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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글에서 선을 그리면 화살표로 나오는데 선으로 바꾸고 색깔도 변경하려면 1 2008.09.25
  3. IT자격시험에 `웹접근성` 문항 추가 2008.09.23
  4. 한글 춤꾼 이해준씨, 한글의 아름다움 온몸으로 표현 2008.09.23
  5. 한글 사랑 맹인 사랑의 거인 - 90세의 젊은이 공병우 2008.09.08
  6. 문서를 다운받아 연 후 저장하기를 했는데 문서가 안 보입니다. 2008.09.05
  7. 한컴, PDF 사업 뛰어든다 200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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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모험이 필요한 이유 - 한글 초기 개발자 NC소프트 김택진 사장 1 2008.01.22

사람이름 뜻풀이사람이름 뜻풀이

Posted at 2008. 9. 25. 21:27 | Posted in 한글 잡답

예전 홈페이지에 있던 자료가 있어 블로그에 올려 봅니다.

김슬옹/김불꾼/신연희, 1994, 한글이름 사전(미래사, 640쪽)에서 / manname.hwp

[책머리말]

- 우리는 왜 이런 책을 펴내게 되었나

金庸性, 金世中
김용성, 김세중
김슬옹, 김불꾼

이름을 첫번째 표기(金庸性,金世中 )로 자랑스럽게 즐겨 쓰던 시절이 있었다.
이름을 첫번째 표기(金庸性,金世中 )로 쓰는 것이 어찌나 부끄러웠던지 공문서 작성할 때마다 분노를 느끼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두번째 이름으로만 서류를 꾸미곤 했는데 서류 담당자들은 첫번째 표기를 강요하곤 했다. 그래서 아예 한자가 없는 세번째 표기 이름으로 바꾸었다.
그러니 그 누구도 한자로 표기하지 않았다고 탓하는 사람이 없었다.

우리는 우리 글자(한글)를 세계 최고의 과학적 글자로 추켜 세우면서 그래서 글자 기념일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가장 우리다와야 할 이름을 한자로 짓고 한자로 즐겨 표기하는 이상한 나라에 살고 있다. 더욱 이상한 것은 그러한 모순을 모순이라 인식하지 못하는 풍토에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우리의 기나긴 역사에서 한자로 이름을 짓는 방법이 일반화 된 것이 고작 100년도 안 되는데 그것이 대단한 전통인냥 떠받들고 있다. 가장 대중적이어야 할 신문을 보면 이런 한심한 현상은 더욱 가관이다. 그들은 한글로 표기를 원해도 애써 한자로 바꾼다. 그런 작태의 바탕을 보면 읽기 힘든 세로쓰기에 한자를 섞어 쓴, 일본 신문을 열심히 모방한 답답한 모습이 보이고 그 뒷면을 보면 기득권층의 도도한 보수 물결을 읽을 수 있다.

우리는 순우리말 이름의 소중한 전통을 되살리면서 이름이 이름다운 구실을 하는 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이 책을 엮었다. 한글 이름 짓기를 좀 더 과학화시켜 우리들의 일상 생활에서 편안하게 다가오게 하기 위함이다. 물론 이러한 노력은 엮은이들이 직접 참여한 대학생 한글 운동 모임과 한글 이름 펴기 모임 등의 빛나는 업적이 있었다. 특히 서울대 국어운동 학생회의 ‘고운이름 자랑하기 대회’는 한글이름이 널리 퍼지는 기폭제 구실을 하였고 배우리님의 ‘한글 이름 고운 이름(해냄 출판사)’과 밝한샘님의 ‘아름나라 ’는 한글이름이 널리 체계있게 퍼지게 하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었다. 이밖에 많은 분들의 앞선 업적을 대폭 수용하여 또 다른 방법으로 한글이름의 대중화를 꾀하고자 한 것이다.

한글이름에 관한 여러 논의를 이론화시키고 한글이름 짓기를 말만듦법(조업법) 차원에서 과학화시키며 기존 이름을 수집하여 그러한 이론을 검증하였고 마지막으로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순우리말 목록을 모아서 제시하였다. 뜻풀이가 없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나 이런 목록은 목록 나름대로 그 값어치가 있다. 곧 이름을 지을 때 그 두꺼운 사전을 모두 검색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러한 목록은 그러한 검색이 가능하다. 그러면 뜻풀이를 모르는데 검색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되물을 것이다. 그러나 토박이말의 장점은 한자말와는 달리 직관이나 느낌에 의한 접근이 쉽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름이 뜻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대개 소리‧형태에서 출발하므로 검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검색하다가 ‘옹골차다’라는 말이 주는 느낌이 마음이 들 경우 형태는 일단 통과한 것이므로 국어 사전을 다시 찾아 확인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이름을 지금 당장 토박이 이름으로 바꾸거나 짓자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 한자로는 표기하지 말자는 것이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한자의 도움이 없이 이름을 짓자는 것이다. 가장 우리다워야 할 이름을 좋은 제나라 글자를 가지고 있으면서 남의 나라 글자(한자)로 표기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면서 한글이 우수한 글자니 과학적인 글자니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는 웃기는 지식인들이 많으니 이 얼마나 한심스러운 일인가?

이제는 제법 한글 이름에 대한 사람들의 눈썰미가 좋아졌지만 실제로 짓고 호적에 까지 올리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다. 실제 한글 이름이 좋다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못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집안 어른들의 반대이고 또 하나는 실제 지으려고 해도 어떻게 지을지 몰라 그런 경우이다. 물론 뒷쪽의 경우 “한글 이름펴기 모임”이나 이쪽의 전문가들에게 의뢰해서 하면 되지만 그 또한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전문가가 많은 것도 아니고 절차상의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엮은이도 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지어 주었지만 지을 때마다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그 짓는 방법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자료를 가지고 어떻게 짓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 난감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배우리님의 “한글이름 고운이름”같은 훌륭한 책과 한글 이름 펴기 모임의 여러 훌륭한 자료가 있지만 이번에는 좀더 색다른 방법으로 그 길을 찾아 보고자 함이었다. 먼저 한글 이름에 대한 기존의 논의를 과학화시키고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순우리말 총목록을 싣게 되었다. 이밖에 다양한 전산 분석을 시도하였으나 실제 이름을 짓는데 꼭 필요한 정보만을 책에 싣기로 하였다. 책의 부피도 부피려니와 그밖의 자료의 효용성을 고려해서이다.

그리고 굳이 ‘사전’이란 이름을 붙인 것은 이 책 부피의 대부분(첫째 마당을 제외한 나머지)이 사전 형식을 지향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사전이라는 책의 주된 구실이라 할 수 있는 ‘효용성’ 극대화하였기 때문이다. 결국 첫째 마당은 넓은 뜻의 일러두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짓기 사전’이라 함은 이름 사전으로서의 독특함과 실제 이 사전을 활용해 한글 이름 짓기가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반영한 것이다. 곧 둘째, 셋째, 넷째 마당은 모두 이름 짓기를 위한 재료들이며 첫째 마당은 그 재료들을 이용해 이름을 창조하기 위한 방법 틀이다.

위 자료들을 처리하는데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자료 수집과 정리(전산화)를 도와 준 상명여대 우리말 연구회, 건국 대학교 한말글 사랑터, 서울대 국어 운동 학생회, 연세 대학교 말글컴과 국어운동 학생회, 서울 여상 학생들 등 여러 모임에서 도움을 주었다. 특히, 윤여창, 장석배, 김남균, 이윤규 군등은 자료 처리를 많이 도와 주었고 김경서, 최윤석 군등은 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자료를 제공해 준 전화국 박 00님과 삼성 생명 홍보부 여러분의 고마움도 잊을 수 없습니다. 또한 끊임없는 격려로 힘을 주신 한글이름 펴기모임 여러분들과 특히 한글 이름의 참된 가치를 일깨워 주시고 여러가지로 이끌어 주신 배우리, 밝한샘 두 분께 특히 감사 드립니다.

끝으로 이 책의 기획을 도와 준 이기섭님과 불황 속에서도 고귀한 땀을 흘려 주신 미래사 김준묵 사장님과 편집부 직원들께 감사 드립니다.

4326(서기 1993년) 8월 30 일

내용은 첨부한 파일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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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에서 선을 그리면 화살표로 나오는데 선으로 바꾸고 색깔도 변경하려면한글에서 선을 그리면 화살표로 나오는데 선으로 바꾸고 색깔도 변경하려면

Posted at 2008. 9. 25. 18:54 | Posted in 한글 가끔 묻는 질문과 답
한글 2007을 사용하는데 한글에서 선을 그리면 검은 직선이 나와야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검은 직선이 아닌 파란 화살표가 나와 버립니다. 선도 그냥 직선이 아니고 이중선이네요.   검정색 직선으로 바꿀려면 어떻게해야하나요?

해결책을 찾아 볼까요?
아마도 선을 그리기 이런 형태 나오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 봅니다.



검은 직선을 그리고 싶은데 파란 화살표 선이 나오니 매번 바꾸어주어야 하니 불편하지요.  

한글에서 기본 값은 검정색 직선입니다. 그런데 사용하면서 잘못 건드려 기본 값을 바꾼 것입니다. 

검정색 직선을 자주 쓰는 경우도 있지만 실선을 쓰거나 다른 모양을 자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선 뿐만 아니라 사각형의 경우 선뿐만 아니라 선 안의 채우기 색이나 모양도 임의로 지정하여 기본 값으로 설정해 사각형을 그리면 노란색으로 채우기된 사각형이 나오길 바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원하는 형태의 선이나 사각형을 기본 값으로 만들 수 있도록 기본 그리기 모양을 변경하는 기능이 한글에서 지원합니다.

1) 원하는 형태의 선 모양을 만듭니다.
사각형이나 원도 마찬가지로 모양을 정합니다.


2) 기본 값으로 정하려는 선, 사각형, 원 등의 개체를 선택합니다.
3)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눌러 [새 그리기 속성으로]를 실행합니다.


4) 그러면 다음부터는 지정한 모양이 기본 값으로 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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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격시험에 `웹접근성` 문항 추가IT자격시험에 `웹접근성` 문항 추가

Posted at 2008. 9. 23. 08:39 | Posted in 신문 기사
생산성본부, 내년초까지 'ITQ'시험에 관련문제 넣기로


국가공인 IT 자격검정시험에 장애인 등을 위한 정보 격차 해소와 관련한 `웹 접근성' 관련 문항이 추가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정보기술자격(ITQ) 시험에 웹 접근성 관련 문항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보기술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ITQ 시험은 정보기술 관리 및 실무능력 수준을 지수화해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국가공인자격시험으로, 아래아한글ㆍMS워드, 한글엑셀, 한글액세스, 한글파워포인트, 인터넷 등 5개 과목 중 3과목까지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12월, 늦어도 내년 초부터 ITQ 시험 중 인터넷, 아래아한글, 파워포인트 등의 시험과목에 웹 접근성 관련 문항이 추가될 예정이다.

ITQ 시험의 웹 접근성 문항 추가는 장애인 웹 접근성 개선 사업 등을 맡고 있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제안을 한국생산성본부가 받아들여 이뤄지게 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현재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함께 웹 접근성 관련 시험문항을 개발하고 있다. 문항은 인터넷 과목의 경우 웹 접근성이나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등이 검색 문제에 포함될 수 있고, 아래아한글 등의 시험과목에는 응시자가 직접 작성해야 하는 문서 내용에 웹 접근성 관련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임미정 한국생산성본부 선임전문위원은 "장애인 문제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데 십분 공감해 웹 접근성 관련 문항을 시험문제에 넣기로 결정했다"며 "보통 ITQ 시험 출제문제는 교재로 만들어지고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이 교재로 공부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장애인 문제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Q 시험은 매달 치러지며, 매회 5만~6만명 가량이 응시하는데, 응시자 중 학생의 비중이 높다.

현준호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부팀장은 "IT 관련 자격검정시험에 웹 접근성 문항을 포함시키는 것은 일반인들이 장애인 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ITQ 시험 외에도 정보처리기사 시험 등 다양한 IT 자격검정시험에 웹 접근성 관련 문항을 넣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디지털 타임즈

강동식기자 ds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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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춤꾼 이해준씨, 한글의 아름다움 온몸으로 표현한글 춤꾼 이해준씨, 한글의 아름다움 온몸으로 표현

Posted at 2008. 9. 23. 08:35 | Posted in 신문 기사
온몸으로 한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 무대에서 어떤 자세를 취하든 그의 동작은 한글처럼 보인다. 

한글 춤꾼 이해준씨(38·M극장 디렉터). 중학교 3학년 때 무용을 보면서 인체의 예술성을 깨달았고, 잠실고등학교 1학년 때 무용을 시작하면서 예술의 방향을 찾았다. 그리고 춤을 통해 한글을 보여주고 있다.

그가 이러한 색다른 춤의 장르를 선보이게 된 것은 세계화가 급가속 페달을 밟을수록 한글이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며 끝없이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화에는 국가와 개인 차원의 양극화란 어두운 얼굴이 있다. 오늘날 한글의 위기 상황도 또 다른 세계화의 그늘이다.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우리말 파괴도 큰 문제다. 인터넷은 한글 파괴의 첨병이다. 비속어, 맞춤법 파괴가 예사로 일어난다. 그는 한글의 위기 상황과 아름다움을 18년째 춤으로 어필하며 한글 사랑을 토해 내고 있다. 1m 83㎝의 늘씬한 키 그리고 남자로서는 보기 드물게 균형 잡힌 몸매를 지니고 있는 그의 춤에서 '한글의 아름다움'은 더욱 빛을 발한다. 

그가 몸으로 한글의 예술적 상상 이미지를 그리게 된 것은 부친의 영향이 컸다. 그의 부친은 시인 이건청씨(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다. 이 교수는 시를 통해 인간의 원초적인 삶과 현대문명사회에 대한 비판을 그려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몸으로 한글의 예술적 상상 이미지를 그리게 된 것은 부친의 영향이 컸다. 그의 부친은 시인 이건청씨(한양대 국어교육과 교수)다. 이 교수는 시를 통해 인간의 원초적인 삶과 현대문명사회에 대한 비판을 그려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부친의 시적 이미지를 자신의 몸으로 육화시켜 독특한 춤의 세계를 만들어낸 것이다. 여기에 이숙재 한양대 무용과 교수가 그에게 춤의 깊이와 다양성을 짚어 줬다. 

그 근원을 통해 얻어진 춤 동작은 한글을 더욱 승화시킨다. 몸으로 빚어내는 글자들은 고딕체의 아름다움 감탄사를 쏟아내게 한다. 섬세한 동작과 때론 크고 격렬한 움직을 통해 한글의 다양성을 살아움직이게 한다. 

미국과 유럽에선 아직도 막연하게 한국 역시 중국과 같은 한자를 쓴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외국인들은 그의 춤으로 나타낸 한국 고유의 문자를 보고 아름답다는 찬탄을 아끼지 않는다. 

그가 또다시 한글의 아름다움을 찬찬히 알릴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다음달 14일부터 이틀동안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몸으로 한글을 쓴다. 일명 '캘리그리피를 통한 한글의 재탄생'. 열여덟번째 한글춤 이야기인 '한글춤 2350'을 통해 오염된 한글을 정화시킬 계획이다. 

“우리 문화유산인 한글을 적극 알리는 데 우리 스스로가 너무 소홀했죠. 매일 숨쉬고 있는 공기와 마찬가지로 고마움이나 미적인 가치를 모르고 살아온 거죠.” 그는 한글의 위대함을 알리기 위해 내년에 해외에서 또 다른 한글 무용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글을 21세기 세계 최고의 예술적 가치로 승화시키겠다는 그가 이번 10월 공연에서 몸으로 한글을 어떻게 재창조 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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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사랑 맹인 사랑의 거인 - 90세의 젊은이 공병우한글 사랑 맹인 사랑의 거인 - 90세의 젊은이 공병우

Posted at 2008. 9. 8. 15:30 | Posted in 우리글 한글

“나의 죽음을 세상에 알리지 말라.”
그는 그 한 마디를 남기고 조용히 하늘로 떠났습니다. 충무공의 얘기가 아닙니다. 1995년 오늘(3월 7일) 아흔을 일기로 세상을 떠난 한국 최초의 안과의사 공병우 박사의 유언이었습니다.


그는 “장례식도 치르지 말라. 쓸만한 장기와 시신은 모두 병원에 기증하라. 죽어서 한 평 땅을 차지하느니 그 자리에 콩을 심는 것이 낫다. 유산은 맹인 복지를 위해 써라”는 말을 남기고 이승을 떠났습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가장 가까운 공동묘지에 매장하되 입었던 옷 그대로 값싼 널에 넣어 최소면적의 땅에 묻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유언 때문에 공 박사가 별세했다는 소식은 이틀이 지나서야 동아일보 특종기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습니다.


공 박사는 콘택트렌즈와 쌍꺼풀수술을 국내에 도입한 유능한 안과 의사였지만 한글사랑, 맹인사랑으로 더 유명합니다.


그는 1938년 공안과에 눈병 치료를 받으러 온 한글학자 이극로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감화를 받은 뒤 한글의 과학화에 앞장섭니다. 고성능 한글타자기를 발명했고 한글 텔레타이프, 한영 겸용 타자기, 세벌식 타자기 등을 발명해 보급했습니다. 한글시력표를 만들었고 한글문화원을 세워 한글 글자꼴과 남북한 통일자판문제 등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공 박사는 특히 세벌식 타자기에 애착이 컸는데, 세벌식 키보드를 써 본 사람은 2벌식보다 속도가 훨씬 빠르고 오자가 적은데다 편리하다고 한목소리를 내더군요.  정부가 성급히 2벌식을 표준으로 정하는 바람에 시장에 보급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공 박사는 당시 PC통신에서 세벌식 타자의 우수성에 대해 수많은 글을 남겼는데, 당시 ‘초딩’, ‘중딩’들의 '무지한 욕'에 개의치않고 계속 글을 썼습니다.


그는 또 자신은 옷과 신발을 해어질 때까지 입고 신으며 검소하게 살았지만, 맹인부흥원을 설립하고 장님을 위한 타자기, 지팡이를 개발하는 등 평생 장님을 위한 일에 돈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국일보에 의해 ‘한국의 고집쟁이’ 6위로 선정된 그는 수많은 일화를 남겼습니다. 일제시대에 창씨개명을 거부하며 ‘공병우 사망’을 선언했고 서슬퍼른 5공화국 때 대놓고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형식보다는 본질에 충실해 집안의 문지방을 모두 없애버렸고 ‘못사는 나라에서 옷치장에 시간을 낭비해선 안된다’며 한복을 입지 않았습니다. 아들의 결혼식에서 며느리에게 폐백 절하는 것보다 악수나 한번 하자고 청했습니다. 시간을 금쪽같이 여겨 5분 이상 머리를 깎는 이발소, 낮에 열리는 결혼식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평생 생일잔치를 하지 않았고 미리 예약하지 않고 온 손님은 아무리 귀한 사람이라도 돌려보냈습니다.   


공 박사는 미국에서 한 60대 언론인을 만나 얘기하던 중 길거리에서 “젊은 사람이 컴퓨터도 안 배우냐”고 호통을 쳤다고 합니다. 그는 젊음은 나이의 문제가 아니고 얼마나 공부를 하며 사회에 열심히 공헌하느냐가 잣대라고 말해왔습니다. 자신도 그렇게 젊게 살다가 가셨습니다.


늘 공부하며 사는 것, 남의 눈치보다는 옳다고 믿는 것을 실천하며 사는 것, 소아(小我)보다는 큰 뜻에 따라 사는 것, 사랑을 품고 사는 것, 이러한 삶이야말로 젊은 삶이 아닐까요? 영원한 젊은이 공병우 선생의 기일에 제 삶의 자세를 매무시하게 됩니다



[출처] 이성주의 건강 편지

[관련글] 나는 내식대로 살아왔다.  공병우 박사 온라인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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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를 다운받아 연 후 저장하기를 했는데 문서가 안 보입니다.문서를 다운받아 연 후 저장하기를 했는데 문서가 안 보입니다.

Posted at 2008. 9. 5. 17:37 | Posted in 한글 가끔 묻는 질문과 답

홈페이지에 있는 한글 문서를 클릭한 후 [열기]를 한 후 문서를 편집하였습니다. 그런 후 [저장하기]를 하고나서 바탕화면을 보니 저장한 파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떻게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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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PDF 사업 뛰어든다한컴, PDF 사업 뛰어든다

Posted at 2008. 8. 25. 08:35 | Posted in 신문 기사
한글과컴퓨터에서 연초에 PDF 드라이버를 포함한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VP를 출시하였습니다. 기존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에 PDF 드라이버와 CCL 기능을 추가한 제품입니다.  PDF를 드라이버 형태로 제공을하여 한글에서뿐만 아니라 넥셀, 슬라이드는 물론 경쟁 제품인 MS 오피스에서도 PDF 출력이 가능합니다. 드라이버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출력 가능한 프로그램에서는 모두 다 출력이 가능하겠죠.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PDF 사업을 한다고 합니다. VP에서도 간단하게 PDF 파일을 만들 수 있었으니 이번에는 몇가지 기능을 추가하고 변환 성능을 높인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은 디지털 타임즈 기사 내용입니다.

'오피스 2007 밸류팩'에 변환기능 탑재… 패키지 제품 출시 계획도

한글과컴퓨터가 워드 프로세스, 오피스 프로그램 이어 PDF 분야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전망이다.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수진)가 최근 오피스 프로그램에 PDF 변환 기능을 탑재한데 이어 PDF 변환 전문 패키지 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컴 관계자는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의 PDF 변환 기능에 대한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며 "PDF 변환 전문 패키지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한컴은 지난 3월 무료 배포하기 시작한 오피스 2007 밸류팩(한컴 오피스 2007의 기능 강화판)에 PDF 변환기능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한컴 오피스 2007 사용자는 별도의 PDF 변환 프로그램을 구매하지 않고도 다양한 문서를 PDF 형식의 문서로 보관할 수 있다.

이 PDF 변환기능은 hwp를 포함한 한컴 오피스 2007 문서는 물론, doc, xls, ppt와 같은 타사 오피스 문서, 웹 페이지 등을 변환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한컴의 설명이다.

한컴은 이같은 반응에 힘입어 PDF 변환 전문 패키지 제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한컴이 PDF 변환 패키지 출시 계획이 검토 단계이고, 출시 일정 등도 정해진 게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한컴의 패키지 출시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컴의 PDF 변환 패키지 제품 추진은 기존 문서를 PDF 형태로 보관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정부 공공기관 기록물의 PDF/A-1 변환사업 본격화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해 국가기록물의 영구보존 포맷을 PDF/A-1로 정했다.

공공부문과 교육부문의 워드 프로세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국가기록물 중에서 아래아한글의 비중이 크다는 점, PDF 변환 솔루션 분야 경쟁사들에 비해 지명도가 높다는 점은 한컴의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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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문서를 불러오니 깨진 문자가 나타남한글 문서를 불러오니 깨진 문자가 나타남

Posted at 2008. 8. 22. 08:37 | Posted in 한글 가끔 묻는 질문과 답
한글에서 문서를 불러오는데 깨진 문자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예:
SCDSA002  ꠚ�^�W�� 챔卽�됖錦Fꠕ�P[u千겭佛꿰JY뻺ꠘk꾗m,5ꠔF쌬�I뷫#썦췬E�볣r롺쑬縯�탳�ꠛ뚜�EI꿖뱆�ʼn��\쯫焰m洞혾��渚 mꠛu&EoqH�-훉�o�,$矗;A��쁂I�ꠑq糖��b�ꠓ��$웟$�O솳ⓐgꠙ秋@�눷xn뉡B_-�좱�Nテ�쵲�ꠒ��E�U 쵘3욝��yꠛ�f쇉]�젥7*�Ch뾗2^�臍!=�ꠘm|���詮w�W�n�8�鹹R먢ꠖP�ꠚ컉쥡�F�]逼�辣�끲k졁JECL鉀c쒖里 '��ꠑ뚅rBLZ��).췒촟i뤛ⓡ됙G�^kM佃cꠓ�쀖函9�찥H�j꺼�쎅��밈d벉那��혨굤툄췘_꿅긆�eL��뗗杻셡굺�뷋棋8ꠓ(4c 思S긕hꠚ�Y퓿kgꠓ�J7�.$gꠛ긿�ꠓ붚�&=쏄p?Gu.빘玖`栗w\밣�{=ꠛ�밡��制4O�站>造3�KꠑMy쟒 ��ꠘVSE?쀯�놙�xꠕ$ꠔㅜ>接>馮�K�加檢 w1���€篁b�x"엉{b保~ꠘꠑ]뢪h痰,.푅ꠘ|.뛦Zꠚ퐾�

손상된 문서일 경우 불러오면 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요즈음은 손상된 문서가 아닌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바로 DRM 때문이다.
DRM은 Digital Rights Management의 약자로 디지털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막아, 제공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해주는 기술과 서비스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불법 복제와 변조를 방지하는 기술 등을 제공한다.

요새 정보 보안이 중요해지고 있다. 사내 기밀 문서가 해커에 의해 빼내지는 경우가 많다. 그 보다 더 많은게 사내 직원이 중요 문서를 USB 등의 장치를 통해 뺀 후 경쟁 업체에 가져가는 경우도 다수 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RM을 적용하는 보안 기술도 발달을 하고 있다.  그런 기술 중의 하나가 문서를 특정한 권한을 가진 사람만 읽을 수 있거나 특정한 위치(회사)에 있는 경우에만 읽을 수 있게하는 것이다.

위에서 나타난 경우가 DRM을 적용한 한글 문서이다. 즉 기밀 문서여서 외부에서는 보아서는 안되는 문서이기 때문에 DRM을 적용해 놓았고 그로 인하여 외부에서 읽으면 글자가 깨진체로 나타난 것이다.

문서를 읽었을 때 처음에 나타나는 SCDSA002가 DRM이 적용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런 문서를 읽으려면 권한이 있는 사용자가 권한이 있는 장소에서 읽어야 한다. 

외부 업체에서 받은 것이라면 DRM을 해제한 문서를 달라고해서 DRM이 적용되지 않은 문서로 받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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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나 오피스 등을 지우고 다시 설치하려는데 삭제가 되지 않을 때한글이나 오피스 등을 지우고 다시 설치하려는데 삭제가 되지 않을 때

Posted at 2008. 8. 21. 13:45 | Posted in 한글 주요 문답
프로그램이나 파일을 삭제해야하는데 삭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시스템에서 이 파일을 사용하고 있거나 공유 중인 경우에 삭제를 하면 문제가 되기 때문에 OS 차원에서 해당 파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쓰고 있는데 파일을 지워지면 시스템에 엉뚱한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은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도 OS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처럼 인식해 삭제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한글을 최신 버전을 설치하려는데 이전 버전이 설치되어 있어 이전 버전을 지우려고 할 때에도 이런 경우가 가끔 있나 보다.   

프로그램을 제거할 때 c:\hnc\hncTT\hnctlogo.sys getlasterror:6와 같은 메시지가 뜨며 제거가 되지 않는 시스템이 있다.(이 외에도 slogo.sys logo.sys 등의 파일도 있다.)

[문제 원인]
윈도 OS에서는 Windows 파일을 보호하는 WFP 기능이 있다. WFP가 응용 프로그램에서 해당 파일을 지우거나 덮어쓰거나 삭제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는데  한글이나 오피스에서 사용하는 loso.sys  등의 파일도 WFP에서 보호를 하여 삭제를 할 수 없다.

[수정 방법 1] 프로그램을 설치하기 전 MSI 업데이트하기
Microsoft의 Windows Installer(MS에서 제공하는 설치 프로그램)가 구 버전인 경우 오직하여 나타나는 경우이기 때문에 MSI를 업데이트한다. MS에서 MSI의 이런 문제로 인하여 업데이트를 해 두었다.

1) 프로그램 추가/제거에서 기존 버전 업데이트
제어판의 프로그램 추가/제거에 가면 Windows Installer 3.1이 있는데 이를 제거하고 재부팅한다.

2) 최신 버전 MSI 설치(3.1.4000.2435 이상)
MS에서 MSI  최신 버전 다운로드하여 설치

다운로드하러가기

위 주소에서 MSI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경우에는 이후 설치를 해도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

[수정 방법 2] 이미 프로그램을 설치한 경우
이미 설치한 경우는 위의 방법 1로는 해결이 안된다. 프로그램이 사용 중인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unlocker라는 프로그램으로 사용 중이기 때문에 삭제를 하지 못한다.  

이럴 경우 사용 중인 것을 강제로 해제하여 삭제할 수 있는 Unlocker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삭제할 수 있다.

1) unlocker 프로그램 다운로드 및 설치
   다운로드




2) 삭제가 되지 않는 폴더로 이동한 후 파일을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누르면 Unlocker가 뜬다.
3) 목록에서 삭제를 눌러 해당 파일을 삭제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 : 한글이나 오피스에 있는 logo.sys는 프로그램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않는 파일이므로 이렇게 삭제해도 된다. 하지만 시스템에서 사용하고 있는 파일의 경우 임의로 삭제할 경우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확실하게 영향을 주지 않는 파일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지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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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문서 인쇄할 때 여러 개 문서를 한꺼번에 2쪽씩 모아찍기한글 문서 인쇄할 때 여러 개 문서를 한꺼번에 2쪽씩 모아찍기

Posted at 2008. 5. 23. 13:52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문서를 1개가 아닌 여러 개를 한번에 인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문서가 1개나 2개라면 문서를 하나 불러와 인쇄하고 다시 다른 하나를 불러와 인쇄하면 된다. 하지만 문서가 수십 또는 수백개 이상이 된다면 문서를 불러와 인쇄하는 것은 너무나 귀찮고 번거로운 작업이다.

이럴 때에는
한글 문서를 탐색기에서 선택하하여 한번에 인쇄하기 - 한글 2007 추가 기능
을 이용하면 좋다.

그런데 게시판에 또 다음과 같은 요구 사항이 붙은 질문이 들어왔다.  파일 수가 1,000개 이상되는데 1쪽에 2쪽씩 모아찍기를 하고 싶다고 한다.

한글 문서를 탐색기에서 선택하하여 한번에 인쇄하기 - 한글 2007 추가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나 이 방법을 써도 1장에 2장의 내용을 인쇄할 수 있는 옵션이 없다.  여러 개 선택하고 인쇄를 하면 지정한 프린터 드라이버로 바로 출력되어 버려 모아찍기 등의 옵션을 선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는 한글말고 다른 것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1. FinePrint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
다양한 인쇄 옵션을 설정할 수 있는 프린터 유틸리티다. 1장에 2장씩, 4장씩 그 이상도 출력할 수 있고 워터마크도 줄 수 있는 등의 기능이 있다.  단 상용 프로그램이라는 것. 체험판이 있으나 체험판을 쓰면 FinePrint에서 인쇄하였다는 문구가 찍힌다.


2. 프린터 드라이버를 이용하는 방법
프린터 드라이버를 보면 1장에 2장 또는 4장씩 인쇄할 수 있게 해 주는 옵션이 있다.  모든 프린터에 다 있는 건 아니고 없는 프린터도 있다. 요새 나온 것은 기본으로 설정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1) 제어판의 프린터로 이동
2) 사용하는 프린터(기본 프린터)를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눌러 “인쇄 기본 설정...” 실행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인쇄 기본 설정에서 한 장에 여러 쪽 인쇄에서 2장씩  찍도록 설정
이건 프린터마다 다를 수 있지만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아래 그림은 삼성 프린터에서 2장씩 나오도록 설정한 화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하였다면 이제 1장에 2장씩 찍히도록 프린터에서 설정

4) 탐색기에서 여러 개의 파일 선택하고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눌러 인쇄
5) 모든 문서를 인쇄하였으면 위 3)에서 1장으로 옵션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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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8 리눅스 60일 체험판 배포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8 리눅스 60일 체험판 배포

Posted at 2008. 4. 15. 17:47 | Posted in 한글 소식_정보_관련 글
아래 글(2008/04/15 - [한글 소식/정보/관련 글] - 한글과컴퓨터에서 리눅스용 오피스가 나왔습니다.)에서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8 리눅스가 출시되었다는 글을 올렸는데 60일 체험판도 함께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 > 다운로드 > 오피스 2008 리눅스 체험판에서 다운로드하여 설치할 수가 있네요.

별다른 제한 없이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해 놨습니다. 리눅스를 사용하시고 아직 익숙한 오피스가 없다면 먼저 체험판을 받아 설치해 사용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체험판이다보니 정품에 비해 몇가지 제한점이 있군요.
아래 내용이 제한 사항입니다.
- 본 체험판은 설치 후 60일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문서 인쇄시 “본 문서는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8 체험판에서 출력된 문서입니다” 라는 문구가 문서 하단에 자동 인쇄됩니다.
- 글꼴은 필수적인 일부 글꼴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 클립아트, 사전, 타자연습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 한글과컴퓨터의 고객지원 서비스로 제품의 문의를 할 수 없습니다


체험판에는 한글 2008, 넥셀 2008, 슬라이드 2008 3가지 제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윈도용은 한글 2007, 넥셀 2007, 슬라이드 2007이 최신인데 리눅스는 그보다 한 단계 높네요.

그렇다면 리눅스가 더 최신 버전일까요?
홈페이지 설명에서도 나와 있듯이 윈도 제품을 리눅스로 포팅한 것이기 때문에 리눅스 버전이 윈도 버전에 비해 최신 기능이 들어가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윈도용 제품이 2006년도 나와서 2007이라 표기를 했고, 리눅스용 버전은 2007년도에 출시되어 제품을 다르게 표시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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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에서 리눅스용 오피스가 나왔습니다.한글과컴퓨터에서 리눅스용 오피스가 나왔습니다.

Posted at 2008. 4. 15. 17:36 | Posted in 한글 소식_정보_관련 글
한글과컴퓨터에서 리눅스용 오피스를 출시하였군요.  한글과컴퓨터에서 나온 리눅스용 프로그램은 이전헤 한글 97이나 한글 2005 등 한글 제품이 있었습니다.  한글의 경우 다년간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윈도용만큼은 아니지만 꽤 안정성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의 정식 명칭은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8 리눅스입니다.  제품 이름이 한글이 아니라 오피스라고 나오니 한글뿐만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이 포함된 것임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제품이 더 들어가 있느냐하면 윈도용 오피스 프로그램인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에 들어가 있는 넥셀과 슬라이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제 표 계산 프로그램인 넥셀과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슬라이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리눅스에서도 본격적인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미 한컴에서는 오피스 프로그램을 내 놓은 적이 있습니다.  자회사인 씽크프리에서 개발한 씽크프리 오피스에 워드프로세서인 Write,  표 계산 프로그램인 Calc, 프레젠테이션 툴인 Show가 포함되어 있었고 이를 판매도 했습니다.  하지만 자바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속도가 느리고, 국내의 경우 인지도가 낮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윈도용 한글, 넥셀, 슬라이드의 최신 버전이 들어가 윈도 제품과의 호환성은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리눅스용 제품에서는 리눅스 OS 한계로 미지원하는 기능들도 다수 있네요. 가장 큰게 아마도 OLE가 아닐까 합니다.

리눅스용 오피스가 출시됨으로써 리눅스에서도 오피스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윈도에서 작성한 자료를 그대로 불러올 수 있고 리눅스에서 작성한 것을 윈도용에서도 바로 불러와 사용할 수 있기에 리눅스에서도 호환의 걱정없이 문서를 작성할 수가 있게 되었네요.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을 잠시 살펴 볼까요?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8 리눅스는 윈도용 오피스 제품을 리눅스 운영체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입니다.
문서 형식 및 사용 방법이 윈도용 오피스 제품과 동일하며, 윈도용 오피스의 대부분 기능을 제공합니다.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8 리눅스에는 한국인의 문서 작성에 가장 적합한 워드프로세서인 한글 2008 리눅스, 표 계산 전용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인 넥셀 2008 리눅스, 쉽고 빠르게 전문가 수준의 발표용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슬라이드 2008 리눅스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의 파일 호환성 및 테마 기능을 통한 사용자 환경이 강화되어 별도의 교육 없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8 리눅스는 개방형 운영체제인 리눅스 환경에서 최적의 오피스 소프트웨어입니다.

 왜 리눅스용 오피스인가?
개방형 운영체제인 리눅스는 윈도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뛰어난 운영체제입니다. 전 세계 수많은 개발자의 자발적 참여와 공유로 꾸준히 개발되어 왔으며, 다양한 활용성 및 안정성은 이를 활용하고 있는 사용자에 의해 이미  입증되었습니다. 그러나 리눅스 운영체제를 업무용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화된 오피스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며, 기존에 사용하던 방식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요구가 제기되었습니다.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8 리눅스는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맞게 개발된 제품으로 리눅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장점과 더불어 업무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리눅스 운영체제를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할 것입니다.
 
고객에게 드리는 혜택
기존 오피스와 동일한 사용 환경


- 윈도용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제품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사용 방법이 서로 동일합니다.
- 기존에 윈도에서 작성된 한글 파일을 불러와서 편집, 저장 및 인쇄를 할 수 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doc, xls, ppt 문서를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최적의 비용으로 업무 환경 구축
- 최소 비용으로 리눅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므로 업무 환경을 위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표준 웹을 따르는 업무 솔루션을 활용하면 리눅스 환경에서 협업이 가능합니다.
- 뛰어난 보안성 및 안정성을 지원하므로 유지보수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용자 중심의 편의 기능 제공
- 인쇄 시 워터마크 기능을 활용하여 문서의 보안성을 한층 높일 수 있습니다.
- 독창적인 색상 팔레트를 제공하여 사용자 중심의 편리한 색상 선택이 가능합니다.
- 문서 공유 및 배포에 필요한 CCL(Creative Commons License, 저작물이용허락표시) 넣기 기능을 제공하여 문서의 저작권 허용   범위와 조건을 쉽게 명시할 수 있습니다.
 

OS를 리눅스로 사용하는 분들은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8 리눅스가 좋은 오피스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아시아눅스에 최적화되어 아시아눅스를 권장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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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한 단어나 글자를 강조하기 위해 글자 모양을 바꾸려면특정한 단어나 글자를 강조하기 위해 글자 모양을 바꾸려면

Posted at 2008. 4. 11. 13:09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문서를 작성하고 나면 문서에서 강조하고 싶은 단어나 글자들이 있습니다.  문서를 만들 때라면 해당 단어나 글자를 강조하면서 작성을 했겠지만 이미 다 만든 상태라면 해당 단어를 찾아서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문서 중에서 “대한민국”을 파란색 진하게 속성을 주고 싶은데 이미 문서는 다 작성을 했고 문서 안에는 수십 개 이상의 “대한민국”이 있고, 문서의 양은 방대해서 수십 쪽 아니 수백 쪽에 달합니다. 이럴 때 “대한민국”을 파란색 진하게 속성으로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 고치고 말 수도 있는데 이건 반드시 고쳐야한다는 가정에서 출발합니다.

가장 많이 쓰는 방법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문서를 하나씩 읽어가면서 하나씩 글자 모양을 바꾸는 것입니다. 한글의 기능을 아직 전부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방법을 쓰면 찾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고, 실수로 빠진 경우도 생깁니다.

찾기를 이용한 방법
한글을 조금이나마 안다면 찾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찾기 기능을 이용해서 “대한민국”을 찾은 후 글자 속성을 주는 방법이지요.  찾기 기능을 이용해서 문서에 있는 모든 대한민국을 다 찾을 수 있습니다.
한 번 찾은 후에는 <Ctrl+L>을 눌러 이후에 나오는 문자를 계속 찾을 수 있습니다.

찾아 바꾸기를 이용한 방법(권장 방법)
이 방법이 가장 빠른 방법일 것이고, 편하며 정확하게 바꿀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한글의 찾기 기능을 이용해서 단어(글자)를 찾은 후 바꾸기 기능으로 글자 속성을 바꾸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들어간 기능인데 아직 모르는 분들이 상당하고, 알았다해도 잘 쓰지 않는 기능입니다만 가끔 이렇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편집-찾아 바꾸기를 실행합니다.
2) 찾은 문자열과 바꿀 문자열에 "대한민국"을 입력합니다.
3) 바꿀 내용 오른쪽에  [서식 찾기]를 누릅니다.
4) 서식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데 [바꿀 글자 모양]을 선택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글자색을 파란색으로하고 진하게 속성을 준 후 [설정]을 누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5) 이제 모두 바꾸기를 하면 대한민국은 모두 파란색 진하게 속성이 됩니다.

참고로 서식에 보면 스타일도 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해당 문자열이 포함된 문단을 특정한 스타일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단어가 들어간 문단을 특정한 스타일로 바꿀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식은 바꿀 때뿐만 아니라 찾을 때에도 적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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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밸류팩[제품리뷰]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밸류팩

Posted at 2008. 4. 5. 15:34 | Posted in 신문 기사

IT 전문 격주간지 eWeek에서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밸류팩에 대한 제품 리뷰 기사를 실었네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기사 원문보기

[제품리뷰]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밸류팩
조경희 기자 I khcho@tricommedia.com 2008.04.04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능 그대로 맞춤형 서비스 ‘가능’
한컴이 맞춤형 오피스 서비스를 제안하면서 시장에 내놓은 한컴 오피스 2007의 기능 강화판으로, 자체 PDF 변환 기능 지원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과의 호환성 강화가 눈에 띈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오피스 2007 밸류팩(Value Pack)은, 한컴 오피스 2007의 기능 강화판으로 오피스 2007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능을 업그레이드시킨 제품이다.
한컴 오피스 2007은 한글 2007, 표 계산 전용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 넥셀 2007, 전문가 수준의 발표용 문서를 작성할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 슬라이드 2007로 구성돼 있으며, 한컴 오피스 2007에서 자동 업데이트해 사용할 수 있다.
한컴 오피스 2007 밸류팩은, 한컴이 오피스 시장의 왕좌를 되찾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고 이 제품을 통해 맞춤형 오피스 서비스인 ‘YESS’를 제공한다는 전략을 수립한 만큼, 한컴에게 대단히 중요한 제품이다. 한컴은 맞춤형 오피스 서비스인 YESS를 통해 고객 업무 환경에 맞는 전문 컨설팅 서비스와 SI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러한 서비스는 표준 오피스만을 제공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차별화할 수 있는 요인이라는 것이 한컴의 설명이다.
한컴 백종진 대표이사는 “기성복과 맞춤복이 다르듯이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얼마나 제공하는가가 오피스 제품의 차별성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 법제처의 경우 구법령과 신법령을 비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한컴 오피스를 활용하고 있으며 우정사업본부의 경우 1만 8000카피를 도입해 3700여 우체국을 통해 우편 및 금융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컴은 이번 제품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만큼, 기존 버전에서는 보지 못했던 PDF 기능과 보안 기능, MS 오피스 제품과의 호환성 또한 대폭 강화했다.
내장된 PDF 변환 기능, 강력해진 호환성
구 버전에서는 PDF 컨버터라는 별도의 제품을 통해 문서를 PDF로 변환했지만 이번 버전부터는 별도의 제품 구매 없이 자체 제공되는 PDF 기능을 통해 hwp를 포함한 오피스 2007 문서는 물론 doc, xls, ppt 등의 타사 오피스 문서들을 PDF로 변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에서도 자유롭게 PDF 형식으로 문서 저장이 가능하다.
MS 오피스와의 파일 호환성 또한 대폭 강화됐다. 그간 한컴은 MS 오피스에 비해 글로벌 표준을 덜 따르거나 혹은 호환성이 떨어진다고 지적받아왔는데 이번 제품은 더욱 강력해진 호환성을 제공해 이러한 약점을 최소화 한 점도 눈에 띤다.
오픈 도큐먼트 포맷(ODF)를 지원해 호환성을 높였으며 차기 버전에서는 MS가 지원하는 오픈XML에 대한 지원도 계획돼 있으며 MS 오피스 제품의 경우 한글이나 넥셀 문서를 읽을 수 있다. 한컴 오피스 2007 밸류팩에서는 마이크로소프 오피스 제품군을 모두 불러들일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CCL(Creative Commons Licence) 표기 기능 등 구 버전에서는 지원하지 못했던 기능 또한 추가됐다는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한컴 오피스 2007 밸류팩은 CCL 국제 규약을 따름으로써 기존의 웹, 블로그에 주로 적용되던 디지털 저작권 표시의 영역이 문서 파일까지 대폭 확대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오피스 2007을 사용하면 문서 작성 시 간단한 클릭만으로 ‘저작자표시’, ‘영리/비영리 활용 허가표시’, ‘문서내용 변경 허용여부’, ‘동일조건변경허락’ 등을 삽입할 수 있다.
■ 조경희 기자 khcho@tricommedia.co.kr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밸류팩
장점 : 맞춤형 오피스 기능을 통해 커스터마이징 용이; PDF 기능 지원
단점 :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오픈 XML 기능은 차기 버전에서 제공
비교 :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07
문의 : 한글과컴퓨터 02-3424-3400
www.hansof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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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실행할 때 "보안에 필요한 모듈(f_cie.dll)이 없거나 설치되지 않았습니다."프로그램 실행할 때 "보안에 필요한 모듈(f_cie.dll)이 없거나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Posted at 2008. 4. 5. 14:58 | Posted in 한글 가끔 묻는 질문과 답

한글을 실행하니 "프로그램 실행할 때 "보안에 필요한 모듈(f_cie.dll)이 없거나 설치되지 않았습니다."와 같은 메시지가 뜨며 더 이상 한글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는 파수닷컴의 보안 모듈을 검사해 보기 바란다.

홈페이지에 한글을 실행하면 "보안에 필요한 모듈(f_cie.dll)이 없거나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메시지가 뜨며 실행이 되지 않는다는 문의가 들어왔다.  이런 경우를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왜 이런지 검사해 보았다.

f_cie.dll를 단서로 해서 네이버로 검색해 보았으나 만족할 만한 답이 나오지 않았다. 구글로 검색해 보니 결과가 나오는데 Fasoo DRM 폴더 아래에 생성이 되는 파일이다. 이를 기초로하여 Fasoo DRM으로 검색해보니 검색 결과는 많지 않았으나 이와 충돌을 일으키는 프로그램이 다수 있는 듯 하다.  검색 결과에 나오는 것 중의 하나는 포토삽(photoshop)으로 역시 위와 같은 메시지가 나타나며 실행이 되지 않는 문제였다.

프로그램이 생성되는 폴더 이름이 Fasoo DRM의 DRM에서 보여 주듯이 보안에 관련된 모듈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쓸 줄 아는데 기업에서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신도 모르게(알았지만 무관심하게 지나침) 설치하는 경우가 있다.

이 프로그램도 nProtect와 마찬가지로 한번 설치하고나서 고생하는 분들이 다수 계신듯 하다.  포토샵에서 오류가 나는 것 이외도 개발자의 개발도구에서도 문제가 생겨 개발자도 한참 고생했다는 글이 나와 있었다.

위 메시지를 근거로하여 이 프로그램을 제거한 후 실행해 보라고 하니 제거 후 실행이 잘 된다고한다.

http://www.sonamu.biz/zbxe/?mid=hwpqa&document_srl=71747

"보안에 필요한 모듈(f_cie.dll)이 없거나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뜨며 실행되지 않을 때 해결 방법

요즘 웹하드를 많이 사용하는데 웹하드 클라이언트를 설치하면서 생기는 프로그램인 듯 하다.

1) 제어판의 프로그램 추가/제거에서 fasoo.com 제거
또는
2) [시작]-[프로그램]-fasoo.com에서 삭제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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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출력을 위해 HFT 글꼴을 TTF로 바꾸기PDF 출력을 위해 HFT 글꼴을 TTF로 바꾸기

Posted at 2008. 4. 5. 14:40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문서에 사용된 글꼴을 바꾸어야 할 때가 생긴다. 어떤 경우에 바꿀 필요가 있을까?

첫째, 다른 사람이 작성한 문서를 불러왔는데 나에게는 글꼴이 없을 경우 - 글꼴이 없다고 해도 문서 내용을 보는데 별 이상은 없다. 하지만 글꼴이 다른 것으로 대치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문서 틀이 달라지고 모양도 예쁘지 않게 나올 수 있다. 이런 경우 대치 글꼴을 내가 사용하고 있는 글꼴로 변경할 필요성을 느낀다.

둘째, 이미 만들어진 문서를 불러오거나 편집하는 도중 사용한 글꼴이 맘에 들지 않을 때다. 첫 번째와 유사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어도 마음이 들지 않는 경우다.

세 번째는 할 수 없이 바꾸어야 하는 경우다. 아래 글에서 HFT 글꼴을 사용한 경우 Adobe PDF Writer 등을 이용해 PDF로 변환할 경우 이미지로 처리되어 검색도 안 되고 역상으로 나타나고, 비트맵으로 처리되어 확대하면 깨져서 나온다 했다. 이를 해결하려면 Haansoft PDF 드라이버를 쓰거나 TTF로 변경하여야 하는데 Haansoft PDF가 없으면 제거해야 한다.

그렇다면 글꼴을 변경하는 방법은 어떤 방법이 있을까?

1. 마음에 안 드는 글꼴을 찾아가면서 블록 설정해서 바꾸는 방법이다.

아마도 이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지 않나 싶다. 하지만 이 방법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리고, 다시 바꾸려면 또 그만큼의 시간이 걸린다. 한글에 대해 아무 것도 알지 못할 때 쓰는 방법이지만 권장하지 않는다.

2. 스타일을 이용하여 변경하는 방법

문서를 직관적으로 사용하길 원하면 스타일을 사용하면 좋다. 스타일에서 글자 모양을 변경하면 해당 스타일을 적용한 문단의 글꼴이 모두 한꺼번에 바뀐다. 문서의 레이아웃을 일관되게 유지할 때 이 방법을 쓰면 좋다.

단, 스타일 단위로 동작하기 때문에 스타일을 적용하지 않았거나, 스타일을 적용한 문단에서 중간에 블록 설정하여 글꼴을 변경한 경우에는 변경한 글꼴은 바뀌지 않는다.

3. 문서 정보에서 글꼴 변경하기

문서 정보에서 글꼴을 변경하는 방법이다. 글꼴만 변경한다면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게 가장 빠르다. 문서에 HFT 신문 명조가 사용되었는데 이를 TTF 굴림으로 바꾸어보자.

  1. 파일 –문서 정보 실행
  2. 글꼴 정보 탭으로 이동
  3. 왼쪽 사용된 글꼴에 보면 문서에 사용된 글꼴 목록이 나타난다. 바꾸려는 글꼴을 선택한다. 여기서는 HFT 글꼴인 신문명조를 선택한다.
  4. 하단의 사용된 [글꼴 바꾸기]를 누른다.
  5. 사용된 글꼴 바꾸기 창이 뜨는데 바꾸고자 하는 글꼴(굴림)을 누르고 [설정]을 한다.
  6. 다시 문서 정보 창으로 오는데 [확인]을 누르면 문서 전체에서 HFT 신문명조가 TTF 굴림으로 바뀐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다른 글꼴로 변경하면 된다.

참고로 글자 앞에 TT로 표시된 것이 트루타입 글꼴이고 TH로 표시된 것이 HFT 글꼴이다. 모두 대표 글꼴로 등록된 글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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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문서를 PDF로 변환할 때 깨지지 않고 출력하려면한글 문서를 PDF로 변환할 때 깨지지 않고 출력하려면

Posted at 2008. 3. 31. 20:34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작성한 문서를 외부에 배포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원본 문서를 그대로 배포할 경우 문서를 임의로 수정할 수 있고,  또 작성한 프로그램이 배포 대상자에게는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한글로 만든 문서도 마찬가지의 위험이 있다.

한글로 작성한 문서를 그냥 배포할 경우 공들여 작성한 원본을 그대로 편집하여 가공해 마치 자기가 만듯 것인양 가로채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문서에 CCL 기능을 넣어 저작권에 대한 허락을 제한할 수 있지만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한글의 배포용 문서로 저장하여 배포하는 것이다.  배포용 문서에서 편집 제한/인쇄 제한을 하면 편집이 불가능(복사하기가 안됨)하고 인쇄도 안되어 배포를 해도 문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하지만 문서 자체를 눈으로 보고 그걸 따라서 쓰는 것까지는 막을 수 없다.

또 다른 문제로 한글 문서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는 경우다. 이럴 경우 한글 문서를 보고 인쇄까지만 할 수 있는 한글 뷰어가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외부 배포할 때  또 다른 배포 방식은 PDF 파일 형식으로 배포하는 것이다. 이미 PDF 뷰어가 많이 배포되어 있기 때문에 PDF 파일 형태로 제공하면 한글이나 한글 뷰어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문서 내용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포할 때 원하는 형태의 문서 포멧으로 받아보도록 하기 위해 한글 문서, 워드 문서, PDF 파일 형식으로 올리는 경우를 자주 본다.

 PDF로 만들 수 있는 PDF Writer 프로그램으로는 Adobe PDF Writer나 PDF Factory 등 여러가지 상용 프로그램과 일반 개인들을 대상으로는 무료로 쓸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그런데 한글 문서를 PDF로 변환하다보면 가끔  예상하지 못한 현상이 발생한다.  글자가 시커멓게 나타나거나, 글자가 뚜렷하지 않고 깨지는 형태로 나타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모양도 아니고 비트맵 형태의 깨진 모양이 나타나 화면상으로나 종이로 인쇄해도 보기가 좋지 않다.

왜 이런 이유가 발생하는 것일까?

한글에는 TTF 글꼴뿐만 아니라 HFT 글꼴을 사용할 수 있다.  한글 97까지는 HFT를 많이 사용해(기본 글꼴이 신명조 HFT) HFT 글꼴을 사용한 문서들이 많이 배포되어 있다. 한글 97 이후 한글 2002나 한글 2005, 한글 2007로 오면서 점차 HFT보다 TTF가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도 HFT를 사용하여 문서를 만드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HFT를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글자가 이미지 처리가 되면서 깨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다음 예를 보자.

한글에서 작성한 문서

원본 한글 문서

원본 한글 문서

구분을 쉽게 하기 위해 확대를 하였다.
일반 PDF로 변환한 문서
일반 PDF 프로그램으로 인쇄

일반 PDF 프로그램으로 인쇄



원본 문서는 TTF 글꼴인 맑은 고딕과 휴먼명조 HFT 글꼴을 사용했다.
그걸 변환하니 2번째 그림처럼 휴먼명조 HFT로 쓴 부분이 역상으로 나타나고, 글을 확대하니 글자가 비트맵 그림처럼 쪼글쪼글 깨져서 나타난다.  PDF로 변환을 했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그렇다면 HFT 글꼴을 사용한 한글 문서를 PDF로 출력하려면
1) 이전에 소개한 방법대로 HFT 글꼴을 TTF로 변경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2006/12/25 - [한글 주요 문답] - PDF로 인쇄를 하는데 글자가 뒤집혀서 인쇄됩니다.

2) 유료의 한글 PDF 컨버터를 이용하는 방법
유니닥스란 곳에서 HFT를 유사한 TTF 글꼴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한글 PDF 컨버터를 판매하였다. 상용으로 고가의 프로그램인데 더 이상 판매를 하고 있지 않다.


3) Haansoft PDF로 변환하기
다음으로 한글과컴퓨터에서 판매하는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VP의 Haansoft PDF 드라이버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한글 2007을 사용하고 있다면 무료로 업데이트 가능하다.

2008/03/11 - [한글 업데이트 정보] - 드디어 한글을 무료로 PDF 출력할 수 있는 업데이트 파일이 등록되었습니다.

Haansoft PDF 드라이버를 이용하면 아래 그림처럼 확대해도 글자가 깨지지 않습니다.

Haansoft PDF로 인쇄

Haansoft PDF로 인쇄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VP에 제공하는 Haansoft PDF 드라이버의 단점은 한글 2007을 사용하는 경우에만 쓸 수 있다는 점이다.  한글 2005 이하를 쓰는 경우 이 드라이버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한글 2005 이하에서는 HFT 글꼴을 TTF로 바꾸는 방법을 권장한다. 아니면 한글 2007 VP로 업데이트한 시스템에서 한글 2007로 인쇄하길 권장한다.


Haansoft PDF 드라이버의 또 하나의 장점은?
Haansoft PDF 드라이버의 또 하나의 장점이 있다.  그건 검색에 관련된 것이다. 위에서 보듯이 일반 PDF의 경우 글자가 깨져서 나오는데 이건 글자를 이미지로 변환하면서 나오는 현상이다. 이 말은 PDF로 변환하였을 때 글자가 글자가 아니라 이미지(그림)으로 처리된다는 것이다.
그림으로 변환되면 또 하나의 단점이 생기는데 그건 검색이 안된다는 것이다.  PDF로 변환한 문서 내에서 검색할 필요성이 있는데 검색이 안된다. 그러면 내가 찾고자 하는 부분을 찾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만 알 수 있다. 내용이 많으면 다 읽기도 어렵고 다 읽어도 내용을 찾지 못할 수 있다.

Haansoft PDF 드라이버의 경우 이를 텍스트 처리하기 때문에 검색이 된다는 또 하나의 장점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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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을 위한 문서에 CCL 넣기저작권을 위한 문서에 CCL 넣기

Posted at 2008. 3. 14. 17:37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밸류팩에 CCL 기능이 들어갔다. CCL이 들어간 제품은 한글 2007, 넥셀 2007, 슬라이드 2007 3가지 제품이다.

이번에 밸류팩에 들어간 기능 중 가장 큰게 CCL과 PDF 기능이다.  PDF의 경우 드라이버를 새로 만들어야하는 큰 작업이고, PDF 드라이버는 Adobe PDF Writer와 같이 돈을 받고 판매하는 상용 프로그램도 있기 때문에 반응이 좋을 것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CCL의 기능은 단지 문서에 CCL 마크만 들어가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상으로도 그리 어렵지 않은 기능이라 큰 반응을 기대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CCL이 들어가자 생각보다 반응이 좋은 듯 하다.  특히나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CCL에 관심이 많고 좋은 반응을 하는 듯하다. 블로그라는 매체가 정보의 공유를 기반으로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쩌면 CCL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이 블로그는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블로그인데 티스토리 역시 CCL을 위한 플러긴을 제공하고 있다.

그렇다면 CCL이란 무엇인가?
CCL 한국어 사이트인 http://www.creativecommons.or.kr/에 가면 아주 자세한 정보가 나와 있다.

CCL 한국어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살펴보자.


인터넷에 많은 정보가 있으며 계속적으로 정보가 만들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 정보들을 내가 사용해도 되는지, 사용하면 불법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기본적으로 자기가 작성한 것이 아니라면 마음대로 편집하거나 가공하면 안된다.  일부는 마음대로 가져갈 수 없는 것들도 있다.

CCL은 이런한 정보들에 라이선스를 주어 그 라이선스 조건을 만족하는 조건에서 마음대로 사용해도 된다는 공유의 원칙에서 출발한다.

한글에 있는 보안 문서나 배포용 문서, 문서 암호와 대치되는 기능들이다. 보안 문서나 배포용 문서가 다른 사람들이 내 문서를 읽지 못하거나 읽더라도 편집하거나 인쇄가 되지 않도록 하는 저작권을 제한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졌다.
하지만 CCL은 조건만 맞으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이용허락이다. 물론 마음대로 이용할 수는 없다. CCL에서 표시한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조건에는 저작자를 표시하거나,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변경 금지하거나,  동일 조건 변경 여부를 지정하는 4단계 조건이 있다.  이 조건에 따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글에서 CCL 기능의 사용은 매우 쉽다. 넥셀이나 슬라이드도 CCL의 기능은 동일하다.

CCL 마크를 삽입하고자 하는 위치에서 [파일-CCL 넣기]만 실행하면 된다.(CCL 넣기가 나오게 하려면 한글 2007 밸류팩으로 업데이트를 해야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관련 글
2008/03/11 - [한글 업데이트 정보] - 드디어 한글을 무료로 PDF 출력할 수 있는 업데이트 파일이 등록되었습니다.


그러면 CCL의 조건을 지정하는 창이 뜨는데 CCL 조건을 지정하고 [넣기]를 하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면 문서에 CCL 마크가 삽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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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문서 정보]에 보면 라이선스 탭이 추가되어 있고 제한 조건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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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에서도 블로그를 운영하는군요.한글과컴퓨터에서도 블로그를 운영하는군요.

Posted at 2008. 3. 14. 08:08 | Posted in 한글 잡답
회사 홍보를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이 하나 둘 씩 생기고 있군요.  LG 전자에서 TV 홍보를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고, 안철수 연구소도 회사 홍보를 위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글과컴퓨터에서 이번에 홈페이지 리뉴얼을 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네요.    네이버나 다음, 티스토리와 같이 개인들이 참여하여 블로그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만듯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자들의 개발 이야기와 한글과컴퓨터의 일상, 그리고 양왕성 연구소장의 소프트웨어 개발 이야기 3가지를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연구소장님의 블로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살짝 들여다보니 위와 같은 글이 들어있네요.

블로그는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 > 커뮤니티 > 한소프트 블로그로 접속하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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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체험판 다운로드 받고 아이팟도 받고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체험판 다운로드 받고 아이팟도 받고

Posted at 2008. 3. 12. 08:13 | Posted in 한글 업데이트 정보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밸류팩이 이번 주에 공개되었습니다. 밸류팩 출시와 함께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을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한글이나 넥셀, 슬라이드와 같은 오피스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체험판을 만들었군요.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업데이트 파일을 자료실에 등록한 것과 마찬가지로 체험판도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에 등록해 두었습니다.

아직 한글 2007, 넥셀 2007, 슬라이드 2007을 사용하지 않으신분은 체험판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해보실 수 있겠네요.

체험판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군요.

체험판을 받으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데 이벤트에 응모하면 아이팟 나노와 문화 상품권을 추첨해서 주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체험판이다보니 정식판과 다르게 몇가지 제한 사항이 있네요.

자세한 사항은 오피스 2007 체험판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체험판 다운로드는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 > 다운로드 > 오피스 2007 체험판 다운로드 에서 할 수 있습니다.

체험판 이벤트 페이지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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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한글을 무료로 PDF 출력할 수 있는 업데이트 파일이 등록되었습니다.드디어 한글을 무료로 PDF 출력할 수 있는 업데이트 파일이 등록되었습니다.

Posted at 2008. 3. 11. 19:14 | Posted in 한글 업데이트 정보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밸류팩 업데이트 파일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이전에 소개한 2008/03/10 - [한글 소식/정보/관련 글] -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밸류팩 출시에서 처럼 CCL 추가와 PDF 드라이버 추가가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제 글에서 다운로드가 공개되지 않았다고하였는데 오늘 드디어 자동 업데이트를 이용하여 업데이트하거나 자료실의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할 수 있군요.

한글과컴퓨터 2007 밸류팩으로 업데이트하는 방법

1. 자동 업데이트를 통해 업데이트하는 방법
윈도 재시작할 때 체크하여 자동 업데이트를 하기 때문에 윈도 재시작하면 나타납니다. 하지만 점검 주기의 기본 값이 10일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안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수동으로 자동 업데이트를 실행하면 됩니다.

시작 > 모든 프로그램 > 한글과컴퓨터 > 한글과컴퓨터 자동 업데이트를 실행하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자료실에 등록한 패치 파일을 이용하는 방법
한글과컴퓨터 자료실에 자동 업데이트 파일이 올라가 있습니다. 자동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로 접속한 후  다운로드 > 패치, 업데이트를 누르면 업데이트 파일 목록들이 나타납니다.

자동 업데이트 또는 자료실의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도구 상자에 PDF 인쇄 아이콘이 만들어지고 단추를 누르면 PDF 문서가 만들어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쇄의 프린터 드라이버에 보면 Haansoft PDF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말은 드라이버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한글뿐만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즉 업데이트를 하고나면 한글에서뿐마 아니라 MS 워드, MS 엑셀, MS 파워 포인트 등에서도 Adobe Acrobat Writer 등 상용 PDF 프로그램이 없더라도 PDF 출력이 가능해집니다.

한글과컴퓨터 2007 제품(오피스, 한글, 넥셀, 슬라이드) 사용자는 업데이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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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밸류팩 출시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밸류팩 출시

Posted at 2008. 3. 10. 19:32 | Posted in 한글 소식_정보_관련 글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밸류팩이 출시되었다.   밸류팩은 기존의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에서 문제가 되던 부분을 수정하고 일부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소프트웨어의 패치는 언제든지 있어왔던 것이기에 특별한 것이 없지만 이번 밸류팩의 경우 기존과 다른 중요한 2가지 점이 추가가 되었다.

하나는 CCL
문서에 저작권에 대한 정보를 삽입할 수 있도록 CCL 기능을 추가하였다는 것이다. 문서 자체에 CCL 정보를 삽입함으로써 작성한 문서의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PDF
일반인이나 출력 관계자는 아무래도 CCL보다는 이 PDF에 관심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문서를 PDF로 만들려면 PDF를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는데 Adobe PDF Writer와 같은 상용 프로그램은 그 값이 수십 만원까지한다.  일부 공개용 프로그램들도 있긴하다.  이번에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밸류팩에 한글과컴퓨터에서 만든 PDF 드라이버가 포함되어 있다. 이 말은 한글에서 만든 문서를 PDF 파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드라이버로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글에서 뿐만 아니라 넥셀, 슬라이드와 같은 한글과컴퓨터 제품뿐만 아니라 MS 워드나 파워 포인트 등 윈도우에서 출력할 수 있는 모든 프로그램은 다 PDF 파일로 만들 수 있다.

밸류팩은 별도의 패키지로 만들었는데 기존 사용자는 무료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한다.   밸류팩으로 업데이트하기 위해 업데이트 파일을 기다리고 있으나 아직까지 업데이트 파일은 올라오지 않았다. (10일 19:30분 현재)
오늘은 밸류팩에 대한 소개만하고 업데이트 파일이 올라오면 다운로드하여 설치한 후 추가된 기능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전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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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아래아 한글) 지원하는 웹 에디터 국내 첫 개발(?)한글(아래아 한글) 지원하는 웹 에디터 국내 첫 개발(?)

Posted at 2008. 3. 4. 08:16 | Posted in 한글 소식_정보_관련 글

웹 에디터로 HTML 문서를 만들 수 있지만 웹 에디터의 경우 불편한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표를 만들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만드는 것 자체야 몇줄 몇칸 짜리로 만드는 것은 쉽지만 표의 크기를 줄이거나 늘이거나, 칸을 합치거나 나누는 작업은 쉽지 않죠. 이런 것은 워드 프로세서가 제격입니다. 그중에서도 한글이 가장 뛰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핀포인터에서 셀 삽입, 병합 기능을 구현한  한글(아래아 한글) 지원 웹 에디터를 국내 첫 개발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전자신문 기사에 실렸군요.

실제로 그런지 확인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핀포인터 커뮤니케이션이란 회사를 찾으니 검색은 되나 사이트는 안 나오는군요. 대신 이노디터는 검색이 됩니다.  체험 게시판이 있어 직접 들어가 사용해 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제로 사용해보니 표를 병합하거나 나누는 기능은 지원합니다. 이전에 나모를 써 본적은 있는데 아주 오래전이라 셀 병합이나 행 분할, 열 분할, 마우스로 크기 조절을 지원하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이노디터에서는 지원합니다.   하지만 한글처럼 편하게 조절할 수는 없군요.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구요. 이걸 가지고 한글을 지원한다는 기사는 약간의 오버 느낌이 납니다.


다음은 기사 내용입니다.

웹상에서 표를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토종 웹에디터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핀포인터 커뮤니케이션즈(대표 차재선)는 3일 위지위그(WYSIWYG) 스크립트 웹에디터인 ‘이노디터’의 개발을 완료, 출시했다고 밝혔다.

위지위그란 ‘What You See Is What You Get’의 약칭으로 컴퓨터 사용자가 현재 화면에서 보고 있는 내용과 동일한 출력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국내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드림위버 웹디터나 나모 웹에디터 모두 위지위그 형태의 스크립트 에디터다. 그러나 문제는 웹상에서 아래아한글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없다는 것.

핀포인터 커뮤니케이션즈는 2년여간의 개발 끝에 아래아한글의 표를 그대로 붙여쓸 수 있고, 표 서식에서 셀 삽입·병합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웹상에서 간편하고 자유롭게 표를 편집할 수 있게 됐다. 
 
 
차재선 사장은 “공공기관, 병원 등에서 홈페이지를 구축할 때 아래아한글로 만들어진 공문을 그대로 붙여쓰고 싶어도 표가 지원이 안돼 어려움을 겼었다”면서 “이제는 이런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제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노디터는 표를 구성하는 셀에 플래시 동영상을 직접 삽입할 수 있다. 이용자가 표의 모양에 따라 플래시 동영상과 글의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차 사장은 “최근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 그리고 일본소프트웨어 회사 몇 곳에서 관심을 보인다”며 “웹에디터는 홈페이지 구축의 기본툴이기 때문에 웹에이전시, 블로그 업체 등에서 수요가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진욱기자@전자신문,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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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화면에서는 괜찮은데 인쇄하면 음영으로 나타나면편집 화면에서는 괜찮은데 인쇄하면 음영으로 나타나면

Posted at 2008. 3. 3. 16:55 | Posted in 한글 가끔 묻는 질문과 답
한글에서 문서를 편집하였는데 편집할 때나 미리보기할 때에는 제대로 출력이 됩니다. 그런데 인쇄를 하고나니 글자가 이상하게 나타납니다.  역상(배경이 희고 글자가 희게) 형태로 나타납니다. 

아래 그림처럼 나타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은 위와 같은 경우가 거의 없는데 위와 같은 증상 때문에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HFT 글꼴을 사용하면 일부 프린터 드라이버에서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여 위와 같이 나타납니다. 

[인쇄]의 고급 선택 사항을 보면 HFT를 다른 방법으로 인쇄가 있는데 이걸 체크해 줍니다. 이 옵션을 켜면 역상으로 나타난 부분이 제대로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프린터에서는 이 옵션을 켜지 않아도 정상으로 나타납니다. 위와 같이 특수한 경우에만 옵션을 켜고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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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한컴 “국민 도움 받은만큼 농촌에 보답”[기사] 한컴 “국민 도움 받은만큼 농촌에 보답”

Posted at 2008. 2. 15. 08:01 | Posted in 신문 기사

문화일보에서 1사 1촌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농촌을 돕기 위해 회사와 농촌을 자매결연처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죠.   농번기가 되면 가서 도와도 주고, 수확철이 되면 수확한 농산물도 구입을 해 주죠. 농산물 구입은 산지에서 바로 구입하기 때문에 순수 국내산이라 믿을 수 있고 물류비 지출이 없기 때문에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이점도 있지요.  어제자 문화일보에 한글과컴퓨터의 기사가 실려 있네요.

문화일보의 <1사1촌으로 FTA 넘는다>한컴 “국민 도움 받은만큼 농촌에 보답” 기사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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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자르면 안돼요!”

배나무 밭 주인 배기박(59)씨의 외침에 가위를 내밀던 한글과컴퓨터 허지연(여·30) 대리가 멈칫했다. 하마터면 힘들게 접붙인 배나무 가지를 잘라낼 뻔 했던 것이다. 지난 1월29일 오전 대청댐에 인접한 호반마을인 충북 보은군 회남면 조곡리. 이 곳을 찾은 백종진(48) 한글과컴퓨터 사장과 임직원 10여명이 한겨울의 찬 바람 속에서도 배나무 가지를 잘라내기 위해 분주하게 손을 움직이고 있었다.

배씨는 “비닐을 감아 놓은 가지는 시장성이 더 좋은 품종인 ‘신고(新高)’의 가지를 접붙인 것이니까 자르면 절대로 안된다”고 말했다. 허 대리가 이번엔 어떤 가지를 잘라낼 지 망설이자 “그 앞에 난 가지 두개는 과감하게 잘라도 된다”는 배씨의 설명이 이어졌다. 봄이 와서 새순이 돋기 전에 가지를 솎아줘야 남은 가지가 더욱 잘 자라 굵은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이다. 과수농사를 짓는 김만식(72)씨도 “겨울에 잘 보살펴줘야 수확 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다”며 배씨의 말을 거들었다.

주민 수 76명의 작은 마을인 조곡리는 앞에서 보면 마을 모양이 ‘새 조(鳥)’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지금의 이름이 붙여졌다. 주로 사과·배·복숭아·대추·옥수수·감자 등을 재배한다. 지난 1970년대 후반 대청댐이 들어서면서 마을 앞의 넓은 논과 들이 수몰된 탓에 현재는 주로 과수 재배를 한다.

마을 전 이장인 황주영(62)씨의 마을 소개가 이어지자 20~30대가 대부분인 한글과컴퓨터 직원들의 얼굴이 순간 숙연해 졌다. 인력개발을 맡고 있는 장윤석(42) 이사는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어르신들이 많은 것 같다”며 안타까워 했다.

국내 유일의 국산 워드프로세서인 ‘아래아한글’로 더 잘 알려졌던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인 한글과컴퓨터도 어려운 시절이 있었다. 이 회사는 지난 1998년 경영부실로 아래아한글 개발 포기 선언을 해야 할 만큼 위기국면을 맞았다가 국민들의 성원 덕분에 일어선 그야말로 ‘국민기업’이다.

당시 아래아한글 사주기 운동에 무려 50만명이나 동참했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50만명이 1만원씩 모두 50억원을 모아 준 셈이다.

한글과컴퓨터가 지난 2006년 8월 조곡리와 결연을 하고 ‘1사1촌 운동’에 나선 것도 그런 경험이 바탕이 됐다.

백종진 사장은 “1사1촌운동은 우리나라를 건강하게 지켜갈 수 있는 상생운동이자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받았던 국민들의 성원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1사1촌운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작업을 마친 뒤 마을회관 앞에선 한글과컴퓨터팀과 조곡리팀 간 흥겨운 윷판이 벌어졌다.

말을 3개나 업고 한참 잘 나가는가 싶던 한글과컴퓨터팀이, 연거푸 윷·모를 던지면서 상대편 말을 단숨에 잡아버린 조곡리팀의 저력 앞에 백기를 들고 말았다.

수훈갑인 김만식씨가 “우리팀은 지난해 보은군 윷놀이 대회에서 우승해 냉장고도 받은 팀”이라고 ‘고백(?)하자 그제서야 한글과컴퓨터 임직원들의 입에선 “어쩐지…”라며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이어 “우리가 이겼으니까 마을과 회사를 바꾸자”는 한 마을 주민의 농담에 모두들 한바탕 웃음을 터트렸다.

한글과컴퓨터 이창주(35) 과장은 “마을 일손에는 큰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하고 우리들만 조곡리에서 심신을 충전하며 너무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아 미안하다”며 “서로에게 힘과 격려가 될 수 있도록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관범기자 frog7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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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작업한 내용이 많아 한자 사전 데이터를 백업하고 싶은데한자로 작업한 내용이 많아 한자 사전 데이터를 백업하고 싶은데

Posted at 2008. 2. 6. 10:58 | Posted in 한글 주요 문답

한글을 몇 년동안 사용해 왔습니다.  한자와 관련되는 일을 하기 때문에 한자 입력을 많이 합니다. 작업을 하다보면 없는 단어가 자주 나오는데 없는 단어가 나오면 등록을 해서 한자 사전에 단어가 많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 번에 새로 PC를 구입하였습니다. 한글을 새로 설치하니 직접 등록한 한자들은 나오지 않네요. 직접 등록해서 사용중인 한자 사전을 유지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한자 단어를 하나씩 새로 등록할 수도 없고 등록한다고해도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하죠. 이럴 땐 한자 단어 사전을 만든 시스템에서 한자 사전 데이터를 저장한 후 새 시스템에서 불러오기하면 됩니다.

다음은 한글 2007에서 저장하는 방법인데 한글 2005나 그 이하 버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자 작업을 한 시스템에서 한자로 바꾸기를 실행한 후 [사용자 한자 사전 저장하기]를 합니다. 그런 후 적당한 파일 이름을 준 후 저장하기를 합니다.   저장한 파일을 복사하여 새로산 PC에 복사합니다.

한자 사전 저장하기

한자 사전 저장하기


새로 한글을 설치한 시스템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한자로 바꾸기]를 실행한 후 이번에는 [사용자 한자 사전 불러오기]를 합니다.  그런 후 복사해 둔 파일을 지정하여 불러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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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사전뿐만 아니라 상용구나 사전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글 2007에서는 사용자가 만든 데이터들을 한꺼번에 백업해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한글 2005에서도 지원했는지 기억이 가물 가물하네요.)

[도구-환경설정]의 파일 위치 탭에서 사용자 정의 데이터 저장하기/불러오기 기능을 이용하면 매크로, 상용구, 한자 단어 사전, 한자 새김 입력 사전, 빠른 교정, 입력 자동 명령 데이터, 맞춤법 개인 사전, 맞춤법 등록 기호, 로마자 등록 데이터 등을 한번에 저장하여 다른 곳으로 복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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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설정은 한글 2005 이하는 파일 메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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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슬라이드 일본 시장 공략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슬라이드 일본 시장 공략

Posted at 2008. 1. 30. 14:31 | Posted in 신문 기사

작년 초에 한글과컴퓨터의 슬라이드가 일본에서 10만개 판매, 로열티만 4500만엔이라는 기사가 있었는데 올해 다시 차기 버전을 개발하여 일본 공략중인가 보네요.

져스트 시스템에서 판매하는 오피스 제품에 파워포인트와 같은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으로 들어갑니다.  MS에서 버전 명을 연도로 한 후 제품 명에 연도 표기가 많아졌는데 일본도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  작년에 Agree 2007이었고 올해는 2008이네요.  

다음은 보도 자료 내용입니다.

- 발표용 소프트웨어 슬라이드의 일본 버전 ‘어그리 2008' 출시
- 사용자 요구에 맞춰 현지화된 제품으로 해외공략 본격화


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m, 대표 백종진·김수진, 이하 한컴)는 30일 자사 발표용 소프트웨어인 ‘슬라이드’의 일본시장 신제품을 발표하며, 2008년도 해외 시장 공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컴은 일본 굴지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저스트시스템’을 통해 ‘어그리 2008(Agree 2008)’이라는 제품명으로 슬라이드 SW를 판매하게 되었다. 한컴의 ‘어그리 2008’은 ‘저스트시스템’사를 통해, 단일 패키지와 라이센스 등의 방식으로 오는 2월 8일부터 시판되며, 현재 온라인 예약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어그리 2008이 포함된 저스트시스템의 오피스 SW인 ‘저스트 스위트’도 2008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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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출시는 기존 버전인 ‘어그리 2007’에 일본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과 디자인을 보강하며 현지화 요소를 대폭 보강한 제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게 15,000개가 넘는 클립아트와 일본풍 디자인 템플릿 등이 제공되어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활용도를 대폭 높였다. 플래시 형식의 파일을 삽입하여 발표 효과를 높이는 등 기존의 SW에서는 찾기 힘들었던 특징도 갖추고 있다. 어그리를 설치하지 않은 상대도 파일을 자유자재로 받고 읽을 수 있도록 어그리 뷰어도 갖추고 있다.

한컴은 저스트시스템과 손잡고 지난해 2월부터 슬라이드를 현지화해 ‘어그리 2007’로 판매해왔다. 저스트시스템은 직접 개발한 일본어 워드프로세서인 ‘이찌타로’를 비롯, 표계산용 SW ‘산시로’, 그래픽용 SW인 ‘하나꼬’, 문자입력기인 ‘아톡(ATOK)’ 등으로 구성된 오피스 패키지 SW인 ‘저스트 스위트(JUST Suite)’로 일본에서 성공을 거둬온 기업이다. 오피스패키지 구성에 필수적인 발표용 소프트웨어를 갖추지 못했던 저스트시스템이 한컴의 슬라이드를 파트너 제품으로 선정, 2007년부터 오피스 SW인 ‘저스트스위트’에 도입하게 되었다. 일본 유력 SW업체와 제휴한 슬라이드의 일본 진출은 현지기업과 손잡은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올해를 해외시장 본격 개척의 원년으로 발표한 한컴은, 슬라이드의 일본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현지화한 SW를 바탕으로 한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의 포문을 열었다. 한컴은 이후 웹오피스인 ‘씽크프리’, 아시아 표준 리눅스인 ‘아시아눅스’ 등 핵심제품의 글로벌 제휴를 통해 해외 사업을 집중해갈 예정이다.

한컴의 백종진 대표는 “슬라이드의 2년 연속 일본 수출을 통해 한컴의 SW는 기술력을 갖춘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해외 시장에 대한 끊임없는 개척과 도전을 통해 글로벌 SW으로 성장하는 한컴의 미래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끝)

< 저스트시스템 >
1979년 설립된 저스트시스템은 일본의 ‘한글과컴퓨터’와 같은 회사로 꼽히는 일본 굴지의 SW회사이다. 저스트시스템은 한국의 ‘한/글’과 같은 ‘이찌타로’를 개발하였을 뿐 아니라, 전국 3,000여개 판매점과 200여개 파트너 사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어 워드프로세서인 ‘이찌타로’를 기반으로 표계산용 ‘산시로’, 그래픽용 ‘하나꼬’, 문자입력기인 '아톡(ATOK)' 등의 소프트웨어로 오피스 패키지를 판매해왔다. 발표용 소프트웨어가 없었던 저스트시스템은 한컴의 슬라이드를 도입해 ‘저스트 스위트 2007'을 발표한 이후 명실상부한 글로벌 오피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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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에 40줄이 나오게 하고 싶을 때(쪽 당 줄 수 지정하기)한 쪽에 40줄이 나오게 하고 싶을 때(쪽 당 줄 수 지정하기)

Posted at 2008. 1. 25. 21:09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한글에서 글을 쓰면 글자의 크기, 문단의 간격 등에 의해 한 쪽 당 줄 수가 임의로 정해집니다.  글자의 크기가 크면 1쪽 당 줄 수가 적어지고, 반대로 글자의 수가 작아지면 줄 수는 많아집니다.  문단 간격도 늘이면 줄 수는 줄어지고 줄이면 줄 수는 늘어납니다. 문서의 편집 용지 종류와 여백에 따라서도 달라지겠지요.

글자 모양, 문단 모양, 편집 용지 등에 의해 줄 수가 정해지는데 1쪽 당 40줄과 같이 고정시킬 수도 있습니다.  예전부터 제공하는 기능인데 잘 쓰이지는 않는 기능이죠.

예를들어 쪽 당 40줄이 나오게하려면  한 쪽의 줄수를 40으로 지정하면 1쪽 당 40줄씩 나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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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아 한글 어디서 만들었나?(버전별 개발 장소와 위치)아래아 한글 어디서 만들었나?(버전별 개발 장소와 위치)

Posted at 2008. 1. 22. 17:33 | Posted in 한글 관련 자료

한글을 어디에서 만들었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이걸 다른 분(hwp.co.kr 운영자)이 먼저 정리를 해두었군요. 내용을 올린다고 허락을 받고 그 내용에서 약간 보충하였습니다. 

정리한 때가 2004년인데 한글과컴퓨터는 지금도 광진구의 테크노마트에서 한글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글뿐만 아니라 넥셀, 슬라이드, 리눅스 등도 함께 개발을 하고 있지요.

개발 일지가 2.1부터 나와있고  그 이전 종로와 성내동에서 활동에 대해서 내용이 소개되어 있지 않은데 찾아보니 몇가지 자료가 더 나오는군요.

박순백 박사님의 드림위즈/한컴탐방의 글에 잠시 언급이 되어 있네요.
박순백 박사님은 한컴에서 홍보이사로 활동하신 후 드림위즈에서 부사장을 하고 있습니다.

한컴은 조그맣지만 사옥을 하나 가지고 있다. 신대방동 주택가에 위치한 4층 건물이다. 시작은 종로의 한글문화원에서 했고, 그 다음 성내동의 전 공안과 자리에서 회사의 기틀을 잡았다. 그 후 거기서 조금 떨어진 LG 25 편의점이 있는 건물로 잠시 옮겼는데, 그 때까지는 사옥이 없어서 여러 번 서러운 일을 당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래아 한글 2.0을 만들었을 때까지 모은 돈을 좀 들여서 신대방동에 땅을 샀는데, 투자한 돈이 시원찮아서 좋은 자리를 못 잡고 주택가에 건물을 지었던 것이다. 주택가에 4층 건물을 짓는다고 주민들이 나서서 반대를 하는 바람에 그 걸 무마하느라 정신적으로 물적으로 피해도 많았던 모양이다.

고객지원 실장으로 있던 곽동수씨의 글에서도 성내동에 관한 내용이 나오네요.
아마 이 때가 성내동에서 신대방으로 옮긴 때인가 봅니다.  92년 10월까지는 적어도 성내동에 있지 않았나 싶네요.

하여간 엄청난 사건이었죠. 그렇게 입사한게 92년 10월이었습니다. 목표는 두가지. 최고의 고객지원센터를 만드는 것과 이를 외부에 알려 인정받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말도 안되는 목표였을 수 있습니다. 왜냐구요? 당시에는 전화통에 불이 날 정도로 많은 전화가 오는데... 받는 사람은 고작 하루에 50여통을 받을 수 있었을 뿐이었으니까요.

그렇지만... 제가 누굽니까?! (이거 어째 좀 불안하죠 :) 원래 쇼를 좋아하는터라 고객지원센터 설립 홍보 역시 쇼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성내동에 있던 고객지원부를 신대방동으로 옮기고 난 후 당시로서는 보기 힘들었던 행사를 열기로 한거죠. 용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그때가 대략 5월(아님 6월) 14일 경으로 기억되는데요, 한참 마감할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모여주셨지요. 그래서 간단하게 설명을 한 후에 밖에 대기중이던 관광버스 2대에 나누어 타고 고객지원센터로 이동을 했습니다. 만약 약도를 주고 찾아오십시오.. 라고 했으면 효과는 반감되었을 겁니다.


다음은 hwp.co.kr에 있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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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아 한글을 개발하고 있는 곳은 (주)한글과컴퓨터 S/W 개발 연구소(개발실)입니다. 그렇다면 그 연구소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물론 대한민국의 서울 안에 있습니다.

여기서는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각 제품별 개발 장소를 정리했으며, 이 글은 다른 곳에 인용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쉽게도 초기에 한글과컴퓨터의 사무실이 있었던 종로구 와룡동과 강동구 성내동 등에 대한 자료는 확인이 어렵습니다.

[아래아 한글의 버전별 개발 장소 및 회사의 위치]

- 도스용 한글 2.1/한글 2.5, 윈도우용 한글 3.0(1995년 여름 이전)
동작구 신대방동,
주택가 언덕(모자원 고개)에 있는 5층짜리 한글과컴퓨터 연구소 건물에서 개발

- 도스용 한글 3.0, 윈도우용 한글 3.0b, 한글 96, 한글 97, 한글 815 특별판, 한글 97 기능강화판(1995년 ~ 1999년)
영등포구 당산동,
16층짜리 유리 건물인 제일빌딩에서 개발(국회의사당 건너편)

- 한글 워디안, 한글 2002, 한글 2002 SE(1999년 여름 ~ 2003년 5월)
강남구 삼성동, 논현동, 가락동 등,
2004년 현재 화진화장품 건물(초기에 드림위즈가 입주해 있던 곳) 및 2003년에 매각한 논현동 사옥(뉴월드호텔 근처), 가락동(LG마트 근처) 등에서 개발

- 한글 2004(2003년 6월부터)
광진구 구의동,
2호선 강변역에 있는 테크노마트, 한글 2004 및 아래아 한글의 차기 버전, 한컴 오피스 등을 개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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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 필요한 이유 - 한글 초기 개발자 NC소프트 김택진 사장모험이 필요한 이유 - 한글 초기 개발자 NC소프트 김택진 사장

Posted at 2008. 1. 22. 15:10 | Posted in 신문 기사

이찬진 김형집 우원식 김택진
한글 1.10을 개발한 분들의 이름입니다.

김택진하면 요새는 한글과컴퓨터보다는 엔씨소프트가 생각나는 분이시죠.

2004년 6월 1일 매일 경제 신문에 실린 그 분에 대한 기사입니다.

[뷰포인트] 모험이 필요한 이유 
 
1985년 그때를 돌이켜 생각하니 나는 대학을 들어갈 때 내가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정말 몰랐다.
고등학교 시절 어느 여름날이던 것 같다.

문득 동생 방 문을 열어보니 온갖 테 이프(그 당시에 기억저장장치로 테이프를 썼었다)와 디스크가 속에 들어있는 생소한 기계가 있었다.

첫인상 치고는 왠지 낯설지 않은 애정이 솟았다.

그 후 나의 꿈은 애플 컴퓨터 같은 컴퓨터를 만드는 것이 됐다.

그래서 전자공 학과에 갔다.

당시 대학에 가면 학과 친구들과 함께 컴퓨터 이야기와 연구로 밤을 새울 줄 알았다.

그러나 그런 환상은 대학에 가자마자 바로 무너졌다.

대학교 1학년이란 일단 교양과목을 잘 해야 했으며 과 동기들은 컴퓨터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나는 금방 외톨이가 됐다.

혼자 이책 저책을 찾아보며 청계천 세운상가를 돌아 다녔다.

방안에서는 내가 작성한 프로그램이 동작하면 너무 좋아 방바닥에 대 자로 누워 천정 위에 파란하늘을 그려보곤 하는 게 생활의 전부였다.

그렇게 생활하던 중 나는 내가 모르는 더 넓은 세계가 보고 싶어졌다.

나와 같 은 취미를 갖는 사람들의 눈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이 세계를 더 넓게 보고 싶 었다.

그래서 SCSC(서울대컴퓨터연구회)라는 대학 동아리 문을 두드렸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나에게 그것은 정말 중요한 순간이었다.

그때 내가 열고 들 어간 문은 학생회관 2층에 있던 좁은 골방 문이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분기점 을 통과하는 문이었다.

그곳에서 나는 내가 그리 애타게 찾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은 스스 로 발견한 신비한 세계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얘기하고 싶어했다.

또 새 로운 모험을 함께 떠날 동지를 찾고 있기도 했다.

마치 옛날 위대한 항해의 시 대에 선술집에서 그랬던 것처럼. 어느 날 그 곳에 누군가가 엄청난 지도를 발견해 왔다.

유닉스라는 새로운 컴 퓨터 하드웨어에 관한 내용. 우리는 곧바로 그곳으로 모험을 떠났다.

그 모험 와중에 나는 RPG(Roll-Playing Game)라는 보물을 발견했다.

이는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게임들의 출발점이 됐다.

요즘과 달리 컴퓨터 그래픽도, 네트워크도 상상할 수 없는 시대.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을 해보면서 우 리는 언젠가는 이 게임을 그래픽과 네트워크 환경에서 여럿이 같이 즐길 수 있 는 날이 올 거라 꿈꿨다.

물론 그로부터 10년 뒤에 그 당시의 상상을 실행에 옮길 수 있었지만, 이미 그 당시부터 우리나라 온라인게임 역사는 만들어지고 있었던 셈이다.

그 후 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모험을 했다.

한번은 컴퓨터에서 한글이라 는 대륙을 발견해보겠다며 떠나 아래아한글, 한메타자교사를 만들었던 적도 있 다.

아래아한글은 내가 참여해 만든 소프트웨어가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사용되 어진 처녀작. 한메타자교사에 있던 베네치아라는 타자게임은 내가 처음 만들어 본 게임이다.

인터넷 시대로 들어서서는 신비로라는 우리나라 첫 인터넷 커뮤니티를 만드는 모험에 몸을 담가 보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은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이 모험을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이버세상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내 개인적인 삶이 줄곧 모험의 연장이었다.

돌이켜보면 기업의 삶 역시 내 삶과 마찬가지로 모험의 연속이었던 듯 싶다.

다행히 어느 정도 성공적인 모험으로 판명나 제 궤도를 찾긴 했지만, 모든 모 험이 그러하듯 늘 실패할 가능성을 갖고 있었음은 두말할 나위 없다.

그러나 실패를 두려워해 모험 자체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엔씨소프트라 는 회사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개인과 마찬가지로 기업도 모험이 필요하다.

모험 도중에 숨겨진 보물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반드시 있기 때문이다.

물론 보물을 찾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정확한 지도가 필요하겠지만. RPG라는 보물을 찾을 수 있도록 도 와준 유닉스라는 지도가 내게 있었던 것처럼.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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