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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08. 11. 4. 19:40 | Posted in 한글 관련 자료

한/글한글과컴퓨터에서 개발된 워드 프로세서이다. 한글카드나 PC기종에 구애받던 한글 워드프로세서의 불편을 해소한 제품이다. 본디 이름은 현대 국어에서 쓰이지 않는 아래아를 쓴 ᄒᆞᆫ(그림:아래아한글.JPG)글로 표기하고, ‘HWP(Hangul Word Processor의 준말)’·‘아래아 한글’·‘하안글’·‘한/글’ 등으로 대체하여 표기했으나, 국가 표준인 완성형 한글 코드에서 이 이름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2003년부터 한/글로도 표기하기로 결정했다(아래아를 모르는 사람은 ‘혼글’이나 ‘훈글’로 읽기도 한다).

한/글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와 함께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워드 프로세서이다. 초기에는 도스용으로 제작되었고, 현재는 주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용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유닉스, 리눅스, 매킨토시용으로 옮겨서 제작되어 있다. 한/글로 작성된 문서파일은 파일 확장자로 hwp를 갖고 있으며, hwt로 저장하여 양식문서로 저장할 수 있다.


한/글의 역사


1989년 1.0, 1.1, 1.2, 1.3 출시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이찬진은 서울대 컴퓨터연구회에서 만난 김형집, 우원식, 김택진[1]과 함께 한/글이라는 새로운 워드프로세서를 개발해 베타버전인 0.9판을 1989년도 초반에 발표했다.

최초의 상용버전인 1.0판이 1989년 4월 24일 출시됐다. 5.25인치 2D (360KB) 플로피 디스크 3장의 용량으로 만들어진 한/글 1.0판은 종로 컴퓨터 상가인 세운상가의 소규모 유통업체 러브리컴퓨터 라는 회사를 통해 4만7천 원의 가격으로 출시되었다. 1.0 판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그 해 6월에는 주석 처리 기능[3], 금칙 처리 기능과 9핀 도트 매트릭스 프린터에서의 인쇄 품질이 향상된 1.1판이 출시됐다. 또한 1.0판에서는 설명서 대신 몇 장의 안내문만을 제공했던 것에 비해 1.1판에서는 정식 설명서를 링 파일에 묶어 제공했다.

한글과컴퓨터가 설립되기 전인, 1989년 12월 한/글의 1.2판이 출시되었다. 1.2판에서 추가된 기능은 다음과 같다.

  • 문서 압축 저장 기능
  • ASCII 텍스트파일 저장 기능 강화
  • 한/영 전환키가 shift-space 키로 변경
  • 선그리기로 만든 표 보호 기능 등

1990년 6월 300 DPI 레이저 프린터 해상도를 지원하는 한/글 1.2L이 출시되었다.

한/글 1.2판 이후로 한/글은 출력할 수 있는 해상도의 조건에 따라 레이저판, 도트판이 따로 나뉘었으며 300 DPI의 출력물을 찍어낼 수 있는 레이저판은 14만 원, 180 DPI의 출력물을 찍어낼 수 있는 도트판은 5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했다. 레이저판에는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 프린터포트에 꽂아야만 프로그램이 동작하는 하드웨어 키(Lock)가 들어 있었는데 후에 한/글 2.5가 출시되면서 제거되었다.

1990년 9월에는 글꼴 다운로드 인쇄 방식을 사용해 레이저 프린터에서의 인쇄 속도를 향상시키고, 그림 인쇄, SVGA 모니터 지원 기능이 추가된 한/글 1.3L이 출시되었다.

[편집] 1991년 1.5 출시

1990년 10월 이찬진한글과컴퓨터사를 열었으며, 한글문화원 사무실 내부에 회사가 자리를 잡으면서 본격적으로 정내권, 박흥호 등 외부 직원을 영입하기 시작했다.

1990년 12월 20일에 1.5판이 도트판과 레이저판의 두 종류로 나뉘어 발매되었다. 도트판의 경우 5.25인치 2D(360 KB) 플로피 디스크 다섯 장으로 이뤄져 있었으며, 당시 컴퓨터의 대부분이 하드디스크가 없는 XTAT 기종이었기 때문에, 한자사전을 쓰기 위해 디스켓을 바꿔 끼우고, 인쇄하기 위해 디스켓을 바꿔 끼우는 식으로 요즘 상식으로는 아주 불편하게 제품을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한/글은 옛한글, 외국어를 포함해 완성형 코드로 표현 불가능한 11172자의 한글조합형을 이용하여 모두 표현할 수 있었으며, 두벌식 글판뿐 아니라 세벌식 글판도 지원하는 등 한글 입력시스템은 이미 거의 완성 단계에 접어들어 있었다.

이 외에도 다음의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 도트판에서도 그림 인쇄 가능
  • 로마자 가변폭 글꼴 추가
  • 한글 필기체 추가
  • 자동 쪽번호 매김(페이징), 구역(컬럼 블럭,단축키 F4) 설정 등

몇 가지 버그를 수정한 1.51판이 1991년 1월 출시되었다.

1991년 11월 18일 텍스트 파일을 문단 단위로 읽는 기능과 플로터 파일을 인쇄하는 기능을 추가한 한/글 1.52판이 출시되었으며, 한/글 1.53D도 출시되었다. 이들 제품을 통해 한/글은 한국인이 널리 사용하는 한글 워드프로세서로 자리를 잡았다. 물론 표 기능이 없어서 선그리기로 표를 그려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없지는 않았으나, 한/글 2.0이 개발되면서 기존버전의 문제점들이 개선되었다.

[편집] 1992년 2.0 출시

1992년 7월 27일 한/글 2.0 전문용이, 9월 21일에 일반용이 출시되었다. 한/글 2.0은 레이저판과 도트판의 구분을 버리고, 일반용과 전문가용이라는 구분을 달고 출시되었다.

한/글 2.0은 문서작성기능만 갖추고 있던 한/글 1.52와는 달리 워드 프로세서를 이용한 전자출판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음의 기능들을 추가시켰다.

  • 1 포인트부터 127 포인트까지의 글꼴 가변 크기 조정 기능[4]
  • 자간[5], 장평[6], 가변 조정 기능 및 문단 모양 편집 지원
  • 글꼴과 문단 모양을 저장하여 사용하는 스타일 지정/적용 기능
  • 한/글 2.0전문용에서 비트맵 글꼴[7]과 윤곽선 글꼴[8]을 모두 지원
  • 전문용에서 추가 확장팩을 통해 2수준 확장한자(4888자+1만여 자) 지원
  • 전문용에서 컬러 인쇄 및 1200 DPI 인화지 출력을 지원함으로써 워드 프로세서를 이용한 전자출판의 가능성을 제시.
  • 수식 편집 기능
  • 표를 작성하고 편집하는 기능, 다단 편집 기능, 글상자, 그림 등의 틀 자유 배치 기능
  • 한글 맞춤법 검사 기능
  • 하이퍼텍스트 방식의 도움말 개선
  • 메모리 관리 방식의 변화로 최대 편집 쪽수의 증가

이 기능들은 IBM PC에서 한글을 지원하는 워드프로세서로서는 한/글 2.0이 최초로 구현한 기능들이었다. 이런 획기적인 기능을 추가한 2.0버전의 출시로 당시 소프트웨어 업계의 최고의 스타로서 한글과컴퓨터가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기능들의 추가로 인해 디스켓의 장수도 이전 버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물론 하드디스크가 없이는 사용할 수 없었고, 전문가용 버전은 XT컴퓨터에서 실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업그레이드 수요가 늘어났다.

이때부터 묵향 등 한/글용 외부 글꼴 패키지가 판매되기 시작했다. 한/글이 인기를 끌면서 IBM PC용 한글 글꼴 시장도 활기를 띄게 되었다. 타자기 출력물과 별 차이없는 품질로 전자출판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던 한/글 옛버전과 달리, 수식 편집, 인화지 출력[9], 편집 가능 쪽수 확대, 윤곽선 글꼴, 다단 편집 등으로 기능을 강화한 한/글 2.0의 등장으로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한 간이 전자출판이 IBM PC에서도 어느 정도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수식 기능은 워드프로세서를 이용한 수학 교재 편집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편집] 1993년 2.1 출시

1993년 9월 한/글 2.1버전이 출시되었으며, 전문가용, 일반용, 수검용[10], 꼬마 등으로 구분되었다.

  • 80386 프로세서용 32비트 코드로 제작 (전문가용)
  •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직관화
  • 글꼴을 그리는 알고리즘을 개선, 글꼴의 추가 및 삭제 관리 지원
  • 가상메모리를 사용, 편집 매수 제한이 100여 쪽에서 500쪽으로 늘어남 (전문가용)
  • 출력에 필수적인 포스트스크립트(PS) 호환용 로마자 글꼴[11], 샘체, 안상수체, 휴먼고딕 등 휴먼컴퓨터사 글꼴 기본 제공 (전문가용)

이외에도 세세한 개선점들이 많았다.

[편집] 멀티미디어와 윈도 환경의 보편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한글 윈도 3.1을 내놓으면서 멀티미디어 PC/홈 PC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퍼져나갔다. 이러한 멀티미디어 PC의 등장, 그리고 그에 따른 윈도 3.1의 대대적인 보급이 한/글의 미래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글이 갓 2.1판을 출시하고 도스용 2.5판 개발에 들어갔을 즈음, 한글 윈도 3.1에서 동작하는 즉, 윈도의 장점을 살린 여러 가지 한글 워드프로세서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한메소프트의 파피루스, 금성소프트의 윈워드, 마이크로소프트한글워드 5.0, 삼성전자훈민정음, 핸디소프트아리랑, 휴먼컴퓨터의 글사랑 등이 등장하면서 윈도용 워드프로세서는 한/글 3.0b 윈도용이 등장하기까지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다른 업체들은 이미 윈도 3.1용 워드프로세서를 내놓고, 한/글에서 불가능한 멀티태스킹(다중작업), OLE(다른 프로그램에서 만든 개체의 삽입 수정), 3차원 글꼴 다듬기(글맵시/워드아트), 윈도트루타입 글꼴(화면의 글꼴 모양과 인쇄한 글꼴 모양이 동일한 서체)[1] 호환, 9개까지의 다중 문서 편집(한/글은 그때까지 2개의 문서만 동시에 열 수 있었음)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나름대로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을 즈음, 한글과컴퓨터는 여전히 도스용 워드프로세서인 한/글 2.5를 개발하면서 시간을 천천히 끌어갔다. 물론 윈도용 한/글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속도나 안정성 측면에서 부족했던 윈도 3.1용 워드프로세서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다.

[편집] 1994년 2.5 발표

1994년 SEK 전시회에서 한/글 2.5가 발표됐다.

  • 덧실행(add-on) 프로그램 지원[12]
  • 신명시스템, 태시스템 등의 추가 글꼴 및 프라임 영한사전을 제공하는 확장팩 출시
  • 인쇄 속도 개선 및 모아찍기[13], 나눠찍기[14] 등의 변형 인쇄 기능 지원
  • 마우스 지원 및 글꼴 미리보기 기능 지원
  • 수식 및 확장한자 윤곽선 글꼴 지원
  • 불법복제방지용 락을 제거[15]
  • 신명조를 기본글꼴로 사용함.

2.5판부터는 전문용/일반용 구분이 없어진 대신 2.1 전문용을 업그레이드 한 2.5 기본판이 12만원에 판매되면서 가격을 50% 정도 인하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로의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사용자를 위해 한/글 2.5 구입자들에게는 윈도용 한/글 3.0 무료 교환쿠폰이 제공되었다. 또한 서울 정도 600주년 기념 타임캡슐에 한/글 2.5가 포함되었다.

한/글은 2.0 버전 이후부터 미국의 워드퍼펙트이라는 워드프로세서를 많이 참조하였다고 전해진다. 기능의 구현이나, 조판 방식 등에서 많은 유사점이 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출시 전까지 미국에서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가졌던 워드프로세서인 워드퍼펙트과의 제휴를 통해 만들어진 윈도용 한/글 3.0이 몇 달 뒤 출시되었다.

[편집] 1995년 3.0 발표

한/글 3.0판 윈도용이 1995년 3월 출시되었다. 윈도용 한/글의 첫 출시는 윈도 95 출시와 함께 그 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었다. 윈도용 한/글은 지금까지 등장했던 다른 윈도용 한글 워드프로세서와는 달리, 운영체제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 인터페이스, 독립 입출력 방식을 채택하였다. 윈도용 한/글 3.0은 윈도 3.1의 기본 프로그램 모양을 따르지 않고, 넥스트스텝과 윈도 95의 인터페이스를 혼합한 형태의 프로그램 모양을 선보였다.

또한 완성형 한글 코드만을 지원하는 윈도 3.1의 입력체계를 사용하지 않고, 도스용 한/글의 입력체계, 즉 조합형 한글을 그대로 이식함으로써, 11,172자 현대 한글은 물론 옛한글까 지 전부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부터 조합형 한글 체계를 통한 한글의 완전한 표현을 장점으로 내세웠던 한/글이니만큼 당연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기존 도스용 한/글의 글꼴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단축키도 도스용 한/글의 것을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서, 도스용 한/글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손쉽게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물론 기존 도스용 한/글의 문서를 아무런 손상없이 그대로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이렇게 기존 도스용 한/글의 커널을 그대로 윈도용으로 컨버전한 한/글 3.0은 도스용 한/글의 장점 위에 멀티태스킹, OLE 기능, 윈도용 글꼴 및 프린터 드라이버 지원, 글맵시 기능 등 윈도용 워드프로세서로서 꼭 필요한 기능을 추가함으로서 빠른 속도로 도스용 한/글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한/글 3.0에는 버그가 굉장히 많았다. 이는 32비트 코드로 작성된 한/글 3.0이 16비트 운영체제인 윈도 3.1에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Win32s 런타임이 불안정했기 때문으로, 패치 버전인 한/글 3.0a에서는 어느 정도 문제가 해결되었지만, 윈도 95가 출시되기 이전까지는 많은 불만의 대상이 되었다. 가격은 기본팩이 12만원으로 책정되어 2.5와 동일했으며, 2.5의 확장팩 내용을 담은 추가CD가 4만원의 가격으로 추가 인하되었다.

[편집] 마지막 도스용 한/글 발표

그리고 도스용 한/글의 마지막 버전인 한/글 3.0 도스용이 그해 6월 출시되었다. 한/글 3.0 도스용에서 추가된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윈도용 한/글 3.0에서 저장한 파일 열기 지원(단, 글맵시 등은 불러오지 못함)
  • 인터페이스 개선 및 도구 상자 추가
  • 한/영 자동 변환 기능 및 빠른 교정 기능
  • 문서 내 하이퍼 링크(하이퍼텍스트) 기능
  • 덧실행 기능이 더 강화되어 PC통신 에뮬레이터/공학용 계산기/CD플레이어 등을 한/글 내부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함.
  • 수채화라는 그래픽 편집/드로잉 프로그램을 도스용 한/그림이라는 이름으로 번들로 제공
  • 타자연습 프로그램 제공

가격은 기본팩+CD-ROM이 12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되었으며, 개정판인 한글 3.01 도스용은 한/글오피스 96에 포함되었다.

[편집] 3.0b 발표

윈도 95가 출시된 직후, 윈도용 한/글 3.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3.0b가 출시되었다. 기본 내용은 3.0과 동일하지만 윈도 95에서도 실행이 가능해졌고, 여러 가지 버그가 수정되었으며, 온페이지 드로잉 기능이 추가되었다. 윈도 3.1에서의 한/글의 여러 가지 문제점이 윈도 95에서는 해결됨으로써 이 때를 기점으로 한/글이 윈도에서 자리를 잡게 되었다.

한/글 3.0b가 대중적인 성공을 얻고 난 후, 한/글은 윈도용 워드프로세서로 완전히 성격을 탈바꿈했다. 한글과컴퓨터는 한/글 4.0(가칭) 도스용 개발을 취소하고, 더 이상의 도스용 버전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편집]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공략과 한/글 오피스

윈도 95 출시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국내 기업체 공략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미국에서 널리 쓰였던 로터스 1-2-3워드퍼펙트를 이겨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95 버전까지만 해도 한글판의 불완전한 번역과 잦은 버그, 한/글 문서와의 비호환 문제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97 버전에서부터 VBA를 이용한 특유의 확장성, 네트웍을 통한 다중 사용자의 작업 공유 기능, 강화된 도움말, 다량의 클립아트와 글꼴 번들, 여러가지 사용자 편의 기능, 온페이지 드로잉 기능의 강화, 전세계 문서 호환, 엑셀, 파워포인트와의 통합 등을 앞세워 점차 기업체를 중심으로 사용자 수를 늘려가기 시작했다. 그 뿐 아니라 삼성전자에서 개발한 훈민정음 등도 워드프로세서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넒혀가면서, 미처 기업 시장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못했던 한글과컴퓨터의 약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한편 이 때 한글과컴퓨터도 한/글을 기반으로 한 오피스 슈트를 출시했는데, 이 첫 주자는 한/글 3.0b의 초기판에 저가로 번들(한/글 3.0b 구입자에 한해 3만원의 가격에 판매)된 윈도용 로터스 1-2-3(스 프레드시트)와 프리랜스 그래픽스(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였다. 물론 서로 다른 회사의 제품을 패키지만 통합한 것인 만큼, 호환성에 약간에 문제가 있었고, 로터스 1-2-3, 프리랜스 그래픽스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의 경쟁에서 밀려나버린 제품들이라 그 파급력이 덜했지만 한컴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의 경쟁을 위해 어느정도 준비를 해나가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작품들이었다.

[편집] 한/글 96과 한글과컴퓨터의 부진

그리고 그 다음해에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와의 통합패키지로 선보인 한/글 프로 96과 한/글 오피스 96이 출시되었다. 기본적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인터넷 문서 편집, 문서 마당 등 다양한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한/글 96을 기반으로, 주소록, 타자연습, 폼프로세서 틀마름이, 팩스 프로그램, 메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유틸리티를 추가한 종합 패키지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에 더해 한/글 오피스 96에는 이전에 선보였던 로터스 1-2-3와 프리랜스 그래픽스의 업그레이드 판이 포함되었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한/글 프로 96과는 달리 기업체 판매를 목적으로 출시된 한/글 오피스 96은 포함된 로터스 1-2-3와 프리랜스 그래픽스 프로그램의 기능 미비로 인해, MS 오피스에 비해 별다른 반향을 얻지 못했다. 로터스에서 제작한 프로그램과 한/글 96간의 인터페이스 차이도 이용자의 불만을 샀다. 그나마 성공을 거둔 한/글 프로 96도 개인용 시장의 포화와 심각한 불법 복제 등의 영향으로 이전 수준의 성공을 거뒀을 뿐 더 이상의 성장이 정체되었다. 한/글을 제외하면 한/그림, 한/아름, 한/맥 등 출시한 여러 제품이 모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새롭게 진출한 인터넷 시장에서도 검색엔진심마니를 빼고 별다른 실적을 낳지 못했다.

[편집] 한/글 97

1996년 11월에는 한/글 96을 기반으로 중국어, 일본어 인터페이스 및 다국어 입력기를 채용한 한/글 국제판과 일본 시장을 목표로 한 한/글 일본판이 출시되었고, 1997년에는 한/글 97을 탑재한 한컴홈 97과 한컴오피스 97이 출시되었으나, 판매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1998년 6월에는 한글과컴퓨터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를 받는 조건으로 한/글 소스코드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넘기고, 더 이상의 한/글 개발을 중단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마이크로소프트와 체결해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사용자의 반대 여론에 부딪친 한글과컴퓨터는 이 계약을 취소하는 조건으로 한글지키기운동본부로부터 100억원 투자유치를 받아 한/소프트 회원유치운동과 함께 한/글 815버전을 출시했다. 한글과컴퓨터의 이찬진 사장은 회사 실적 악화의 책임을 지고 한글과컴퓨터의 사장직에서 물러났으며 지오이월드 대표이사였던 전하진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한/글 97은 '실행 취소'기능이 매우 취약했지만 윈도우용 한/글시리즈 중 가장 완성도가 높았으며, 가장 높은 보급율을 보여준 제품이었다. 또한 매킨토시용으로도 개발되어 맥사용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자출판 종사자가 PC에서 작성된 원고 내용을 한/글 97로 작업했다면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16], 후속 제품인 워디안이 출시되었는데도 한/글 97과의 호환성 문제와 커다란 인터페이스의 변화로 인해 한/글이 가지고 있던 독창적인 요소들을 상당수 잃게 되어 사용자로 하여금 한/글 97에서 신버전으로 교체를 꺼리게 하였고, 한/글 97사용자들이 상위 버전인 워디안의 문서를 읽지 못했기 때문에 이미 보급되어있는 한/글 97 사용자를 위해 상위버전의 사용을 꺼리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한/글 국제판을 통합한 한/글 97 기능강화판도 출시되었고 한/글 815 버전 구입자들에게는 정가 19,800원, 처음 사용자에게는 60,000원에 판매되었다. 또한 리눅스 개발 업체인 미지리서치에서는 한/글 96을 리눅스용으로 포팅한 한/글 for X R4를 출시하기도 하였다.

한/글 97에서 제공된 기능은 다음과 같다.[17]

  • 한글 맞춤법 검사 기능 강화:한/글 97에서는 맞춤법에 어긋나는 문장이나 단어에 붉은 밑줄이 그어지게 하여, 맞춤법 기능을 강화하였다.
  • 손가락 아이콘을 사용한 기능구분:한/글 97에서는 대화상자에서 기본기능과 세부기능을 모두 접기와 펴기 아이콘으로 구분하였다.손가락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세부기능이 나타나도록 한 것이다.
  • 표도구모음 기능:한/글 97에서는 도구모음으로 표작성과 편집을 하도록 기능을 추가하였다.

[편집] 한/글 워디안

한/글 2.1 이후, 한/글 97까지는 커널 기반에서 커다란 변화가 없었다. 이로 인해 파일의 호환성도 어느 정도 유지되었고, 사용법에도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2000년 출시된 한/글 워디안은 모든 소스코드를 새로 작성함으로써 이전 버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이는 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 한/글 97의 소스코드를 갖고 있다는 점이 한글과컴퓨터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출처 필요]).

한/글 워디안은 256단계의 다단계 되돌리기/반복(실행 취소) 기능을 지원하고, 변형 다단 편집[18], 표 서식 기능 강화, 엣센스 영한사전과 표준 국어대사전을 삽입하는 등 커다란 개선 사항이 있었지만, 워디안에서 작성한 문서를 이전 버전에서 읽을 수 없는 문제[19], 이전 버전의 문서를 워디안에서 본래대로 읽을 수 없는 문제, 프로그램의 안정성 문제가 지적되었고, 바뀐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지 못한 사용자들이 여전히 한/글 97을 계속 사용하면서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다.

한글과컴퓨터사에서는 한/글 워디안의 패치파일을 1개월에 1번씩 제공하는 등의 강행군으로 프로그램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고 1729 빌드의 서비스팩을 발표하며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었지만 여전히 문제는 잠복해 있었다.

[편집] 한/글 2002

한/글 워디안을 기반으로 이전 버전 파일과의 호환성 문제 및 안정성 문제를 해결한 제품으로 2001년에 출시되었고 나중에 프로그램의 안정성을 향상시킨 한/글 2002 SE로 무상 업그레이드되었다. 한/글 2002판은 한/글 워디안 사용자들을 위해 업데이트 다운로드와 정품CD가 무상 배포되기도 하였다. 이후 외국계 펀드와 당시 경영진과의 한글과컴퓨터사의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였으며 현재 한글과컴퓨터는 프라임산업개발의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편집] 한/글 2004

XML 문서 지원과 공개키 기반 암호화, 스킨, 작업창 기능이 추가된 제품. 한/글 2004와 함께 출시된 한컴오피스 2004는 국산 스프레드시트인 넥셀과 자체 개발한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한컴슬라이드 2004를 포함함으로써 토종 오피스 슈트로의 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기능 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비해 아직 부족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엑셀, 파워포인트와 사용법이 비슷하며, 파일 호환도 가능해 주목을 받았다.

[편집] 한/글 2005

협동 작업을 위한 버전 관리 기능, 메모 기능의 추가. XML로 작성된 한/글 서식과 ODBC의 연동, 표의 가로 세로 대칭 뒤집기 등의 기능이 추가되었다.

[편집] 한/글 2006

애플컴퓨터코리아의 기술 지원으로 Mac OS X용이 2005년 출시되었다. 기존의 한/글이 가진 기능을 Mac OS X 환경에서 구현하였으며, 한/글 제품과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훈민정음, 이치타로(一太郎) 문서 등을 불러올 수 있다. 트루타입과 한/글 전용 글꼴을 지원하며 지원 사양은 OS X 10.3/10.4 이상, 파워PC G4와 G5 (인텔은 로제타 기술로 실행되나, 속도가 느리고 512 MB 이상 메모리가 필요하다.[20] 현재까지 인텔 CPU를 내장한 매킨토시에서 작동하는 유니버설 바이너리 버전은 출시되지 않았다.

[편집] 한/글 2007

선과 도형에 앤티에일리어스가 적용되었고, 반투명한 선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그밖에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의 호환성이 향상되었고, 워터마크[21], 암호화 기능, 세로쓰기, 공인 인증서 암호화 기능, 개체 연결선, 개체 그림자 삽입 등 보안성이 향상되었다. 또한 추가로 ValuePack를 설치하면 다양한 기능과 더불어 PDF문서를 쉽게 생성할 수 있는 무료 Haansoft PDF 문서 변환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있어 편리한 문서 변환 기능을 제공한다.

[편집] 관련된 제품

[편집] 한/글 815

한/글 97에 기반한(R4) 제품으로, 제품이 담긴 CD와 함께 1년간의 사용권을 판매하였다. 이 제품에 포함된 한/글 97은 표아이콘을 제공하는 등의 개선점이 있고 한/글 96 기반의 국제판도 함께 포함되었다.

[편집] 넷 한/글

매달 사용료(개인 월 2,500원)를 내고 인터넷에서 인증을 받아 사용하는 한/글 제품이다. 한/글 2002 SE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나 사전, 클립아트, 일부 글꼴 데이터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에서든지 이용할 수 있고, 원격 저장소(10MB)도 제공하였다.

[편집] 다큐맨

USB 플래시 드라이브에 작은 한/글 프로그램을 내장하여 USB를 연결할 수 있는 어느 PC에서나 한/글 작업이 가능하게 만든 제품이다.

[편집] 넥셀

삼성전자에서 분사된 넥스소프트사가 개발한 스프레드시트 제품으로, 엑셀과 비슷한 인터페이스와 사용법을 가지고 있으며, 엑셀의 일부 고급기능이 없는 대신 저가로 공급되어, 엑셀의 기능이 전부 필요하지 않은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인기를 끈 제품이다. 넥스소프트가 한글과컴퓨터에 넥셀 부분을 매각하면서 현재 한컴오피스에 포함되어 판매되고 있다.

[편집] 장점

[편집] 다양한 기능

다른 한소프트 제품처럼 한/글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같은 외국 소프트웨어의 훌륭한 대체품이 되고 있다. 실제로 많은 한국인이 한/글로 워드 프로세싱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일부 출판 기획자는 미적 감각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텍스트 위주의 전자출판이나 수식이 많이 들어가는 수학 교재 편집 등에 활용하고 있다. 한글은 한국식 한자, 중국어 간체번체, 일본식 한자 및 가나뿐만 아니라 구결 및 옛한글(한양 사용자 정의) 지원 글꼴과 같이 배포된다.

[편집] 간이전자출판

한/글은 글자 모양과 문단 모양을 저장해서 쓰는 스타일 기능 제공, 반복되는 글자나 그림을 넣을 수 있는 바탕쪽, 간단한 도형 그리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쿼크익스프레스등 의 레이아웃 소프트웨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글의 바탕쪽 기능은 한 개의 파일 내에서 페이지마다 들어가는 글자와 그림을 각 페이지마다 다르게 넣을 수 있는 레이아웃 소프트웨어에 비하면 미흡하지만, 페이지마다 들어가야 하는 글자나 그림을 한 번에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레이아웃 소프트웨어의 마스터기능과 거의 비슷하다. 그외 자간, 행간조절,그림 위치 조정, 한글, 로마자, 숫자와 특수 문자의 다른 글꼴 사용 및 자간조절 등 간이 전자출판에 필요한 기능들을 한/글에서는 세심하게 제공하고 있다.

[편집] 단점

[편집] 호환성 문제

비록 HWP 형식이 한국 내부에서는 DOC, PDF[22], RTF 파일 대신에 표준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이 프로그램이 한국 밖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다.

또 다른 단점은 한글 문서에서 복사한 문자열을 아무데나 붙여 넣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일례로, 한글 문서에서 복사된 문자열을 한국어 로캘을 사용하지 않는 윈도우 메모장에 붙여넣으면 제대로 표시되지 않지만, 파이어폭스에 붙여 넣으면 제대로 보일 때가 있다. OpenOffice.org에서 한글 파일을 열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제약 사항이 있다.

또한 유니코드 기반이라고 하나 파일 이름에 컴퓨터의 고유 코드 페이지(한국어 윈도의 경우 KS X 1001)에 없는 문자가 포함되어 있으면 오류를 표시하고 파일을 읽고 쓸 수 없는 문제가 있다(예를 들어 약자나 속자로 된 한자 이름이 포함된 파일).

복사한 문자열을 자유롭게 붙여 넣을 수 없는 문제와 더불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클립보드를 이용한 작업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다른 응용프로그램에서 인식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아래아 한글의 클립보드 데이터 호환성 문제에 많은 진전이 있었고, 아래아 한글 마크업 언어 체계의 정비 등을 통하여 호환성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편집] 미흡한 인쇄기능

한/글은 전자출판 소프트웨어에서 비한다면 인쇄에서 미흡한 부분이 많다. 전자출판 소프트웨어에서 제공되는 CMYK 색조합 기능,마스터인쇄, 오프셋인쇄 등 인쇄 방식에 따라 망점의 개수를 다르게 조정해주는 망점 조정 기능 등이 워드프로세서인 한/글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편집] 바깥 고리

[편집] 주석

  1. NC SOFT 창업자로 한/글 1.0 팩스 드라이버 개발함
  2. 화면에 나온 모습 그대로 출력할 수 있는 기능이다.
  3. 문서에 해설을 다는 기능. 한/글에서는 문서 밑에 해설을 다는 각주와 문서뒤에 해설을 다는 미주 모두 가능하다.
  4. 한/글 1.53D까지는 14포인트로 확대하는 게 글자 크기 확대의 전부였다.
  5. 글자간의 간격 조정 기능
  6. 글자의 장(가로)와 평(세로) 비율을 조정하는 기능
  7. 글자를 점단위로 구성하는 글꼴. 명조, 고딕, 샘물, 필기가 이에 해당한다.
  8. 수학적인 계산으로 글자를 구성한다. 확대해도 선명하며, 신명조가 대표적 윤곽선 글꼴이다.
  9. 잉크젯 프린터 출력
  10. 과거 도스 시절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실기시험용으로 쓰인 한/글 2.1
  11. 포스트스크립트 서체는 서체 박스에 서체가 있어야 출력이 가능한 서체를 말한다.
  12. 한/글 사용시 같이 사용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
  13. 2장 이상의 문서를 한 장의 문서에 축소 인쇄하는 기능. 현재는 인쇄 메뉴에서 ‘2쪽에 모아찍기’나 ‘4쪽에 모아찍기’ 옵션을 선택하는 방법으로 개선되었으며, 최대 16쪽까지 가능하다.
  14. 인쇄할 문서가 많은 경우 분량을 나누어서 인쇄하는 기능이다.
  15. 테크니컬라이터 탁연상씨가 월간《한글과 컴퓨터》1994년 10월호에 기고한 기사
  16. 그 이전에는 PC에서 작업한 문서를 읽으려면 텍스트파일을 맥용 텍스트파일 작성기인 Simple Text를 띄우거나, 레이아웃 소프트웨어인 쿼크익스프레스의 텍스트 불러오기 기능으로 확인해야 했다.
  17. 《너희가 한/글 97을 아느냐》활용편/모민원 지음/도서출판 혜지원
  18. 각 문장별로 단수를 다르게 편집하는 기능을 말한다.
  19. 워디안에서는 한/글 97문서로 변환하는 기능이 제공되었으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07에서 내부 구조가 완전히 바뀌자 확장자를 바꾼 것과 달리 확장자가 이전 버전과 같아(*.hwp) 많은 혼란을 일으켰으며(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이 당시 이전에 내부구조를 바꾸고 확장자를 바꿨다면 한/글 워디안도 확장자를 바꿨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지만) 변형 다단 편집된 문서를 한/글 97로 변환하면 2단으로 바뀌는 등 한계가 있었다.
  20. Mac용 한글 2006 공식 페이지
  21. 문서의 보안 유지를 위해서 반투명한 문자나 그림을 넣는 기능
  22. Portable Document File, 어도비사에서 개발한 문서 형식으로 윈도나 맥오에스 등의 운영체제 또는 소프트웨어 구분없이 Acrobat Reader로 문서를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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