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된 불교용어 한글에서 쉽게 입력할 수 있게된다.한자로 된 불교용어 한글에서 쉽게 입력할 수 있게된다.

Posted at 2012. 7. 11. 09:50 | Posted in 한글 소식_정보_관련 글

불교 경전에 한자가 많이 나옵니다. 불경에 나오는 한자 단어들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단어도 나오지만 불교와 관련된 일반적으로 잘 쓰지 않는 단어들도 있습니다.


한글에 한자 사전이 있어 단어를 입력하고 <한자>를 누르면 한자로 쉽게 변환을 할 수 있습니다.  한글과 한자가 1:1 매칭이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한자를 읽을 줄 알면 쉽게 한글을 한자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불교 용어로 쓰이는 한자는 일반적으로 잘 쓰이지 않기 때문에 한글에서 제공하는 한자 사전에는 등록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물론 <한자>를 눌러 한 글자씩 변환할 수 있지만  한자를 찾아야하기 때문에 쉽지 않죠.


한컴에서 동국대와 산학 협약을 체결해 불교 용어를 쉽게 변환할 수 있게 한자 사전에 반영한다고 합니다. 불교 용어를 한글의 한자 사전에 포함하면 불교 용어를 바로 입력하고 <한자>를 누르면 바로 한자로 변환이 되기 때문에 입력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글과컴퓨터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과 산학협력 협약 체결

- 불교학술원에서 검증한 2만 불교용어 한자단어 ‘한컴오피스 한자사전’에 반영



㈜한글과컴퓨터(www.hancom.com, 대표이사 이홍구, 이하 한컴)는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http://abc.dongguk.edu, 원장 채택수, 이하 불교학술원)과 ‘불교기록문화유산사업 및 한컴오피스 한자사전의 개선 협력’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한컴오피스 한자사전을 통한 불교용어 한자 입력이 훨씬 쉬워진다. 기존 한자사전에 수록된 어휘 검색 범위가 좁은 탓에 한자 변환 입력 시, 일일이 한 글자씩 변환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불교용어 한자어 입력이 단어별로 변환되어지면서 지원 범위가 대폭 확장되게 되었다. 


한컴은 우선 검수 완료된 2만 여 단어를 불교학술원으로부터 제공받게 되며, 향후 불교학술원이 보유한 10만 단어를 순차적으로 전달받게 된다. 한컴은 향후 출시될 한컴오피스 제품에 이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불교기록유산 아카이브 사업성과 확산과 한컴오피스의 불교학용어 한자사전 개선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보게 됐다. 이를 통해 한컴오피스를 사용하는 불교학 관련 연구 종사자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연구 성과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교학술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불교학 연구를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고, 또한 불교학술원의 성과물을 일반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보유 중인 불교 용어의 검수를 통해 불교학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오피스 한자사전에 불교학술원의 성과물을 반영하게 되어 관련 연구자들의 작업편의성을 높이게 됨으로써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한컴은 앞으로도 한컴오피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연구기관과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끝)



<참고>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은 인류의 정신문명을 선도할 수 있는 불교사상을 연찬(硏鑽)하고자 설립된 동국대학교의 교책 연구기관이다. 불교정신을 건학이념으로 하는 동국대학교는 오랫동안 서로 신뢰하고 공경하는 이상세계의 구현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를 위해 불교학술원은 불교학 연구의 국제적 소통을 촉진하고 인류의 상생적 화합을 도모하고자 한국불교학 중심의 학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불교학 연구 센터로 도약하기 위하여 산하의 불교문화연구원, 동국역경원, 전자불전콘텐츠연구소, 종학연구소 등에서 학문적․실천적 지식을 두루 갖춘 불교학 전문인력들이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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