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 패드 내용을 복사하여 붙이니 글자가 비뚤비뚤노트 패드 내용을 복사하여 붙이니 글자가 비뚤비뚤

Posted at 2007. 5. 31. 18:51 | Posted in 한글 가끔 묻는 질문과 답
노트패드에서 작성한 후 복사하여 한글에 붙이니 글자가 비뚤비뚤 맞지 않게 변해 버렸어요?

노트패드 또는 웹에서 텍스트를 복사하여 한글에 붙이면 글자가 정렬이 딱 맞게되어 있었는데 비뚤비뚤 변하는 경우가 생긴다.

한글에 붙이면 아래 그림처럼 정렬이 맞지 않게 변하는 경우가 생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트패드에서는 이런식으로 작업을 하였었는데 위와 갈이 변한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였을까?

한글은 기본 글꼴이 "바탕"이다. 바탕은 가변폭 글꼴이다. 이에 반해 노트패드의 기본 글꼴은 "굴림체"로 고정폭 글꼴이다.

가변폭 글꼴과 고정폭 글꼴은 다음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정폭 글꼴은 글자의 폭이 동일하다. 대문자 K와 소문자 i의 폭이 동일하다. 모든 글자가 동일한 폭을 가지기 때문에 정렬이 딱딱 맞는다.

하지만 왼쪽의 가변폭 글꼴인 굴림을 보면 K와 i의 폭이 다르다. K자 1자가 i자 3개 폭만큼된다.  가변폭 글꼴은 말 그대로 글자의 폭이 글자마다 다른 글꼴을 말한다.

노트패드에서는 글꼴이 굴림체로 설정이 되어 있어 글자폭이 동일하기 때문에 정렬이 딱딱 맞았으나 한글에 붙이면 글꼴이 가변폭인 바탕으로 변한다.  이로인하여 노트패드와는 다른 모양이 되어 버린다.


노트패드에서 만들 때에 폭을 맞추기 위해 <Spacebar>를 눌러 작업을 하여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데 칸을 띄울 때 <Tab>을 이용하면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미 입력을 하였다면 한글에서 그 부분의 글꼴을 고정폭 글꼴로 바꾸어 주면 된다.
블록 설정하고 글꼴을 변경하면 노트패드와 동일하게 정렬이 된다.

참고로 글꼴 이름을 보면 뒤에 체가 붙은 글꼴들이 있는데 그게 고정폭 글꼴이다. "바탕체", "굴림체", "돋움체" 등이 그런 고정폭 글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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