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에 해당되는 글 2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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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법의 한글 자판이 나왔다. - 한글로 중국어 입력하는 자판 13 2007.07.20
  3. 한글은 PDF Writer가 없어도 PDF 출력이 가능한가요? 2007.07.09
  4. 한글에서 수식 글자 크기를 한꺼번에 변경하는 방법 4 2007.07.06
  5. 바탕쪽의 힘 2 2007.07.04
  6. 개체 선택이 안되는데 어떻게해야 합니까? 2 2007.07.03
  7. [기사] 세계에 '한글 패션' 알리는 디자이너 이상봉 2007.06.19
  8. 조건식을 이용하여 원하는 문자열 찾기 2 2007.06.14
  9.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에 '아래아한글' 지원 2 2007.06.12
  10. 한컴 제품(한글, 넥셀, 슬라이드) 최신 업데이트 파일 정리 1 2007.06.09
  11. 한글 뷰어 2007 공개 2 2007.06.08
  12. 한글 2005 업데이트 파일(6.7.6.1020) - 비스타 호환 2 2007.06.08
  13. 찾기에서 모두 찾기는 무슨 용도로 쓰일까? 2007.06.07
  14. 세계 최조 금속활자 직지심경 주조 방법 2007.06.06
  15. 노트 패드 내용을 복사하여 붙이니 글자가 비뚤비뚤 2007.05.31
  16. 파란색 글자를 빨간색으로 바꾸기 - 한글의 찾기/바꾸기 활용 3 2007.05.30
  17. SW 고객지원 받는법‥고객센터 문의는 월요일, 제품번호 홈페이지에 등록 2007.05.30
  18. 이건희 회장의 ‘한글사랑’ 끝이 없네 4 2007.05.15
  19. 한컴 금속 활자 체험행사 후원 2007.04.27
  20.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업데이트 파일 등록 2007.04.18
  21. 한글에서 셀 크기를 변경하는 또 하나의 방법 4 2007.04.12
  22. 무슨 색을 사용했는지 알아내어 문서에 적용하기 - 색 골라내기 6 2007.04.11
  23. 필요없는 쪽 번호, 머리말 꼬리말 한번에 지우기 8 2007.04.10
  24. 한글 2007에서 비스타의 에어로 효과 적용하기 2007.03.28
  25.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자동 업데이트 - 비스타 호환 2007.03.26
  26. 한글과컴퓨터 Tech Expert 세미나 관련 기사 2007.03.22
  27. 한컴에서 오피스 기술 개발 세미나를 진행하네요. 2007.03.14
  28. 한글 2007에서 스타일 정복하기 2007.03.14
  29. 아래아 한글 2.0의 출현이 가지는 의미와 이의 미래 과제 2007.03.11
  30. [기사] 한글이 윈도 패키지에 포함되었을 수도 2 2007.03.10

문서 내용을 비교하고 이전 상태로 복구할 수 있는 버전 비교문서 내용을 비교하고 이전 상태로 복구할 수 있는 버전 비교

Posted at 2007. 8. 11. 17:50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문서 작업을 하다보면 원본 문서에서 문서 내용을 수정해야할 필요가 있다.  처음 작성한 문서에서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빼 버릴 수도 있고, 반대로 빠진 부분이 있어 추가하는 경우도 있다.  모양을 다듬기 위해 글꼴이나 문단 모양도 변경할 수 있다.

상황 1
그런도 혹시 문서를 불러와 문서 내용을 삭제하고 저장한후 한글을 끝낸 다음 날 다시 문서를 불러와 작업하려고보니 어제 작업한 내용이 다시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는 경우가 없지 않은가?  이럴 때 가장 생각나는게 백업 파일이다. 백업을 해 두었다면 최소한 한 단계 이전 상태로는 돌릴 수 있다. 하지만 몇 번 저장을 해 버린 경우라면 거의 이전 내용을 살리는 것은 힘들게된다. 이전에 작성하였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상황 2
문서는 대부분 혼자서 작성하지만 회사 업무용 문서의 경우 혼자가 아닌 여러 명이 작업을 하게되는 경우도 생긴다. 

사원이 문서를 작성한 후 결재를 맡기 위해 팀장에게 보고하면 팀장이 문서를 수정한 후 사장에게 보고하였다면 처음 작성한 사원의 내용과 팀장이 수정한 내용이 어떻게 다른지, 또 마지막 팀장이 저장한 문서가 아니라 처음 작성한 사원의 내용을 보고 싶은데 사원이 작성한 내용을 볼 수 없을까?

상황 1과 상황 2 모두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겪게되는 일이다. 특히 여러 명이 작업을 하게된다면 더욱 이러한 요구가 강해진다. 

이럴 때 유용한 기능이 버전 정보다.

문서에 버전 정보를 기록하여 두면 언제든지 그 시점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고, 버전간 비교도 가능하다. 문서에서 버전은 하나만 만들 수 있는게 아니라 여러 개 만들 수 있다.  예를들어 사원이 만든 후 1개 버전을 만들고, 팀장이 만든 후 다시 1개 버전을 만들고, 다시 부장이 1개 버전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여러 개를 만들 수 있다.

버전을 만들어 두면
1) 지정한 버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고
2) 각 버전간 문서 내용을 비교할 수 있다.

버전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파일-버전 정보/비교]에서 + 모양의 새 버전으로 저장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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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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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전 2


위에서처럼 버전 1, 버전 2의 문서를 만들었다면 버전 비교를 하면 아래 그림처럼 보여준다.
화면이 너무 크기 때문에 줄여서 2개로 갈무리하였는데 실제는 한 화면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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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처럼 두 문서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버전 1의 상태로 돌아갈 수도 있다.

기업의 경우 결재 시스템과 연동하면 보다 더 사용성이 높아진다.  결재할 때 상급자 또는 다른 사람이 악의적인 목적으로 수정해 버리면 처음 작성자가 곤란해질 수 있다.  예컨데 결재 금액에 0을 하나 더 붙이거나 뺀다면 아주 곤란한 일을 겪을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결재 단계마다 자동으로 버전을 저장해 버리면 누가 수정했는지 알 수 있다.

사용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으므로 한번 사용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는 기능이다. 

편리한 기능이지만 알고 있는 경우가 제한적이므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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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한글 자판이 나왔다. - 한글로 중국어 입력하는 자판마법의 한글 자판이 나왔다. - 한글로 중국어 입력하는 자판

Posted at 2007. 7. 20. 10:00 | Posted in 한글 관련 자료

키보드로 한글을 입력하는 방법은 아주 쉽다.  글자판에 나와 있는 기호를 보고 기호를 눌러주면 한글이 완성된다.  글자판을 보면서 하나 하나씩 입력하는 것이 너무 시간이 들기 때문에 타자 연습 프로그램과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타자치는 연습을 하면 자판을 보지 않고도 글자를 입력할 수 있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한글이나 영어는 24개나 26개의 자음과 모음만 있으면 문자를 모두 입력할 수 있다. 자판 배열만 알고 익히면 문자 입력 방법은 아주 쉬워진다.

그런데 한자를 입력하는 방법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한자를 어떻게 입력하는가.  한자를 바로 입력할 수 없기 때문에 한글로 입력한 후 <한자> 키를 눌러 한자 목록이 나오게한 후  한자를 선택한다. 한자를 표시하게 하려면 한글을 쓰고, 한자 목록을 표시하고, 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런걸 보면 우리의 한글이 얼마나 잘 만들어진 과학적인 글인지를 알 수 있다. 한글(아래아 한글)과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좀 더 개발하여 낱글자가 아닌 단어를 한번에 바꾸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한자를 입력해야한다. 그 사람들이 한글을 안다면 우리가 쓰는 방법을 이용해도 될텐데 그 사람들이 한글을 알 턱이 없고  그들 나름대로 한자 입력 방법이 있다.  그 중의 하나는 영어 발음대로 입력하면 입력한 단어에 맞는 한자가 나와 선택하는 방식이 있다. 입력한 글자에 맞는 단어가 제일 먼저 표시되어야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어떤 단어를 많이 쓰는지 조사된 데이터 베이스가 있어야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 한자의 부수를 이용하여 입력하는 방식이 있다고 한다. 우리가 한글을 조합하듯이 한자도 부수를 조합하여입력이 가능하단다.  한자에 대해 잘 안다면 이 방법이 더 한자 입력이 쉬운 방법이 아닐까한다.  

하지만 한자의 중국어 발음도 모르고 한자의 부수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나로서는 한글을 입력하고 한자로 변환하는 방법 밖에는 쓸 수 없다.  그리고 이게 가장 편하다.

이번에 한글을 쓰는 분들에게 중국어를 입력하는 새로운 글자판이 나왔다고 한다.

중국어 발음을 알고 한글로 중국어 발음을 입력하면 바로 중국어로 표시가 된단다.  예컨데 한글로 ‘덩샤오핑’ 치면 화면엔 ‘鄧小平이 나타나는 식이다.

안마태 신부님이 개발한 안음 3.0이라고 하는데 3.0이면 1.0도 있고 2.0도 있는데 이 글자판에 대해서 이름이 생소한 것은 한글 글자판에 대한 관심이 부족해서가 아닌가 싶다.  생소는 하지만 언젠가 들어본 적은 있는것 같다.

연세도 73세가 되시는 분이 개발하였다고하니 그 열정이 대단하다.  

다음은 오늘 나온 중앙 일보 기사 내용이다.

마법의 한글자판 나왔다 [중앙일보]
한글로 ‘덩샤오핑’ 치면 화면엔 ‘鄧小平
안마태 신부 ‘안음 3.0’ 개발

중 국에 있는 미국 성공회 소속 교포인 안마태(73·사진) 신부는 성직자보다는 한글 자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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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태 신부

가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그가 중국어를 한글로 입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3일부터 6일까지 옌지(延吉)에서 열린 ‘다종언어 정보처리 국제학술대회’에서 시연해 큰 관심을 끌었다. 시연회가 끝나고 그를 만났다.

◆한글로 중국어 입력=“중국의 문자인 한자는 컴퓨터와는 극히 어울리지 않는 문자입니다. 수만 자가 넘는 한자를 컴퓨터 자판에 다 올려놓을 수 없잖아요. 글자를 한글처럼 분해할 수도 없고요. 한글로 중국어 발음만 입력하면 한자로 변환되도록 한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개발한 ‘안음(安音) 3. 0’ 프로그램의 장점을 이같이 말했다. 등소평(鄧小平)을 예로 들어보자. 등소평의 중국 발음인 ‘덩샤오핑’을 한글 자판으로 입력하면 화면에는 ‘鄧小平’이라는 한자가 나타난다.

한글로 표기할 수 없는 소리는 거의 없다. 유엔에서도 문자가 없는 소수민족의 언어를 채록하는 데 한글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안 신부도 한글의 그런 우수한 특성을 중국어 입력에 활용한 것이다. 그의 시연을 지켜본 중국 내 11개 소수민족 학자와 중국 학자들이 감탄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다.

중국은 컴퓨터로 한문을 입력할 때 중국어 발음 기호로 영어 알파벳을 쓴다. 자판에서 ‘beijing’을 치면 ‘北京(베이징)’이라는 한자가 나타나도록 하고 있다.

프 로그램에 들어 있는 중국어 단어는 무려 4만5000개에 이른다. 낱자가 아닌 단어로 접근한 게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한자는 소리는 같아도 뜻이 다른게 너무 많아 영어 알파벳으로는 원하는 한자를 찾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중국 단둥(丹東)과 베이징 등 여러 곳에서 시연을 했을 때 많은 사람이 정확한 음가를 기록할 수 있는 한글 입력 방식에 놀라곤 했습니다.”

그 의 입력 프로그램은 세벌식이다. 한국의 표준 자판처럼 자음과 모음을 차례로 입력하는 게 아니다. ‘박’이라고 하면 ‘ㅂ ㅏ ㄱ’ 등 세 자판을 동시에 누르는 것이다. 피아노 건반을 동시에 누르는 것과 비슷하다. 자판 배열은 자음을 왼쪽에, 모음을 오른쪽에, 받침은 아래쪽에 했다. 두 손을 골고루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렇게 하면 입력 속도가 기존 한글 입력 방식에 비해 두 배 이상 빨라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의 고민은 이 프로그램을 보급하기 위해 중국인에게 한글의 음가를 가르치는 거다. 중국 정부 또는 소수민족 학자들과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노동운동가 출신=안 신부는 1966년 성직자가 됐다. 성직자들과 도시산업선교회를 조직해 노동운동을 하다 군사 정권의 박해를 받기도 했다는 것이다. 결국 그가 택한 것은 미국행이었다. 미국에서 77년 ‘뉴 라이프’라는 한글 월간지를 발간한 게 한글 자판 연구에 매달린 계기가 됐다.

“납 활자 시대여서 인쇄에 애를 먹었습니다. 미제 사진 식자기를 사다 활자 부분을 한글로 갈아끼웠으나 자판이 잘 안 맞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한글 자판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안 신부는 미국에서도 많이 활동했던 공병우 박사와 한글 자판 개발을 함께하기도 했다. 그의 애초 관심사는 세벌식 자판이었다.

“세벌식 자판을 개발해 한국에 들어왔으나 한국 정부에서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기가 나 그 성능을 입증해 보이려고 중국어 입력에 활용하기로 한 것이 중국어 입력 한글 프로그램 개발 계기였습니다.”

그 는 94년 단둥에 ‘단둥안마태계산기개발공사’를 차려 놓고 북한 조선컴퓨터센터와 협력해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그 이후 11년 만인 2005년 ‘안음 1. 0’을 내놨다. 그 속에는 중국어 1만3000단어가 들어 있었다. 이를 각급 연구소와 주변 학교에 무료로 나눠줬다. 그 후속이 이번 작품이다.

단둥시에서는 직업학교에서 그의 입력 방식을 쓰겠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일본의 한 업체는 저작권을 팔라는 제안도 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중국 내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정보화 기기의 자판이 한글로 바뀌고, 한글로 중국인들이 자국어를 입력하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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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은 PDF Writer가 없어도 PDF 출력이 가능한가요?한글은 PDF Writer가 없어도 PDF 출력이 가능한가요?

Posted at 2007. 7. 9. 19:56 | Posted in 한글 가끔 묻는 질문과 답
한글의 인쇄를 눌러보면 프린터 목록에 PDF 인쇄 항목이 있습니다. Adobe의 PDF 제품군(Reader 제외)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항목이 나타납니다. Adobe말고 다른 회사 제품도 역시 마찬가지로 설치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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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한글 2007의 프린터 드라이버 목록입니다. 모양이 조금 다른 한글 2005도 마만가지로 위와 같이 PDF 인쇄가 있습니다.

실제로 인쇄 단추를 누르면 PDF 인쇄가 될까요?

일부 프로그램에서는 이렇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한컴 씽크프리에서 나오는 씽크프리 오피스가 PDF 출력이 됩니다.

하지만 한글은 한글만 있다고해서 PDF 인쇄가 되지 않습니다.

별도의 PDF Writer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TTF가 아닌 HFT 글꼴을 썻다면 한글 PDF 컨버터가 있어야 제대로 출력이 됩니다.

그러므로 PDF Writer가 있고 HFT 글꼴을 사용했다면 글꼴을 TTF로 바꾸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HFT를 사용하면 HFT 글꼴을 사용한 부분이 이미지 형태로 바뀌어 나오기 때문에 해상도가 떨어집니다.

관련 글
한글은 PDF Writer가 없어도 PDF 출력이 가능한가요?
PDF로 인쇄를 하는데 글자가 뒤집혀서 인쇄됩니다
대체된 글꼴 알기와 다른 글꼴로 변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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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에서 수식 글자 크기를 한꺼번에 변경하는 방법한글에서 수식 글자 크기를 한꺼번에 변경하는 방법

Posted at 2007. 7. 6. 07:37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한글 2005에서 수식 크기를 한꺼번에 변경하기

한글 2007에서는 수식 편집기에서 글자 크기와 색상을 한꺼번에 변경하는 기능이 있어  문서 전체에 있는 수식을 쉽게 고칠 수 있다.

관련 글 : 수식 크기와 색상 한꺼번에 변경하기

하지만 한글 2005에서는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수식을 변경하려면 수식을 하나씩 찾아 수식 크기를 바꾸어 주어야 한다.  이럴 때 유용한게 매크로 기능이다.

한글 2005부터 스크립트 매크로 기능이 들어가 있는데 이 매크로 기능을 이용하면 쉽게 해결이 가능하다.

오늘은 일이 있어 간단하게 바꾸는 방법만을 소개하고 다음 번에 시간이 나면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하기로 한다.

한글 2005가 없어 한글 2007로 설명하지만 방법은 같다.

1.  [입력-도구-스크립트 매크로 실행]을 한다.
2. 불러오기를 실행하여 첨부한 매크로를 불러온다. (이미 있는 곳에서 불러오기를 하면 이전 것을 지울 건지 물어보는데 이전 것을 지운다. 아니면 처음부터 아무 내용도 없는 곳에서 불러오기를 한다.)

매크로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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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불러오기를 하면 아래 그림처럼 매크로가 추가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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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수식 크기를 변경해야 하므로 [코드 편집]을 누른다.
5. 아래 그림과 같이 나오는데 BaseUnit = PointToHwpUnit(20.0);이 크기를 지정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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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식 글자 크기가 20인데 적당한 크기로 지정하고 저장단추를 누른다.

6. 수식 글자 크기를 지정했으면 하단의 반복 회수를 정한다. 100개의 수식이 있다면 100을 적고 [실행]하면 된다.



관련 글 : 수식 크기와 색상 한꺼번에 변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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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탕쪽의 힘바탕쪽의 힘

Posted at 2007. 7. 4. 19:21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 강좌 주제 및 차례 : 바탕쪽의 힘

icon 바탕쪽의 힘


(다운로드 받기)


  1. 바탕쪽이란 무엇인가?
  2. 바탕쪽을 이용한 배경 및 쪽 번호 넣기
  3. 구역을 설정하여 바탕쪽 적용하기
  4. 바탕쪽 수정하기 및 지우기
  • 한/글 2007 강좌는 한/글 2007에서 작성된 문서입니다.
    한/글 2007 강좌는 한/글 2002(SE) 및 한/글 2004, 한/글 2005, 한/글 2007이 설치된 사용자를 위한 것입니다.
    한/글 97(기능강화판 포함))이하 버전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한/글뷰어 2005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한/글 2007에서만 제공하는 기능은 하위 버전의 한/글에서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링크된 문서를 클릭하시면 문서의 내용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한/글 2002 이상 설치된 경우).

  • 웹 브라우저 상에서 Active Document 방식으로 문서가 열린 경우 [Ctrl+G, L]을 눌러 [쪽 윤곽]을 선택하고 서식 도구 상자에서 [125%] 혹은 [폭 맞춤]을 선택하면 최적화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 해당 파일을 본인의 PC에 저장하시려면 위의 강좌 제목에서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눌러 [다른 이름으로 대상 저장] 기능을 이용하여 PC로 저장하시면 됩니다.

  • 본 강좌에서 사용한 특정 기능이나 세부 설명에 대해 궁금한 내용은 e-mail()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메일의 제목에 [한/글 2007 강좌 문의]라는 말을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문서는 한글과컴퓨터에서 배포하는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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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체 선택이 안되는데 어떻게해야 합니까?개체 선택이 안되는데 어떻게해야 합니까?

    Posted at 2007. 7. 3. 19:42 | Posted in 한글 가끔 묻는 질문과 답

    한글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답글로 달아달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오늘 누가 궁금한 것에 대해 글을 적어 놓은 것이 있는지 확인 하러 들어갔더니 글이 몇개 올라와 있군요.  그중에 김정옥님이 올린 글에 대해 설명합니다.

    문서를 불러와서 편집하려고 합니다. 그림이 들어가 있는데 그림을 다른 것으로 바꾸면 좀 더 효과적으로 표현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선택하려고 하는데 선택이 안되네요.  아무리 마우스로 클릭해도 선택이 안됩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예.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능이 필요해서 넣은 것이구요.

    일단 그림을 선택할 수 있게 하려면 개체 보호하기를 해제하여야 합니다.  어떻게하냐구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그리기 도구 상자 > 개체 보호 > 모든 보호 개체 해제하기를 클릭해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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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체 보호란 개체를 선택할 수 없게 만드는 기능입니다.
    "왜 이리 필요도 없는 기능을 넣었을까요?"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요런 경우 쓰일 수 있습니다.  아주 세밀한 그림 작업을 할 때 마우스로 이동하다보면 움직이지 말아야할 개체가 선택되어 움직여 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시 제자리로 옮기는 것이 쉬울 때도 있지만 복잡한 경우 제 자리에 갖다 놓기가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움직이지 말아야할 개체를 선택해서 선택이 안되게 하면 이럴 가능성이 없어집니다.

    그렇다면 개체 보호는 어떻게 할까요?
    개체를 선택하고 그리기 도구 상자의 개체 보호 > 개체 보호하기를 하면 됩니다.
    쉽죠. 또 다른 방법으로 개체를 선택하여 더블 클릭하여할 수도 있습니다.(아래 그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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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가지 의문나는게 왜 개체마다 따로 따로 개체 보호하기를 해제하면 더 편할텐데 모든 개체를 한번에 다 해제하는 메뉴만 있을까요?

    그것은 개체 보호를 하면 개체를 선택할 수 없어 하나만 개체 보호를 해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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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세계에 '한글 패션' 알리는 디자이너 이상봉[기사] 세계에 '한글 패션' 알리는 디자이너 이상봉

    Posted at 2007. 6. 19. 18:08 | Posted in 우리글 한글
    세계가 인정한 ‘한글의 재발견’우리 문화 살린 옷 고민… 파리 패션쇼서 좋은 반응초등학교 땐 다양한 경험으로 좋아하는 것 찾아야

    ‘별 하나에 추억과/별 하나에 사랑과/별 하나에 쓸쓸함과…’ 최근 2007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이하늬 양이 입어 눈길을 끈 티셔츠에 적힌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이다.

    우 리조차 ‘한글이 저렇게 예뻤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이 옷은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씨의 작품. LG 전자의 한글을 입힌 휴대폰인 ‘샤인폰’ 역시 이 씨가 디자인했다. 한글을 활용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세계 패션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씨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그의 사무실에서 만나보았다.

    까맣고 동글동글한 안경테, 가죽을 덧댄 청바지, 빨간 시계, 하늘색 터키석이 박힌 커다란 반지……. 기자를 맞는 이 씨의 차림새는 우리 문화를 활용한 패션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사뭇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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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그는 ‘한글’을 디자인의 세계로 끌어 왔을까?

    “어 떻게 하면 우리 문화를 잘 살린 옷을 만들까 고민하고 있을 때, 한 외국 친구가 ‘한글은 가장 한국적이다’라는 말을 하더군요. 그 말을 듣고 2005년 파리의 ‘프레타 포르테(기성복 박람회) 컬렉션’ 패션쇼에 훈민정음 글자를 넣은 옷 몇 벌을 선보였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그 때부터 ‘한글’이 옷에 어울린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이 씨는 한국ㆍ프랑스 수교 120주년을 맞은 지난해 2월과 9월에도 ‘프레타 포르테 컬렉션’에 국악인 장사익ㆍ화가 임상옥 씨의 글씨체를 담은 옷을 내놓았다. 결과는 대성공. 그의 한글 옷은 프랑스ㆍ미국ㆍ러시아 등지로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다.

    이런 그의 성공은 예견된 것이기도 했다. 1983년 중앙 디자인 콘테스트 수상, 1986년 패션 센터 지정 한국 패션 명사 100 인에 선정, 1999년 서울 패션인상 올해의 디자이너상, 2005년 베를린 에스모드 심사 위원. 디자이너로서의 길을 차근차근 밟아온 발자취가 그 근거이다.

    “처음부터 디자인을 한 것은 아니에요. 작가가 되고 싶어 서울예술대학 방송 연예학과에 입학했고, 한때는 연극인을 꿈꾸기도 했죠.”

    이 씨는 졸업 후 연극을 하면서 생계가 어려워지자 옷 수선집이라도 차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국제 복장 학원에 등록했다. 의외로 옷 만들기가 재미있었다. 밥 먹고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디자인을 구상하며, 옷감을 자르고 바느질을 했다. 그로부터 6 년 만인 1985년 이 씨는 자신의 이름을 건 옷 가게를 차렸다.

    “디자이너는 항상 새로운 것을 보여 주기 위해 끊임없이 배워야 해요. 어제와 똑같은 옷을 만들면 누가 사겠어요.” 그의 끊임없는 노력은 계속됐고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 ‘이상봉’ 브랜드가 여성 기성복 시장 매출의 20 %를 차지하게 된 것. 이 씨는 국내에서 인정을 받자 해외로 눈을 돌렸다.

    “내 능력이 어디까지일까 궁금했어요. 1997년 ‘프레타 포르테 파리’ 전시회에 옷을 출품하는 것으로 패션의 도시 파리의 문을 두들겼고, 2002년 처음으로 패션쇼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전 세계 패션 디자이너들이 몰려드는 파리 무대에서 인정 받기란 쉽지 않았다. ‘무리한 도전인가?’하는 좌절감도 들었다. 하지만 2004년 한국의 토속 신앙을 주제로 한 패션쇼를 열어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용기를 얻었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그의 생각이 맞아 떨어진 것. 한글 패션 역시 이런 생각에서 비롯됐다.

    ‘1 %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하라.’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것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 씨의 좌우명이다. 패션의 중심 파리에서 손꼽히는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것이 현재의 포부라고 밝힌다.

    이 씨는 “공부 잘한다고 행복하거나 인생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에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행복해지죠. 초등학교 시절엔 꿈을 정하기보다,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이 정말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세요.” 라는 당부로 인터뷰를 마쳤다.

    최지은 기자 wind@snhk.co.kr


    출처 : 소년 한국일보 : http://news.empas.com/show.tsp/20070619n07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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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건식을 이용하여 원하는 문자열 찾기조건식을 이용하여 원하는 문자열 찾기

    Posted at 2007. 6. 14. 19:03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문서를 작성하다보면 문서 내용에 data1.dat, data2.dat, data3.dat .... data9.dat...처럼 문서 중간 중간에 반복된 패턴으로 들어가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예로 든 위의 내용에서는 data다음에 숫자가 오고 뒤에 .dat가 오는 형식입니다.

    그런데  문서 중에서 data1.dat, data2.dat, data3.dat .... data9.dat를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데이터 수가 data1.dat, data2.dat, data3.dat .... data9.dat처럼 9개라면 불편하지만 찾기에서 data1.dat를 찾고 다음 ata2.dat를 찾고하여 9번만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게 99번까지 있는 것이라면 아주 아주 귀찮게 됩니다.

    이렇게 특정한 패턴으로 있는 단어를 찾을 때 유용한게 조건식입니다.  한글에서는 조건식이라고 하는데 정규식이라고 하기도하고 패턴식이라고도 합니다.  텍스트의 특정한 패턴을 이용하여 검색하는 방법입니다.

    한글에서는 조건식을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조건식을 이용한 찾기

    조건식을 이용한 찾기


    조건식을 이용하면 위의 그림처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data 다음에 \d가 들어가 있는데 \d는 숫자를 찾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data 다음에 숫자가 오고 다음에 .dat가 오는 모든 것을 찾게 됩니다.

    조건식을 사용하려면 그림에서처럼 찾기에서 조건식을 체크해야 합니다.

    조건식을 체크하지 않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data\e.dat 자체를 찾기 때문에 아무 것도 찾지를 못하고 찾는 문자열이 없다고 나타납니다.

    찾기에서 조건식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찾기에서 조건식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조건식은 내용을 찾을 때만 사용합니다. 특정한 조건을 주어 조건에 맞는 문자열로 바꾸는 것은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조건식을 이용하면  숫자만 찾거나 영문만 찾거나 한글만 찾거나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글에서 지원하는 조건식을 다음과 같으니 찾기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기 바랍니다.(조건식 내용은 한글의 도움말에 있는 내용입니다.)

    구문

    설명

    예 (찾을 내용 : 결과)

    임의의 문자 하나

    .

    줄 나눔 문자를 제외한 모든 단일 문자를 찾습니다. 빈칸과 탭을 포함합니다.



    ?

    ? 앞의 식이 한번도 일치하지 않거나 또는 한번 일치하는 경우

    [0-9][0-9]? : "0" 또는 "00" ~ "99"years? : "year" 또는 "years"

    최대 - 0번 이상

    *

    * 앞의 식을 0번 이상 찾습니다. 즉, * 앞의 식이 한번도 일치하지 않거나 또는 여러 번 일치하는 경우를 찾습니다.

    [0-9]*t : "t" 또는 "123t"

    최대 - 1번 이상

    +

    * 앞의 식을 1번 이상 찾습니다.


    문자 집합 중 한 문자

    [ ]

    [ ] 안에 지정한 문자 중 하나를 찾습니다.

    w[io]n :"win" 또는 "won"

    문자 범위 내의 한 문자

    -

    [ ] 안에 지정한 문자 중 하나를 찾을 때, 대시(-)를 사용하여 문자 범위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시작 문자와 끝 문자 사이에 대시(-)를 입력하여 오름차순으로 범위를 지정합니다.

    [r-t]ight : "right" 또는 "sight"

    문자 집합에 없는 문자

    ^

    [ ] 안에서 ^ 다음에 나오는 문자 집합에 없는 문자를 찾습니다.

    t[^a-m]ck : "tock" 또는 "tuck" ("tack" 또는 "tick"은 찾지 않음)

     


    [주의] ^가 패턴식의 맨 처음 나오면 단어의 처음을 나타냅니다.

    ^T : That, This 등 T로 시작하는 단어의 "T"

    패턴식의 그룹화

    ( )

    부분식을 그룹화합니다.


    이스케이프 문자

    \

    백슬래시(\) 다음에 나오는 문자를 찾습니다. 조건식 표기에 사용되는 문자를 일반 문자로 찾을 때 유용합니다.

    \. : 조건식 기호(.)가 아닌 마침표(.)

    태그가 지정된 식

    { }

    중괄호로 묶인 식에 일치하는 텍스트를 찾아 태그를 지정합니다.


    태그가 지정된 n번째 텍스트

    \n

    백슬래시(\) 다음에 숫자 n이 쓰이면, n번째 그룹(Match Group)을 나타냅니다. 이때 그룹은 { }를 사용하여 표기된 것입니다.찾기 또는 찾아 바꾸기 식에서 태그가 지정된 n번째 식과 일치하는 텍스트를 찾습니다. 여기서 n은 0-9까지 범위의 숫자입니다.

    {.}{.}\1\0: noon{.}{.}\0\1: nono

    패턴식 조합

    |

    앞뒤의 식을 찾습니다. 이 구문은 그룹 내에서 가장 자주 사용됩니다.

    Th((at)|(is)) : That 또는 This(s|d)o : so 또는 do

    영숫자

    \a

    알파벳이나 숫자를 찾습니다.

     

    빈칸이나 탭 문자

    \b

    빈칸이나 탭 문자를 찾습니다.


    영문자

    \c

    알파벳 문자를 찾습니다.


    숫자

    \d

    숫자를 찾습니다.


    16진수

    \h

    16진수에서 사용되는 문자를 찾습니다.


    따옴표 붙은 문자열

    \q

    따옴표가 붙은 문자열을 찾습니다.


    영문자열

    \w

    알파벳이나 한글 문자로 된 단어를 찾습니다.


    숫자로 된 단어

    \z

    숫자로 된 단어를 찾습니다.


    한글 문자

    \k

    한글 문자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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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에 '아래아한글' 지원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에 '아래아한글' 지원

    Posted at 2007. 6. 12. 20:01 | Posted in 우리글 한글

    남과 북이 2개의 땅으로 분단되면서 땅뿐만 아니라 생각과 말도 바뀌어 버렸다.  남과 북의 분단으로 이질화된 남북한 언어를 하나로 묶는 공통 사전 만들기 작업을 한창 진행 중인데 이 사전이 겨레말큰사전이다. (참고 기사 : 경향신문 2006년 7월 3일 남북 "말의 통일" 30만 어휘 단일사전 만든다."

    이 사업에 한글과컴퓨터가 지원을 한다고 한다.  사전 편찬 작업을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고 있었다는게 놀랍고(무엇으로 만들었을까? 그리고 왜 그걸 사용했을까?), 북한은 창덕이라는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는게 또 놀랍니다.  창덕이라는 소프트웨어는 몇년 전에 들어보기만 했고 실제로 사용해 보지 않았고 구경도 하지 못했다.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보고 싶다.  이제서나마 우리 겨레의 사전을 만드는데 남북 모두 자국어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니 다행이다.


    다음은 기사 내용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살뺀다-몸깐다, 숙면-속잠처럼 남북에서 서로 다르게 쓰이는 언어를 통일하는 사업에 국산 소프트웨어가 전격적으로 활용된다.

    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m, 대표이사 백종진, 이하 한컴)는 1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편찬사업회 사무실에서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www.gyeoremal.or.kr, 이사장 고은 시인, 이하 편찬사업회)와 소프트웨어 증정식을 갖고 남북의 사전편찬 전문가, 언어학자, 문학인 등이 참여하여 추진 중인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를 통해 한컴은 편찬사업회가 겨레말큰사전 편찬 연구 및 업무 목적으로 사용할 문서작성기인 '아래아한글'을 포함한'한글과컴퓨터 오피스2007' 40개와 인쇄물에 쓰일 '맥용 아래아한글'을 기증하는 것은 물론 겨레말큰사전 편찬이 완료되는 오는 2013년까지 지속적으로 최신 버전 업그레이드 및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증정식에서 편찬사업회 고은 이사장은 "그 동안 사용해온 외산 대신 국산 소프트웨어로 편찬, 사무 업무를 진행하게 됐다"며 "북측에서는 이미 자체 개발한 창덕 등의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 자리를 통해 비로소 우리말 편찬에 남북 모두가 자국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게 되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컴의 백종진 사장은 "남북이 함께 펴내는 첫 우리말 사전인 겨레말큰사전 편찬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서작성 소프트웨어인 '아래아한글'이 일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북측 편찬위원들에게도 남한의 문서작성기를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전달식에서 지원된 '아래아한글'을 비롯한 넥셀, 슬라이드 등 오피스 제품은 남한에서의 편찬 업 무에 이용될 뿐만 아니라 문서를 북측 파일형식에 맞춰 전달하는 등 양측 업무교류에서도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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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컴 제품(한글, 넥셀, 슬라이드) 최신 업데이트 파일 정리한컴 제품(한글, 넥셀, 슬라이드) 최신 업데이트 파일 정리

    Posted at 2007. 6. 9. 11:49 | Posted in 한글 업데이트 정보

    한글과컴퓨터의  오피스 제품에 대한 패치 파일 및 뷰어가 상당히 많이 올라와 있군요.  파일이 많다보니 찾기가 어려워 한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 2007년 6울 9일 현재 최신 파일) 모두 한컴에 있는 자료이며 뷰어는 무료로 누구나 받을 수 있으나 한글,  넥셀, 슬라이드는 고객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뷰어 프로그램]
    한글과컴퓨터의 한글(HWP) 문서, 슬라이드 문서(HPT),  넥셀 문서(NXL)를 볼 수 있는 뷰어 프로그램들입니다.  넥셀과 슬라이드 뷰어는 슬라이드와 넥셀 문서뿐만 아니라 엑셀(XLS)과 파워포인트(PPT) 문서도 읽을 수 있습니다.

    1. 한글과컴퓨터 한글 2007 뷰어 2007 다운로드 하러가기
    2. 한글과컴퓨터 넥셀 2007 뷰어 2007 다운로드 하러가기
    3. 한글과컴퓨터 슬라이드  2007 뷰어 2007 다운로드 하러가기


    [2005 제품군 최신 패치 파일]
    한글 2005, 넥셀 2005, 슬라이드 2005를 가장 최신 파일로 업데이트 해 주는 파일들입니다.  각 제품 모두 비스타 환경을 일부 고려하였습니다.

    1. 한글 2005(6.7.6.1020) 최신 업데이트 파일 다운로드 하러가기
    2. 넥셀 2005(6.7.5.333) 최신 업데이트 파일 다운로드 하러가기
    3. 슬라이드 2005(6.7.5.634) 최신 업데이트 파일 다운로드 하러가기


    [한글과컴퓨터 2007 제품군 최신 패치 파일]
    한글과컴퓨터 한글 2007, 넥셀 2007, 슬라이드 2007 제품을 최신 파일로 업데이트하는 파일들입니다. 모두 비스타 호환을 고려하여 만들어졌고 보안 관련 문제들이 수정되어 있습니다.


    1. 한글과컴퓨터 한글 2007(7.0.4.325) 최신 업데이트 파일 다운로드 하러가기
    2. 한글과컴퓨터 넥셀 2007(7.0.4.385) 최신 업데이트 파일 다운로드 하러가기
    3. 한글과컴퓨터 슬라이드 2007(7.0.4.446) 최신 업데이트 파일 다운로드 하러가기
    4.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최신 업데이트 파일 다운로드 하러가기(한글, 넥셀, 슬라이드 모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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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뷰어 2007 공개한글 뷰어 2007 공개

    Posted at 2007. 6. 8. 18:40 | Posted in 한글 관련 자료

    한글(HWP) 문서를 볼 수 있는 한글 뷰어 2007이 공개 되었습니다.  한글 문서의 포멧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 한글 뷰어 2005만 있어도 대부분의 문서를 다 읽을 수 있습니다.  한글 2007에서 암호 부분을 강화하였는데 새로 강화된 암호 문서를 제외하면 기존 한글 뷰어에서도 모든 문서를 읽을 수 있습니다.

    기존 한글 2005 뷰어가 비스타 환경에서 정상 동작하지 않았는데 새로운 한글 2007 뷰어에서는 비스타를 지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글 뷰어 2007은 한글과컴퓨터 자료실에서 배포하며 누구나 다운로드가 가능하나 임의 배포는 안됩니다.

    한글 뷰어 2007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하기

    자세한 사항은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 자료실 내용(아래)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한글 뷰어 2007는 한글 전용 뷰어 프로그램입니다

    한글 뷰어 2007는 (주)한글과컴퓨터에서 개발하여 배포하는 한글 전용 뷰어 프로그램입니다. 한글 뷰어 2007를 이용하면 한글을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도 한글 버전에 관계 없이 한글 2005부터 도스용 한글까지 모든 한글에서 작성한 한글 문서(*.hwp)의 내용을 확인하거나 인쇄할 수 있습니다.


    ◈ 한글 뷰어 2007는 누구나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글 뷰어 2007는 한글 제품의 구입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주)한글과컴퓨터의 허락 없이 재배포하거나 유통할 수 없습니다. 또한 한글 뷰어 2007에 대한 별도의 고객 지원은 하지 않습니다.


    ◈ 한글 뷰어 2007의 저작권은 (주)한글과컴퓨터가 가지고있습니다

    한글 뷰어 2007에 포함된 모든 프로그램과 부속물에 대한 저작권과 지적 소유권은 (주)한글과컴퓨터가 가지고 있으며, 이 권리는 대한민국의 저작권법과 국제 저작권 조약으로 보호받습니다. (주)한글과컴퓨터의 사전 서면 동의 없이 부속된 자료 파일이나 문서 내용을 수정, 변형 및 복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주)한글과컴퓨터는 이 소프트웨어에 포함된 기능이 고객의 특정 목적에 적합할 것이라는 보증은 하지 않으며, 이 프로그램의 사용으로 인해 초래된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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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2005 업데이트 파일(6.7.6.1020) - 비스타 호환한글 2005 업데이트 파일(6.7.6.1020) - 비스타 호환

    Posted at 2007. 6. 8. 17:59 | Posted in 한글 업데이트 정보
    한글 2005가 5월 22일자로 업데이트가 되었군요.    시간이  20일 가량 지났는데 오늘 보고서 업데이트 파일을 올립니다.  [시작-프로그램-한글과컴퓨터-한컴 자동 업데이트]를 실행하면 한글 2005 최신판으로 항상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이 파일은 자동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경우에 사용하는 업데이트 파일입니다.

    한글 2005 업데이트 파일은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 자료실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한글 2005 업데이트 파일(6.7.6.1020) 다운로드 하러가기


    자세한 내용은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 내용을 참고하십시오. 아래는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 자료실에 있는 내용입니다.


    [대상]
    한글 2005 정품


    [빌드]
    한글 2005 : 6.7.6.1020


    [설치 방법]
       1. 한글 2005를 사용하고 있으면 한글 2005를 종료합니다.
       2. 한글 2005 정품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3. 다운로드 받은 업데이트 파일을 실행하면 한글 2005를 설치한 경로에 한글 2005 패치 파일을 자동으로 설치합니다.
       4. 한글 2005가 설치되어 있어야 다운로드 받은 한글 2005 정품 업데이트 파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주요 수정 사항]
        * SHELL 관련 보안 문제가 발견되어 수정하였습니다.
        * [스크립트 매크로 보안 설정]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엑셀 문서의 시트를 복사하여 붙이면 표 테두리 선이 투명하게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 파일 이름을 길게 지정하면 저장하기 기능이 실행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 한글과컴퓨터 자동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3.0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였습니다.
        * 한글과컴퓨터 사전 프로그램 데이터를 업데이트하였습니다.
        * 한글과컴퓨터 타자 연습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였습니다.
        * [주소 찾기]의 주소 데이터를 업데이트하였습니다.
        * 윈도우 비스타 환경에서는 [환경 설정-기타]에서 [자체 팩스 프로그램] 기능이 64bit에서 비활성화되도록 처리했습니다. 32bit는 활성화됩니다.
        * 윈도우 비스타 환경에서는 [메일 머지]에서 [주소록] 관련 기능이 비활성화되도록 처리하였습니다.
        * 윈도우 비스타 환경에서는 [키 매크로] 기능이 비활성화되도록 처리하였습니다.
        * 윈도우 비스타 환경에서는 [불러오기]에서 [사이버 디스크]기능이 비활성화되도록 처리하였습니다.
        * 윈도우 비스타 환경에서 표준 사용자 계정으로 [환경 설정], [스타일] 등을 실행하면 경고 메시지가 나타나지 않도록 처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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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기에서 모두 찾기는 무슨 용도로 쓰일까?찾기에서 모두 찾기는 무슨 용도로 쓰일까?

    Posted at 2007. 6. 7. 19:30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한글 2007에서 찾기 기능이 개선되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모두 찾기]가 들어간 것이다.  찾기 기능에 왜 모두 찾기가 있을까?  [모두 바꾸기]라면 찾은 문자열을 다른 특정한 문자열로 한꺼번에 바꾸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라 볼 수 있는데 [모두 찾기]는 왜 필요할까?  [모두 찾기]가 들어가면 편리할까?

    [모두 찾기]는 찾을 내용에 입력한 문자열을 본문 내용에서 검색하여 지정한 문자열이 있는 부분을 형광색으로 표시해 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찾을 문자열에 "한글"을 입력하고 [모두 찾기]를 하면 위 그림처럼 "한글"이 들어간 부분을 형광펜으로 표시를 해 주어 문서의 어디에서 사용했는지 쉽게 알 수 있게 해 준다.  찾기를 했을 때 하나씩 찾아갔던 것에 비해 문서에 사용된 문자열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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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조 금속활자 직지심경 주조 방법세계 최조 금속활자 직지심경 주조 방법

    Posted at 2007. 6. 6. 15:38 | Posted in 한글 관련 자료

     지난 번에 직지심경의 가격은 8700억원이라는 글을 올렸었다. 그때 영릉 관계자분께서 직접 주조하는 모습을 시연하여 주어 어떻게 금속 활자를 주조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직접 시연은 1년에 2번하는데 한번은 한글 창제날이고 한번은 영릉에서 하는 무슨 행사라고했는데 기록을 해두지 않아 잊어버렸다.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 직지심경은 어떤 식으로 주조되었을까? 금속활자를 주조하는 방법에 대해 기록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주조했는지 정확한 방법은 알지 못한다.  직접 주조를 시연하시는 분께서도 이런 식으로 주조하였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그 때 방식으로 주조하는 방법을 시연하여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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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주조하는 방법이 주물사주 조법인가 보다. 


    금속활자를 주물하는 것은 여러 단계를 거쳐서 진행되는데 짧은 시간에 이것을 모두 보여주기는 시간적인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일부는 미리 준비하거나 보다 빠르게 진행을 하였다.

    주조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조할 글자가 필요하다.  이것을 보기 전까지는 직접 금속을 깍아서 글을 새기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주조하면서 설명해 주실 때는 기억이 났는데 한달이 넘게 지나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1. 먼저 활자로 만들 글자들을 나무에 양각으로 글을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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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활자를 주조하기 위해서는 먼저 주조하고자하는 글자를  새겨야한다.  새기고자 하는 글자를 나무에 새긴다. 이때 글자가 앞으로 볼록 튀어나오는 양각으로 새기고,  글자를 똑바로 쓰지 않고 글자를 거울에 반사되어 보이는 것처럼 새긴다.


    2. 쇠로 된 통에 글자를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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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로된 통에 목간한 글자들을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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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후 글자가 잘 분리되게 하기 위해 고운 가루를 뿌린다.(어떤 것인지는 기억이 안난다)

    3. 고운 모래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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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자를 넣은 후 고운 모래를 채운다.  모래를 그냥 채우지 않고 채를 이용하여 걸러서 모래를 채우는데 처음에는 아주 고운 모래를(채의 빠져나가는 구멍이 아주 작다) 두번째는 그보다 조금 더 큰 모래를하는 식으로 모래를 채운다.  마지막의 모래도 우리가 바닷가에서 보는 그런 굵은 모래가 아니다. 진흙처럼까지는 아니지만 아주 고운모래다.  진흙을 쓸 수도 있지만 진흙은 한번 쓰면 다시 사용을 못하는데 모래는 다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모래 사이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하기 때문에 단단하게 눌러 빈틈이 없게하고 평평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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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평하게 한 후 뒤집어 보면 이런 모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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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후 주둥이 부분도 진흙으로 채운다.

    4. 반대편도 진흙으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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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쇳물을 부어야하기 때문에 또 다른 면이 필요하다. 그 면에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래를 채운다.
    역시 글자가 잘 빠지도록하기 위해 글자 부분은 고운 가루를 뿌리고, 고운 모래부터 순차적으로 채운다.

    5. 모래를 다 채우면 분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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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글자 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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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모래에서 글자를 빼내야한다.  마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속성으로 하는 방법을 보여주었는데 실제로 속성 방법으로하지는 않는다고한다.)

    글자가 있는 부분을 붓으로 물을 뿌리고 도구를 이용하여 글자 사이에 홈을 판다. 나중에 이 홈으로 쇳물이 들어가게 된다.

    홈을 판 후 조심스럽게 처음에 넣은 목각 글을 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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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빼내면 음각의 글자가 보인다.(모래에 넣은 글자는 양각의 거울에 반사된 모양)

    6. 쇳물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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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대쪽에서는 용광로에서 쇳물을 만들고 있다.   글자를 빼 내기 위해 분리한 통을 다시 합친다. 그리고 뜨거운 쇳물을 구멍에 쏫아 붓는다. 그러면 이 구멍을 통해 쇳물이 들어가고 홈을 따라 흘러 글자가 있는 곳까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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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쇳물을 부은 후 쇳물이 굳어지면 통을 분리한다. 구멍에 쇳물이 들어간 흔적이 보인다.

    7. 주조한 금속 활자 빼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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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으로 된 활자를 빼낸다. 쇠가 들어가서 글자가 새겨졌는데 처음 글을 만들었던 것처럼 양각에 거울에 비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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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긴 글자들이 이런 모습이 된다. (이건 기존에 만들어둔 다른 것이다)

    새긴 글자들을 탁본하면 제대로된 글자가 보인다.  글자들에 먹을 묻힌 후 그 위에 종이를 올려놓고 톡톡 두드리면 양각된 글자들이 종이에 찍힌다. 종이에 찍힌 글자들은 거울에 반사된 모습이 아니라 제대로된 글씨가 보인다. 탁본하게되면 좌우가 반대로 되기 때문에 나무에 글자를 새길 때 좌우가 반대되는 모습으로 새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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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 패드 내용을 복사하여 붙이니 글자가 비뚤비뚤노트 패드 내용을 복사하여 붙이니 글자가 비뚤비뚤

    Posted at 2007. 5. 31. 18:51 | Posted in 한글 가끔 묻는 질문과 답
    노트패드에서 작성한 후 복사하여 한글에 붙이니 글자가 비뚤비뚤 맞지 않게 변해 버렸어요?

    노트패드 또는 웹에서 텍스트를 복사하여 한글에 붙이면 글자가 정렬이 딱 맞게되어 있었는데 비뚤비뚤 변하는 경우가 생긴다.

    한글에 붙이면 아래 그림처럼 정렬이 맞지 않게 변하는 경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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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패드에서는 이런식으로 작업을 하였었는데 위와 갈이 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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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였을까?

    한글은 기본 글꼴이 "바탕"이다. 바탕은 가변폭 글꼴이다. 이에 반해 노트패드의 기본 글꼴은 "굴림체"로 고정폭 글꼴이다.

    가변폭 글꼴과 고정폭 글꼴은 다음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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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폭 글꼴은 글자의 폭이 동일하다. 대문자 K와 소문자 i의 폭이 동일하다. 모든 글자가 동일한 폭을 가지기 때문에 정렬이 딱딱 맞는다.

    하지만 왼쪽의 가변폭 글꼴인 굴림을 보면 K와 i의 폭이 다르다. K자 1자가 i자 3개 폭만큼된다.  가변폭 글꼴은 말 그대로 글자의 폭이 글자마다 다른 글꼴을 말한다.

    노트패드에서는 글꼴이 굴림체로 설정이 되어 있어 글자폭이 동일하기 때문에 정렬이 딱딱 맞았으나 한글에 붙이면 글꼴이 가변폭인 바탕으로 변한다.  이로인하여 노트패드와는 다른 모양이 되어 버린다.


    노트패드에서 만들 때에 폭을 맞추기 위해 <Spacebar>를 눌러 작업을 하여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데 칸을 띄울 때 <Tab>을 이용하면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미 입력을 하였다면 한글에서 그 부분의 글꼴을 고정폭 글꼴로 바꾸어 주면 된다.
    블록 설정하고 글꼴을 변경하면 노트패드와 동일하게 정렬이 된다.

    참고로 글꼴 이름을 보면 뒤에 체가 붙은 글꼴들이 있는데 그게 고정폭 글꼴이다. "바탕체", "굴림체", "돋움체" 등이 그런 고정폭 글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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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색 글자를 빨간색으로 바꾸기 - 한글의 찾기/바꾸기 활용파란색 글자를 빨간색으로 바꾸기 - 한글의 찾기/바꾸기 활용

    Posted at 2007. 5. 30. 19:30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파란색 글자를 빨간색 글자로 바꾸기

    한글의 찾기/바꾸기 기능은 꽤 강력한데 일반적으로 사용할 때에는 그냥 찾을 내용으로 내용을 찾고, 바꿀 내용까지 써서 내용 바꾸기까지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들어 “한국”을 “대한민국”으로 바꾸거나 “한국”을 “韓國”으로 바꾸는 정도로만 사용한다.

     한글의 찾기/바꾸기 기능을 다양하게 알면 문서 편집할 때 보다 쉽게 작업할 수 있다.  

    먼저 첫 번째로 서식을 이용한 바꾸기를 다룬다. 문서에 파란색으로 글자를 사용한 곳이 중간 중간 있는데 이것을 모두 한꺼번에 빨간색으로 바꾸려면 어떻게해야할까?

    스타일을 이용했다면 스타일로 한꺼번에 바꿀 수 있는데 문단이 아닌 글자 단위의 경우 스타일을 사용하는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다.

    이럴 때 찾기/바꾸기를 이용하면 된다. 찾기/바꾸기 기능 자체가 글자를 다른 글자로만 바꾸는 것으로 아는데 실제로 글자뿐만 아니라 글자에 사용된 서식을 이용하여 바꾸기를 할 수 있다. 예컨대 파란색 글자를 찾아 빨간색 글자로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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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그림처럼 파란색 글자를 빨간색 글자로 바꾸어 보자.

    1) [편집-찾아 바꾸기]를 실행한다.
    2) 찾을 내용에 아무 내용도 적지 않고 뒤에 있는 쌍안경 모양의 아이콘을 누른다. 그러면 메뉴가 나타나는데 "찾을 글자 모양"을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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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하는 이유는 글자 내용으로 찾는 것이 아니라 글자의 모양을 가지고 찾기 위함이다.
     

      3) 다음은 글자 서식을 지정해야 한다. 찾을 글자 모양을 체크하면 글자 모양을 설정할 수 있게 글자 모양 창이 뜬다.  찾고자하는 글자의 서식을  기록한다. 여기서는 글자색이 파란색인 것을 찾는 것이므로 글자색만 파란색으로 지정하고 [설정]을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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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바꿀 내용에서도 위에서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글자 서식을 지정한다. 역시 바꿀 내용에도 아무 내용도 기록하지 않으면 된다.  글자색만 빨간색으로 정하고 [설정]을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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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문서 전체의 파란색 글자를 빨간색으로 바꾸려면 [모두 바꾸기]하면 된다.

    참고로 이를 더 활용하여 특정한 범위에서만 바꾸고자한다면 어떻게할까?
    블록을 설정하고 찾기/바꾸기하면 된다고?
    빙고. 맞았다. 문서 중에서 특정한 범위에서만 하려면 블록 설정을 해서 바꾸면 된다.

    한꺼번에 다 바꾸지 않고 보면서 바꾸려면 [다음 찾기]를 눌러 내용 확인하고 바꾸려면 [바꾸기]를 누르고, 바꾸지 않고 건너 띄려면 [다음 찾기]하면 된다.

     글자 모양뿐만 아니라 문단 모양, 스타일도 활용할 수 있으니 자신에 맞는 조건을 지정하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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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 고객지원 받는법‥고객센터 문의는 월요일, 제품번호 홈페이지에 등록SW 고객지원 받는법‥고객센터 문의는 월요일, 제품번호 홈페이지에 등록

    Posted at 2007. 5. 30. 18:57 | Posted in 한글 잡답

    한글과컴퓨터에서 고객지원과 관련한 도움말을 최근 소개했다고 합니다. 관련 글이  한국 경제 신문에 나와 있어 소개합니다.

    원본글 : 한국경제 신문 5월 30일자 기사


    윈도비스타가 올해 초 출시되면서 한동안 소프트웨어 업계의 화두는 호환성 구현이었다.

    최근에는 인터넷뱅킹을 비롯해 대다수 인터넷 서비스와 소프트웨어의 윈도비스타간 호환작업이 마무리되는 추세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소프트웨어가 특정 시점에서 먹통이 될 때 등에 고객지원받는 방법을 몰라 당황하기 일쑤.

    한글과컴퓨터는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고객지원을 위한 도움말을 최근 소개했다.

    한컴에 따르면 고객이 소프트웨어 지원에 대한 문의를 할 때 걸리는 시간은 평균 7~8분, 길게는 1시간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많다.


     
    이런 서비스는 소프트웨어 자체는 물론이고 운영체제, PC사양 등에 대한 전체적인 상담이 이뤄지기 때문에 놓쳐서는 안 된다.

    우선 제품 번호를 챙겨놓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권증서 또는 CD 케이스 뒷면에 표시된 제품번호는 고객지원시 정품 사용자임을 증명해준다.

    자동차로 치면 자동차등록증과 같은 것으로 정상적인 고객지원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의외로 이를 챙기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업무상 SW를 빌려줄 때가 많은데 이때는 제품번호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빌려간 사람이 홈페이지에 자기 명의로 제품번호를 등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실제로 제품을 구입한 사람은 실제 사용자로 인정되지 않아 고객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

    따라서 제품 설치 후에는 꼭 해당 제품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등록해 놓는 것이 좋다.

    고객센터는 가급적 월요일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주로 전화로 소프트웨어 고객지원을 하기 때문에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한컴의 경우 평일 통상 400여건의 문의전화를 받는다.

    시간대로는 대개 오전 9~10시, 오후 1~2시가 한산한 시간이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이 한산하고 수·목요일이 가장 문의가 많다.

    문의 전 현장을 보존하는 것도 필요하다.

    소프트웨어 사용 중 오류가 있거나 이상 징후가 있을 때는 PC를 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정확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현장 보존을 꼭 해놔야 한다.

    오류 표시 화면을 캡처하거나 상담할 기능이 있는 부분에 화면을 멈춰놓고 고객지원센터에 연락해 문의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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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회장의 ‘한글사랑’ 끝이 없네이건희 회장의 ‘한글사랑’ 끝이 없네

    Posted at 2007. 5. 15. 11:43 | Posted in 한글 소식_정보_관련 글
    삼성에서 삼성체라는 글꼴을 만든다는 기사가 올라왔군요.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글자 수가 10만자가 넘는다고 하는군요.  기본으로 KS 완성형 4,888자만 지원하는 글꼴들이 많은 상태에서 10만자를 지원하도록 만든 것으로 보아 많은 공을 들여 준비한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2바이트 코드하에서는 65,000여자를 최대 표현할 수 있습니다. 65,000여자만해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에는 아무 무리가 없습니다. 아주 전문적인 한자 연구를 한다든가하는 전문가가 사용할 경우 65,000여자의 글자로도 표현할 수 없는 한자가 가끔 나타날 뿐인데 일반인은 사용 불가능한 한자가 없다고 봐도 되겠죠.
    유니코드가 발전하면서 65,000여자도 표현의 한계에 부딛혀 유니코드를 확장해 나가는데 2바이트가 아닌 4바이트 체계로 확장해 표현 글자 수가 무궁무진해집니다.  10만자라면 한자도 추가가 되었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문자들은 거의 다 포함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글꼴을 직접 만들어보지는 못했지만 글자를 하나 만드는 것도 대단한 노력이 드는 것이더군요. 그냥 뚝딱하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듯 하나씩 그려 나가야 합니다.  확대를 해도 글자가 깨지지 않게 벡터 형식으로 대부분의 글자 크기가 만들어지는데 화면에서는 해상도의 한계 때문에 일부 크기에서는 그냥 비트맵으로 만느든데 이건 글자 하나 하나를 점으로 만들어내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글꼴 만드는 업체에서도 상당히 고생을 했을 듯 합니다.

    10만자라고하니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 어느 나라의 언어든 모두 표현이 가능하므로 어느 나라에서든 다 사용이 가능하겠군요.

    어떤 형태로 글꼴이 나올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다음은 아시아 경제의 관련 기사 내용입니다.

    이건희 회장의 ‘한글사랑’ 끝이 없네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 완료한 워드프로세서인 ‘훈민정음’의 개발 및 상용화에 이어 최근 삼성만의 독자적인 서체 개발에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련업계와 삼성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개발이 시작됐던 소위 ‘삼성체’가 드디어 빛을 볼 전망이다.

    삼성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과 서식에 사용될 삼성서체가 개발을 마치고 우선적으로 삼성전자가 제조하는 모든 디지털 가전제품에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체는 명조와 고딕ㆍPP(프레젠테이션용)체 등 총 3개 서체로 구성되며 각 서체별로 굵기 등 하위 종류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조에 3개, 고딕에 3개, PP에 2개 하위 서체가 있어 서로 조합을 해보면 한글 글자수는 총 10만개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삼성서체는 사실 새로운 것은 아니고 4년 전부터 서체 전문회사인 산돌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서체 개발에 나서왔다”면서

     “아직 최종상용화 단계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이 독자적으로 서체를 개발해 상용화 한 사례는 매우 드문 경우이며 이는 이건희 회장의 한글 사랑이 크게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10년 전부터 마이크로스포트의 워드프로세서처럼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문서작성기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

    삼성전자 디지털센터를 통해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 원리와 최대한 근접한 문서작성기의 개발을 지시했다.

    지난 1992년 훈민정음 1.0 버전의 탄생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훈민정음은 곧 삼성맨의 전용 원드프로세서로 채택되어 10년 넘게 꾸준한 개발과 업그레이드가 이뤄져 지난해에는 어린이 전용 ‘꾸러기 훈민정음’과

    세계시장을 겨냥한 ‘훈민정음 글로벌’을 개발하는 성과를 보여줬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입사 때부터 모든 삼성맨들은 의무적으로 훈민정음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문서작성기를 사용할 줄 알아도

    도표나 그림을 만들때 면 훈민정음이 익숙하다”면서 “특히 내부보고서는 의무적으로 훈민정음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서체도 가장 먼저 훈민정음에 탑재될 전망이다.

    이건희 회장이 이처럼 ‘글자’에 집착하는 것은 글자가 갖고 있는 파워를 간파했기 때문이다. 독자적인 문서작성기와 서체를 활용하다보면

    그룹의 정체성이 단일화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삼성에서 만드는 모든 제품에 대한 통일성을 추구하는 데 유리하다는 것.

    즉 삼성제품만의 아이덴티티를 추구하는데 있어서 ‘글자’만큼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삼성이 지난해 선보인 ‘꾸러기훈민정음’을 보면 이건희 회장의 의도를 정확히 간파할 수 있다. 워드프로세서는 처음 사용하면 웬만해선

    바꾸지 않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치감치 어린이용 워드프로세서 시장을 공략하게 된 것이다.

    훈민정음은 단지 국내용만은 아니다.

    지난해 출시된 훈민정음글로벌의 경우 운영체제(OS) 언어와 상관없이 설치해 한 문서 안에서 여러 언어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가 수출하는 노트북 컴퓨터에 기본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훈민정음 글로벌은 각국의 문화적 환경과 사용자 특성을 고려한 그래픽 조작법(Graphic User Interface)을 적용, 국내 사용자뿐 아니라 외국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미국·중국·일본 등 해당 국가가 직접 사용성 평가(Usability Test)를 실시, 국가별 워드프로세서 사용 환경과 사용자 성향, 문화적 배경까지 반영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평소 이건희 회장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를 창조경영의 원조라고 생각해왔다”면서 “한글 더 나아가 글자에 대한 이 회장의 관심은 매우 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규성 기자 bobos@akn.co.kr


    2007년 5월 15일 (화) 08:52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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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컴 금속 활자 체험행사 후원한컴 금속 활자 체험행사 후원

    Posted at 2007. 4. 27. 09:56 | Posted in 한글 소식_정보_관련 글

    한컴에서 금속 활자 체험행사를 후원한다고 합니다.  문화재청에서는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얼마전에 한글과컴퓨터에서도  가입하여 지난 12일 협약식까지 진행했습니다.

    1문화재 1지킴이는 개인이나 가족, 단체, 협약 지킴이가 있으니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협약 지킴이는 주로 기업들이 대상으로 하는데 회사와 관련 있는 문화재를 지키고 보호하고 홍보하는 등의 일을 합니다.

    한글과컴퓨터는 우리 글인 한글을 컴퓨터 상에서 보다 편리하게 입력하는 워드 프로세서를 만드는 업체다보니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과 금속활자와 관련된 협약 지킴이로 참여하나 봅니다.

    문화재청에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1문화재 1지킴이 추진 배경입니다.  1문화재 1지킴이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가꾸고 지켜나감으로써, 이제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재뿐 아니라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도 후손들에게 함께 물려주고자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문화재 행정의 당면한 한계(인력,예산,조직)를 극복함은 물론, 문화재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건강한 공동체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특히 국민 모두가 관리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소외된 문화재’를 찾아,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가꾸고 즐김으로써 문화재를 보다 가깝고 친근한 존재로 함께 하고자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1 문화재 1 지킴의 운동의 의의도 살펴보면
    선조들의 삶의 예지와 숨결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우리 문화재는 민족사의 온갖 수난과 시련 속에서도 선조들로부터 지금껏 이어져 왔습니다. 마찬가지로 현시대를 사는 우리 또한 물려받은 문화재를 미래세대인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줌은 물론, 현대적 의미를 살려 창조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는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문화재를 찾고, 즐기며, 가꾸어 나가는 1문화재1지킴이 운동을 통해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운동의 의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도 함께 만드는 활동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문화재를 단지 후손들에게 ‘있는 그대로' 물려주기만 한다면, 그것이 과연 우리의 책임과 의무를 다 하는 것일까요? 문화재를 우리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는 것은 두 말할 나위 없는 우리들의 당연한 책임과 의무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문화재만 물려주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특히 ‘자발적으로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가 지금껏 우리 사회에서 찾아보기 힘든 풍토였음을 감안할 때, 이제라도 문화재를 가꾸고 보호하기 위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풍토가 절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둘, 문화재를 가꾸고, 즐기며, 지키는 활동
    훌륭한 문화재 못지않게, 그 문화재를 물려받을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한 사회적 풍토인 ‘가꿈의 문화'야말로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값진 ‘유산'일 것입니다. 이처럼 문화재 뿐 아니라, 문화재를 가꾸는 문화도 사회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고 물려주는 운동이 바로 1문화재1지킴이 운동인 것입니다.

    셋, 참여와 나눔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재  행정의 구현  
    ...1문화재1지킴이는 문화재를 우리들 삶 속에 적극적으로 끌어안고, 함께 가꾸고, 즐기며, 지켜가자는 차원의 운동입니다. 문화재 애호는 이제 더 이상 마땅히 해야 하는 구호가 아니며, 문화재를 가꾸는 일과 즐기는 일도 각각 별개의 활동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 삶과 동떨어져 전승되는 문화재란 생명력 없는 ‘박재’나 다름없습니다. 이제 ‘가깝고 친근하게 향유되는 가운데 가꾸어 지는 문화재’, 혹은 ‘가꾸어 지면서 향유되는 문화재’로 우리들 삶 속에 살아 있도록 만들어가야 할 때입니다.

    ...이처럼 ‘생활 속에서 문화재를 지속적으로 가꾸고 즐긴다는 것’은 곧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지키고 ‘삶’ 자체를 가꾸고 즐기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생명력 있는 전승기반’을 닦아주는 일인 것입니다. 이는 곧 1문화재1지킴이 운동이 지향하는 문화재 애호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입니다.

         
    ...온 국토가 박물관인 우리나라, 현재 우리나라에 분포한 문화재(지정 및 등록문화재)는 약 1만 여 점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차 지정 또는 등록을 앞둔 문화재까지 합하면 그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이처럼 전국에 산재한 수많은 문화재를 보다 잘 가꾸고 지키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국 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란 국민 각자가 자신이 갖고 있는 작은 것부터 함께 나누는 행동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문화재를 가꾸고, 즐기며, 지키기 위해 각자의 시간, 지식, 재물, 노력 등을 조금씩 나눌 때, ‘나눔’의 의미는 개인적인 차원을 뛰어넘어 사회적인 차원으로 확장될 것입니다. 1문화재1지킴이 운동이란 이처럼 문화재 행정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된 문화재까지를 포함한 이 땅의 모든 문화재를 온 국민의 참여와 나눔으로 함께 하는 것이며, 이는 ‘국민과 함께 하는 문화재 행정’을 구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1문화재 1지킴이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머니투데이에 올라온 행사 관련 기사 내용입니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능인 ‘영릉’에서 금속활자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하는 이색 행사가 열린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이하 한컴)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영릉(세종대왕릉, 사적 제195호, 경기도 여주 소재)에서 열리는 금속활자 체험행사를 후원한다.

    행사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얼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영릉에서, 한글을 활용한 최고의 문화재로 꼽히는 금속활자를 일반인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로 지정된 금속활자장 전수조교 임인호씨가 직접 쇠를 녹여 글자를 만드는 주자시연부터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인출(상형된 금속활자를 종이에 찍어내는 것)까지 전 과정이 소개된다.

    고려 우왕시기에 만들어져 현존하는 금속활자본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꼽히는 ‘직지(直指)’의 금속판본 제작과정도 공개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4시~5시와, 28일 오전 10시~오후 4시에 영릉 내에 위치한 재실에서 시연되며 영릉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행사 기간 내 한컴의 전 직원은 영릉을 방문해 금속활자 체험 및 재실 창호문 붙이기, 재실소제 등의 문화재 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컴은 지난 12일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고 ‘영릉’과 ‘금속활자장’에 대해 지원하는 ‘1문화재 1지킴이 운동’을 시작한 바 있다.

    한컴은 세종대왕 탄신일(5월 15일)을 기념해 해당 주에 문학을 주제로 한 예술 공연을 개최하는 등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대한 다양한 공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백종진 대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한컴은 문화재 지킴이로 첫발을 딛게 됐다”며 “향후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통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문화재를 접할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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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업데이트 파일 등록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업데이트 파일 등록

    Posted at 2007. 4. 18. 11:28 | Posted in 한글 업데이트 정보
    한글과컴퓨터에서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업데이트 파일을 등록했군요.
    업데이트 파일은 한글과컴퓨터 자료실을 통해 배포가 됩니다.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업데이트 파일 다운로드하러 가기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을 설치하여 사용한 경우에만 설치 가능합니다.
    수정된 프로그램이 한글, 넥셀, 슬라이드, 사전, 문서찾기, 타자연습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이네요.
    오피스 설치하신 분은 위 주소로 가셔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한글과컴퓨터에서 밝힌 수정 내용입니다.

    [시작-프로그램-한글과컴퓨터-한글과컴퓨터 자동 업데이트]를 실행하여 업데이트를 하면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을 자동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대상]

    •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사용자용 업데이트 파일입니다. 단품 업데이트 파일은 별도로 제공합니다.
    [업데이트 내용]

    • 한글 2007 : 7.0.4.325
    • 슬라이드 2007 : 7.0.4.445
    • 넥셀 2007 : 7.0.4.384
    • 사전 : 7.0.4.22
    • 문서 찾기 : 1.0.4.46
    • 타자 연습 : 2.0.2.2
    • 공통 요소 : 7.0.4.344
    [설치 방법]
    1.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을 사용하고 있으면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을 종료합니다.
    2.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로드 합니다.
    3. 다운로드 받은 업데이트 파일을 실행하면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을 설치한 경로에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업데이트 파일을 자동으로 설치합니다.
    4.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단품이 설치되어 있어야 다운로드 받은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업데이트 파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주요 수정 사항]

    1)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공통요소 업데이트 내용

    •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공통 아이콘을 개선하였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비스타(Microsoft Windows Vista) 관련 프레임 호환성을 강화하였습니다.
    • 색상 팔레트와 [색] 대화 상자에 [색 골라내기]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단, Windows 98 환경에서는 색 골라내기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색상 팔레트를 펼쳤을 때 현재 색이 표시되도록 구현하였습니다.
    • [문자표 입력] 대화 상자에 [완성형(KS) 문자표] 탭을 추가하였습니다.
    • [문자표 입력] 대화 상자의 [한/글(HNC) 문자표] 탭에서 각 문자의 유니코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 [불러오기],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또는 [그림 넣기]와 같은 대화 상자에서 빨리 가기 목록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였습니다.

    2) 한글과컴퓨터 한글 2007 업데이트 내용

    • 메일 머지 데이터 파일로 넥셀 파일(*.nxl)이나 엑셀 파일(*.xls)을 이용할 수 있도록 넥셀/엑셀 파일 불러오기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 보안 수준에 따라 스크립트 매크로의 실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스크립트 매크로 보안 설정]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색상 팔레트와 [색] 대화 상자에 [색 골라내기]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단, Windows 98 환경에서는 색 골라내기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 [표] 도구 상자의 문단 정렬 방식을 개선하였습니다.
    • [표] 도구 상자의 표 테두리 적용 방식을 개선하였습니다.
    • [파일 끼워 넣기] 대화 상자에 [글자 모양 유지], [문단 모양 유지], [쪽 모양 유지] 선택 사항을 추가하였습니다.

    3) 한글과컴퓨터 슬라이드 2007 업데이트 내용

    • 슬라이드를 유인물로 인쇄할 때 슬라이드 내용과 노트 필기 공간이 함께 인쇄되도록 [노트 필기용]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 글상자에서 글자를 블록 설정한 다음 마우스로 끌어서 위치를 이동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 [슬라이드 쇼]의 빠른 메뉴에 [포인터 설정] 메뉴를 추가하여 화살표, 펜, 사인펜 등 관련 메뉴를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포인터 설정] 하위 메뉴로 [점 레이저 포인터], [선 레이저 포인터]를 추가하였습니다.
    • [슬라이드] 탭에서 <Enter>를 누르면 새 슬라이드가 추가되도록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 [환경 설정-편집]에 [글자 크기 자동 맞춤] 항목을 추가하였습니다.
    • [슬라이드 마스터]에 하이퍼링크를 지정한 그림이나 실행 단추를 삽입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 슬라이드 레이아웃을 적용한 슬라이드에서 <Ctrl+Enter>를 누르면 슬라이드에 포함된 레이아웃 글상자로 커서가 차례로 이동하도록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4) 한글과컴퓨터 넥셀 2007 업데이트 내용

    • [매크로 보안 설정]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함수에 배열 상수를 구현하였습니다.
    • 차트 마법사를 개선하였습니다.
    • [찾기] 대화 상자에서 빈 셀 찾기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도형 회전 기능을 개선하였습니다.
    • 도형에 매크로를 지정하여, 선택한 도형을 누르면 지정한 매크로를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Ctrl+Alt+↓>과 <Ctrl+Alt+↑>로 선택한 행의 높이를 일정하게 늘이거나 줄이는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빠른 메뉴에 [하이퍼링크 제거]를 추가하여 지정한 하이퍼링크를 모두 한 번에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Ctrl+Shift+V>로 오려낸 셀을 삽입할 수 있도록 단축 키를 추가하였습니다.
    • [행 높이 늘이기/줄이기], [열 너비 늘이기/줄이기]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5) 한글과컴퓨터 사전 업데이트 내용

    •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공통 모듈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6) 한글과컴퓨터 문서 찾기 업데이트 내용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비스타(Microsoft Windows Vista) 관련 프레임 호환성을 강화하였습니다.

    8) 한글과컴퓨터 타자 연습 업데이트 내용

    • [환경 설정]에서 영문 글자판을 선택한 다음 [긴글 연습] 메뉴에서 주제를 선택하고 [긴글 연습]이나 [타자 검정]을 시작하면 데이터가 나타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 [환경 설정]에서 영문 글자판을 선택한 다음 [놀이] 메뉴에서 [자원캐기-제 10단계]를 끝내면 'Haansoft TT의 작동이 중지되었습니다' 오류 메시지가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관련 글
    오피스가 아닌 한글이나 넥셀, 슬라이드 단품을 구입하신 경우 아래 글을 참고하여 최신 패치 파일로 업데이트하십시오.

    한글 2007, 넥셀 2007, 슬라이드 2007 단품 사용자용 업데이트 파일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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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에서 셀 크기를 변경하는 또 하나의 방법한글에서 셀 크기를 변경하는 또 하나의 방법

    Posted at 2007. 4. 12. 19:53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한글에서 표의 셀 크기를 조절하려면 표 안으로 들어가 <F5>를 눌러 셀 블록을 설정한 후 <Ctrl+ 방향키>를 눌러 셀 크기를 조절하였습니다.  이 방법으로도 표의 셀 크기는 바꿀 수 있으니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한글 2007 최신판으로 업데이트하면 셀 크기를 변경하는 방법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표 안에 들어가 셀 블록을 설정하지 않고서도 셀 크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어떻게하냐면 <Ctrl+Alt+방향키>를 사용하면 됩니다.  표 안의 특정 셀에서 <Ctrl+Alt+방향키>를 누르면 셀의 크기가 늘거나 줄게 됩니다. 셀 블록을 지정하지 않아도되는 새로운 단축키입니다. 

    넥셀 2007에서 지원하는 기능인데 한글 2007에서도 기능을 지원하게 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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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색을 사용했는지 알아내어 문서에 적용하기 - 색 골라내기무슨 색을 사용했는지 알아내어 문서에 적용하기 - 색 골라내기

    Posted at 2007. 4. 11. 09:01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문서를 작성하다보면 검정색 글자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색상을 사용하게된다. 자주 쓰는 색상을 쓸 때도 있지만 모양을 이쁘게 하다보면 기본색이 아닌 다른 색들도 사용한다.  그리기 개체 등에서는 색을  기본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색을 사용한 경우가 훨씬 많아진다. 다른 사람들도 역시 다양한 색으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만일 타인으로 문서를 받았거나 자신이 직접 만든 문서인데 어떤 색을 사용했는지 알고 싶을 때는 어떤 방법을 쓰면될까? 지금까지는 방법이 없었는데 이번 한글 자동 업데이트하면 색 골라내기 기능이 추가되어 있는데 색 골라내기 기능을 쓰면 된다.


    색 골라내기는 타인이 작성한 문서나 다른 프로그램 사용한 글자 또는 도형, 사진 등에서 사용된 색을 알아 한글에서 글자나 도형 등에 적용할 수 있게하는 기능이다.  글자색 골라내기는 색상을 쓸 수 있는 한글의 기능에서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

    예컨데 도구 상자에 보면 색을 선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도구 상자 아이콘들이 있는데 그중의 형광펜을 눌러보면 하단에 다른색 옆에 스포이드 모양이 있는데 이걸 누르면 색 골라내기가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글에서 자주 쓰는 기능 중에 글자 모양도 있는데 글자 모양의 글자색이나 음영색에서도 마찬가지로 스포이드 모양을 누르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면 모니터 좌측 상단에 마우스 포인터가 있는 위치의 색상을 RGB 값과 HTML 값으로 표시해 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글에서 동일한 색으로 넣으려면 다른 색을 눌러 직접 수치를 적어주면 된다.
    위에 있는 색과 동일하게 하려면 빨강에 241, 녹색에 241, 파랑에 180을 넣어주거나 HTML에 F1F1B4라고 넣어주고 [설정]을 누르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이 기능은 한글 2007 최신판에서 부터 지원하는 기능으로(초기판에서는 지원 안함) 자동 업데이트로 최신 파일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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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없는 쪽 번호, 머리말 꼬리말 한번에 지우기필요없는 쪽 번호, 머리말 꼬리말 한번에 지우기

    Posted at 2007. 4. 10. 19:04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문서를 작성하다 실수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동일한 것을 여러 번 삽입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머리말이나 꼬리말이 문서에 1번만 들어가면 되는데 매 쪽마다 머리말이나 꼬리말을 넣거나, 매 쪽마다 쪽 번호를 넣거나 하는 경우가 있다.

    만일 실수로 100쪽짜리 문서에 머리말을 10개 정도 넣었다고 치자. 물론 10개 머리말이 다 다른 내용으로 들어간 것이라면 문제 없는데 동일한 내용이 들어가야하는데 10개 모두 다르게 또는 동일하게 넣었다고 한다면 수정할 때 어떻게해야할까? 1번째 머리말을 바꾸면 1번째 쪽은 제대로 나오겠지만 그 다음 머리말이 들어간 쪽은 2번째 머리말의 영향을 받아 바꾼 머리말이 아닌 2번째 머리말이 나오게된다.

    제대로 나오게하려면 나머지 머리말/꼬리말을 지워야한다.  머리말을 지우려면 어떻게해야하나?

    초보자의 경우 이럴 경우 어떻게해야하는지 난감하다.  오래 사용해 본 전문가라면 조판 부호를 켜서 살펴 보거나 찾아가기 기능을 이용하여 찾아서 지울 수도 있다.

    한글 2007에서는 조판 부호 지우기라는 기능을 지원해 쉽게 지정한 조판 부호를 지울 수 있다.

    조판 부호 지우기는 한글에서 쓰이는 각종 조판 부호를 선택해 한번에 지울 수 있는 기능이다.  조판 부호에는 OLE 개체, 각주, 미주, 머리말, 꼬리말, 계산식, 고정폭 빈칸 등 그 종류가 수십 가지가 넘는다.

    머리말을 모두 지우려면 조판 부호 지우기에서 머리말만 선택하고 지우기하면 된다.

    조판 부호를 지우는 범위는 2가지가 있다.
    1) F3 또는 F4를 눌러 범위를 지정하는 경우 - 해당 범위에서만 조판 부호 지움
    2) 범위를 지정하지 않는 경우 - 문서 전체의 조판 부호 지움

    그러면 문서 전체에서 머리말 조판 부호를 지워보자.

    1) 문서 전체이므로 블록 설정을 하지 않고 [편집-조판 부호 지우기]를 실행한다. 문서 전체를 블록 설정해도 마찬가지 결과다.

    2) 아래 그림처럼 조판 부호 지우기 창이  뜨는데 조판 부호 목록에서 머리말을 체크하고 [지우기]를 누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게 끝이다.   조판 부호 중에서 머리말 조판 부호가 한번에 삭제된다.

    머리말 뿐만 아니라 꼬리말까지하려면 머리말과 꼬리말을 체크해 주면 된다.

    한글 2007에 추가된 기능이므로 한글 2007에서부터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참고로 조판 부호 목른은 아래와 같이 59개다.
    [개체 List] 총 59개

    각주
    각주 번호
    감추기
    계산식
    교정 부호
    교정 부호: 고침표
    교정 부호: 넣음표
    교정 부호: 띄움표
    교정 부호: 메모 고침표
    교정 부호: 부호 넣음표
    교정 부호: 붙임표
    교정 부호: 뺌표
    교정 부호: 생각표
    교정 부호: 오른 자리 옮김표
    교정 부호: 왼 자리 옮김표
    교정 부호: 자리 바꿈표
    교정 부호: 줄 바꿈표
    교정 부호: 줄 붙임표
    교정 부호: 줄 비움표
    교정 부호: 줄 서로 바꿈표
    교정 부호: 줄 이음표
    교정 부호: 줄표
    교정 부호: 지움표
    교정 부호: 칭찬표
    교정 부호: 톱니표
    구역 시작
    그리기
    그림
    그림 번호
    글맵시
    글상자
    글자 겹치기
    꼬리말
    누름틀
    덧말
    만든 날짜
    머리말
    메모
    메일 머지
    문서 요약
    미주
    미주 번호
    사용자 정보
    삽입 그림
    상호 참조
    새 각주 번호
    새 그림 번호
    새 단 정의
    새 미주 번호
    새 수식 번호
    새 쪽 번호
    새 표 번호
    수식
    수식 번호
    숨은 설명
    연결된 그림
    쪽 번호
    쪽 번호 위치
    찾아보기
    책갈피
    파일 경로

    표 번호
    하이퍼링크
    현재 날짜
    홀수 쪽 시작
    OLE 개체

    //

    한글 2007에서 비스타의 에어로 효과 적용하기한글 2007에서 비스타의 에어로 효과 적용하기

    Posted at 2007. 3. 28. 10:31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한글 2007에서 에어로 효과 내기

    한글 2007의 자동 업데이트 중의 하나가 비스타 호환입니다. 비스타를 쓰는 분들이 한글 2007을 쓰면 무엇인가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기본 값으로 적용된 기본 스킨인 에어로 효과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비스타의 에어로 효과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들만 보다가 한글 2007을 보니 비스타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질만도 합니다.

    이번에 자동 업데이트된 한글에서는 비스타에서 지원하는 에어로 효과를 지원합니다. 기본 스킨은 다른 OS에서도 동일한 모습으로 나오도록 설정된 기본 스킨이기 때문에 이 스킨에서는 에어로 효과를 쓸 수 없습니다.

     

    에어로 효과를 쓰려면 

    [도구-사용자 설정]을 실행한 후 테메 탭으로 이동하여 스킨을 “시스템 스타일”로 바꾸면 됩니다

    그러면 비스타의 에어로 효과를 지원하는 스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글 2007에서 비스타 에어로 효과 적용하기

    한글 2007에서 비스타 에어로 효과 적용하기

     
    참고 글 :
       한글 2007 자동 업데이트  - 비스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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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자동 업데이트 - 비스타 호환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자동 업데이트 - 비스타 호환

    Posted at 2007. 3. 26. 16:40 | Posted in 한글 업데이트 정보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이 자동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자동 업데이트이므로 윈도 부팅하면 자동 업데이트 프로그램이 떠서 검사하는데 기본 값이 매번 부팅할 때마다가 아닌  열흘마다 이므로 바로 업데이트가 안될 수 있습니다. 시작 > 모든 프로그램 > 한글과컴퓨터 > 한글과컴퓨터 자동 업데이트를 실행하면 날짜와 상관 없이 바로 자동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자동 업데이트로만 등록이 되어 있고 한글과컴퓨터 자료실에는 아직 등록이 되지 않았습니다. 등록되면 주소를 링크하여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업데이트한 주요 부분을 보니 비스타 호환성이 있습니다. 비스타에서도 이제 안심하고 쓸 수 있겠네요.


    업데이트 부분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공통요소 : 7.0.4.340
    한글과컴퓨터 사전 2007 : 7.0.4.20
    한글과컴퓨터 문서 찾기 2007 : 1.0.4.46
    한글과컴퓨터 넥셀 2007 : 7.0.4.380
    한글과컴퓨터 슬라이드 2007 : 7.0.4.441
    한글과컴퓨터 한글 2007 : 7.0.4.323

    그러면 바뀐 내용들을 살펴볼까요.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공통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공통아이콘을 개선하였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비스타 관련 프레임 호환성을 강화하였습니다.
     . 색상 팔레트와 [색] 대화 상자에 [색 골라내기]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단, Windows 98 환경에서는 색 골라내기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색상 팔레트를 펼쳤을 때 현재 색이 표시되도록 구현하였습니다.

    한글 2007 업데이트 내용
    . 메일 머지 데이터 파일로 넥셀 파일(*.nxl), 엑셀 파일(*.xls)을 이용할 수 있도록 넥셀/엑셀 파일 불러오기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 보안 수준에 따라 스크립트 매크로의 실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스크립트 매크로 보안 설정]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색상 팔레트와 [색] 대화 상자에 [색 골라내기]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단, Windows 98 환경에서는 색 골라내기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 [표] 도구 상자의 문단 정렬 방식을 개선하였습니다.
     . [표] 도구 상자의 표 테두리 적용 방식을 개선하였습니다.
     . [파일 끼워 넣기] 대화 상자에 [글자 모양 유지], [문단 모양 유지], [쪽 모양 유지] 선택 사항을 추가하였습니다.
     . [문자표 입력] 대화 상자에 [완성형(KS) 문자표] 탭을 추가하였습니다.
     . [문자표 입력] 대화 상자의 [한/글(HNC) 문자표] 탭에서 각 문자의 유니코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 [불러오기],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또는 [그림 넣기]와 같은 대화 상자에서 빨리 가기 목록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였습니다.


    넥셀 2007 업데이트 내용
    . [매크로 보안 설정]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색상 팔레트와 [색] 대화 상자에 [색 골라내기]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단, Windows 98 환경에서는 색 골라내기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 함수에 배열 상수를 구현하였습니다.
     . 차트 마법사를 개선하였습니다.
     . [찾기] 대화 상자에서 빈 셀 찾기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도형 회전 기능을 개선하였습니다.
     . 도형에 매크로를 지정하여, 선택한 도형을 누르면 지정한 매크로를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Ctrl+Alt+↓>과 <Ctrl+Alt+↑>로 선택한 행의 높이를 일정하게 늘이거나 줄이는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빠른 메뉴에 [하이퍼링크 제거]를 추가하여, 지정한 하이퍼링크를 모두 한 번에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Ctrl+Shift+V>로 오려낸 셀을 삽입할 수 있도록 단축 키를 추가하였습니다.
     . [행 높이 늘이기/줄이기], [열 너비 늘이기/줄이기]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 [문자표 입력] 대화 상자에 [완성형(KS) 문자표] 탭을 추가하였습니다.
     . [문자표 입력] 대화 상자의 [한/글(HNC) 문자표] 탭에서 각 문자의 유니코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 [불러오기],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또는 [그림 넣기]와 같은 대화 상자에서 빨리 가기 목록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였습니다.

    슬라이드 2007 업데이트 내용

    .  슬라이드를 유인물로 인쇄할 때 슬라이드 내용과 노트 필기  공간이 함께 인쇄되도록 [노트 필기용]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 글상자에서 글자를 블록 설정한 다음 마우스로 끌어서 위치를 이동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 색상 팔레트와 [색] 대화 상자에 [색 골라내기]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단, Windows 98 환경에서는 색 골라내기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슬라이드 쇼]의 빠른 메뉴에 [포인터 설정] 메뉴를 추가하여 화살표, 펜, 사인펜 등 관련 메뉴를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포인터 설정] 하위 메뉴로 [점 레이저 포인터], [선 레이저 포인터]를 추가하였습니다.
     . [슬라이드] 탭에서 <Enter>를 누르면 새 슬라이드가 추가되도록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 [환경 설정-편집]에 [글자 크기 자동 맞춤] 항목을    추가하였습니다.
     . [슬라이드 마스터]에 하이퍼링크를 지정한 그림이나 실행 단추를    삽입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 슬라이드 레이아웃을 적용한 슬라이드에서 <Ctrl+Enter>를 누르면 슬라이드에 포함된 레이아웃 글상자로 커서가 차례로 이동하도록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 [문자표 입력] 대화 상자에 [완성형(KS) 문자표] 탭을 추가하였습니다.
     . [문자표 입력] 대화 상자의 [한/글(HNC) 문자표] 탭에서 각 문자의 유니코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 [불러오기],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또는 [그림 넣기]와 같은 대화 상자에서 빨리 가기 목록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였습니다.

    관련 글 : 한글 2007에서 비스타 에어로 효과 적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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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과컴퓨터 Tech Expert 세미나 관련 기사한글과컴퓨터 Tech Expert 세미나 관련 기사

    Posted at 2007. 3. 22. 18:21 | Posted in 한글 소식_정보_관련 글

    어제 한글과컴퓨터에서 제 2회 Tech Expert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Tech 세미나에 관련된 글들이 올라와 있는데 그중 세계일보 서명덕 기자님이 쓰신 글이 가장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군요. 신문 기사로도 올라와 있는데 블로그에는 동영상까지 올라와있어 더 볼만합니다.

    서명덕 기자의 한컴 “보안 오피스” 온 연말에 나온다.

    한글에는 이미 보안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한글 2007이 아닌 그 이전 버전인 한글 2005에도 들어가 있었죠.

     
    기사 내용을 보니 다음에 보안 오피스 관련 솔루션이 나올 모양입니다.

    자세한 것은 서명덕 기자의 한컴 “보안 오피스” 온 연말에 나온다. 의 글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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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컴에서 오피스 기술 개발 세미나를 진행하네요.한컴에서 오피스 기술 개발 세미나를 진행하네요.

    Posted at 2007. 3. 14. 12:45 | Posted in 한글 소식_정보_관련 글

    한글과컴퓨터에서 오피스에 대한 기술 개발 세미나를 한다고합니다.  기술 개발 세미나는 올해뿐만 아니라 작년에도 진행을했었죠.  작년은 한글 위주로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한글뿐만 아니라 넥셀이나 슬라이드에 관련된 내용도 한다고합니다.

    한글은 다 아실테고 넥셀은 엑셀과 같은 시트 프로그램이고, 슬라이드는 파워포인트와 같은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입니다.

    한글, 넥셀, 슬라이드에 관련된 개발 작업에 관심 있는 분은 참석해 보세요.

    시간 : 2007년 3월 21일 13:00 - 15:00
    장소 : 서울 대치동 코스모타워 삼성 아트홀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기사 내용입니다.

    한글과컴퓨터(대표백종진)가 21일 제2회 공개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컴은 지난해부터 소규모 벤처 벤처 소프트웨어 개발사 및 개발자들에게 기술 노하우를 공개하기 위해 공개 기술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문서보안’의 역사와 기술을 소개하고 전자문서 관리, HDK(Hangul Development Library Kit)를 활용한 데이터 검색 및 활용 기술을 공개할 방침이다.

    특히 한컴 측은 지난 1회 때와 달리 ‘한/글’ 중심의 기술 공개에서 벗어나 ‘넥셀’, ‘슬라이드’ 등 오피스 소프트웨어의 주요 기술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컴은 단순한 기술 공개를 벗어나 벤처업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별도 부스를 마련, 컨설팅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컴과 벤처, 상호 간의 기술 응용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교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서보안’ 세션에서는 암호화 기능과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구현된 한컴의 ‘한/글’ 및 ‘넥셀’, ‘슬라이드’의 보안기능을 사례 별로 소개하고 보안기술 구현 특징에 대해 설명한다.

    HDK를 활용한 ‘데이터 검색 및 관리’ 세션에서는 한컴 오피스 제품군은 물론이고 MS 오피스의 엑셀과 파워포인트 데이터 검색 및 추출기능을 기반으로 데이터베이스와 연동시키는 기술을 소개하게 된다.

    한편 ‘전자문서 작성과 관리’ 세션에서는 ‘한/글’을 기반으로 작성된 다양한 전자문서의 활용부터 이동, 관리기능을 구현한 ‘한/글’ 컨트롤 기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컴의 백종진 사장은 “한컴의 공개 기술세미나는 기술 자체는 물론 개발 과정과 다양한 테스트 과정을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기술 구현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 개발자들에게 좋은 사례 연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1일 대치동 코스모타워 상상아트홀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www.haansoft.com)에서 참가신청 후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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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2007에서 스타일 정복하기한글 2007에서 스타일 정복하기

    Posted at 2007. 3. 14. 12:30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한글 2007에서 스타일 사용에 대한 강좌 자료입니다.

    스타일이란 무엇이고, 

    문서 복사 시 글자 모양 유지하기

    파일 끼워 넣기 시 글자 모양 유지하기

    에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한글 2007 스타일 강의 문서 다운로드

    한글 2007에서 작성한 문서이므로 한글 97에서는 읽을 수 없습니다.
    문서를 읽기 위해서는 한글 2002, 2004, 2005, 2007이나 한글 뷰어가 필요합니다.

    한글이 없다면 한글 뷰어 다운로드하기


    강의 파일은 한글과컴퓨터 고객지원센터에서 배포하는 자료이며 누구나 배포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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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아 한글 2.0의 출현이 가지는 의미와 이의 미래 과제아래아 한글 2.0의 출현이 가지는 의미와 이의 미래 과제

    Posted at 2007. 3. 11. 10:44 | Posted in 한글 관련 자료

    한글 2.0이 1992년도에 나오게 됩니다. 그 전까지 1.5x를 사용해 왔는데 2.0에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MS Word가 가장 유명한데 한글 2.0이 나올 당시에 최고의 워드 프로세서는  워드퍼팩(Word Perfect)입니다.  지금은 워드퍼팩이 판매가 되고 있는지, 개발이 되고 있는 지조차 모르겠군요.  몇년 전에 잠시 구경이나마 했을 뿐입니다.

    이 글을 쓰신 분은 박순백 박사님이십니다. 예전에 경희대 총장 비서실장을 하시다 한글과컴퓨터에 오셔서 근무하시다 이찬진 사장님이 드림위즈로 옮기면서 함께 옮겨 현재 드림위즈 부사장으로  계십니다.

    그 분이 쓰신 글이 mediamob.co.kr에 올라와 있네요.  그때는 아직까지 제 개인 PC도 없었고 통신이라고도 할줄 몰랐던 시기인데 누군가 그 분의 글을 캡쳐하신 후 올리신 것입니다.

    원본 글의 위치는 http://www.mediamob.co.kr/infoland/frmView.aspx?id=114581 입니다.

    원본 글의 내용을 보시려면 위 주소로가면 됩니다.  박순백 박사님의 글 이외에 추가적으로 쓰신 글도 있으니 더 재미있을 것 같네요.

    그 글중에서 박사님이 쓰신 글만 정리해서 올립니다.

    글을 쓰신 당시에는 한컴에 계시지 않고 94년도에 한컴으로 오게 됩니다.
     http://drspark.dreamwiz.com/cgi-bin/fabbsview.cgi?section=sparketc&start=20&pos=48 


    아래아 한글 2.0의 출현이 가지는 의미와 이의 미래 과제

     

     

    박순백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아래아 한글 2.0버전이 드디어 선을보였다. 그간 많은 루트를 통하여 이 새로운 버전이 가진 기능에 대한소식이 전해 졌고, 그 기대감은 계속적으로 증폭되어 왔다. 이에 대한기대는 한글과 컴퓨터 측이 발행한 소식지에 발표된 아래아 한글이추구하는 미래 방향에 대한 결의와 그에 대한 사용자의 신뢰로부터시작된 것이다. 그 후 한글과 컴퓨터 측에서 취재 기자들을 통하여간간히 흘린 정보들이며,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2.0의 시연 등을 통해서이의 실상들이 속속 드러나게 되었다.

    한글과 컴퓨터 사가 공식적으로 대외에 2.0에 대해 공개한 것은지난 5월 13일 이찬진 사장이 이를 용산전자상가에서 시연한 것이다.많은 관계자들이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이 시연회에 참석하였다. 그결과는 여기에 참석했던 한/사/모의 임원이 코텔 등의 전자게시판을통하여 알린 바 대로, 매우 놀라운 것이었다. 그간 산발적으로들려오던 2.0에 대한 소식들이 결코 허상이 아니었음이 증명되었다.많은 한글 사용자들이 꿈꿔오던 기능들이 그들의 바램 이상으로 더멋지게 구현되고 있었던 것이다. 필자의 경우는 1.51판이 발표된 이후계속해서 한글과 컴퓨터 사와 접촉을 하면서 새로운 기능의 구현 등에대한 자문을 해오던 터였으므로, 다른 사용자들의 반응에 대한 관심이남달리 컸었다. 다른 분들의 반응이 기대치 이상이라는 사실에 대하여한글의 사용자 중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고 감격스러울 뿐이다.

      한글과 컴퓨터의 이찬진 사장은 6월 9일자 조선일보와의인터뷰에서 아래아 한글의 가상적을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라고하였다. 이는 컴퓨터 시스템에 끼워주기식(번들) 프로그램으로따라오는 윈도우즈 환경에서 운용되는 것으로서 한글화가 진척되고 있는좋은 워드 프로세서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한글 윈도우즈가발표된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별다른 수정을 하지 않고도 한글이구현되는 MS 워드를 사용하거나 시험해 보게 되었다. 그들 중 대부분이아래아 한글로써 워드 프로세싱을 시작해 본 사람들이다.

     

    그리고그들의 대부분이 이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워드 프로세서의 다양한기능과 놀라운 성능에 대하여 경악하였다.

     

    숫적으로 많지는 않았지만그간 전용 영문 워드 프로세싱 목적으로 --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사용자를 가진 -- 워드퍼펙, 혹은 -- 그 다음의 판매량을 가진 -- MS워드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었다. 이 사람들은 이 두 가지프로그램의 도스 버전이나 윈도우즈 버전을 써본 사람들이었고, 거기서구현되고 있는 화려한 기능에 매혹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이야 말로아래아 한글의 새로운 버전이 가진 진가를 명확히 판정해 낼 수 있는사람들이다. 워드 프로세서의 초/중급자들에게는 2.0의 몇 가지 기능이단지 새롭고, 대단한 기능이라고만 생각될 것이다. 하지만 이것들은워드 프로세싱광들에게는 한글이 가능한 워드 프로세서에서 이런 기능을사용할 수 있다는 오랜 꿈의 실현이라고 할 것이다. 필자 역시워드퍼펙 등의 화려한 기능들이 한글 워드 프로세싱 프로그램에서도구현될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 사용자 중의 한 명이며, 이제 그꿈의 대부분이 한글 2.0을 통하여 실현되고 있음을 본다. 그러므로필자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에 앞서서 이같은 꿈을 이뤄준 한글과컴퓨터 사에 감사하는 바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아래아 한글은 한컴퓨터연구소가 한글 2000을개발하면서 채택한, 기종에 관계없는 한글 구현이라는 특징을창조적으로 이어받은 프로그램으로서, 기능면에서는 주로 워드퍼펙의아이디어를 그들의 독특한 한글 철학에 근거하여 구현한 프로그램이라고할 수 있다. 최근에 늘어난 MS 워드의 사용자들이 단지 몇 개의 고급기능이 공유되고 있음을 보면서, 한글 2.0을 이의 아류로 판단하는오류를 범하고 있다. 하지만 한글 2.0은 MS 워드의 아류가 아니라기존의 워드 프로세서들이 가진 아이디어의 독특한 구현을 통한 새로운창조물이며, 기능의 유사성에서는 실제로 워드퍼펙과 근접해 있으되워드퍼펙과는 구별된다. 왜냐하면 기존의 워드퍼펙은 텍스트 전용의프로그램으로서 단지 기능만이 다양했을 뿐이나, 한글은 이와는 달리그래픽을 근간으로 한 프로그램으로서 1.52 이전의 버전 이하에서도갖추고 있었던 위지윅 기능이 도스용 워드퍼펙이나 MS 워드에 비해서여러 모로 나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몇 가지 면에서는윈도우즈용 워드퍼펙이나 MS 워드가 그래픽이 보강된 새로운 환경을근간으로 함에도 불구하고, 쉽게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들 까지 구현하고있다(이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요사이 등장하는 프로그램들의 크기가 수 메가 바이트 정도로 무척크지만 대용량 하드 디스크의 보편화로 인하여 이에 대해서 사용자들은무감각한 것 같다. 하지만 아래아 한글 2.0이 모든 형태의 기억장치를이용하면서, 프로그램의 인스톨을 위하여 약 12메가 바이트를 소요하고,이를 운용함에 있어서는 약 4메가 바이트의 스왜핑(swapping) 용량을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알면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이것은 베타버전의 경우이므로 달라질 수도 있다). 이는 탁상출판의 다양한 기능을지원키 위한 프로그램 용량의 증가와 방대한 양의 폰트 화일, 그리고복잡한 기능 수행을 위한 임시 화일을 스왜핑 화일로 만들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능들이 가진 의미들

      한글 2.0의 출현과 함께 해결된 문제 중에서 사용자들의 큰 관심을끈 것 몇 가지는 다음과 같은 것이라 생각된다. 기능을 중심으로 하여이의 장단점을 지적하면서, 이들 기능들의 구현이 가지는 의미를살펴보기로 한다.

      1. 편집할 수 있는 문서의 크기가 511쪽에 달하게 된 것.

    기존 프로그램의 사용자들 모두가 가진 불만 중 하나는 한글이편집할 수 있는 문서의 크기가 너무 작다는 것이었다. 컴퓨터를 쓰는대학생, 대학원생, 그리고 교수들의 거의 전부가 논문 작성을 위하여 이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한글은 대체로 짧은 한 개의논문을 편집할 수 있는 정도에 지나지 않아서, 장편의 논문이나 소설 등비교적 긴 글을 쓰는 데는 부적합했다. 물론 긴 글을 여러 개의 짧은문서로 만들어 놓은 뒤에 이를 이어서 인쇄하는 기능이 있어서 이의단점이 보완되기는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았던 것이다. 현재한글 2.0이 제공하고 있는 편집가능한 문서의 양 511쪽은"과잉살상"이라고 불리울 수 있는 정도의 방대한 양이다. 그래픽을간간이 포함한 100쪽 정도의 아래아 한글 문서가 대체로 1메가 바이트정도되는데, 보통 컴퓨터 잡지에 너댓쪽으로 실리는 글의 분량이 약 3만바이트 임을 생각하면 500쪽을 상회하는 양의 글은 실제로는 거의 쓰일일이 없는 대단한 분량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유명 워드 프로세서 중에는 이같은 "과잉살상" 정도가아니라 "확인사살"이라고 까지 부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아래아한글처럼 주기억장치나 확장 메모리, 혹은 하드 디스크같은 보조기억장치의 크기에 영향을 받고, 이에 따른 제한이 가해지는 것이아니라, 하드 디스크의 용량이 허락하는 한 문서의 편집을 가능케 하고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기능을 갖추고서도 한글의 이어찍기처럼편집이 끝난 화일을 단지 인쇄하는 방법보다 합리적이면서도 편리한기능을 가진다. 즉, 문서 내에서 여러 개의 작은 부문서(subdocument)들에 담긴 기능 코드들을 관장하여, 문서 전체의 일률성을유지할 수 있는 기능인 맏문서(master document) 기능을 가지고 있는것이다. 물론 이런 지나친(?) 기능들은 쓰일 일이 많지 않지만사용자들에게 편집 문서의 한계로 인한 공포감을 불식시켜 주는 부가된기능을 한다.

     

    2. 향상된 위지윅(WYSIWYG) 기능

      이는 널리 알려진 아래아 한글의 특징 중 하나이다. 하지만2.0에서 취하고 있는 이 기능은 기존의 것과는 다른 것이라는 데서구별의 필요성이 느껴진다. 확대 상태, 혹은 쪽 전체를 보면서 편집 및입력이 가능하고, 일반적인 레이저 프린터의 출력과 같은 상태에서 화면편집을 하며, 그 크기를 %치를 입력하여 바꿀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이의 위지윅 기능에서 놀라운 점은 이와는 다른 것이다. 2.0에서는그림을 입력할 수 있는 그림 상자와 확대된 문자를 드롭 캡(drop cap:잡지 기사 등에서 첫 머리 글자 하나를 크게 확대하여 아래의 두세 줄에걸치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는 문자 상자를 사용할 수있다. 현재 도스용의 워드퍼펙조차도 이런 경우에 단지 박스만 그려질뿐 그림이나 글자가 화면에 그려지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는윈도우즈용 워드퍼펙에서 조차도 이런 사정은 같으며, 이런 기능은대체로 전용의 탁상출판 프로그램에서나 가능한 것이다. 이런 면에서아래아 한글의 신버전은 매우 뛰어난 위지윅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할것이다. 하지만 현재 그림의 삽입은 네모 상자 형태로만 가능하며,그림의 주위로 텍스트를 흘리는(flow) 경우, 그림을 중간에 두고양쪽에서 흘리는 등의 고급 기능은 제공되지 않고 있다(사실 전용 탁상출판 프로그램이 아닌 워드 프로세서에서 이런 기능까지 요청함은무리인 줄로 안다).

     

    한글과 컴퓨터의 놀라운 프로그래밍 능력에 감탄하면서도 필자는다른 탁상출판 프로그램에서 조차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한기능까지 다음 버전에서는 이루어 지면 좋겠다는 제안을 한다. 그것은책의 편집 시에 많이 사용하게 되는 드롭 캡을 문자 상자를 이용해서구현할 경우, 일정 크기의 문자 상자 내에 들어갈 문자의 크기를프로그램이 자동으로 결정해 주는 것이다. 현재로는 이런 일을 하면서,문자 상자의 크기에 적당히 맞는 포인트의 글자를 몇 번 입력해보고나서 일단 이의 족보를 따로 만들어 사용해야 하며, 이런 일이 매우성가신 까닭이다. 워드퍼펙 등도 아직 구현하지 못한 기능을 구현해주도록 부탁하는 것에 대해 한 편으로는 미안스런 느낌이지만 이는 한글프로그래머들의 능력에 대한 인정이라는 면에서 당사자들로서는 즐거운도전으로 생각해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3. 탁상 출판 기능

     

    (1) 다양한 글자 크기와 미려한 글씨체

     

    한글 2.0의 등장에 따라서 나타날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탁상출판이라는 말이 점차로 사라질 것이라는 점이다.미국에서는 이미 약 3년전부터 한 때 열병처럼 퍼지던 탁상출판이란말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는 탁상출판 프로그램이 보편화되기도하였지만, 소위 5.0대에 이른 유명 워드 프로세서들이 모두 이 탁상출판기능을 포함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1.52버전 이하의 프로그램들도현재까지 간이 탁상출판이라든지 간이 인쇄 도구로서 사용되어 온 것이사실이다. 하지만 2.0에서부터는 1포인트(1/72")로부터 127포인트에이르는 크기의 글자를 사용하게 됨에 따라서 인쇄물의 외관이 보다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음과 함께 품위을 지니게 되었다. 특히 위지윅의강한 전통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2.0에서는 화면 상에서 100포인트가넘는 큰 글씨를 사용하면서 편리함을 만끽하게 된다.

    인쇄용 글자체는 외곽선 벡터 폰트는 당장에라도 경인쇄에 사용할수 있을 정도의 프로페셔널한 모양이며, 이는 한양이란 폰트 전문업체의것을 정식으로 라이센싱했다는 점에서 매우 바람직한 시도라 여겨진다.글자체의 외양은 언뜻 보기에는 매우 뛰어나 보이지만 출판인들이 흔히사용하는 20배 정도의 돋보기를 통해 보면 아직 약간 거친 면이 눈에띤다. 하지만 이것은 계속적인 부분 수정(리터취)을 통하여 개선될 수있는 것이며, 이러한 개선작업은 지난 몇달간에도 계속되어 온 것으로안다. 인쇄시에 5포인트 이하의 서체들은 아직도 한글의 구조 상매끈하게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 문제는 우리가 사용하는 프린터들이가진 한계와도 관련되는 것으로서 경인쇄용의 레이저 프린터들이렉스마크 등과 같은 600DPI 정도의 해상도를 제공하게 되면 이런 문제는점차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생각된다. 큐닉스나 삼보 등에서 생산한한글 포스트스크립 프린터들이 보편화되고 있는 요즈음, 한글과 컴퓨터사가 이를 구동하는 프린터 드라이버를 제공함으로써 이 문제를 손쉽게해결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인쇄된 것과 거의 같은 모양을 가진 화면용 서체는 새로운 벡터폰트의 경우 20포인트 정도 이상의 크기에서는 괜찮지만 그 이하에서는선이 무척이나 거칠게 보인다. 보통 VGA의 경우에는 더하며, 수퍼VGA의 경우에는 좀 낫지만 이것도 별로 좋은 편은 아니다. 벡터 폰트의특성상 어쩔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보다 나은 화면 표시 방법을 찾아야할 것이다. 그러므로 2.0을 탁상출판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제목 등의 큰 글씨는 처음부터 벡터 폰트를 사용하되, 본문체는 일단기존의 명조체로 화면을 구성하여 놓은 뒤에 인쇄에 들어가기 전에새로운 벡터 폰트로 블록 기능을 이용하여 바꿔놓는 방법을 써야할것이다.

     

    필자는 무엇보다도 한글과 컴퓨터 사가 이러한 인쇄용 폰트를어설프게 자체 제작하려고 하기보다는 기존 폰트 업체의 것을 정당한값을 지불하고 라이센싱하였다는 사실에 대하여 박수를 보내고 싶다.이들은 자신의 제품을 불법 카피하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실로 큰소리를칠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점에서, 언행의 일치를 보인 점에서 박수를받을 자격이 있다.

     

    (2) 다단편집 기능과 스타일 기능

    멀티플(multiple) 컬럼, 혹은 뉴스페이퍼 컬럼으로 불리우는다단편집 기능의 구현이야말로 기존의 아래아 한글을 교회의 주보편집이나 초중고교의 학보 편집 등에 사용해 온 분들이 기다리던기능이며, 본격적인 탁상출판 기능이다. 물론 이 기능은 이미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한글 워드 프로세서에 의하여 구현된 기능이다. 이기능을 가진 다른 워드 프로세서들은 그간에 단지 아래아 한글이 결여한이 기능을 가졌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었던것이다.

     

    이와 함께 그림 및 문자를 위지윅으로 화면에 나타나게 한 것과스타일 기능이 돋보이고 있다. 그리고 문서의 형태를 결정하는 각종코드를 한 데 모아 문서의 일부에 그 기능을 적용시킴으로써 문서의목적과 종류에 따라서 같은 형태를 필요로 하는 부분의 내용이 일관성을가지도록 편집해 줄 수 있는, 한글 워드 프로세서로는 매우 획기적인,스타일 기능이 추가됨에 따라서 한글 2.0은 탁상출판을 위한 본격적인도구가 되었다고 하겠다. 물론 이 스타일 기능은 꼭 탁상출판만이아니라 일반적인 문서의 편집을 위해서도 매우 유용한 기능임은 재언의여지가 없다.

     

    기타 마진을 정하는 방법이 과거와는 달리 용지를 기준으로 하여이 용지의 좌우 혹은 상하의 여백이 가지는 길이로 측정되는 것 역시탁상출판용 패키지로서의 필수 요건이 충족된 것이라 하겠다. 하지만아직도 입력 위치를 상하좌우로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밀기"(advance) 기능이 결여되어 있는데, 이것 역시 그림이나 문자를원하는 곳으로 쉽게 위치시킬 수 있도록 하고, 겹쳐쓰기 등의 트릭을행할 수 있는 탁상출판의 필수적인 기능이므로 다음 버전 정도에서는구현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3) 한글 2.0이 가진 탁상출판 기능의 의의

     

    현재 오토 페이지며, 문방사우 등의 탁상출판 전용 프로그램들이있지만 이같은 전용 프로그램은 우리에게 친숙감을 주기 힘들기 때문에,그리고 애플의 매킨토시를 근간으로 하는 그래픽 워드 프로세서들은 그하드웨어의 높은 가격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자들과는 큰 거리감이있다. 하지만 아래아 한글과 같이 친숙한 워드 프로세서가 본격적인탁상출판 기능을 가지게 됨에 따라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유용한기능에 쉽게 접근하게 될 것이며, 이것은 드디어 우리 나라에도탁상출판 문화를 보편화시킬 것이 분명하다. 매킨토시에서페이지메이커를 이용하여 선생님께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는 미국의어린 학생들을 부러워하던 것도 곧 옛일이 될 것이다. 이젠 우리도 곧그런 좋은 시절을 맞게 될 것 같다. 현재 몇 탁상출판 프로그램 업체및 전산사식 업체들은 아래아 한글 2.0의 출현으로 그들의 사업이타격을 받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이다(그와는 달리 대학교 부근의경인쇄 업체들은 신이 나있다). 하지만 그들은 그같은 소극적인자세에서 벗어나야 한다. 오히려 아래아 한글은 탁상출판 문화를보편화시킴으로써, 출판 수요를 늘림은 물론, 보다 고급한 탁상출판수요를 촉발시킬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오히려 한글과컴퓨터에 감사할 일이다.


    4. 표 편집기 기능과 탭 기능

      이 두 개의 기능 중 표 짜기(table editor) 기능은 매우고급스러운 기능이며, 이것은 워드퍼펙이나 MS 워드 수준에서도 5.0대에이르러서야 채택된 기능임을 알아야 한다. 이는 표를 많이 취급하는사무원이나 논문 작성자들에게는 축복과도 같은 기능이다. 이 기능을이용하면 표(table)의 행과 열의 숫자만 지정하는 것으로 자동적으로필요한 격자가 나타나고 그 안에 글을 쓸 때 격자의 가로 크기를벗어나면 그 격자 내에서 문자 말림(character wrap) 현상이 일어나는매우 유용한 기능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탭과 탭 사이에서센터링, 오른편 몰아쓰기, 금액 표시 등의 한 점을 중심한 정렬 등을가능케 해주는 다중 탭(multi tab) 기능과 마찬가지로, 거의 모든윈도우즈 기반의 탁상출판 프로그램들과 일부의 고급 워드 프로세서들이이미 가지고 있는 기능이다. 하지만 과거에 탁상출판 프로그램을사용해 본 경험이 없는 사용자들에게는 매우 놀라운 기능으로 비쳐질것이며, 실제로도 그렇다고 볼 수 있다. 필요한 문서의 스타일을화일로 저장해 두고 쓸 수 있는 것처럼, 표 편집에 필요한 문서 형태도형태 화일(.FRM)로 저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반복되는 업무에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컴퓨터의 장점 중 하나인반복성을 보다 유효적절히 활용하게 한 것으로서 사무자동화 등에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앞으로는 표 짜기 기능으로 만든표 중 일부 컬럼의 위치를 이동시킬 수 있는 기능까지 확장되기를원한다(실제 일을 하다보면 이런 기능이 자주 필요함을 느끼게 된다).

    5. 한글 스펠러와 아이디어 프로세서 기능

    용산에서의 한글 2.0 최초 시연 시에 이찬진 사장은 글자 사전화일이 결여된 상태여서 직접 그 기능을 시연하지 못했으며, 당시에스펠러의 성능을 묻는 참관자들에게 "한글 스펠러는 없는 것보다는낫습니다."라고 말했었다. 이 말을 전해들은 많은 사람들이 크게실망을 했다. 하지만 필자가 그 시연 이전에 한글 스펠러의 알파버전을 본 바에 의하면, 그 기능은 차라리 감동적이라고 표현해야만 할정도였다(베타 버전이 나온 지금은 그보다 훨씬 나아졌다).

     

    영문 스펠러는 비교적 간단한 데이타 베이스를 운용하는 것으로충분하지만 한글의 특성 상 한글 스펠러는 띄어 쓰기 기능까지 갖추고있어야 한다. 사실 이것은 띄어 쓰기를 안한 글자만을 찾아서 띄어쓰기를 하도록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 띄어쓴 것 까지 찾아서 바로고쳐주는 것이므로, 많은 과부하가 있는 작업이기도 하다. 즉, 띄어 쓴글을 일단 모두 붙여놓고, 이를 띄어 쓰기 원칙에 의해서 다시재구성하는 것이다(애당초 영문엔 이런 작업이 필요없다. 단지 데이타베이스와의 비교만이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이는 뛰어난 국어학적인지식을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일이다.

     

    그런데 철자법 검사며, 표준어 사용 검사처럼 영문에 없는 일은물론 외래어 표기법 사전 처럼 영문 스펠러에 없는 기능, 또는 단어의뜻 풀이 기능처럼 영문 스펠러에는 없고, 전자 사전을 따로 구입해야만하는 기능들이 이 한글 스펠러에는 모두 들어가 있는 것이다. 틀린단어를 찾아 예상되는 맞는 단어를 제안하거나 비슷한 말, 반대말을제공하여 부러움을 산 영문 스펠러의 기능을 훨씬 뛰어넘는 이 스펠러는국어전문가 박흥호 씨와 프로그래머 정내권 씨가 올린 개가라고 하겠다.

     

    이러한 기본 기능들은 앞으로 한글의 인공지능화에 필요한 문장분석이나 소위 한국판 "문인들의 도구 상자"(Writer's Toolkit)의개발을 위한 충분한 기초 작업을 병행한 것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이찬진 사장의 겸허한 답변보다는 오히려 "없었더라면 사용자들이통탄해 마지 않았을 기능"이 바로 이 한글 스펠러의 기능이라고 하겠다.기우에 가득찬 사람들이 이런 유틸리티의 등장으로 이제 글을 쓰는이들은 모든 것을 한글 스펠러에 맡김으로써 맞춤법에 대한 감각이엉망이 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컴퓨터에 의해서자주 지적되는 문제들은 보다 기억될 확률이 높아지며, 자꾸 지적되는것이 귀찮아서 사람들은 이를 애써 외우게 되고, 따라서 그같은문제들은 점차로 사라지게 된다(이 건 필자의 다년간의 확실한 경험을토대로 한 말이므로 믿어도 좋을 것이다).

     

    특히 "개요" 기능은 영어권에서 아웃라인(outline) 기능으로불리우는 "아이디어 프로세서"의 구현이다. 이것은 커다란 주제로부터작은 주제로, 혹은 서론, 본론, 결론 등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나감에 따라서 이들 주제에 자동으로 큰 번호(I, II 등)로부터 작은번호(A., B., a., b. 등)를 매겨가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을 통하여글을 쓰려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을 보다 명료하게 정리해 나갈 수 있는것이다. 이같은 기능을 이용하는 경우 사용자는 보다 논리적으로 글을전개해 나갈 수 있으며, 쓰고자 하는 글의 전반적인 모양을 미리머릿속에서 구성해 볼 수 있다.

     

    즉, 스펠러와 개요 기능을 추가한 한글 2.0은 워드 프로세서가단지 타자기보다 한 단계 발전된 도구라는 정도의 잘못된 생각을불식시키는 좋은 모범이 될 것이다. 이 기능을 가짐에 따라 아래아한글은 글을 쓰는 도구로서, 보다 나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돕는 매우지적인 친구로 변모한 것이다.

     

    스펠러의 데이타 베이스 구축을 위하여 관계 자료를 한글학회가펴낸 한글사전을 토대로 함에 있어서, 이를 정식으로 라이센싱한 것은높이 살만한 일이라 하겠다.

     

     

    6. 학술 논문 작성 도구로서의 유용성

     

    구역(block) 기능을 이용해서 문서를 옮기는 경우 머리말, 꼬리말,각주 등이 사라지는 일이 없어진 것은 정말 다행한 일이다. 기존의버전들이 이런 기능을 안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실상 한글과 컴퓨터를만든 분들이 기본적인 기능의 구현에 태만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까지자아내게 한 원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이같은 기본적인문제가 해결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특히 제한적이던 각주의수를 대폭 늘린 것이라든지, 각주를 미주(endnote)로 상호 변환시킬 수있다든지(이 기능은 외국의 어느 워드 프로세서에도 없다) 하는 기능은편집할 수 있는 문서의 양을 늘린 것과 함께 학술 논문 등의 작성을돕는 획기적인 조치이다.

      

    7. 수식 편집기의 등장

    과거에도 아래아 한글은 수식 편집기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이것은 매우 숙달된 사람들만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 워드퍼펙등도 이 기능은 5.0 버전 이후에 이르러서야 이 기능을 가지게되었는데, 일부 사람들은 단지 이 기능이 있기 때문에 그 워드프로세서를 샀던 것이었다(아니면 매더매티카 같은 전용의 프로그램이필요하다). 하지만 아래아 한글 2.0은 그 어떤 수식 편집기보다도 편한기능을 지니고 있음이 놀랍다. 실제로 그 유명한 워드퍼펙의 수식편집기조차도 공식을 텍스트로 입력한 후에 그 모양을 보기 위해서는그래픽을 이용한 보기 기능을 거쳐야만 한다. 하지만 한글 2.0에서는화면을 둘로 갈라서 밑의 화면에서 공식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그 실제모양이 위의 화면에서 나중에 인쇄될 모양 그대로 위지윅으로 나타나는것이다. 물론 윈도우즈용 워드 프로세서의 대부분이 이런 방식을사용하고 있지만 아래아 한글 2.0이 이를 완벽하게 구현한 것은 매우놀라운 일로 생각되며, 이는 화학, 물리, 수학 등을 전공하는 분들은물론, 각급 학교의 시험문제 출제자들, 혹은 경인쇄 업자들에게 손쉬운일처리와 경제성 면에서 큰 소득을 가져다 주었다고 생각된다.

     

      8. 사용자 편의를 위한 조치

      아래아 한글 2.0이 많은 놀라운 기능을 가지고 다시 태어났지만,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그 기획자가 기존의 사용자에 대한 배려를결코 잊지 않았다는 것이다. 기능이 늘어나면 기능 키 배열 상의 문제발생은 필연적인 것이다. 하지만 한글 2.0은 메뉴를 언뜻보면 '기존의것과 전혀 달라진 것이 없지 않나?' 생각될 정도로 전과 동일한 사용자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기존의 옹색한 도움말기능과는 천양지차로 모든 도움말이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어서 원하는기능을 손쉽게 찾도록 한 점에서 이는 진정 도움말로서의 기능을 다할수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매킨토시나 윈도우즈의 하이퍼 카드식도움말 기능에 익숙한 사용자들마저도 불편을 느끼지 못할 만큼 훌륭한기능이 된 것이다. 사용자 설명서를 굳이 들추지 않아도 되도록 한조치이다. 기타의 기존 기능들도 시험을 해보면 과거와는 달리 매우합리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많은 점에서 수정이 가해졌음을 알 수있다.

     

     

     

    9. 기타의 장점들

     

    경로 이동을 노튼-CD(NCD)처럼 트리 구조로 보여주고, 문서 합병에두 번째 데이타 화일로 dBASE 포맷(.DBF)을 직접 이용한다든가 데이타를구성해 놓고, 이를 세개의 인덱스 키를 이용하여 정렬을 하며, 기존에는지원하지 않던 완성형 텍스트 화일을 읽어들이고, 디렉터리 기능 중에서많은 문서화일 중에 필요한 단어를 찾아주는 기능 등은 정말 쓸 모가많은 기능이다. 나아가 용지를 90도 돌려찍는 기능, 화면 및 프린터의색깔 지원 등에서 세심한 배려가 보이며, 숨은 화면(reveal codes)을통하여 사용자가 문서의 상태를 텍스트 중간에 삽입된 코드로 확인할 수있도록 한 것은 탁상출판을 위한 획기적인 조치로서 매우 유용한기능이라 하겠다.

     

    2.0 버전에서 특기할만한 것은 메뉴에 "조판문자 찾기" 기능항목이 있어서 콘트롤 코드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사실 이런기능은 찾기 기능의 일부로 제공됨이 훨씬 바람직하며, 고기능을 가진대부분의 워드 프로세서들은 이런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서포맷 관련 코드와 엔터 코드 등을 찾을 수 있는 기능은 만들어 놓은문서를 재편집할 때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한글 2.0에서는 확장찾기(extended search) 및 대치 기능이 제공되므로 과거에는 불가능하던각주 내의 문자를 찾거나 대치할 수도 있다.

     

     

     

    이 글이 한글 2.0의 기능 설명을 위주로 한 글이 아니기 때문에여기서 모든 새로운 기능에 대해 언급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들 중대부분이 과거에 아래아 한글에 대해 사용자가 가지던 불만의 대부분을명쾌하게 해결하고 있음은 분명하다는 것을 주지하고 싶다.

     

     

     

    아래아 한글의 앞으로의 과제

     

    1. 전반적인 면에서 볼 때 한글 2.0이 놀라운 기능으로 다시 태어났지만계속적으로 시대와 함께 변화해야만 하는 소프트웨어의 특성 상앞으로도 많은 기능의 부가 및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 2.0에 이르러많은 놀라운 기능들이 선을 보였지만 소소한 기능같으나 실제로 워드프로세싱 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블록 기능을 좀 더 다양하게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진다(많은 기능을 블록 기능과 연계하여 쓸수 있도록 하는 조치).

     

    기타 필자가 개인적으로 불만을 가지는 것은 워드스타 식의(흔히 터보류 언어식으로 오해되는) 찾기 기능 키를 사용하기 때문에 생기는 불편이다. 한 개의 키에 찾기 키를 배치하지 않고 있음으로써 자주 긴문서를 편집하는 사람들에게 지루한 커서 이동이나, 몇 단계의 키스트록을 거쳐야하는 불편을 줄여주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 글을 쓰고난 후에 몇 번이고 다듬는 일이 많은 필자로서는 아래아의 ^QF 시퀀스가괜한 시간 낭비이고, 지루하게 느껴지곤 한다(이 문제 때문에 한글카드를 장착한 시스템에서 워드퍼펙을 사용하는 일이 많다).

     

    그외의 개선을 요하는 몇 가지의 사항들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그 중 시급한 것 중의 하나가 강력한 취소(undo) 기능에 대한 배려이다.현재 ^Z로 그 일부 기능을 구현하고 있는 기능에 관한 사항이다. 지운문서를 되살린다든가, 변경된 포맷 코드를 되돌려놓는다든가 하는 일은문서를 편집하면서 의사결정을 하다보면 흔히 겪게 되는 일이지만 이에대한 대비가 아래아 한글에서는 적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현재 ^F5와 @F6키를 통해 어렵게 구현되고 있는 들여 쓰기기능을 한 개의 키에 배정하여 탭 키와 연동시켜 쉽게 구현하는 방안이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문서를 만들면서 어떤 사항을 열거하는 경우매우 자주 쓰이는 기능이기 때문이다. 한글 2.0에서는 뉘여쓰기(이탤릭) 등의 속성도 메뉴 상에서 글자의 속성 변경을 통해서가능하게 되었는데, 진한 글씨와 뉘여 쓰기처럼 빈도가 많은 기능 역시한 개의 기능 키에 할당하는 것이 좋겠다.

     

     

     

    2. 이번에 다단 편집 기능이 추가된 것은 분명 개가라고 생각되며, 이와수반하여 책 편집이나 논문, 혹은 글로서리(glossary)를 작성하는 데 큰도움을 주는 평행 컬럼(parallel column) 등의 기능도 곧 선보이게되기를 바란다(최근에 만들어지는 많은 컴퓨터 사용설명서들은 거의모두 이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

     

     

     

    3. 또 한 가지 미리 지적해야만 할 것은 윈도우즈에 대한 대비이다.윈도우즈용 워드 프로세서의 한글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한글과 컴퓨터가가지는 것 만으로는 그쳐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윈도우즈에 대한경계보다는 이제 그것을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판단하고, 윈도우즈를적으로 삼기보다는 그 플랫폼에서 운용되는 훌륭한 프로그램을기획하여야 하는 것이다.

     

    다행히 아래아 한글 2.0의 출현은 매우 시기적절하였다. 최소한윈도우즈용 MS 워드의 한글화에 앞서서 나타났으며, 워드퍼펙 사가 그한글판을 기획하여 시장에 내기로 한 시기를 지금까지 놓쳐왔기때문이다. 만약 도스 버전의 워드퍼펙이 한글화되어 나온 시점에서라면아래아 한글은 실제로 생사의 기로에 봉착하게 되었을 것이다. 물론그러한 작업은 아직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제 아래아 한글 2.0은최소한 도스 버전의 워드퍼펙 5.1에 대항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가진 것으로 생각되며, 오히려 한글의 유효적절한 처리라는 면에서아무리 한글화가 잘된다고 하더라도 외국의 워드 프로세서를 훨씬능가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윈도우즈나 OS/2가 가진 잠재력은 결코 깔봐서는 안되기에그에 대한 대비가 있어야만 한다고 보는 것이다. 현재 한글과 컴퓨터의프로그래밍 팀의 수준으로 보아 대체로 3개월 정도의 시간적 여유만가지고도 윈도우즈 플랫폼으로의 프로그래밍으로 체질 개선을 하는 것이가능하리라 예측된다. 얼마전 조준 씨 팀에 의해 윈도우즈 툴로 개발된HVIEW 프로그램은 아래아의 데이타 포맷으로 만들어져 있는 화일을윈도우즈에서 다룰 수 있는 매우 재미난 프로그램으로서 한글과컴퓨터의 데이타 화일 포맷에 대한 저작권 라이센싱만 한다면 곧장시판을 해도 좋을 정도에 까지 이른 것이다. 하지만 2.0에서 데이타화일의 포맷이 많이 개정됨에 따라 이 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손질이불가피해 졌다. 어쨌거나 이같은 프로그램의 출현은 아래아 한글이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플랫폼으로 하는 환경으로 나아가는 중간단계에서 상호에게 유익한 일이 되리라 생각된다.

     

     

     

    4. 현재의 타자 대체 수준의 매크로 기능은 프로그래밍 형태의 매크로로점차적인 변화를 겪어야 할 것이다. 현재 매크로가 실행될 때는매크로에 저장된 전과정이 나타나며 진행되고 있다. 결국 이같은 쓸 데없는 일 처리로 속도가 희생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매크로의 처리를결과 중심적으로 바꿈으로써 매크로 키를 눌렀을 때 실행 중 표시만나오고, 이어서 결과가 나타나는 방식으로 바꾸도록 해야 할 것이다.나아가 요즘은 모든 프로그램들이 매크로의 기능을 단순한 타자 대체기능의 구현에서 그치지 않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로터스의 X매크로라든지, dBASE의 절차식 언어라든지, 워드퍼펙의 프로그래밍매크로라든지, 통신 프로그램의 스크립트 언어들이 그 예라고 하겠다.앞으로 고급 사용자들의 출현에 대비하고, 아래아 한글에 대한 다양한욕구의 분출에 대비키 위해서도 이같은 프로그래밍 매크로의 개발이요청된다. 나아가 현재 매크로로 지정할 수 있는 키의 숫자가 지나치게제한되어 있는데 이것이 좀 더 많아질 필요가 있다고 느껴진다.

     

     

     

    5. 아래아 한글판(?) 웍스(Works)가 출현하면 어떨까? 유용한 유틸리티피씨툴즈(PCTools)는 의욕이 지나치다보니 피씨쉘(PCShell)로 가면서통합 소프트웨어의 성격을 띄우게 되고, 종전의 인기를 잃어버리는문제에 봉착하게 되었다. 하지만 사무용 소프트웨어에 있어서의아이러니는 버전을 올려가면서 기능의 다양화를 꾀하다보면 어쩔 수없이 통합 소프트웨어화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10만 라인 이상의프로그램들은 통합 소프트웨어로 가지는 않을 지언정 최소한 통합지향적인 방향으로 라도 나가야 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말이다.

     

    통합 소프트웨어는 모든 기능의 통합을 가진 한 개의 소프트웨어시스템인데 비하여 통합 지향적인 방향의 추구는 한글 자체의 쉘(shell)기능을 가지는 새로운 프로그램의 채용이라고 하겠다. 한 때 시장을풍미한 보석글은 누가 보더라도 워드 프로세싱의 엔진을 가진 통합소프트웨어의 성격이 강했던 프로그램으로서 기능면에서는 매우 좋은것이었다(그에 비해 심포니는 전자계산서를 엔진으로 하였지만 다른기능은 지나치게 약했다).

     

    한글과 컴퓨터는 현재 워드퍼펙 사나 MS 사에서 동일한 이름으로발표한 웍스를 새로운 시각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가격은그들이 만든 워드 프로세서의 1/2에서 1/3 정도의 수준이면서도독자적으로도 충분한 기능을 가진 워드 프로세서, 데이타 베이스,전자계산서, -- 전자계산서가 가지고 있는 그래프를 그리는 정도의그래픽 기능이 아닌 -- 진짜 드로우(draw) 타입의 그래픽스, 그리고통신 프로그램이 합쳐져 있는 것이 이들 프로그램이다. 나아가 이프로그램은 이들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쉘 기능은 물론카드 관리나 자주 사용하게 되는 데이타 처리를 위한 간이 데이타베이스를 따로 가지고 있기도 한 것이다. 어차피 프로그램의 발전은한계가 있고, 기능의 다양화로 소비자의 변덕스러운 요구를만족시켜야하는 입장에서 이들 웍스 프로그램은 시사하는 바가 많으리라본다.

     

     

     

    6. 이제 누가보더라도 한글 2.0은 경인쇄용의 프로그램이다. 그러므로결국은 이 프로그램에게는 본격적인 사식기(타입 세터)의 구동에 대한사용자의 요구가 필연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본격적인 사식기를 직접구동하는 작업은 비교적 쉬운 일이다. 즉, 외국의 워드 프로세서들이아그파의 2400dpi 사식기를 직접 구동하는 것과 같은 형태의 기능을의미하기 때문이다. 이 건 단지 해상도가 높은 포스트스크립 프린터를구동하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 일이 아닌가?

     

    물론 이를 위해서는 신명 등의 사식기 공급업체들과의 접촉이필요할 것이며, 그들이 사식기에 곁들여 팔던 그들의 입력기(별 것이아닌데도 전용기임을 강조하며, 값만 비싼)를 포기해야 하는 사식기업체들의 아픔이 걸림돌이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인쇄문화 발전을위해서는 사식기 업체들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고, 그런 결단이내려지지 않는 한 이같은 일의 성사를 위한 사용자들의 집단 압력(grouppressure)이 필요하다고 본다.

      7. 이에 곁들여 말하고 싶은 것은 현란하고도 화려한 고급 워드프로세싱 기능의 구현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점이다. 세상에 존재하는모든 기능을 구현시킨 것 같은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기능의완성도가 낮고, 쓰기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이러한 기능이 실제로 활용될 기회가 없어진다는 사실을 프로그램개발자들은 명심해야 한다(문방사우와 같은 탁상출판 프로그램이 가진문제점이 바로 이러한 것이다). 이는 사용자가 과연 어떠한 기능을요청하고 있는가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이를 이루기 위한 노력의중요성을 시사함과 함께 고급 기능을 대폭 수용하여 프로그램의고급화만을 지향하기 보다는 사용자 층을 구분하여 과연 각층의사용자가 꼭 필요로 하는 기능이 무엇인가를 파악해 내고, 이들을차별화하여 한 제품의 다각화를 꾀하고, 이로써 부분적인 저가격 정책을취하는 등의 마케팅 전략도 중요한 것이다.

    마치면서

      아직 한글 2.0의 출현과 이것의 우리 나라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에대한 기여에 대한 평가는 이르지만 그 1992년 6월 8일자의 베타 버전의발표와 함께 밝혀진 내용만을 가지고서도 이것이 가져올 변화를 쉽게점칠 수 있다.

      한글 2.0의 출현 의미는 단순하게 이것이 보다 많은 기능을 가지고나타났다는 것으로만 해석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즉, 2.0은 아래의관점에서 달리 바라보아야만 한다.

      첫 째로 이는 우리 소프트웨어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이것은 단지 이 워드 프로세서가 몇 가지의 놀라운 기능들을 추가하게되었다는 정도에서 그치는 일이 아니다. 이 기능들은 현재 세계 최고수준의 워드 프로세서들만이 가진 것으로서 이를 구현함으로써 우리나라 프로그래머들의 수준이 어디에 이르러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게된 것이다.

      둘 째로는 탁상출판 관련 시장의 확대 및 대중화를 예고하고 있다.아래아 한글은 탁상출판 전용의 프로그램이 아니다. 하지만 이것은탁상출판 프로그램이 가져야 할 몇 가지의 중요한 기능을 훌륭하게구현하게 됨에 따라 일반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탁상출판을 기획하고,탁상출판 작업에 접근토록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세 째로는 이의 출현과 함께 한글과 컴퓨터사가 불법복제에 대한전쟁을 선포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원래 한글과 컴퓨터 사는프로그램을 정당한 대가를 주고 사도록 하는 풍토의 조성에 힘써 온회사이다. 이같은 노력이 한글 2.0의 출현에 발맞추어 박차가가해진다는 것은 앞으로 전반적인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위한 좋은징조라고 할 것이다. 고객들이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게 됨에따라서 프로그래머나 소프트웨어 회사의 경영진들이 과거와 같이'열심히 만들어봐야 도둑질만 당한다.'는 자괴감에서 벗어나게 될것이다. 이로써 앞으로는 프로그래머들이 보다 나은 소프트웨어를만들고자하는 의욕에 불탈 것이 분명한 것이다. 아직 걸음마 단계에불과한 우리의 소프트웨어 산업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좌표를 제시한것이라 하겠다.

    네 째로는 다른 업체 및 기관들과의 공조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을들 수 있다. 상기한 바 대로 한글과 컴퓨터는 서체를 폰트 전문업체인한양으로부터, 그리고 스펠러의 데이타 베이스 구축을 위해 사용한한글사전의 사용권을 한글학회로부터 라이센싱을 하였다. 이는 우리컴퓨터 업계의 고질적인 과당경쟁 및 동일 작업에 대한 중복투자에서오는 병폐를 과감히 척결했다는 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비전문가가만든 한글 서체보다는 전문 업체에서 공들여 만든 것을 정당한 대가를지불하면서 사용해 줌으로써 공존공영의 길을 모색하였다는 점에서,이는 과거에 이같은 실수를 자행해온 대기업들에게도, 그리고 비슷한일에 종사하는 많은 중소기업들에게도 좋은 모범을 보인 것이라 하겠다.

      아래아 한글 2.0의 출현을 기하여 우리 한국인들도 미래의 산업인소프트웨어 산업에 뛰어들 충분한 자질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있었던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다.

      아래아 한글 2.0에 관한 제 글은 <소프트월드> 지에서 부탁하여쓴 글입니다. 그 7월호 특집에 실릴 글이지요. 그 관계로 다른잡지는 물론 이 글을 전재할 수 없습니다. (c) Spark, 1992

      * 다른 BBS로 전재하실 경우는 이 사실을 명기하여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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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한글이 윈도 패키지에 포함되었을 수도[기사] 한글이 윈도 패키지에 포함되었을 수도

    Posted at 2007. 3. 10. 11:27 | Posted in 한글 소식_정보_관련 글

    지난 3월 6일 전자신문에 재미난 기사가 실렸군요.  다국적 IT 기업들이 한국 진출 40년 빛과 그림자로 한국 상륙 숨겨진 뒷 이야기 중에 한글과 관련된 내용이 나옵니다.

    처음 컴퓨터를 배울 때 도스 3.X때에 배웠는데 90년대 초기에는 운영체제로 DOS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운영체제였습니다. 그때 MS-DOS 대신에 Shell을 N-DOS나 4DOS도 쓰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도 윈도우가 보급되었었는데 그다지 많이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사용되지 않은 이유가 도스에 비해 화면은 이뻐졌지만 쓸만한 윈도 프로그램이 많지 않았고 시스템 성능도 그만큼 받춰 줘야했는데 그렇질 못했죠.   쓰더라도 그때는 대부분이 불법으로 사용했습니다. 정품인지, 불법인지에 대한 개념 자체가 그때는 없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처음으로 상용 구입했던게 DOS 5.0인가로 기억이 나네요.

    MS로서는 지사도 설립하고 윈도 시장에 공략했지만 시장이 지지부진하자  한글을 윈도 패키지에 넣어 팔자고 제안했다고 하는 기사인데요.  제안한 때가 93년이면 그때는 한글은 윈도 버전이 없이 그냥 도스용 버전만 있던 시대입니다.  윈도 3.1을 파는데 도스용 프로그램이라니 약간 생뚱맞기도하죠. 물론 그때 당시에는 윈도 프로그램이 많지 않고 도스 프로그램들이 쓸만한 프로그램이 많아 도스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윈도용 한글은 그로부터 2년이 지난 후에 출시하게 됩니다.

    한글 기능 변쳔표
    참고하면 한글 기능 연대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을 타개하기 위해 MS에서도 여러가지 일을 했다고 생각되는데 그때 한컴이 그 제안을 받아 들였다면 또 어떤 상황이 전개되었지 상상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다음은 전자신문 2007년 3월 5일(종이신문은 3월 6일) 기사 내용입니다.

    한국IBM 진출을 기점으로 올해 40년을 맞는 다국적 IT기업 역사에도 숨겨진 일화가 있다.

     우선 HP와 삼성전자의 협력에 얽힌 얘기. 합작사 출현은 삼성전자 내 HP컴퓨터사업부 생성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1976년,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HP와 협력을 허락받은 삼성전자는 당시 정재은 부장(현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에 특사역을 맡겼다. 그러나 실제 양사가 협력하는 데는 홍석현 현 중앙일보 회장과 유승삼 전 한국MS 사장의 숨은 공이 있다.

     당시 홍 회장은 스탠퍼드대학원에 재학 중이었는데, 마침 HP 본사에서 전략제휴파트에 재직하며 동대학원에 다니던 유승삼씨에게 본사 측과 주선을 부탁한 것. ‘번지수’를 제대로 찾은 양사의 논의는 그야말로 일사천리로 진행됐으며, 삼성전자는 이듬해인 1977년 1월 계측기·PC를 포함한 ‘HP사업부’를 만들게 된다. 이후 1982년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 및 한국 내 HP 제품 생산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게 됐으며, 1984년 ‘삼성HP’ 합작사 출현으로 결실을 보았다. 
     
     
     90년대 초까지 컴퓨터 운용체계(OS)의 절대 강자로 자리잡은 도스가 윈도로 전환되던 때 일이다. MS가 큐닉스컴퓨터와 합작을 끝내고, 국내 법인을 설립한 93년. 이미 윈도 3.1 버전이 출시됐지만 국내 판매량은 연간 3000 카피 정도였다. 그나마 1500 카피는 유통 재고로 쌓여 있는 상태였으니 MS로서는 답답한 노릇이었다. 초대법인장인 유승삼 사장은 이찬진 당시 한글과컴퓨터 사장과 두 차례 비공식 회동을 했다. 여기서 유 사장은 아래아한글을 MS 패키지에 포함시켜 팔자는 제안을 던졌다. 물론 윈도 3.1용 한글 개발을 비롯해 적극적인 윈도 지원도 요청했다. MS 워드 한글버전을 드라이브하지 않겠다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한컴 측은 거절했고, 한발 나아가 ‘윈도 프로그램 매니저’ 소스코드 개방을 요구했다. 양사의 협력 논의는 더 이상 진전이 없었다.

     한국MS는 다음 해 윈도 5만 카피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명 패지지 전략을 앞세운 ‘MS 한국상륙전’의 신호탄이었다. 당시 패키지에는 엑셀과 파워포인트 그리고 MS워드가 포함됐다. 당시 한국MS 전략은 ‘로터스 1, 2, 3’을 제압하고, ‘파워포인트’ 신시장을 창출하는 대신 ‘국민정서법’을 고려해 당분간 아래아한글과는 공존한다는 방향이었다. 그러나 한국MS는 ‘아래아한글을 제대로 죽이지 않는다’는 본사의 질책에 끊임없이 시달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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