면
1) 표를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누릅니다.
2) 빠른 메뉴가 뜨는데 제일 위의 [개체 속성]을 누릅니다.
3) 배경 탭으로 이동한 후 그림을 클릭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그림 파일을 지정하고 채우기 유형을 지정합니다.
     - 표에 맞게 그림이 조절되게하려면 "크기에 맞추어"를 지정합니다.
     바둑판식으로 채우려면 바둑판 형태의 목록에서 선택하는 등 원하는 형태를 선택합니다.
5) 그리고 설정을 누르면 아래처럼 그림이 표에 꽉차게 채워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표의 크기를 조절하면 그림 크기도 표에 맞게 변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아래아한글의 선택은 ODF-OOXML 동시지원아래아한글의 선택은 ODF-OOXML 동시지원

Posted at 2007. 12. 16. 17:22 | Posted in 신문 기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 층을 가지고 있는 문서 작성 프로그램은 한글과컴퓨터사의 한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MS Word입니다.  하지만 세계로 나가면 MS 워드의 독점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MS 워드 사용층이 넓습니다.  문서 작성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표 계산 프로그램,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모두 MS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문서 작성기나 표 계산 프로그램, 프레젠테이션 등 사무용 프로그램을 쓰는 사용자는 MS에 종속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많은 문서들이 MS 오피스 문서로 만들어지다 보니 MS 오피스를 쓰지 않는 사용자들은 문서를 볼 수도 없고 볼 수가 없으니 인쇄는 더더욱 할 수 없습니다. 물론 뷰어 프로그 램이 없지 않지만 뷰어도 개발사에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만일 갑자기 무슨 일이 생겨 MS가 없어진다면(당장에 그럴 일이야 없겠지만) 지금까지 만들어진 문서들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으로 옮기지도 못하고 더 이상의 프로그램의 발전은 없어지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한글이 그런 프로그램 중의 하나입니다.

오피스 프로그램이 특정한 회사에 종속되는 것을 막고 작성한 프로그램이 없더라도 문서 규약만 지킨 프로그램이라면 어느 프로그램이라도 읽을 수 있게 표준 규격을 만든 엇는데 그중 하나가 ODF입니다.  MS도 이에 대응해서 자사의 오피스에 맞는 OOXML을 만들어 표준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한글이 ODF와 OOXML 중 어느 것을 지원할지 관심사였는데 2가지 모두 지원을 한다고 밝혔네요.  다음은 조선일보 기사 내용입니다.

국내 토종 워드프로세서로 사용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아래아한글이 ISO(국제 표준화 기구) 표준인 차세대 개방형 문서 규격 'ODF(Open Document Format)'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추진하고 있는 'OOXML(Office Open XML)' 문서 규격도 함께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아래아한글은 '한글 2004' 버전부터 XML 언어를 지원해 왔지만, ODF-OOXML 국제 문서규격을 정식 지원하겠다고 공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글과컴퓨터(http://www.haansoft.com , 이하 한컴)는 12일 오전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규격인 反MS 진영 ‘ODF(Open Document Format)’ 뿐 아니라 유럽정보통신표준단체(ECMA)가 추진하는 MS ‘OOXML’도 자사 워드프로세서인 ‘아래아한글’ 차기버전에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래아한글이 反MS와 MS 진영을 모두 껴안은 셈이다.

이에 따라 2009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아래아한글’ 차기 버전에서는 ODF는 물론이고 OOXML 파일의 읽기-쓰기가 가능해진다. 개방형 XML 문서규격 지원과 OOXML기반 MS오피스 호환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컴은 자료에서 "국제표준화 논의가 활발한 개방형 문서규격들을 자사 오피스 신제품에서 지원함으로써 제품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오피스 문서 표준화에도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컴은 한국 및 아시아권에서 작성되는 콘텐츠를 100% 표현할 수 있는 문서규격이 실질적인 표준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한국형 ODF를 ISO 국제표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는 ISO에서 제정한 ODF 규격이 한글 문서 성향을 표현하는 데 있어 기업과 정부 문서에서 빈번하게 사용되는 표 기반의 서식들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초에는 ISO JTC-1 위원회에서 진행된 문서표준 국가 대표별 투표에서 MS의 OOXML 규격이 표준 통과가 1차 부결된 바 있다. 현재 MS는 내년 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ISO 행사에서 재심의를 기대하고 있다.

당시 표결을 앞두고 국제 문서표준 제정 문제를 둘러싸고 MS와 反MS 진영간 세 대결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논란이 일었다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일부 개발자 수백여 명이 “더 이상 MS에 종속되어서는 안 된다”며 공개적으로 서명 운동(http://channy.creation.net/antiooxml)을 벌이기도 했다.

◆ODF-OOXML이란 =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doc, ppt, xls, hwp 등 바이너리 문서 규격들은 해당 문서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읽고 쓸 수 있다. 특정 소프트웨어에 종속되는 상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XML 표준 기술을 바탕으로 한 국제적인 전자문서 표준규격을 만들자는 움직임이 최근 활발하다. 국내에서도 정부 기관들을 중심으로 XML 문서 규격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ISO에 공식 등록되어 있는 XML 기반 국제 표준 전자문서 규격은 ‘오픈 다큐먼트 포맷(Open Document Format, ODF)’이다. OASIS 표준으로 인정받았고, ISO 26300으로 국제 표준으로도 공식 발표된 상태다.

그러나 지난 4월 MS가 자체적으로 만든 XML 호환 문서 규격 ‘OOXML’을 ISO 패스트트랙에 제출했고, 9월 초에 국가별 투표가 진행됐지만 1차 부결됐다. MS OOXML은 이미 지난해 12월 유럽 표준 기구인 ECMA에서 표준으로 인정받았으며, 내년 2월 추가 심사에서 ISO 표준 제정을 기대하고 있다.

//

스무살 V3-열아홉살 아래아한글의 당찬 도전스무살 V3-열아홉살 아래아한글의 당찬 도전

Posted at 2007. 12. 10. 15:56 | Posted in 신문 기사

안철수 연구소와 한글과컴퓨터에 대한 기사가 오늘 신문에 나와 소개합니다.  조선일보 기사고 떡이떡이 블로그로 유명한 서명덕 기자님이 쓰신 글이네요.


안철수硏 "관제 서비스 제공…세계 10대 보안기업 도약"
한컴 "최적화 서비스 제공해 MS로부터 오피스 SW 시장 탈환"



한글과컴퓨터 '한글 1.5' 설치화면 / 한글과컴퓨터 제공

한글과컴퓨터 '한글 1.5' 설치화면 / 한글과컴퓨터 제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장수 토종 소프트웨어(SW)로서 지금까지 대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1988년 처음 개발된 백신 소프트웨어 '안철수연구소 V3'와 ▲1989년 개발된 한글과컴퓨터 '아래아한글'이다. 내년이면 V3는 20주년을, 아래아한글은 19주년을 맞게 된다.


벌써 성년이 되어 버린 이들 소프트웨어들의 최근 움직임이 활발하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 6일 ‘글로벌 통합보안기업’으로 시장 규모를 키우기 위해 안랩코코넛을 합병, 차세대 보안관제(SIEM) 시스템 개발에 뛰어든다. 2010년에는 세계 10대 보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한글과컴퓨터는 10일 MS오피스를 사용하던 정통부 우정사업본부의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1만8000카피 전량 '한컴오피스'로 대체했다. 단일 공급 규모로는 최대이고, 경쟁사 SW를 완전히 대체한 경우도 이번이 처음이다.

◆안철수硏 "관제 서비스 제공…세계 10대 보안기업 도약"

국내 최대 정보보안 기업 안철수연구소(http://www.ahnlab.com)는 6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랩코코넛 합병 및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 자리에서 "안랩코코넛 흡수-합병을 통해 시장 규모를 5000억원대로 키워 2010년까지 세계 10대 보안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 솔루션 중심의 보안 기업에서 보안 컨설팅 및 관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통합보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것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이에 따라 ▲기존 V3 중심의 보안 소프트웨어 사업, ▲'트러스가드'와 '앱솔루트 파이어월' 등을 중심으로 한 하드웨어 네트워크 보안 사업, ▲무료 웹 백신 ‘빛자루’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보안서비스 ▲보안컨설팅 및 보안관제 서비스 등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통합보안 사업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현재 V3가 주력이 되는 백신 시장은 1000억원대, 네트워크 보안 사업은 20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와 달리 안랩코코넛이 이끌고 있는 보안관제 관련 시장은 2000억원대에 이른다. 안랩코코넛은 보안 관제 분야 국내 1위 업체로, 올해 매출액 100억원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오석주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안랩코코넛 합병의 의미는 지속적이고 일관된 보안 전략을 견지해온 안철수연구소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컨설팅-솔루션-관제 서비스에 이르는 전방위 통합적 보안 해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연구소 V3는 20살 = 1988년 의대 박사 과정에 있던 의학도 안철수씨가 디스켓 두 장에 담긴 '(c)브레인 바이러스'를 보고 기계어를 분석해 만든 소프트웨어가 지금의 V3의 시초인 '백신(Vaccine)'이다. PC통신이나 인터넷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컴퓨터 전문지로서 가장 권위 있었던 ‘마이크로소프트웨어’를 통해 백신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사용자가 바이러스 샘플 디스켓을 잡지사에 맡기면 안철수씨가 방문해 가져간 뒤 분석하고, 잡지사를 통해 백신 프로그램을 다시 배포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백신’이라는 이름은 LBC 바이러스 퇴치 기능이 추가됐을 때 ‘백신 Ⅱ’로, 예루살렘 바이러스 퇴치 기능을 보충하면서 ‘백신 Ⅱ PLUS’로 바뀌었다. 1991년 초에 프로그램을 전부 바꿔서 ‘백신 Ⅲ(V3)’로 재탄생했다. 이후 매년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서 V3 시리즈는 백신 소프트웨어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한컴 "최적화 서비스 제공해 MS로부터 오피스 SW 시장 탈환"

한글과컴퓨터의 '한컴오피스 2007'은 정통부 우정사업본부의 공식 오피스SW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1만8000카피로, 한컴오피스 단일 공급계약 규모로는 최대다. 한글과컴퓨터는 그 동안 '아래아한글' 등 한글워드프로세서를 중심으로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아 왔지만 오피스 소프트웨어는 MS 오피스에 밀려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한글과컴퓨터는 전국 3700여 우체국을 통해 우편 및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정사업본부의 전체 현업부서에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를 제공하게 됐다.

한컴은 MS가 독주하고 있는 오피스소프트웨어 시장을 탈환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의 기간 업무시스템에 국산 표계산 프로그램을 연동할 수 있도록 맞춤 개발해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금융시스템과 우편물류시스템 등 우정사업본부에 특화된 시스템에서 보다 유연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한 것이다.

한컴은 이번 공급을 ‘고객 맞춤형 오피스 도입’의 첫 사례로 삼고, 향후 오피스 사업을 단순한 패키지 판매 차원을 뛰어넘어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개념으로 확장해갈 계획이다.

한컴 관계자는 "규모도 규모지만, 기능을 일부 수정해 맞춤 오피스를 개발해 제공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MS 엑셀과 호환되는 넥셀의 일부 기능을 우정사업본부의 시스템에 맞게 일부 커스터마이징을 해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2004년부터 약 3년 동안 필드테스트를 진행해 왔다"며 "외산 SW가 하기 힘든 부분을 구현, 해당 관공서 전체를 완전히 대체했다는 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컴 아래아한글은 19살 = 한글과컴퓨터가 개발한 토종 한글 워드프로세서다. 한글과컴퓨터 설립자인 이찬진씨와 김형집·우원식씨가 1989년 공동으로 개발해 발표한 것으로, 한글 1.0으로 시작해 1992년 2.0, 1994년 2.5가 발표됐다. 한글 2.5는 서울 정도 600년 기념 타임캡슐에 묻히기도 했다.

이어 한글 오피스 96(1996), 매킨토시용 한글 96(1997), 한글 97 강화판(1999), 한글 워디안(2000), 한글 2002(2001), 한글 2004(2003), 한글 2005(2004)가 잇따라 출시됐다. 거의 매년 한글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하면서 현재는 워드프로세서인 '한글 2007'과 통합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한컴오피스 2007' 등이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서명덕 기자 mdseo@chosun.com]


 

//

세벌식 390 자판이 나오게 된 사연세벌식 390 자판이 나오게 된 사연

Posted at 2007. 12. 8. 15:12 | Posted in 한글 소식_정보_관련 글
전 한글 3벌식을 쓰고 있습니다.  대부분 표기를 할 때 3벌식으로 되어 있으니 삼벌식으로 읽는데  3개의 벌이 있다는 뜻이므로 삼벌식이 아니라 세벌식이라고 읽어야 합니다.  

키보드의 한글을 살펴보면 왼쪽은 자음, 오른쪽은 모음 2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두벌식이라고 씁니다.  세벌식은 왼쪽은 종성, 가운데는 중성, 오른쪽은 초성 이렇게 3벌로 구성되어 있어 세벌식이라고 합니다.

세벌식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세벌식 390 자판을 사용하는데 세벌식 390 자판을 만드신 분의 글입니다. 글을 쓴게 2005년 2월 20일이네요.  원본은 2003년 1월 18일인데 이걸 약간 수정했다고 합니다.

세벌식 390 자판이 나오게된 사연에 대한 글로 출처는 호박 동네입니다.

세사모 홈페이지의 새소식에 보면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2001년 뒤로 거의 한해가 넘도록 글자판 함께사기(공동 구매)가 없었는데 이번에나모인터랙티브 에서 아론디지털 부탁하여 만든 세벌식(390) 글자판을 공동 구매합니다. (나모 인터랙티브 대표이신 박 흥호*님께서 세벌식의 갈래인 세벌90을 만드셨죠.)

완전히 틀린 정보는 아니지만, 중요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므로 보충 설명을 하고 싶은 내용이 있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1989년 12월부터 1991년 초까지 지금은 돌아가신 공 병우 박사님께서 세운 사설 문화단체였던 "한글 문화원"의 연구원으로 일했습니다.

그 전에는 부산에서 교사 발령을 받고 중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공 박사님의 자서전을 읽고 박사님의 일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어서 한글 문화원 연구원을 자원해서 갔었죠. 박사님의 여러 가지 일을 돕는 것 중에 세벌식 보급 운동이 가장 큰 부분이었습니다.

공 박사님의 자서전을 읽고 박사님의 일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어서 한글 문화원 연구원을 자원해서 갔었죠. 박사님의 여러 가지 일을 돕는 것 중에 세벌식 보급 운동이 가장 큰 부분이었습니다.

공 박사님께서는 시간을 금같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분이셔서, 당신께서 연구해서 얻은, 조금이라도 나은 결과물은 일초라도 빨리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 혜택을 나누어 주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런 까닭에 5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공 박사님의 세벌식 키보드는 다양한 종류의 세벌식 배열이 쓰이고 있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타자기가 주종을 이루고 있었으므로, 자신의 타자기에서만 치면 되므로 큰 문제는 없었는데, 당시에 아래아 한글 워드프로세서가 1.2판 정도가 나와 있는 상황이었으므로, 컴퓨터에서 세벌식 사용을 원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써 오던 세벌식 글자판과 아래아 한글의 세벌식 배열이 달라서 타자기를 버릴 수도 없고 컴퓨터를 안 쓸 수도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특히 새로운 사용자를 확보하는 것은 아래아 한글 이외의 프로그램, 특히 MS-DOS에서는 지원하지 않으므로 세벌식 자판으로 컴퓨터 사용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세벌식 보급을 컴퓨터에서는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저 역시 세벌식 타자기에 능숙했으면서도, 눈물을 머금고 두벌식을 익혀 사용할 수밖에 없던 시절이었으니까요.)

한글 문화원에 들어가서 박사님과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이 아마 기계식 타자기와 전자식 타자기, IBM PC와 매킨토시 등에서 두루 쓸 수 있는 세벌식 글자판 통합이었습니다.

기존에 나와 있는 세벌식 배열에서, 박사님께서 그 당시까지 연구한 성과를 적용하고, 타자기와 컴퓨터에서 하나로 쓸 수 있는 배열이 필요했습니다. 두벌식 글자판은 기계식 타자기로 만들 수 없는 결점을 지니고 있었죠.(네벌식 타자기를 <받침>키를 두어 두벌식 배열로 억지로 쓰고 방식이 나와는 있었지만...)

저는 박사님을 설득하여 연구 결과물일반 보급용 글자판 배열을 분리하겠다는 동의를 얻었고, 여러 차례 박사님의 지도와 감수를 거쳐 기계식/전자식 타자기, IBM PC/매킨토시 컴퓨터에서 통일하여 쓸 수 있는 389 글자판 배열을 완성하여 한글 문화원 이름으로 발표했습니다. 제가 연구하여 만들었지만, 박사님의 지도로 완성한 배열이므로 한글 문화원의 이름으로 발표하였고, 아래아 한글에도 반영하고 통신 프로그램이나 도스용 한글 프로그램들에 적용해 달라고 열심히 발품을 팔고 다녔습니다. 따라서 389 자판도 제가 만들었다고 말하기 곤란합니다. 연구 실무자가 저였다고 할 수는 있겠죠.


당시에 389 자판을 만들게 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IBM PC에서 세벌식을 마음껏 쓰려면, MS-DOS에서 세벌식을 쓸 수 있으면 되므로, 프로그래머인 정 내권 에게 부탁하여 MS-DOS에서 세벌식과 두벌식을 모두 쓸 수 있는 한글 지원 프로그램인 "홍두깨"를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이 홍두깨 프로그램은 작고 깔끔한 기능 때문에 두벌식 사용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았고, 그것이 저희가 원하는 의도였습니다. 두벌식 사용자도 홍두깨를 쓰다가 세벌식 글자판의 장점에 동의한다면 언제든지 세벌식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또 어디에나 홍두깨를 사용하게 함으로써 세벌식 사용자가 PC 앞에 앉으면 바로 홍두깨 설정을 세벌식으로 바꾸어 쓸 수 있게 하자는 뜻이었습니다.

PC에서 세벌식을 제한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쓸 수 있는 홍두깨의 공개와 389 자판으로 통일하여 보급하게 되면서, 한글 문화원의 세벌식 보급 운동은 PC 통신과 전국의 대학생 동아리를 중심으로 눈에 띄게 호응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세벌식의 장점에 동의하는 사람도 PC에서는 두벌식밖에 쓸 수 없었던 시절이므로, 보급이 거의 막혀 있던 상황에 세벌식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지원하는 홍두깨의 등장으로 대부분의 제약이 사라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1989년 1년은 세벌식 보급 역사에서 정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 한 해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정 내권 씨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389 자판에서 한글 배열에만 신경을 쓴 나머지, 당시 대학생 동아리에서는 주로 컴퓨터 써클에서 세벌식 보급 운동에 많은 호응을 보였는데, 프로그래머들은 영문 타이핑을 늘 하게 되므로, 기호가 영문과 너무 많이 다른 389 글자판에 대한 보완 요청이 많았습니다. 프로그래머뿐만 아니라 세벌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한글 자판만 익혀야 하는 것이 아니고 가끔 쓰는 기호나 숫자까지 사뭇 다른 389 자판에 커다란 거부감을 표시했으므로, 세벌식 보급에 적지 않은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저도 처음 만들어본 글자판 배열에, 커다란 한글 말뭉치(corpus) 데이터를 389 글자판 타이핑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통계를 내어 보니, 빈도와 운지거리 등에서 389 한글 배열을 보완할 부분이 있었습니다.


 박사님께서도 1년 사이 여러 실험과 말뭉치 실험 결과 등을 통하여 새로운 글자판 배열을 만들고 계셨고, 박사님의 연구 결과는 곧 보급판으로 발표하려는 시점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막 컴퓨터를 사용하는 젊은 대학생들로부터 세벌식 보급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한글 문화원의 세벌식 배열을 바꾼다는 것은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될 것 같아 박사님께 당초 약속대로 보급용 배열을 바꾸지 말 것을 건의했지만, 저 역시 바꾸는 것이 길게 볼 때 낫겠다는 판단 때문에 결국은 박사님과 딱 한번 마지막으로 한글 문화원 공식 자판을 개선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딱 한번만 한글 문화원의 글자판 배열을 바꾼다는 결론에 세벌식 사용자들을 신뢰를 얻기 위하여 저의 사표를 걸고 발표한다고까지 했지만, 또다시 세벌식 배열을 바꾼 데 대한 불만과 앞으로 또 바꿀 건데 안 바꾸겠다는 등의 이견이 상당했습니다. 또한 당시 세벌식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소수의 사람만 사용하는 글자판이었으므로, 아래아 한글 개발팀이나 다른 프로그램 개발팀에게도 세벌식 자판 배열 추가를 설득하는 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세벌식으로 전환하려던 사람들로부터 받은 우려는 말할 것도 없었구요.

어쨌건 그렇게 하여 제가 보완하고 싶었던 부분은 물론 박사님께서 보완하고 했던 부분들을 모두 반영한 세벌식 390 글자판을 한글 문화원 이름으로 정말 마지막이라면서 발표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역시 연구 실무자는 저였지만, 박사님의 꼼꼼한 지도 아래서 완성되었고, 한글 문화원 이름으로 발표하였으므로, 세벌식 390 글자판은 저 박 흥호가 만든 것이 결코 아닙니다. 공 병우 박사님께서 만든 것이고, 한글 문화원이 만든 것이라 해야 정확한 표현입니다.

389와 390 글자판은 약간 몇 개의 배열이 달랐지만, 자주 쓰이는 자소가 편한 손가락에 배정되었고, 기호가 최대한 영문 글자판과 비슷했으므로, 크게 걱정하던 것과는 달리, 빠르게 기존 세벌식 사용자들이 389에서 390 자판 하나로 통일되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박사님께서는 몇 차례 더 보급용 자판의 배열을 수정하시는 바람에 저는 한글 문화원 연구원 생활을 끝내게 되었고, 박사님의 배려로 (주)한글과 컴퓨터가 주식회사로서 출발하는 데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몇 차례 개선과 소소한 발표를 거쳐 박사님께서는 돌아가시기 전에 세벌식 최종 자판 배열을 발표하셨고, 이제는 바꾸고 싶어도 박사님께서 돌아가셨으니 달리 더 나올 수도 없는 현실이라 가슴 아프지만, 제가 짧은 기간, 박사님으로부터 배운 점은 한두 가지가 아니었고, 그 덕택에 지금까지 뜻 깊은 일을 하고 있다고 믿어 왔습니다. 박사님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대한 마음의 빚을 세벌식 보급 운동으로, 세벌식 표준화로 조금이나마 갚고 싶은 마음을 늘 간직해 오던 중에, 너무 생각만 갖고 실천에 옮기지 않는 저를 스스로 탓하며, 모 회사에 선불금을 내고 주문하여 세벌식 390 글자판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가 참여하여 만든 390이어서 보급하는 것이 아니고, 저는 390 이후에 보급용 자판을 바꾼다면, 정부의 표준 자판이 될 때 하겠노라고 다짐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신념에 따라 한 것입니다.

390 자판이나 최종 자판이나 연구자의 입장에서 보면, 반드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급용 자판은 최선의 것보다는 다수가 쓰는 자판이 낫고, 그보다는 통일된 자판이 낫다고 생각하므로, 세벌식이 표준 자판이 될 때 체계적인 연구를 통하여 최소한의 보완을 할 때 390 자판과 최종 자판이 하나의 통일된 세벌식 표준 자판으로 자리매김하는 날 제가 사용하는 세벌식 자판도 통일 자판으로 바꾸고자 하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는 점을 해명하고자 합니다.

한편으로 MS Windows에서나 매킨토시에서나 세벌식 자판은 390과 최종을 모두 채택하고 있으므로, 저로서는 390 사용자에 대한 작은 보답을 하고 싶었고, 그래서 제작하게 된 것이 지금 함께 사기를 하고 있는 "세벌식 390 글자판"입니다. 두벌식 자판에 세벌식을 얼마든지 쓸 수 있듯이, 최종 자판 사용자가 390 자판을 사용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니까요.

사실 이 키보드는 제가 주문 제작할 때, 여러 가지 보완 요구를 하여 키보드 생산 라인과 부품 자체에도 여러 가지 보완 과정을 거쳤지만, 막상 제품을 받아보고는 아쉬움도 있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키 텃치에서 생기는 소음을 거의 완전에 가깝도록 줄여보고 싶고, USB 방식으로 고장율로 없는 제품을 만들어 보급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세벌식 글자판으로 전환하셔서, 인생의 하많은 시간을 아끼고 활용하는 혜택을 누리시기를 바라면서,


공 병우 박사님을 기리며,
박 흥호 씀.


 

2003년1월18일(토요일) 20:57:29

    이 글은 원래 작성된 글의 모호한 부분을 일부 보완하기 위하여 2005. 2. 1.에 수정한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

아래아 한글 탄생과 공 병우 박사아래아 한글 탄생과 공 병우 박사

Posted at 2007. 12. 7. 15:03 | Posted in 한글 소식_정보_관련 글
한글 탄생과 공 병우 박사에 관한 글로 한글 개발에 참여하였던 박흥호 선생님의 글입니다.


출처 : 호박동네

아래아 한글 탄생과 공 병우 박사

박 흥호 (한글 문화원 연구원 지냄, 현재 고누소프트 대표)


1988년, 부산남일고등학교 국어교사로 발령 받음.
1988년 7월, 처음으로 컴퓨터를 사서 워드프로세서를 주로 사용함.
1988년 말, 이찬진 씨가 컴퓨터 잡지에 후배들과 워드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는 글을 싫음.
1988년 초, 몇 차례 베타 버전 나옴. 세벌식 글자판 포함됨.
1989년 4월, 아래아 한글 1.0판 나옴.
1989년 8월, 공병우 자서전을 읽고 얼마 후 공 박사님을 만남.
1989년 12월, 교직을 두고 한글 문화원 연구원으로 시작.
1990년 10월, 한글 맞춤법 검사기 최초 개발하여 전시.
1990년 11월, (주)한글과컴퓨터 설립(한글 문화원 건물 안에 사무실 한 칸 사용)하면서 겸직.
1990년 12월, 한글과컴퓨터 이름으로 아래아 한글 1.5판 냄.
1991년 3월, 한글 문화원 연구원을 사직하고 한글과컴퓨터 일만 하기로 함.
1995년 3월, 윈도즈용 아래아 한글 3.0판을 넘기고 나자 공 박사님 타개 소식을 접함.
1995년 10월, 5년 동안의 한글과컴퓨터 생활을 정리하고 떠남.


저는 공 병우 박사님께서 돌아가시기 5년쯤 전에 한글 문화원 연구원 신분으로 1년 3개월 정도 모시고 가르침을 입었습니다.

제가 공 박사님을 ㅤ뵜을 때는 박사님의 연세가 여든 다섯이셨고, 비원 앞에 있는 와룡동 95번지의 5층 건물(예전에 공 안과 건물로도 사용했던 곳이라, 당시에도 공 안과 소유의 건물이었음)에 한글 문화원 명판을 달고 연구와 홍보에 매진하고 계시던 때였습니다. 둘째 아드님인 공 안과 원장님이 보내준 운전기사 한 명과 여비서 한 명이 있었습니다.

공 박사님은 매킨토시 컴퓨터로 직접 글을 쓰고 언론에 난 기사를 스크랩하고 홍보물을 만들어 배포하면서 일주일에 절반은 연구실 병원 침대에서 주무시곤 하셨습니다.

공 박사님은 아래아 한글을 개발한 이 찬진 씨만 만나서 지원을 한 것이 아니라 우리 나라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선구자들을 두루 만나서 지원과 개발을 부탁하셨습니다. 지금은 너무 오래되어 낯선 이름들이 되어 일일이 열거할 것까지는 없겠지만, 미국에서 다시 돌아오셔서 한글 문화원을 열었을 때, 아래아 한글보다 한두 해 먼저 한글 워드프로세서를 출시한 "한 컴퓨터 연구소"(소장 강 태진; 지금은 씽크프리 대표)도 문화원 건물 5층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아래아 한글이 세상에 나오자, 박사님은 플로피 디스크 한 장에 담을 수 있는 세벌식 전용 아래아 한글을 부탁하여 "서울 한글"이라는 이름으로 보급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한글 문화원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박사님의 지원으로 프로그래머인 정 내권 씨를 광주에서 데려와 함께 연구 활동을 하면서 홍두깨 DOS용 입력기를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세벌식 보급에 결정적인 물꼬를 틔었고, 우리 나라 최초로 "한글 맞춤법 검사기"를 예닐곱 달만에 개발하여 1990년 한글날 전시회에 한글 문화원 이름으로 출품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정부 지원금으로 한글 스펠러를 몇 년째 연구하고 있던 교수님들이 깜짝 놀랐다고 하더군요.

아래아 한글을 개발한 이 찬진(84), 김 형집(86), 우 원식(88) 씨는 모두 회사도 없이 세 사람이 개인적으로 모여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었으므로 방위 근무 중이었던 이 찬진 씨가 저에게 (주)한글과컴퓨터 회사 업무를 맡아 달라는 요청을 해 왔고, 당황한 제가 공 박사님께 의논했더니, 박사님께서는 앞날이 밝은 좋은 회사에 들어가서 한글을 발전시키고 세벌식을 보급하는 길이 한글 문화원에 있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말씀을 하시기에, 우선 겸직을 해 보면서 방향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저와 정 내권 씨가 문화원에서 한글과컴퓨터로 옮겨가면 한글 문화원에는 다시 박사님 혼자 남게 되시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으셨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불법 복제가 너무나 만연되어 있어서 소프트웨어를 팔아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시장이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이었으므로, 한글 문화원에 남아서 연구 활동을 하는 것이나 한글과컴퓨터를 만든다는 것이나 개인적인 생활은 별로 달라질 것이 없는 시절이었습니다.

아래아 한글 입장에서는 학생 두 명과 한 명의 방위로 된 개발팀에서 회사와 사무실도 생겼고 상근 개발자 두 명이 더 생기는 일이었으므로 개발에 보탬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5년 동안 저는 아래아 한글 개발 부문장을 맡아서 개정판이 출시될 때마다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는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글 기계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일에는 소임을 어느 정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세벌식 보급에는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공 박사님께 마음의 빚이 큽니다.

아래아 한글 3.0 윈도즈용 출시용 원본을 넘기고 곧바로 박사님이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접했는데, 어느새 다시 10주기라니 제 한 몸 돌보느라 박사님의 큰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하고 있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공 박사님의 뜻과 가르침은 저희 후학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뜨겁게 살아남아 이어져 가고 있다는 말씀 드리고 싶으며, 앞으로 조금이나마 박사님의 뜻을 빛낼 수 있는 일에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그림이나 그리기 개체 크기가 바뀌지 않게 하려면그림이나 그리기 개체 크기가 바뀌지 않게 하려면

Posted at 2007. 12. 6. 09:08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한글에서 그림을 삽입하여 문서를 작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마우스 작업을 하다보면 원하지 않았는데 크기가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오류로 크기가 아니라 사용자가 작업하다가 실수로 변경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걸 방지하기 위해 개체 자체가 선택되지 않게하는 방법도 있지만 특정한 그림만 크기가 고정되게하려면 크기를 고정해 버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림이나 그리기 개체를 더블 클릭하면 개체 속성 창이 뜨는데  기본 탭에 보면 "크기 고정"이 있습니다.  개체를 선택하면 개체 주위에 8개의 조절점이 생기는데 이 점을 끌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기 고정한 경우 마우스를 8개의 조절점에 가져가면 X자 모양으로 마우스 포인터가 변하면서 크기 조절이 안됩니다.

그림 탭으로 이동해도 가로/세로 비율도 바꿀 수 없고 그림 자르기 값도 변경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림 크기 조절이 안될 때 무엇을 확인해 봐야할지도 짐작이 되죠.  그림 크기를 조절하려고해도 안된다면 그때는 크기 고정이 체크되어 있는지 확인해 이를 없에 주면됩니다.
//

[전자신문] 한컴, 내년 리눅스용 오피스, 리눅스용 한글 뷰어 내놓는다[전자신문] 한컴, 내년 리눅스용 오피스, 리눅스용 한글 뷰어 내놓는다

Posted at 2007. 11. 29. 12:02 | Posted in 신문 기사

우리나라의 경우 사용하는 OS의 대부분이 MS의 OS입니다.  리눅스나 매킨토시라는 다른 대안 OS가 있지만 다른 나라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그 점유율이 아주 낮습니다.   내년에 한글과컴퓨터에서  리눅스용 오피스를 내놓는다는 기사가 나왔군요. 

한컴에서 내년에 리눅스용 오피스를 내 놓지만 이전에 이미 리눅스용 오피스는 이미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오픈 오피스뿐만 아니라 한컴에서도 이미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모두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워드 프로세서야 알고 있듯이 한글이 나와 있고(한글은 한글 2005가 현재로서는 가장 최신 버전이고 그 이전에 한글 2002나 한글 97 버전도 있었습니다.)  시트나 프레젠테이션은 한컴 씽크프리 오피스에 포함된 Calc와 Show가 들어가 있습니다. 자바 기반이라 윈도뿐만 아니라 매킨토시나 리눅스에도 돌 수 있다는 것이 TFO의 강점인데 이걸 잘 활용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내년에 출시하는 오피스는 한글뿐만 아니라 프레젠테이션이나 시트 프로그램도 한글과컴퓨터의 제품이 리룩스로 포팅되어 나올 것 같습니다.   프레젠테이션으로 슬라이드쇼가 있고,  표 계산 프로그램으로 넥셀이 윈도 제품으로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으니 이를 리눅스로 포팅하여 나오는 것이죠.  씽크프리는 온라인 오피스 형태로 특화될 듯 합니다.


다음은 전자신문 기사 내용

한글과컴퓨터가 다른 리눅스 운용체계(OS)와도 호환이 되는 ‘아래아한글’ 뷰어를 내년 초 내놓는다. 이에 따라 다른 리눅스와 호환되지 않은 아래아한글 문제 때문에 잡음이 많았던 공공부문 데스크톱 PC 리눅스 확산 정책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28일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는 내년 1월 말께 리눅스 전용 오피스(문서작업, 프레젠테이션, 표작업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어 내년 3월께에는 아래아한글 뷰어를 다른 리눅스 OS와도 호환되도록 새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래아한글 뷰어는 윈도와 아시아눅스 등 극히 제한적인 리눅스 제품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아래아한글을 문서 표준 양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공공기관에서는 최소한 한글 뷰어는 있어야 공공문서를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데스크톱 PC에 리눅스를 OS로 채택하는 데에도 필수 사항으로 한글뷰어와의 호환을 요구해왔다. 
 
 
 이에 대해 호환되지 않는 리눅스 OS를 공급하는 기업들은 공개SW 확산정책에 비공개SW를 요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하며 odf를 함께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자 한컴은 리눅스 전용 오피스는 물론 아래아한글 뷰어까지 자사 제품인 아시아눅스 이외에도 호환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개발에 들어갔다.

 내년 초 한컴이 내놓을 아래아한글 뷰어는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리눅스는 대부분 호환이 되며, 인터페이스가 다른 KDE와 GNOME 환경의 리눅스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제품이 나오면 아래아한글문서를 사용하는 공공기관에서 리눅스 OS를 설치하고도 기본적인 문서 작업을 할 수 있게 돼 데스크톱PC용 리눅스 확산이 불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etnews.co.kr

//

[연합 기사] "한컴ㆍ안硏ㆍ핸디 뭉치면 환상적"[연합 기사] "한컴ㆍ안硏ㆍ핸디 뭉치면 환상적"

Posted at 2007. 11. 29. 10:39 | Posted in 신문 기사
한글과컴퓨터 SW 사업본부 이호욱 상무이사가 대형 외국 소프트웨어 업체와 경쟁하기 위해서 안철수 연구소, 핸디 소프트 등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사에 구애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군요.  이미 안철수 연구소와 미팅을 가졌지만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한 듯 합니다.

MS의 오피스와 한글과의 호환성 확보를 위해 MS와 접촉을 한 듯 한데 이 부분에 대해서 기대가 큰 편입니다.   한글에서 MS 워드의 문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만 내가 원하는 수준에는 아직 부족한 편입니다.  텍스트 내용이나 그림, 표 등 기본적인 내용은 불러오지만 원본과 동일하게 하려면 약간의 편집 과정을 거쳐야합니다. 내용이야 모두 불러오니 그것이나마 어디냐할 수 있지만 실무를 담당하는 경우 조그만 차이로 편집하는 것이 꽤나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새 나온 MS 오피스 2007에서 작성한 문서는 OpenXML 문서라 한글에서 읽을 수가 없습니다.
그 반대로 MS 오피스에서 한글 문서 읽는 것은 더욱 한심하고 도스용 한글이나 한글 97까지는 읽을 수 있지만 한글 2002 이후 버전에서 작성한 문서는 읽을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호환성 때문에 워드 사용자나 한글 사용자나 호환성을 좀더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적지 않은데 오늘 기사에 호환성을 위해 한컴에서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네요.

다음은 연합뉴스 기사 내용입니다.

이호욱 한컴 SW담당 상무 인터뷰서 `구애'신호

(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한글과컴퓨터[030520](이하 한컴)가 안철수연구소[053800]와 핸디소프트[032380] 등 국내 소프트웨어(SW) 개발사에 잇따라 구애의 손짓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대표 SW업체가 힘을 합쳐야 거대 외산 SW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만큼 국내 SW사와의 제휴 확대가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호욱 한컴 SW사업본부 상무이사(39)는 2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SW개발업체가 MS, 시스코 등 대형 외국 멀티 SW업체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뭉쳐야 한다"며 "유통 등에 있어서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서서히 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무는 "국내 SW개발업체는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제품의 폭에 한계가 있다"며 "가령 한컴과 안硏, 핸디소프트 등 국내 대표 SW업체가 협력해 SW지주회사를 만들면 환상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SW업체들이 유통 단계에서 제휴를 확대해 기업 등을 대상으로 팔 수 있는 제품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호욱 상무는 1997년 한국어도비에 입사해 2004년부터 한국 지사 대표를 지냈고 2006년 1월 한국MS에 `정보근로자(Information Worker)마케팅' 담당이사로 영입돼 MS 오피스 마케팅을 지휘하는 등 약 10년간 대형 외국SW업체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

올해 4월 한컴의 모회사인 프라임 구조조정본부로 자리를 옮긴 뒤 현재 한컴 SW사업의 미래구상에 몰두하고 있는 이 상무는 국내 SW업체의 연대 구상과 관련해 "누가 먼저 양보하느냐의 문제"라며 "쉽지는 않겠지만 한컴이 앞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장기적으로 이 같은 제안이 받아들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컴은 최근 안철수연구소의 경영진과 만나 이 같은 구상을 논의했지만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다만 잉카인터넷과 올해 말까지 제휴를 마무리짓고 내년 초 이 회사 보안제품과 한컴 아래아한글을 묶어 팔 예정이다.

한편 한컴은 국내SW업체 뿐 아니라 외산SW업체 등과의 제휴와 협력에도 적극적이다.

유통 단계에서 한컴 오피스와 잉카인터넷의 보안제품 외에 그래픽 SW를 추가해 주요 3대 SW 제품군을 구성하기 위해 최근 캐나다 그래픽 SW업체인 코렐과 국내 총판 계약을 맺었다.

또 최근 김수진 한컴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유재성 한국MS사장이 만나 MS오피스와 한컴 아래아한글의 호환성 확보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MS오피스에서 아래아한글로 작성된 문서를 열거나 저장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해 호환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조만간 세계적인 모바일 단말기 업체와의 직접적인 제휴를 통해 웹오피스인 `씽크프리'를 탑재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thedopest@yna.co.kr

//

[기사] 아시아눅스 서버’, 신소프트웨어 연말 대상서 국무총리상 수상[기사] 아시아눅스 서버’, 신소프트웨어 연말 대상서 국무총리상 수상

Posted at 2007. 11. 29. 09:38 | Posted in 신문 기사

한글과컴퓨터 아시아눅스 서버(Asianux Server) 2.0이 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07년 소프트웨어 연말 대상에서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다고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www.haansoft.com, 대표이사 백종진, 이하 한컴)의 ‘아시아눅스 서버 2.0’이 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07년 ‘신소프트웨어 연말 대상’ 심사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이 확정됐다.

한컴 측은 “신소프트웨어 월별 대상을 수상한 우수 소프트웨어 중 정보산업연합회(회장 김인)의 심사 결과 한컴의 ‘아시아눅스 서버 2.0’이 국무총리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며 “소프트엑스포 행사 기간인 11월 30일 코엑스에서 수상하게 된다”고 전했다.

2005년 8월 출시된 ‘한글과컴퓨터 아시아눅스 서버 2.0(이하 ‘아시아눅스 서버’)’은 2006년 720여대의 서버가 활용된 ‘시군구 정보화 공통기반 구축사업’의 운영체제로 공급되며 화제가 된 리눅스 기반의 서버용 운영체제다.

2006년에 이어 올해도 제2정부통합센터에 도입되는 실적을 올린 ‘아시아눅스 서버’는 백업, 운영관리, 헬프 데스크 등의 서버에 탑재돼 안정적 업무 수행으로 호평 받고 있다.

한컴측은 “판매기간 2년만에 ‘아시아눅스 서버’처럼 대형 사업 수주와 리눅스 확산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올린 국산 소프트웨어는 없을 것”이라며 “리눅스 업계에 활력을 줄 2등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컴은 ‘아시아눅스 서버’를 통해 리눅스 확산을 위한 IBM, HP 등 글로벌 기업과 다양한 상호인증과 업무 제휴를 진행했고 삼성, LG 등 국내 개발, 유통사와 협업을 통해 국산 리눅스 알리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소프트웨어다.

한컴의 백종진 사장은 “국내 최고 운영체제로 인정된 이번 선정으로 리눅스의 우수성을 입증한 셈”이라며 “9월 출시한 신 버전인 ‘아시아눅스 서버 3’을 통해 적극적인 리눅스 사업을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신소프트웨어 연말 대상은 전년 11월 ~ 당해 연도 10월까지의 월별 상품 대상을 수상한 24개 우수제품을 대상으로 심사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의 6개 부문(제품)으로 시상하는 행사로 정보통신부 주관 하에 199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선정에 대한 시상식은 한컴 등의 수상사들이 삼성동 코엑스에 마련한 소프트엑스포(11월 29일~11월 30일) 행사장 내 특별 전시관에서 30일 진행된다.

출처:한글과 컴퓨터

//

[한겨레 기사] 비슷하지만 다른 길 걷는 안랩과 한컴[한겨레 기사] 비슷하지만 다른 길 걷는 안랩과 한컴

Posted at 2007. 11. 29. 09:30 | Posted in 신문 기사
한겨례 신문에 재미난 기사가 나서 글을 등록합니다.



[한겨레] 웹에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사스’(SaaS) 개념이 등장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업체인 ‘안철수연구소(안랩)’와 ‘한글과 컴퓨터(한컴)’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스는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수 고객에게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사용자는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만큼 돈을 지급하는 것을 뜻한다. 전문가들은 사스의 부각으로 소프트웨어 시장의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안랩과 한컴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기는 기회다?=안랩과 한컴은 우선 사스 모델에 기반한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안랩은 개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피시 관리 서비스 ‘빛자루’로 웹을 통한 서비스에 시동을 걸었다. 김현숙 안랩 인터넷사업본부장은 “이제 백신 제공 플랫폼이 웹으로 이동했고 거기에 걸맞는 서비스가 바로 빛자루 사이트”라고 설명했다. 앞서 안랩은 서버 보안업체 시큐브레인과 네트워크 보안에 강한 유니포인트 보안 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등 ‘보안’을 키워드로 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한컴은 자회사인 ‘한컴 씽크프리’를 통해 웹 오피스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영문으로 된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오피스 제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백종진 한컴 대표는 “소프트웨어 업계에 입문한 뒤 사스란 용어를 이렇게 빨리 접하게 될지 몰랐다”며 “한컴의 차세대 먹거리를 위해 잘했다고 생각하는 세가지 중 하나가 씽크프리 인수”라고 말했다.

올해 소프트웨어 유통업 진출을 선언한 한컴은 최근 전자결제 업체인 사이버패스를 인수하고, 보안업체 인수에도 관심을 보이는 등 사업 다각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포털과의 관계는?=웹의 강자인 포털들도 사스 환경을 반기고 있다. 이용자를 쉽게 모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주목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만 있으면 쉽게 서비스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털들은 기존 소프트웨어 업체와 대립하면서도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검색포털 네이버가 실시간 감시 기능을 포함한 피시 보안 서비스 ‘피시 그린’을 무료로 배포하겠다고 밝히자 안랩은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네이버는 피시그린의 플랫폼에 실시간 감시 기능이 있는 국내 업체의 백신 엔진을 탑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발 물러선 상태다. 안랩의 한 임원은 “당시 네이버였기 때문에 목소리를 높였던 것”이라며 “넓은 고객층을 활용해 기업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놓고 우려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안랩은 지난 5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기술 및 인프라 공동 개발 제휴를 맺고 있는 상태이다. 반면 한컴은 지난해 웹 오피스 서비스를 네이버에 3년간 제공하기로 했다. 백 대표는 “다음에서도 씽크프리 제휴에 대해 강한 의욕을 드러냈지만 네이버 이용자가 더 많아 마케팅 차원에서 네이버를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컴의 한 관계자는 “네이버가 뭘 많이 하려고 하는 것 같다. 올 초 서로 영역 조정을 했다”고 전했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

한컴 내년 PDF 관련 제품 출시한컴 내년 PDF 관련 제품 출시

Posted at 2007. 11. 27. 09:00 | Posted in 한글 소식_정보_관련 글
요새 전자문서로서 PDF의 위치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록 보관용 문서로 PDF/A가 표준으로 정해지면서 PDF를 지원하는 것은 대세가 된 듯 합니다.  한컴에서도 드라이버를 개발 완료하였고 내년에는 PDF 솔루션을 출시하네요.


출처 : 아이뉴스 24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www.haansoft.com)가 내년 새로운 솔루션으로 PDF 관련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컴은 26일 현재 PDF 관련 제품을 개발 중이며 내년 이를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PDF는 소프트웨어(SW) 종류에 관계 없이 문서를 공유하고 웹에 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문서 포맷 가운데 하나로 최근 전자 문서 표준 포맷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컴 SW사업본부 이호욱 상무는 "오피스 사업을 진행하는만큼 PDF를 지원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드라이버 개발을 완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똑 같은 모양을 만들고 싶을 때는 모양 복사를 하자똑 같은 모양을 만들고 싶을 때는 모양 복사를 하자

Posted at 2007. 11. 24. 13:58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한글에서 모양 복사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모양을 복사해 주는 기능으로 커서가 있는 위치의 글자 모양이나 문단 모양 또는 스타일 모양을 복사한 후 다른 부분에 동일한 모양이 나오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문서에  “진하게, 이탤릭, 밑줄” 3가지 속성이 들어간 글자가 있는데 문서에 이런 속성을 주어야할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럴 때에 모양 복사를 쓰면 편합니다.   원하는 속성이 들어간 부분에서 <Alt+C>를 눌러 모양 복사를 한 후 동일한 속성을 줄 부분을 블록 설정한 후 <Alt+C>를 누르면 그 모양 그대로 속성이 적용됩니다. 

복사할 때와 적용할 때의 차이점은 아시겠죠.  복사할 때나 붙일 때 모두 단축키는 <Alt+C>로 동일합니다. 하지만 복사할 때에는 블록 설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적용할 때에는 블록을 설정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직접 따라해 볼까요.

아래와 같이 입력이 되어 있다고 합시다.
"복사"가 3가지 글자 속성이 주어졌습니다. "진하게, 이탤릭, 밑줄"
이걸 테스트에 그대로 적용한다고 할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테스트"를 블록 설정한 후 [글자 모양]을 눌러 진하게, 이탤릭, 밑줄을 주어야 합니다.
이런 속성을 주어야할 단어가 여러개라면 좀 더 편하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죠.
이럴 때 모양 복사를 쓰면 됩니다.

1. 아래 그림에서 커서를 "복사"로 가져 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Alt+C>를 눌러 [모양복사]를 실행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글자로할 것인지 문단으로 할 것인지 등을 선택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그냥 "글자 모양"으로 선택하고 [복사]를 누릅니다.

3. 이제 "테스트"를 블록 설정한 후 <Alt+C>를 누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모양이 복사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간단하게 이미 만들어진 문서에서 특정한 모양을 그대로 적용하고 싶을 때 아주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모양 복사]했을 때 나온 설정 창에서처럼 글자 모양 뿐만 아니라 문단 모양도 정할 수 있고,  스타일도 모양 복사할 수 있고, 표 안에서 하면 표의 선 모양이나 배경을 복사할 수도 있습니다.

//

표를 활용한 회원명단 만들기표를 활용한 회원명단 만들기

Posted at 2007. 11. 24. 13:35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표를 이용한 회원 명단 만들기



한글의 표를 이용한 회원 명단 만들기 강좌 자료입니다.

강의 주제는 다음과 같으며 한글과컴퓨터에서 만든 자료입니다.
  1. 표 만들기
  2. 표 자동 나누기와 제목 셀 설정
  3. 정렬하기
  4. 자동채우기
  5. 수강요 합계

한글 2007에서 작성한 문서로 한글 2002 이상이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한글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한글 뷰어를 이용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2007/06/08 - [한글 관련 자료] - 한글 뷰어 2007 공개

 

//

대문자를 소문자로, 소문자를 대문자로 바꾸기대문자를 소문자로, 소문자를 대문자로 바꾸기

Posted at 2007. 11. 1. 09:31 | Posted in 한글 가끔 묻는 질문과 답

오늘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 중의 하나가 소문자로 만들어진 이름을 대문자로 바꿀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표 안에 이름을 넣었는데 이름을 모두 소문자로 넣었나보다.  이걸 모두 영문 대문자로 바꿀 수 있느냐는 것이다. 물론 가능하다.

아래와 같은 내용을 입력했다고 하자

aaa

bbb

ccc

ddd

eee

fff

ggg

hhh

iii

이걸 바꾸려면 대소문자 바꾸기를 하면 된다.

1) 표 안의 셀 전체를 블록 설정한다. <F5>를 3번 누르면 된다.
    표 안의 일부 셀만 바꾸려면 일부 셀만 블록 설정한다.

2) [편집-글자 바꾸기-대문자/소문자 바꾸기...]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바꿀 방법을 설정하고 [바꾸기]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두 대문자로 바꾸기 한경우
아래 그림처럼 모둔 문자가 대문자로 바뀐다.
질문 내용은 대문자로 바꾸고자하였으나 이걸 물어본 것은 아닐 것 같다.

AAA

BBB

CCC

DDD

EEE

FFF

GGG

HHH

III


단어 첫글자만 대문자로
아마도 단어 첫 글자만 대문자로나 문장 첫 글자를 대문자로가 아니었을까한다.
단어 첫글자만 대문자로 하면 아래처럼 변한다.

Aaa

Bbb

Ccc

Ddd

Eee

Fff

Ggg

Hhh

Iii


문장의 경우 첫 글자만이 있고 첫글자를이 있는데
첫글자만의 경우 첫 글자만 대문자로 남기고 모두 소문자로 바꾼다는 것이고
첫글자를은 첫 글자를 대문자로 바꾸고 나머지는 그대로 둔다는 뜻이다.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다.
//

워드와 한글의 원문자 쓰기워드와 한글의 원문자 쓰기

Posted at 2007. 10. 25. 17:38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한글과 워드는 글자를 겹쳐 문자를 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서로 비슷한 기능인데 사용법도 약간 차이가 나고 결과물도 적지 않게 차이가 난다.


일단 워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워드는 [서식-문자 모양- 원문자]로 글자를 만들 수 있다.
그림에서 보듯이 원문자라고하지만 원뿐만 아니고 사각형과 삼각형, 마름모 형태로 입력이 가능하다.
숫자는 2자리까지 가능하고 한글은 1글자까지 가능하다.

워드의 장점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양을 선택하고 텍스트 입력하고 확인을 누르면 선택한 문자에 딱 맞게 글자가 들어간다.
원문자에 숫자가 아닌 문자가 들어가면 모양에 딱 맞기 때문에 이쁘다.

단점은 모양에서 지정한 것과 1개의 문자만 입력 가능한 것
숫자는 2자리 숫자까지만 표현 가능하다. 그래서 99가 최대치다.
100은 표현이 안되고 이쁘지 않다.

또 다른 단점으로 글자 크기를 변경하면 엉뚱하게 깨져 버린다는 것
위의 그림에서처럼 만들고 나서는 제대로 보이지만 글자 크기를 조절하니 글자가 원 밖으로 빠져 나가 버렸다.

그렇다면 한글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력-글자 겹치기]를 이용하여 만든다.
겹쳐쓸 모양을 선택하고 겹쳐 쓸 글자에 내용을 적으면 글자들이 결합된다.

워드에 비해 장점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원하고 사각형이지만 반전된 문자를 쓸 수 있다.
2) 원문자는 1부터 99까지만 표현할 수 있는게 아니라 999까지도 표현 가능하다. 009 형식으로 쓰면 009 원문자도 가능하다.
3) 서로 상이한 2글자를 사용하여 전혀 다른 문자도 만들기가 가능하다.
4) 글자를 축소하거나 확대해도 원본 글자 모양이 변하지 않고 이쁘게 나온다.

워드에 비한 단점
1) 원문자를 쓸 때 이쁘게 나오지 않는다.
2) 세모나 마름모형 글자를 만들 수 없다.(글자 겹치기를 이용하여 만들 수는 있으나 이쁘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