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아래아 한글) 지원하는 웹 에디터 국내 첫 개발(?)한글(아래아 한글) 지원하는 웹 에디터 국내 첫 개발(?)

Posted at 2008. 3. 4. 08:16 | Posted in 한글 소식_정보_관련 글

웹 에디터로 HTML 문서를 만들 수 있지만 웹 에디터의 경우 불편한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표를 만들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만드는 것 자체야 몇줄 몇칸 짜리로 만드는 것은 쉽지만 표의 크기를 줄이거나 늘이거나, 칸을 합치거나 나누는 작업은 쉽지 않죠. 이런 것은 워드 프로세서가 제격입니다. 그중에서도 한글이 가장 뛰어나지 않을까 합니다.

핀포인터에서 셀 삽입, 병합 기능을 구현한  한글(아래아 한글) 지원 웹 에디터를 국내 첫 개발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전자신문 기사에 실렸군요.

실제로 그런지 확인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핀포인터 커뮤니케이션이란 회사를 찾으니 검색은 되나 사이트는 안 나오는군요. 대신 이노디터는 검색이 됩니다.  체험 게시판이 있어 직접 들어가 사용해 봤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제로 사용해보니 표를 병합하거나 나누는 기능은 지원합니다. 이전에 나모를 써 본적은 있는데 아주 오래전이라 셀 병합이나 행 분할, 열 분할, 마우스로 크기 조절을 지원하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이노디터에서는 지원합니다.   하지만 한글처럼 편하게 조절할 수는 없군요.  조절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구요. 이걸 가지고 한글을 지원한다는 기사는 약간의 오버 느낌이 납니다.


다음은 기사 내용입니다.

웹상에서 표를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토종 웹에디터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핀포인터 커뮤니케이션즈(대표 차재선)는 3일 위지위그(WYSIWYG) 스크립트 웹에디터인 ‘이노디터’의 개발을 완료, 출시했다고 밝혔다.

위지위그란 ‘What You See Is What You Get’의 약칭으로 컴퓨터 사용자가 현재 화면에서 보고 있는 내용과 동일한 출력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국내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드림위버 웹디터나 나모 웹에디터 모두 위지위그 형태의 스크립트 에디터다. 그러나 문제는 웹상에서 아래아한글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없다는 것.

핀포인터 커뮤니케이션즈는 2년여간의 개발 끝에 아래아한글의 표를 그대로 붙여쓸 수 있고, 표 서식에서 셀 삽입·병합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웹상에서 간편하고 자유롭게 표를 편집할 수 있게 됐다. 
 
 
차재선 사장은 “공공기관, 병원 등에서 홈페이지를 구축할 때 아래아한글로 만들어진 공문을 그대로 붙여쓰고 싶어도 표가 지원이 안돼 어려움을 겼었다”면서 “이제는 이런 고민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제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노디터는 표를 구성하는 셀에 플래시 동영상을 직접 삽입할 수 있다. 이용자가 표의 모양에 따라 플래시 동영상과 글의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차 사장은 “최근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 그리고 일본소프트웨어 회사 몇 곳에서 관심을 보인다”며 “웹에디터는 홈페이지 구축의 기본툴이기 때문에 웹에이전시, 블로그 업체 등에서 수요가 예상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진욱기자@전자신문, coolj@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