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파일은 왜 필요한가?백업 파일은 왜 필요한가?

Posted at 2007. 1. 9. 11:47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이전에 문서를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이라는 글(http://hangul.tistory.com/25)에서 문서를 안전하게 하려면 백업 파일을 보관하여야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백업 파일은 어떨 때 쓰게될까까요?

백업 파일이란?
우선 백업(backup) 파일에 대해 알아봅니다. 백업 파일은 이전에 작업한 문서를 백업용으로 보관하는 파일입니다.  한글을 실행해 문서를 작성하고 이름을 A.Hwp(내용은 가나다)라고 주면 A.Hwp라는 파일이 만들어집니다.(이때는 백업 파일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 파일 내용은 방금 전에 입력한 가나다가 들어가 있습니다.

다시 문서에 "마바사"를 추가한 후  [저장하기]를 하면 이전까지 이전에 저장한 A.Hwp를 A.BAK(내용은 "가나다")이라는 백업 파일로 만들고,  후에 수정한 파일이  A.Hwp가 됩니다. A.Hwp가 되겠지요.  이런 식으로 [저장하기]를 할 때마다 이전에 저장했던 파일을 확장자가 bak인 파일로 만들고 현재 파일을 hwp 파일로 저장합니다.  프로그램마다 백업 파일의 확장자가 다를 수 있는데 한글에서는 baK입니다.

백업 파일의 용도
백업 파일은 혹시나 모를 여러가지 사고에 대비합니다. 일단 이전까지 작업한 내용을 저장해 둠으로써 지금 작업한 문서가 손상되더라도 이전에 작업한 상태까지는 복구가 가능합니다.
또 문서를 저장할 때 가끔씩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실수가 있을 때 복구가 가능합니다.

실수로 문서를 잃어 버리는 경우 중의 한가지가 다음과 같은 경우입니다. 몇일동안 작업한 문서를 불러와 편집을 합니다. 그런데 실수로 전체 선택하기를 한 후 아무 키나 누른 후 [저장하기]를 해 버립니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끝내 버립니다.  프로그램을 끝내지 않았다면 [되돌리기] 기능을 이용하여 이전 상태로 복구가 가능하지만 프로그램을 끝내 버리면 복구가 안됩니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실수로 문서를 잃어버린 경우가 홈페이지 운영할 때 종종 있었습니다.  만일 이런 실수를하더라도 백업 파일을 만들어 두었다면 마지막 작업 상태는 아니겠지만 최소한 이전 작업 상태까지는 복구가 가능하게 됩니다.

백업 파일의 단점
이런 장점이 있지만 한가지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하나의 파일이 만들어지니 디스크 공간이 줄어들고, 또 파일이 여러개 생겨 지저분해진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은 실수 또는 불의의 사고로 문서를 안정하게 보호하는 것에 비한다면 아주 미미한 것입니다.

백업 파일을 설정하려면
그렇다면 백업 파일은 어디서 설정할까요?

한글 2002, 한글 2004, 한글 2005는 [파일-환경설정]의 편집 탭에서
한글 2007은 [도구-환경설정]의 편집 탭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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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파일 불러오는 방법
[파일-불러오기]에서 파일 형식을 모든 파일로 지정합니다. 그리고 원본 문서가 있던 경로에 가서 확장자가 bak인 파일을 불러오면 됩니다.(원본 문서와 파일 이름은 동일합니다.)

문서 보호에 관련된 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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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에서 자동 저장이란 무엇이고 언제 쓰일까요?한글에서 자동 저장이란 무엇이고 언제 쓰일까요?

Posted at 2007. 1. 8. 17:14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한글에서 자동 저장이란?

한글에는 자동 저장 파일이라는게 있습니다. 자동 저장 파일이라는 건 무슨 파일일까요? 그리고 무엇 때문에 만든 파일일까요?

자동 저장 파일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사용자가 저장하지 않아도 컴퓨터가 알아서 자동으로 저장하는 파일을 말합니다. 자동 저장 파일은 한글외에도 워드, 엑셀, 넥셀, 파워포인트, 슬라이 등 여러 가지 응용 프로그램에서 만듭니다.

왜 만드냐구요?

그건 사용자가 만든 문서를 최대한 안전하게 보관하려고 만듭니다. 무슨 말이냐면 문서를 작업하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릅니다. 작업 환경이 안정되어 문서를 처음 만들 때부터 문서 작업을 끝낼 때까지 아무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지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일단 프로그램 자체의 문제로 인해 프로그램이 비정상적으로 종료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작업한 문서들이 모두 날라가 버리게 됩니다. 몇분 작업한 것이야 다시 쓴다고해도 몇십분, 아니 몇시간 동안 작업한 것이 날라가 버릴 수도 있게 됩니다. 짧은 문서라도 정성들여 쓴 글이 날라가 버린다면 다시 쓸 때는 그 글의 느낌이 다시 나게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 문제 때문에도 나타나지만 OS의 문제 때문에 프로그램이 죽을 수 있고, OS 자체가 죽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도 작성한 문서를 보호하지 못합니다.

시스템 자체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고, 정전과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 또는 아이들의 장난으로 PC가 꺼지는 등 시스템 자체의 문제로 문서 보호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현상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비하냐구요?

그 때 필요한 게 이 자동 저장 파일입니다. 자동 저장은 서두에 말한 것처럼 사용자가 저장하지 않아도 컴퓨터가 알아서 일정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저장해 줍니다. 자동으로 저장해 주기 때문에 자동 저장 파일이라고 합니다. 한글에서는 확장자가 ASV로 붙는데 이는 Auto SaVe 파일의 약자입니다. Asv 파일은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자동 저장 파일 확장자로 많이 쓰입니다.

자동 저장 파일이 생성되어 있는 상태에서 프로그램이 비정상적으로 종료되면 이 파일이 그대로 남아 있고, 다시 한글을 실행하면 마지막에 저장된 자동 저장 파일을 불러옵니다. 마지막 자동 저장된 파일을 불러오기 때문에 최종으로 작업한 것과는 약간 차이가 날 수 있으나 원본과 거의 동일한 형태로 문서를 복구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가지 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자동 저장 파일은 비정상 종료가 된 경우에만 남으며 한글을 정상적으로 끝낸 경우에는 이 파일이 지워지므로 자동 저장한 파일은 남지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 저장이 되었으니 안심해도 되겠다하여 문서를 저장하지 않으면 그 문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문서가 되므로 작업한 문서는 반드시 저장해야 합니다.

자 실제로 자동 저장을 설정해 두고 비정상 종료가 된 후 한글을 다시 실행해 볼까요.

한글을 실행하면 아래처럼 “이전에 한글로 문서를 편집하다....”가 나타납니다. 이 문서를 가져올 것이라면 “불러옴”을 클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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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오기하면 아래처럼 저장해야한다는 메시지로 또 한번 알려 줍니다. 여기서 저장하지 않으면 역시 이 문서는 다시는 볼 수 없습니다.(한글을 정상적으로 끝내면 asv 파일이 지워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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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온 후 바로 [저장하기]로 저장을 합니다.

저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끝내면 다시 한번 저장할지 여부를 묻는 창이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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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자동 저장은 알아서 될까요? 예 기본 값은 자동 저장이 켜져 있습니다. 혹시 자동 저장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려면 [파일-환경설정](한글 2005 이하 버전)이나 [도구-환경 설정](한글 2007)을 실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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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탭에 무조건 자동 저장과 쉴 때 자동 저장이 켜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무조건 자동 저장은 지정한 시간마다 무조건 자동 저장을 합니다. 쉴때 자동 저장은 작업하다 쉬는 시간을 이용해 저장합니다. 입력을 한 후 아무 작업도 안하고 손을 떼고 있으면 지정한 시간에 저장이 됩니다.

자동 저장은 시간을 적당히 하여야합니다. 너무 시간을 작게하면 저장을 자주하게되어 작업 속도가 떨어지고(간단한 문서는 별 영향이 없지만 큰 문서는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크게 잡으면 자동 저장이 자주 안되어 작업한 최종 결과에서 많은 부분이 누락될 수 있습니다. 시간은 작업량과 문서 중요도에 따라 정하면 됩니다.

관련글 : 문서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http://hangul.tistory.com/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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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려면문서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Posted at 2006. 12. 24. 14:17 | Posted in 한글 강좌_팁

문서 작업을 하다보면 예기치 않은 일들을 겪게된다. 갑자기 전기가 나가는든지 프로그램 이상으로 한글이 강제로 끝난다던지, 실수로 Power 단추를 눌러버린다던지 등등.. 이럴 경우 공들어 몇시간 동안 작업해 둔 문서를 송두리째 날려버리는 안타까운 일도 일어나게 된다. 여유가 있는 작업을 한다면 모르지만 당장 내일 제출해야할 리포트나 보고서라면 시간이 촉박하여 다시 쓸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이런 예기치 않은 일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좋겠지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사고가 날 경우를 대비해 보험을 들듯이 이런 불행한 일이 나타날 때를 대비해두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다행이 한글에 안전판이 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 자주 저장하는 습관을 들이자
      이 보다 더 안전한 것은 없다. 작업하다 생각날 때마다 저장을 해 두자. 실수로 전원이 꺼지더라도 방금 전에 저장한 내용까지는 복구할 수 있다. 작업하다 생각나면 저장하기 단축키인 <Alt+S>를 누른다. 이 단축키는 꼭 외워서 사용한다.

* 자동 저장을 한다.
      자동 저장이란 예기치 않은 사고로 편집하던 문서를 미처 저장하지 못 했을 경우를 대비하여, 일정한 시간 간격으로 문서를 자동 저장해 주는 기능이다. 자동 저장으로 생기는 파일은 확장자가 .HWP가 아닌 .ASV인 임시 파일이며, 한글을 정상적으로 끝내고 나가면 이 임시 파일은 지워진다.
      한글이 비정상 종료되거나 컴퓨터가 다운된 후 다시 한글을 실행하면 자동 저장된 파일을 불러온다. 예기치 않은 일이 일어나도 피해를 최소로 줄일 수 있다. 자동 저장 파일은 한글을 끝내면 지워지므로 중요한 파일일 경우 반드시 저장을 해야한다.

         1. [파일]-[환경설정]을 실행한다.
         2. 무조건 자동저장을 체크하고 시간을 지정한다.
         3. 쉴 때 자동 저장을 체크하고 시각을 지정한다.

      쉴 때 자동 저장은 작업하다가 아무 일도 안하고 지정한 시간만큼 쉬고 있을 때 자동으로 저장한다. 밑에 상환선의 파일 이름이 파란색으로 변한다. 10초로 지정했다면 아무 일도 안하고 10초가 지나면 자동 저장이 된다.
      무조건 자동저장은 지정한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자동 저장이 된다.

* 백업 파일 만듦
      [파일-저장하기]를 실행할 때, 저장하려는 디스크에 이미 같은 이름의 .HWP 파일이 있으면, 그 파일의 확장자를 .BAK로 바꾼 다음, 방금 [저장하기]를 실행한 문서 파일을 .HWP라는 이름으로 저장한다.
      원본 문서가 손상되거나 잘못 저장한 경우 bak 파일을 불러오면 이전 상태로 돌릴 수 있다.

* 다른 이름으로 저장
      백업 파일을 만들더라도 작업하는 도중 메모리에 이상이 생겨(한글 문제일 수도 있고, 함께 쓰고 있는 다른 프로그램이 영향을 미쳐서 발생할 수도 있으며, OS 자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원본 파일 및 백업 파일 모두 손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문서라면 자주 저장하는 습관을 해 주어야하는데 처음 만들 때부터 완성할 때까지 모두 동일한 이름을 가지고 작업하지 않고 이름을 바꾸어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중요문서"라는 이름으로 작업을 했다면 중간 중간에 [파일-다른 이름으로 저장]으로 "중요문서 1", "중요문서 2".... 식으로 저장을 해 둡니다. 혹시 원본이나 백업 파일이 손상되었더라도 그 이전에 저장한 문서로 복구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디스크 공간을 더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지만 요새는 디스크 자체가 커져서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문서이므로 중요한 문서는 자주 다른 이름으로 저장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문서를 작성할 때 간단한 문서는 하나의 파일로 작업하지만 중요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서는 꼭 몇 개의 파일로 만들어 작업을 합니다. 나중에 완성되면 이전의 파일들은 지워도 되겠죠.


이 4가지 정도면 유의하면 문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다음 2가지 사항을 추가합니다.

* 압축 저장 여부
한글에서는 문서를 저장할 때 압축 저장을 할 수 있습니다. 압축 저장을 하면 문서의 크기를 많게는 1/10 정도로 줄일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압축이라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문서가 손상된 경우 복구가 어렵게 됩니다.  문서 크기를 줄일 것인지 안정성을 높일 것인지 고려해서 설정하십시오.

* 암호 저장
암호를 저장하면 문서를 다른 사람이 읽지 못하게하는 보안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위와 마찬가지로 문서가 손상된 경우 복구가 불가능합니다.(기본적으로 암호를 주면 압축 저장이 됩니다.)  그리고 암호를 잃어버리면 문서를 읽을 수 없습니다.  남에게 읽혀도되는 문서인지 아닌지를 고려하여 다른 사람이 읽어도되는 문서라면 암호를 해제하십시오. 남에게 읽히지 않아야한다면 보안이 더 중요하므로 암호를 설정하십시오.

관련 글 : 한글에서 자동 저장이란 http://hangul.tistory.com/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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